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8-06 10:28

ㆍIP: 203.xxx.185

묶 음

묶 음

주 명 옥

억센 기세로
뻗어가는 볕살과
그 등에 올라탄 뜨거움
올해의 여름엔 인정이 없다

한 곳으로만 몰리는
따가운 화살
그러나
그것은
흩어짐이 아니고

제일 강력한 결집
나를 향한 몰입이라면
여름은 가장
뜨거운 불꽃이다

비만이 넘쳐 흐르는
시간끼리의 교류
햇살도
내 시간안에
포획되었다

이민숙 2017-08-06 10:36	비공개 글입니다.

이민숙

2017-08-06 11:28

시인님 댓이

이렇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
비밀없습니다ㅎ


주명옥	저두 가끔 그런답니다 잠기고 끊기고~^^	8/6 12:06

여관구

2017-08-06 12:52

"제일 강력한 결집
나를 향한 몰입이라면
여름은 가장
뜨거운 불꽃이다."

시인님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요.
그늘의 부더러움까지 침범하는 여름의
뜨거운 마음을 누가 꺾어랴.
바람도 그 열기를 식히질 못해
헉헉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이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주명옥	감사드려요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한 낮의 뜨거움을 보상하는 듯하네요 다녀가신 걸음 이제 마움을 전합니다	8/12 14:30

백설부

2017-08-06 13:05

강렬한 태양 아래 우리는 모두
포로가 되어갑니다.
그래도 입추가 머지않았으니
화이팅 해보렵니다.
견딘만큼 얻어지는 게 있으리라 믿으며~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주명옥	여기 속초엔 딴 나라에 온 것같은 느낌입니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별로 필요치 않네요~ 시인님의 정성이 가득한 발길 감사히 안습니다	8/12 14:32

김연식

2017-08-06 15:10

주명옥 시인님
어떻게 미시령을 고향이
사시는곳 전주 아닌가요
어떻게 그곳에 아무튼 휴가 잘 보내시고
오세요


주명옥	네~ 속초가 고향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형제들의 모임으로 다녀온답니다 늘 그립고 그리운 곳~ 고맙습니다~~~^-^	8/12 14:33

김종덕

2017-08-06 15:18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화살이 시인님을 위한 몰입이면, 이 여름은 더 뜨거운 정열로 옆에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정열, 그 누가 막아서겠읍니까? 강하고도 부드러움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주명옥	벌써 석류가 빨간빛으로 곱게도 익어가네요 가끔은 시원한 바람도 좋구요 가고 옴은 자연의 이치이거늘 ~ 곧 가을의 고운 마음들이 서재를 채우겠죠? 고맙습니다	8/12 14:35

김인숙

2017-08-06 16:06

제일 강력한 결집
나를 향한 몰입이라면
여름은 가장
뜨거운 불꽃이다

뜨거운 묶음의 한여름이
펄펄끓는 오늘
시인님 안녕하세요 ~^^
더워서 드러누웠습니다
시인님 편안하고 시원한 시간 되셔요
감사합니다


주명옥	참 고르지도 않는 하늘입니다 이곳 속초엔 더웁다고 느끼기가? 바닷물 속에서 나오니 춥다는 생각마져~ 방문 감사드립니다 행복으로 이어지시길요^^	8/12 14:38

이정규

2017-08-06 16:53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유두절 입니다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풍년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오랜된 풍속중 하나 입니다
정말 더운 날씨 입니다
오후 시간도 시원하게 보내십시요 ^^


주명옥	그렇군요!! 항상 찿아주시는 감사함은 늘 마음에 담고있답니다 얼마 남지않은 여름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8/12 14:40

박외도

2017-08-06 16:54

주명옥 시인님~~
'묶음'
제일 강력한 결집
나를 향한 몰입이라면
여름은 가장
뜨거운 불꽃이다

소나기라도 시원히 내렸으면 합니다
삼복더위 찜통 같은 열대야
무더위를 무릎 쓰고 펼치신 시향
즐감하며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주명옥	속초엔 며칠 내린비로 시원합니다 파도의 높이도 상당하구요 어느새 벼이삭도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그 뜨겁고 가뭄에도 잘 익어가는 가을이~ 건강하고 멋진 나날되십시요^^	8/12 14:43

김영환

2017-08-07 00:27

오늘 밤도 여름 한 묶음
몰입의 시간입니다
열대야를 퍼부어도 식지 않을
이 여름 마지막 더위가 절정입니다
가을이 턱밑에 온 것을 아는가 봅니다
멋진 시향으로 몰입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봅니다.


