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8-11 22:16

ㆍIP: 223.xxx.231

고향 바닷가에서

고향 바닷가에서

주 명 옥

달콤하게 바람을
굽고 있는 볕살 아래에서
바다속으로 나의 마음을
조심스레 밀어 넣습니다.

바랜 소녀와 수평선 너머
쭉쭉 늘리던 꿈의 바다에
나즈막히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모으면

짭쪼름한 바람결에
고향의 바다는 단아한
모습으로 생각의 씨앗들이
부시시 눈을 트고

서툴렀던 꿈 수천개가
웃음으로 밀려온다
생기가 솟구친다
빛 바랜 세월의 얼굴이

딱 한뼘이 한 생이듯
한땀씩 허공을 꿰메고 섰다
시도 못 쓰고 바라만 보는
이 바다엔 모조가 없습니다.

이민숙

2017-08-11 22:20

서툴렀던 꿈 수천개가
웃음으로 밀려온다
생기가 솟구친다
빛 바랜 세월의 얼굴이

딱 한뼘이 한 생이듯
한땀씩 허공을 꿰메고 섰다
시도 못 쓰고 바라만 보는
이 바다엔 모조가 없다

시인님 고향의
바닷가 웃음이 여기까지
밀려오는 시어가 참 좋습니다


주명옥	즐거움 뒤로하고 또 잠깐을 이별핬습니다 며칠동안의 기쁨 속에 몸살을 얻어왔네요~ㅎㅎ 시인님! 월요일 멋지게 출발하셨죠? 빗소리가 참 좋습니다^^	8/14 09:53

김나현

2017-08-11 22:48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툴렀던 꿈 수천개가
웃음으로 밀려온다
생기가 솟구친다
빛 바랜 세월의 얼굴이
시인님 고향 바닷가에서
옛추억이 밀려왔군요
휴가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막바지 더위에 더욱 건강하시길 빕니다


주명옥	제법 시원합니다 비 때문일까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며 비내리는 창가를 내려다봅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 행복한 한주요..	8/14 09:55

이정규

2017-08-12 06:50

주명옥 시인님 ~~ 시원한 아침 인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음미해 봅니다
좋은 아침 열어서 ~~
행복이와 함께 동행하는 즐건 주말이 되십시요 !


주명옥	어서오십시요!! 그동안의 뜨거웠던 날들을 보상이라도 하듯 시원하게 비가 내리네요 메말랐던 잎새들의 싱그러운 모습에 마음도 여유롭습니다 한주의 행복 시작이네요 건강하시구요^-^	8/14 09:58

여관구

2017-08-12 07:13

"바랜 소녀와 수평선 너머
쭉쭉 늘리던 꿈의 바다에
나즈막히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모으면

짭쪼름한 바람결에
고향의 바다는 단아한
모습으로 생각의 씨앗들이
부시시 눈을 트고."

시인님 고향 바다에서
마음을 힐링하고 오셨군요.
옛꼬마친구들을 생각하며
바다를 걷는 모습이 보입니다.
고운 시어와 깊은 시심이
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시에
감탄사를 붙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주명옥	편히 지내시는지요 시인님!! 며칠의 친정 나들이에 몸살을 안고 왔습니다 너무도 먼 거리라 즐거움도 힘듦도 함께하네요 그래도 행복만 담아 왔으니 참 좋습니다 시인님의 한주도 행복으로 채우시구요^^	8/14 10:02

김종덕

2017-08-12 13:21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다를 떠나서 사시던 분이 고향바다에서 어린시절에 못다한 꿈들이 사무치는 모양이네요. 누군들 안그러겠읍니까? 고요히 오려주신 마음에 그시절로 돌아가보는 꿈도 괜찮으시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주명옥	네 시인님!! 짭쪼름한 고향바람과 행복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니 이젠 그 즐거움이 웃음으로 남겨집니다 긴 설레임 짧았던 시간이지만 영원히 가슴에 남을 고향의 추억입니다 비내리는 월요일 촉촉한 행복 채우세요^^	8/14 10:08

김태윤

2017-08-12 22:45

속초는 저의 큰집도 고모도 거기 계셨다가
삶을 다해 지금은 연고가 없습니다
고향 바다에 흩어놓았던
야물지 못한 꿈들을 모아보셨군요
바다에서 건져올린 동심은
시인이 되어서 속초 바다를 시로 흩어놓으신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이쁜시 배람하고 갑니다
고운주말 되셔요 시인님~^^


주명옥	아~그러시군요. 어느때부터 옛모습은 조금씩 사라지고 쭉쭉 올라가는 건물들을 보니 여느 도시와 다름이 없더군요 그래도 다행인건 바다가 그대로 반겨주니 더 없는 행복이었답니다 이제 눈 내리는 겨울을 기약하며 며칠의 고향냄새를 담아 왔답니다 비내리는 창밖엔 가을소리가 들립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8/14 10:12

김연식

2017-08-13 13:36

딱 한뼘이 한 생이듯
한땀씩 허공을 꿰메고 섰다
시도 못 쓰고 바라만 보는
이 바다엔 모조가 없다

고향 바다에 짭쪼롬한 바람이
입술을 스쳐가도 반갑기만 하셨죠
한조각 한조각 퍼즐을 맞추듯
아름다운 시어들 가방 가득 담아 오셨겠죠~^^
주말 행복하게 보내셔요


주명옥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끔은 제 고향이 그 곳이 아니였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역시나 참 다행이란 마음이네요 다녀가신 귀한 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한주 되십시요^^	8/14 10:16

오석주

2017-08-14 09:10

주명옥 시인님

고향 바닷가에서
달콤하게 바람을
굽고 있는 볕살 아래에서
바다속으로 나의 마음을
조심스레 밀어넣는다

그렇죠
한여름에 생각나는 고향바닷가
향기 그윽하게 담아주셔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주명옥	어서 오십시요 시인님! 며칠의 친정 나들이에 마음은 행복을 담고 몸은 몸살을 안고 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즐거움을 가득 채웠으니 입가엔 아직도 빙그레 행복이네요 커피한잔이 꽤나 잘 어울리는 비내리는 월요일 시인님의 한주도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요^^	8/14 10:21

황양국

2017-08-14 13:09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주명옥	어서오세요 시인님! 먼저 문을 열어주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늘 멋지고 좋은글로 서재를 꽉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비오는 창가에 커피 한잔의 행복한 시간입니다.-행복한 시간 이어가세요^^	8/14 13:53

김인숙

2017-08-14 19:01

달콤하게 바람을
굽고 있는 볕살 아래에서
바다속으로 나의 마음을
조심스레 밀어넣는다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바닷가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시를 낳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주명옥	시인님! 이제야 뵙네요~죄송 가는 즐거움 뒤로하고 돌아올 땐 몸살을 안고 왔습니다~ㅎ 그래도 좋은건 고향이었으니까요~ 고맙습니다	8/16 21:42

비내리는 밤 하늘

묶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