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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명옥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8-28 21:18

ㆍIP: 223.xxx.21

빛바랜 여름

빛바랜 여름

주 명 옥

무성한 숲 속에서
매미의 마지막 교감의
소리를 듣고

사랑은 기다린
매듭이지만
세월은 산등을
타고 오릅니다

상념이 어설프게
하늘바람을 타고
빛바랜 태양을
여름의 덫속에 가두고

노을 지난 어스름까지
난 무얼 들고 서 있었을까
남은 사랑은 가슴에
간직하면 그만인것을

어느새
나만의 낱말들을
소담스레 주으며
희열을 만끽할때

옛님의 잔정이
여운으로 남고
어느 시인님이 부르는
애절한 세레나데

햇살 구르는 이슬에
취해 있을 때에
세상을 표류하고 있는
몽상의 언어가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이민숙

2017-08-28 21:25

옛님의 잔정이
여운으로 남고
어느 시인님이 부르는
애절한 세레나데

햇살 구르는 이슬에
취해 있을 때에
세상을 표류하고 있는
몽상의 언어가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빛바랜 여름
지 아래에는 여름을 품은
가을 노래가 들려옵니다


주명옥	시인님! 바지런하신 열정 따라가기 힘듭니다 8월과 9월 사이 빗방울 가끔 떨어지는 하늘과 바람! 시원한 시간 고운 모습으로 다녀가신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8/28 21:44

김영주

2017-08-28 21:29

주명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멋진 시 빛바랜 여름에 머물며 감사드립니다.
견우 직유가 만난다는 칠월칠석날
이제 날씨도 많이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가을로 향해 이어지는 계절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며 하시는 일마다 기쁨가득하시고
행복하시며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명옥	시인님! 견우와 직녀의 반가운 눈물일까요? 또 다시 일년을 헤어질 아쉬움의 눈물인가요? 살포시 촉촉하게 비가 내리네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8/28 21:48

백설부

2017-08-28 22:01

매미들의 마지막 울음 소리와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함께 불협화음으로 다가서는 밤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영원할 순 없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여름끝 속의 가을이 좋습니다.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주명옥	어서오세요 시인님! 두계절이 있는 이시간엔 촉촉히 비가 내립니다 칠월칠석 애틋한 사랑의 눈물인듯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밤요^-^	8/28 22:13

김나현

2017-08-28 22:42

옛님의 잔정이
여운으로 남고
어느 시인님이 부르는
애절한 세레나데

시인님 애절한 세레나데
지는 아니겠지요 ㅎ
여름은 빛이 바래고 고운 새옷입은
가을이 왔어요
시인님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시향 높이 가을하늘 처럼 드날리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많은 비를 몰고오네요~ 이비 그치면 가을은 한발 더 성큼 오겠죠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고운 꿈도 꾸세요^^	8/28 23:25

김상훈

2017-08-28 22:48

아직 단추도 안 푼 가을 앞에
시인의 마음은 이미 만추를 걷고 있다네
탱자나무가지에 걸렸던 노을구름과
저녁연기 피어오르던 그적의 그 곳,
탱자나무는 내 어린 기억의
꽃나무 한 그루였다네

마음으로 지피신 "빛바랜 여름"
마음으로 담아 갑니다.


주명옥	보내고 돌아서면 아마도 빨갛게 물이드는 가을이겠죠? 일년에 한 번의 만남이 아쉽고 서러워 흘리는 견우직녀의 눈물인지 비가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요~고운꿈도 꾸시고-^^	8/28 23:27

여관구

2017-08-29 07:11

"햇살 구르는 이슬에
취해 있을 때에
세상을 표류하고 있는
몽상의 언어가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

시인님의 보내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들어있습니다.
고운 시상과 시어가 참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주명옥	다녀가셨군요 늘 넉넉한 배려에 그저 감사의 마음입니다 하룻사이 가을이 바짝 다가오네요 하늘이 높고 바람마져 시원히~~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되세요^^	8/29 19:10