주명옥	어느새 길가엔 코스모스 살랑이네요 자연의 오묘함이 세삼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제 더위도 점점 제 역활을 다해가겠죠? 행복 가득 채우시고 고마움 담습니다	8/12 14:45

김태윤

2017-08-07 00:34

오늘 낮기온 대구40도 였습니다
햇볕이 있는 곳은 55도를 넘습니다
계란은 익어도 사람은 안 익습니다
기냥 탑니다 하하하~
멋진 한 주 되십시요~^^


주명옥	ㅎㅎ~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어느땐가 이 여름이 다시 그리움으로 남겠죠~ 다녀가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8/12 14:47

김광섭

2017-08-07 12:46

무더운 여름도 언젠가는 작년 가을의 낙엽처럼
세월의 저편으로 물러나겠지요,
건강 챙기면서 오늘도 시인님~~!
파이팅!


주명옥	네~~시인님!! 다시 그리워 지겠죠 늘 그랬듯이 지나고 나면 어떤 고통도 그리움으로 쌓아질테니까요 늘 건강하신 시간들 되십시요 고맙습니다~~~^-^	8/12 14:49

박성환

2017-08-07 22:46

아직 고향 옛집에 머무시는지요~시인님
속초는 왁자 하겠지만
전주는 텅빈듯합니다?~^^
푹쉬셔요~~~ 그리고
자리 지키셔요~^^


주명옥	거리는 조용 바다는 왁자기껄합니다 파도타기 신났던 저두 새까맣게 탔구요~ㅎ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야죠 일상으로~~고맙습니다	8/12 14:51

정찬열

2017-08-08 10:43

"묶음" 뜨거운 여름과 햇살 멋진 묶음에 글
더위도 식혀주는 좋은글 담아 갑니다.

너무 더운 탓인지 집에 있는 컴이 하드가 고장나
요몇일 늦장부리다 겨우 사무실에서 댓글 올립니다
오늘도 이곳 광주에는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
주명옥 시인님!


주명옥	잘 지내시는지요 시인님! 이제 그 더움도 명을 다 한듯 싶습니다 조석으론 영 다른 느낌의 바람이 붑니다 한 낮의 뜨거움이 조금은 보상을 받는 듯 합니다~ 과일 익어가는 소리도 발갛게 들리구요~ 감사드려요~마지막 여름도 건강히 보내십시요^^	8/12 14:55

이석희

2017-08-08 21:19

억센 기세로
뻗어가는 볕살과
그 등에 올라탄 뜨거움
올해의 여름엔 인정이 없다

마치 알프스 산맥을 넘어가는
한니발 장군을 연상시킵니다.
인정 사정 없습니다.
자비심 그딴 것 없습니다.
아! 안 죽고 산 것이 다행입니다.
하기야 목숨줄이 고래 심줄이라 했습니다.
며칠만 기다리세요. ㅎㅎㅎ


주명옥	네~~시인님! 추위는 잘 견뎌도 더위는 어찌 힘든지 올 여름이 지옥이었습니다~ㅎㅎ 참고 견디니 어느새 저만치 가을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8/12 14:57

김상훈

2017-08-10 03:37

비만이 넘치는
시간 끼리의 교류,
으흠,
요기서 시선이 그냥
딱 멈췄습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멋집니다.


주명옥	어휴!!~시인님!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많이도 바쁘신 시인님! 들려주신 그 걸음 감사로 대신합니다 마지막 여름까지 건강하십시요^^	8/12 15:00

석옥자

2017-08-11 10:46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팔월도 벌써 반달이 되어갑니다
절기를 못 속이는 가을인가 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불금날 되시고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주명옥	네~시인님!! 넘 덥다고 앙탈을 부리다 보니 곁엔 가을의 소리가 들리고 보이는듯 합니다 과일들이 풍성하게 익어감도~ 저녁엔 선선한 바람마져~~ 시인님! 건강하시고 넉넉한 가을맞이 하시게요^^	8/12 15:03

김연식 2017-08-13 13:27	주명옥 시인님 이제야 찿아 뵙는군요 주중에는 바빠서 이렇게 주말에 찿아뵘을 이해하여 주세요~^^ 고향에는 잘 다녀 오셨겠죠 시향 짙은 서재에 감사하게 다녀갑니다

고향 바닷가에서

옛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