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연석
ㆍ작성일	2023-12-24 23:43

ㆍIP: 121.xxx.91

2023년 癸卯年을 보내며

白松 / 정연석

2023년 癸卯年 새해 아침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한지 엊그제 같은데 금년도 일주일 남았다. 한해동안 힘차게 달려왔건만 손에 잡히는 것도 없고 빈손인 것 같아서 아쉽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아쉬움을 곱씹어야하는 반복되는 전철을 밟으며 후회를 하지만, 나쁜 습관 하나를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한계인지 반문해보며, 자신감 없이 약해진 바보스러운 자신을 질책해 본다.

하지만, 시인으로서 일년에 50편의 시를 써서 서재에 올리고, 문우님들의 시평과 격려를 받으며 부족한 면을 자성하며 시를 쓰는 작품활동에 정진한 것은 그나마 자랑스러운 결실인 것 같다.

그리고, 시인이라는 공동체에서 만난 마음이 통하고 공감하는 시인과 함께 소모임을 만들어 명소를 방문하고, 담소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은 너무나 행복하다.

양평 용문사 방문, 남양주 덕소 박물관 관람, 창덕궁 관람 등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멤버들이 명인명시 특선 시집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행복도 함께 누릴 수 있어 특별한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신 고송 시인님은 지난해 이미 명인명시 특선 시집에 이름을 남기신 선각자이기에 아쉽지만 위안이 된다. 언젠가는 함께 공동시집에 이름을 올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소망해 본다.

시인은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시로 쓰는 대필가라 생각한다. 그동안 사물을 바라보기만하고 표현하지 못했다면, 시인이 되어서는 마음을 글(시)로 써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2022년 9월에 발간한 시집 “아침에 시를 만나는 행복”을 가끔 들춰보며, 그 때는 왜 그렇게 시를 어수룩하게 썼는지 후회도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어쩌면 성장하고 있다는 증표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지금 이순간 같은 주제로 시를 쓴다면 “더 멋지게 쓸 수 있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겸손해지려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시인으로서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정직하게 시를 써야한다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싶다.

늦게 시를 쓰기 시작하여 유명한 詩聖으로 등극하기는 어렵고 불가능한 영역이기에 욕심을 버리고 소신껏 시를 쓰고, 시집을 발간하여 족적을 남기고 마음 편하게 문우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행복이 아닐까 반문해 본다.

오늘도 늦은 시간에 문우들의 서재를 방문하여 시에 대한 감명을 받고, 격려의 글을 올리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은 커다란 보람이라 여겨진다.

새해에도 일주일에 시 한편을 쓰고, 서재에 게시하여 문우들에게 평가도 받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것은 작은 소망이며, 자신이 발전해가는 하나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꿈을 갖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

황영칠

2023-12-25 05:00

존경하는 정연석 작가님
이른 아침에 아침 운동을 나가기 전에 습관적으로 만나는 서재에서
작가님 서재에 등불이 켜져있어서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작가님과 눈 인사를 잠시 합니다.

23일 하루를 작가님과 함께 해도 포근하고 따뜻하신 작가님
체온이 식지 않고 있네요.
이른 새벽에 아직도 작가님의 온기가 식지 않은 글과 아침 인사를
하게 되어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이 큽니다.

계묘년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오신 작가님 존경합니다
더구나 시인의 모임에서 누구보다 따뜻한 정을
함께한 것이 저에게도 가장 의미 있는 한 해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우정이 돈독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얻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작가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오늘도 새벽에 운동을 나가셨군요 바쁜 시간에도 저의 서재를 들리시어 긴 문장으로 격려와 우정의 말씀을 남기셨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대전 행사장을 함께 다녀오면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글로 적어서 그동안의 소회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글에서 표현한 내용처럼 아쉬움도 있고 보람도 있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멤버 시인님들과 함께한 시간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함께 동반자로서 시인의 길을 걸으며 더욱 우정과 행복을 함게하기를 기원합니다 작가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12/25 08:12