배정이

2017-08-29 09:34

아~ 시인님~
명상에 잠기고픈
좋은 글입니다.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멋진 시향에 빠져봅니다.
시인님,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주명옥	에구! 울 멋쟁이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인사가 참 빠르죠~ㅎ (죄송) 이젠 제법 가을 모습을 만들어갑니다 맛있는 식사하시구~~^-^	8/29 19:12

유학수

2017-08-29 10:39

빛바랜 여름,
드뎌 가을이 왔습니다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데요
이가을엔
아~~~~~~~~~~~~ 가을
여름을 밀어버린 가을
이 가을 다 가지셔요
고운 날 되시구요


주명옥	그러네요 시인님! 올 것 같지않던 가을이 이렇게 때가되니 오는 것을요~ 유난히도 사연이 많던 올 여름~ 애쓰셨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8/29 19:14

김종덕

2017-08-29 16:17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노래도, 생각도 모두 시속에 빠져 있음을 느낍니다. 언젠가는 닮아 보려고 생각했는데 포기해야 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멍하게 눈동자가 흐려지고 눈앞의 컴퓨터 글씨도 아롱거립니다. 창으로 쉼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주명옥	시인님!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제와 사뭇 다른 느낌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추가 익어가고 석류가 ㆍ감이 발갛게 익어가고 바람이 살포시 하늘은 높아지고... 참으로 꽤 괜찮은 날이었어요~ 멋진 시간 되시고 행복한 쉼요^-^	8/29 19:18

이정규

2017-08-29 19:16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솜털같은 뭉게구름 사이로 높은 파란 하늘이 참 청아한 하루 였습니다
비온 뒤 기온이 많이 내려가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행복하다는 것은 행복이나 불행의 강박관념 보다는
그냥 자유로운 삶 그 자체가 바로 참 행복이라고 하네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함께 하시는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


주명옥	어서오세요 국장님! 엊저녁 그토록 많은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가을이 바짝 다가왔네요 많은 아픔을 남긴 8월도 이제 그 역활을 다 하였나 싶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으로 이어지는 멋진 시간되세요^-^	8/29 19:24

박진표

2017-08-29 20:50

주명옥 시인님!!!
빛바랜 여름...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이렇게 여름은 자기소임 다하고
오시는 가을에게 그자리 돌려주려 하네요.
말없는 자연의 섭리에 고개숙여 집니다.
깊어가며 저무는 화요일 밤 입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주명옥	시인님! 오셨군요~ 그러네요 하룻밤 사이에 서늘함을 느낍니다 다 때가되면 가고 옴이 이루어 지는것을요 베란다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싫지가 않네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멋진밤요~^^	8/29 21:05

권경희

2017-08-29 22:02

시인님 반갑습니다.
혹독한 여름축제도 끝이나고
하루가 다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푸르던 나무들도 시절 옷으로 갈아입고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에 옷을 챙기게 되네요.
시인님만의 낱말들을 소담스럽게 담아
멋진 가을날 향기로운 글 많이 지필하시길 바랍니다.


주명옥	또 벌써~ 습관이 되어버린 아쉬움. 8월의 끝날이네요. 정성의 고운 댓글 감사드려요 고운 가을맞이요^^	8/31 09:16

김이진

2017-08-30 15:00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

가을은 그렇게
우리들 곁으로 달려와
가슴을 마구 흔들고 있나 봅니다.
이 가을 예쁘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채움하시구요.^^*


주명옥	어느새 서늘함을 느낍니다 참으로 간사함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햇살이 참 고운 아침 오늘도 행복으로 자리하시구......	8/31 09:18

문장우

2017-08-30 18:40

오늘 시인님이 부르는 세레나데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찾아온 가을이란 계절에 생의 행복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좋은 글 배독하고 갑니다


