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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5-04-19 13:38

ㆍIP: 121.xxx.69

봄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 김희선

며칠 먹구름이 모진 입덧을 하고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내 안에서도 흘러 내린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더는 애태우지 않아도 봄은 환한 얼굴로
내 품속으로 안겨 올 것이다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서로 공존하면서 보듬어 가는 거라고
날마다 밝은 태양만으로 살아갈 수는 없음을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우리의 열린 가슴에도
무언의 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멀리 있어 볼 수 없을 땐
가슴 속을 열어 마음으로 보면 된다

가슴을 닫고 눈으로만 보려고 하면
내면의 진실은 보지 못한 채
섭섭한 마음만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먹구름 사이로 너의 환한 미소가
내 품속으로 곱게 안겨 올 것이다

김광섭

2015-04-19 16:1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멀리 있어 볼 수 없을 땐
가슴 속을 열어 마음으로 보면 된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먹구름 사이로 너의 환한 미소가
내 품속으로 곱게 안겨 올 것이다 ^^**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비는 내려도 마음은
맑음 속에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희선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온종일 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젖어든 휴일이었답니다. 고운 흔적 주심에 고맙습니다 휴일 남은 시간 행복하세요~시인님^^*	4/19 21:35

강기영

2015-04-19 16:18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비 내리는 가운데 사색에 깊이 빠진 시인님의 모습이 곱습니다.
마음으로 내면의 진실을 보는 그 깊은 시심에 빠져들게 하네요...
비가 그치고 나면, 햇살이 환하게 시인님의 가슴에
안겨올 것입니다. 방긋 웃는 봄날 되세요...


김희선	강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따뜻한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님~행복한 휴일 밤 되세요~^^*	4/19 21:45

정재열

2015-04-19 17:17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 지나간 자리에
했살 가득 하길 바래봅니다.
조용히 내리는 봄비와의 대화의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안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바램으로 오늘도 내리는봄비 보며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봅니다. ~~^^


김희선	정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해주신 마음의 자리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휴일 밤 되세요~시인님^^*	4/19 21:46

배정이

2015-04-19 17:39

때로는 가슴도 활짝 열고 소곤소곤해야 오해하는 일이 없이 웃고 산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김희선 시인님, 즐거운 저녁 되시고 밝은 한 주 보내세요.^^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깁습니다. 그러게요..마음을 활짝 열어야 서로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 가득한 휴일 밤 되세요~^^*	4/19 21:49

박정근

2015-04-19 17:48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우리의 열린 가슴에도
무언의 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고운 시향에 마음을 함께해 봅니다
먹구름 사이로 다가올 환한 미소가 시인님과 늘 함께하길 바라며
비오는 휴일오후 편안한 쉼 누리세요 시인님~~^^


김희선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온종일 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마음 빼앗긴 휴일이었답니다. 올만에 좋아하는 음악도 실컷 듣고예~ㅎ 내일은 환한 햇살이 가득한 날이길 기대해봅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밤 되세요~시인님^^*	4/19 21:51

경규민

2015-04-19 18:35

내 맘속에 조그만 사악이라도 남아 있다면
봄비로 씻어주소서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게 해 주소서
온 누리에 갈증 씻어주는 고마음으로 살아가게 해 주소서
깊은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김희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맑은 기도 소리를 마음으로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 밤 되세요~시인님^^*	4/19 21:55

안정순

2015-04-19 22:38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우리들 가슴에도 촉촉한 사랑이 흘러 넘치기를~
감사히 봅니다..김희선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김희선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봄비 연일 촉촉이 내리네요 요란스럽지 않아서 좋고 차갑지 않아서 좋은 봄비.. 덕분에 마음까지 넉넉한 시간입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시인님^^*	4/20 10:10

곽철재

2015-04-19 23:57

눈으로만 보지말고 마음으로 보자는 말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비오는 날 비를 친구 삼아서 사색에 잠긴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눈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서운할 때가 있지요.. 마음의 눈으로 그 내면을 바라볼 수 있다면 이해 못했던 부분도 따뜻하게 감싸 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고운 걸음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멋진 한 주 열어가세요~시인님^^*	4/20 10:15

이정규

2015-04-20 20:23

이 비 그치고 나면
먹구름 사이로 너의 환한 미소가
내 품속으로 곱게 안겨 올 것이다
김희선 시인님 ~~ 글 속 이지만 이런 것이 현실로 이루어 질수 있다면
금상첨회 이옵니다 ~ㅎ
고운 싯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환한 미소가 제 품에 안겨왔네요~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시에서 승화시킨다고 하지요.. 아마도 시의 매력이 아닐까 쉽습니다. 고운 흔적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시인님^^*	4/22 12:05

김형근

2015-04-20 20:41

가슴을 닫고 눈으로만 보려고 하면
내면의 진실은 보지 못한 채
섭섭한 마음만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이 비 그치고 나면
먹구름 사이로 너의 환한 미소가
내 품속으로 곱게 안겨 올 것이다