장계숙

2023-12-25 12:10

시인의 날들이 그렇듯 아름답습니다.
홀로 외로운 작업이긴 해도
맘속 가득 충만한 영혼의 소릴 듣습니다.
욕심 없이 스스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삶의 이야기 풀어놓으며
스쳐가는 순간의 맘을 지면에 가두고
서로 공유하며 위로하는 세상~
저에겐 천국 입니다.
고운 인연으로 올해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의 삶이
기댈곳은 여기 뿐이기에...
문우의 정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로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열심으로 이루신 업적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를 오셔서 주옥같은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시인, 작가 등단을 하면서 문우님들과 인연을 맺고 소통하는 것에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 행사에서도 시인님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작활동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시간을 써야할 분야라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만큼 보람도 있고요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에도 서재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5 15:21

염경희

2023-12-25 12:46

존경하는 작가님!!
올 한해 많은 것을 얻어내셨으니 축하드릴 일입니다.
시를 쓰고 글을 쓸 대마다 부족한 면이 많아 후회는 늘 다라 다니지요
그렇지만 모든것이 성장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나중에 읽어보면 왜 그리 허수룩한지 몰라요

올 한해 함께 걸어 온길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동행의 길 걸으며 서로 챙겨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석	염경희 시인 작가님 바쁜 시간 내시어 시와 작가 서재를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본면서 느끼는 생각을 정리한 글인데 공감하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서재에서 대전행사에서 직간접적으로 시인님을 지켜보면서 참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시인님께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 잘 챙기시고 좋은 시, 글 많이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올해도 져물어 갑니다 새해 좋은 일 많으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12/25 15:29

최미봉

2023-12-27 11:03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삶은 은유죠
시인들은 은유가 없다면 무의미로 '그래서 그랬다로' 쓰면
독자들에게 창의력을 끌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는 척했습니다^^
동우회가 있군요 부럽습니다

전 이곳 한인 신문에 수필은 딱딱해서 산문 시처럼 써 올려요
독자들에게 이것쯤이야 마음속으로 생각할 때
시인 작가의 길을 걷는다고 스스럼없이 작가네요
그리고 웃어요

고맙습니다 서울지회 작가님을 나중에서야 알았지요
반갑고 좋아요 행사장에 사진을 보면서
이름을 맞추어 보기도 해요

새해 둥글둥글한 힘이 되는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 많이 받으시길요
건강하시고요


정연석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인터넷상으로 댓글을 남겨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난해 송년 모임에서 뵙고 1년이 넘었습니다 금년도에는 한국에 나오지 않으셨는가요 서재에서 여러번 뵙습니다만 실제 뵙기가 어려우니 아쉽습니다 시인님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더 큰 뜻 펼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서재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2/27 22:22

홍성기

2023-12-28 21:53

존경하는 정연석 작가님
어느새 꿈 많았던 한 해가 기울고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에 많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작가님과의 만남이란 큰
보람도 있어 위로가 됩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욕심은 금물,
항상 자족하며 배우려는 자세로
글을 쓴다면 우리의 삶이 한층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통해 저도 제
자신을 다시한번 가다듬고
되돌아 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새해엔 못다 이루신 꿈들 모두
이루시고 더욱 더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정연석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창밖에 눈이 내리고 소록소록 쌓이네요 마음이 센치해지고 무작정 걷고싶어 집니다 시인님 올 한해 시인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바쁜 시간 내시어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주에 뵈어요	12/30 11:38

최하정

2024-01-02 21:06

안녕하십니까
정연석 작가님 반갑습니다
12월에 등단하여 작가서제에 머물게되어
인사차 작가님의 멋진글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감동적인 멋진글 배람하며

자주 뵈러 들어오겠습니다
좋은글 많이 집필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정연석	존경하는 최하정 작가 님 작가 등단을 늦게나마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작가 서재에서도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작가 님 새해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5 19:38

아름다운 광화문의 추억과 사랑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