주명옥	어서오세요 시인님! 어쩌면 이 계절도 꼭 우리네 삶같은 변화가 아닐까 싶네요 정성 담긴 댓글 고마움으로 받습니다^-^	8/31 09:20

김희선

2017-08-30 23:41

그렇게 뜨거운 열정으로
세상을 달구던 여름도
가을의 품 속으로 서서히 안겨들고 있지요..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주명옥	고운 댓글 예쁘게 담아둡니다 시인님! 그러네요~가지 않을것같던 8월도 이제 그 역활을 다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시고 행복한 오늘요^^	8/31 09:23

김태윤

2017-08-31 00:40

햇살 구르는 이슬에
취해 있을 때에
세상을 표류하고 있는
몽상의 언어가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그렇게 여름은 떠나나봅니다
가을은 또 이렇게 오네요
옥 굴러가는 시 배람하며 돌아섭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


주명옥	잘 계시는가요 시인님!! 갑자기 변한 날씨에 벌써 훌쩍입니다 참 하늘이 고운 아침입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있구요 오늘도 즐거움 가득하시길요!!	8/31 09:25

김영주

2017-08-31 06:49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심 깊은 멋진 시 " 빛바랜 여름 " 배독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8 월의 마지막 날 이네요.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9 월 싱그러운 가을에는
더 많은 기쁨과 함께 싱그러움으로 늘 건안하시고
건필 하시며 좋으신 날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주명옥	고맙습니다 김영주 시인님! 피부에 닿는 바람의 느낌도 사뭇 달라지네요! 가을입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죠?~~ㅎ	8/31 09:28

김인숙

2017-08-31 08:14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
빛바랜 여름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가을 아침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주명옥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 곱고 정성담긴 방문에 감사드려요 햇살이 어찌나 고운지요~ 마음의 여유까지 생기네요 멋진 가을맞이 하시게요^-^	8/31 09:30

조충생

2017-08-31 12:53

주몀옥 시인님 안녕 하시고 평안 하신지요
오랜만에 사재에 들어와 보니 왠지 낮설기까지 합니다
곱게 지피신글 빛바랜 여름 감사히 배독 하고 갑니다
시간은 조금도 여유와 기다려 주지않고 그냥 그렇게 가고 있군요
시인님도 늙지말고 곱게 익어 가세요..


주명옥	오랫만입니다 시인님! 많은 사연을 뒤로하고 8월도 이렇게 끝을 냅니다 멋진 9월의 이야기로 아름다운글 꾸며 주셔야지요? 행복한 마무리 하세요^^	8/31 19:27

오석주

2017-08-31 13:06

주명옥 시인님

빛바랜 여름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고
저 아래엔 여름을 품은
가을노래 들려옵니다

조석으로 서늘한 바람에
무덥던 여름은 꼬리를 내리고 있네요
향기 그윽한 멋진 뜰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오후도 멋지고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시인님


주명옥	시인님! 며칠 사이로 어찌나 다르게 기온이 틀려지는지요 참으로 계절도 우리네 삶을 닮은듯 합니다 감기 유행이라 하네요 건강한 가을맞이 하시고 8월의 멋진 마무리 하세요^^	8/31 19:30

김연식

2017-09-05 20:48

주명옥 시인님
여름이 지나가니 우울해
집니다
가을이 오기 때문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감이 서글퍼 집니다
노을 지난 어스름까지
난 무얼 들고 서 있었을까
남은 사랑은 가슴에
간직하면 그만인것을
이제는 잊어야 하나
하나둘 추억들~~
시인님 마음을 적시는
고운시향에 나도 젖어갑니다
미워요~~


주명옥	그냥 계절 탓인가봅니다 괜시리 혼자이고 싶은 마음이~ 훌쩍 어디론가 무작정이란 생각도 참 먹은나이답지않죠?~ㅎ 여행? 이 가을엔 참 좋겠죠?	9/7 01:01

가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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