너무 좋은 시를 즐감하고 가네요. 등단동기


김희선	김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 신인상 수상 하던 날의 모습 기억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좋은 글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멋진 봄날들 되세요~시인님^^*	4/22 12:07

김보규

2015-04-20 23:54

봄비가 내리면 나도 가슴을 열어야한다 ...
무언의 대화에 우리는 한 몸으로 생각하리 ~

가슴 넉넉함으로 곱게 내린 시향에 쉼해갑니다
더욱 아름다운 봄길을 만나시길요, 감사합니다,^^


김희선	김보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가끔 말로 풀리지 않는 일이 있지요.. 그럴 때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얼마의 침묵하는 시간도 좋을 거 같아요.. 고운 걸음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봄날 되세요~^^*	4/22 12:10

박걸주

2015-04-21 00:51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희선	발걸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한 봄 햇살의 눈빛처럼 고운 날 되세요~시인님^^*	4/22 12:12

신형탁

2015-04-21 02:48

외로움도 그리워하는 일도
사랑을 보듬어 가야될 테지요
또 다른 사랑으로 살아야 될 테니까요
멋진 시 즐감합니다 고맙습니다
봄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김희선 시인님 건안 건필하십시오..


김희선	신형탁 시인님, 반갑습니다. 외로움도 그리움도 모두가 사랑이지요.. 사랑도 정성스럽게 가꾸어 가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글 많이 지으시고 멋진 날들 되세요~^^*	4/22 12:17

김지숙

2015-04-22 15:50

김희선시인님 날마다 밝은
태양만으로 살아갈수 없는일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서로 공존하면서 보듬어가야 일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에게
무언의 대화로
가슴을 열어야겠심니더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희선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소리 없인 내리는 봄비에는 가슴이 먼저 젖어들고 말지요.. 공감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4/22 23:20

주응규

2015-04-22 16:42

김희선 시인님 좋은 글향이 봄향기되어 바람에 흩어집니다
좋은 글에 편히 머물러갑니다
피어나는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김희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비가 내리고 난 뒤라 맑고 고운 햇살이 너무 예쁜 날이었지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봄 향기 가득한 행복한 날들 되세요~^^*	4/22 23:23

신홍섭

2015-04-22 19:42

멀리 있어 볼 수 없을 땐
가슴 속을 열어 마음으로 보면 된다~~
그래요 김희선 시인님! 뭐니 뭐니 해도 心眼이
우리의 체증을 뚫어 주지요 고운 시향 감사히 담아갑니다.


김희선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요.. 진실의 눈은 마음 안에 있으니까요.. 고운 흔적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4/22 23:27

김흥님

2015-05-05 22:15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처럼
우리의 열린 가슴에도
무언의 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비가 있다고 하지요
유난히 봄비가 잦은 나날이었습니다
비와 함께하는 연민
비가 오면 괜스레 센치해지고
누군가 문득 그리운것이..,,

시인님,,이렇게 시나브로
봄날이 저물어 가는가 봅니다


김희선	아고~김흥님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흔적을 이제야 반갑게 뵙습니다. 그러게요~ 봄인가 싶더니 벌써 초여름을 느끼게 하네요.. 바쁜 일상들 덕분에 꽃 구경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이 봄을 다 보내고 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납니다. 욕심부리고 시작했던 일들이 요즘은 조금 버거운 생각도 들지만 이미 시작한 일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5/6 23:14

김이진

2015-05-11 11:29

이 비 그치고 나면
먹구름 사이로 너의 환한 미소가
내 품속으로 곱게 안겨 올 것이다/

시인님의 노래
멋진 시향에 젖어봅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 멋지게 출발 하셨죠.
오늘도 초록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신록의 푸름이 눈부시게 아름답지요~ 다녀가신 고운 흔적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멋진 한 주 되시고 행복한 오월 되세요~^^*	5/12 14:21

오월의 향기

떠날 때를 안다는 것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	아직은 아니야	36	김희선	2015-07-06

23	그리움이란 이름	37	김희선	2015-06-30

22	오월의 향기	47	김희선	2015-05-13

21	봄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36	김희선	2015-04-19

20	떠날 때를 안다는 것은	54	김희선	2015-04-05

19	봄꽃으로 피어나다	32	김희선	2015-03-25

18	봄비	23	김희선	2015-03-18

17	너의 미소	32	김희선	2015-03-12

16	봄, 너는	32	김희선	2015-03-09

15	우리는 알고 있다	36	김희선	2015-02-21

14	봄을 기다리는 동안	26	김희선	2015-02-16

13	봄을 기다리며	30	김희선	2015-01-29

12	특별한 선물	30	김희선	2015-01-22

11	안개꽃 그대	29	김희선	2015-01-04

10	새해 아침에	17	김희선	2015-01-01

9	사랑하는 너에게	14	김희선	2014-12-29

8	하얀 그리움	35	김희선	2014-12-13

7	비 내리는 날에	27	김희선	2014-11-25

6	바람이 꿈을 꾼다	29	김희선	2014-11-13

5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	15	김희선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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