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명옥
ㆍ작성일	2017-08-17 23:52

ㆍIP: 203.xxx.254

어떤 날의 공상

어떤 날의 공상

주 명 옥

쥐어지지 않는
껍질뿐인 생각으로
아침 햇살에 증발하는
이슬을 따라

저 아래 깊은 골에서
세포의 비밀을 캐내며
온전히 머물지 못하는
바람처럼 시간의 흔적은
심장까지 차 오르고

황홀한 자태로
뜨겁게 자리하던
이 여름의
마지막을 알려오면

퍼득이던 나만의 날개는
달짝지근한 몽상의
언어에 섞여 책상 위엔
인생의 쾌락과

무더기로 목을 늘어뺀
불투명한 사랑
이별, 꿈, 도약의 낱말들이
어지럽게 널리고

방심하는 어느 순간
가을은 내 심장에
한쌍의 학으로 수를 놓으며
닿을지도 모르는데

달빛도 꺼버린 어둠은
꾸벅꾸벅 품위 있게
버티다가 자꾸 돌아보는
사라짐의 진리

가끔은 밤이 낯설고
그 사이로 어둠이 짙으면
또 다시 이별 할
여명에 도착한다

김나현

2017-08-18 00:18

주명옥 시인님
퍼득이던 나만의 날개는
달짝지근한 몽상의
언어에 섞여 책상 위엔
인생의 쾌락과

무더기로 목을 늘어뺀
불투명한 사랑
이별, 꿈, 도약의 낱말들이
어지럽게 널리고

어떤 날의 공상 속에도
시인님의 시에 대한 열정 노력
꿈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래서 늘 멋지고 고운 시향이
피어오르나 봅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이밤도 고운 꿈 꾸세요~^^


주명옥	김나현 시인님!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아직 철없는 소녀처럼 머리속에 여러 생각만 가득 채우네요 반갑구 이제 고운 꿈길 하시라는 말을 전하며~~^^	8/18 00:52

황양국

2017-08-18 03:17

안녕하세요. 주 명옥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님이 올려주신 글을 감상 중입니다 .
'껍질뿐인 생각으로 ~방심하는 어느 순간 ~여명에 도착한다' 아. 멋지게 연결됩니다 .
님이 글재주 대단 합니다 .
좋은 시향을 느낍니다 .
꿀잠 보내세요.


주명옥	다시 더위의 하루였습니다 불금이라 그런가요?~ㅎㅎ 소나기 한바탕 지나갔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8/18 19:46

김상훈

2017-08-18 03:26

하늘이 서편으로 몰리는 듯한 나날입니다.
무엇인가가 필경 무엇인가를 어디론가
데리고 떠날 채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상속에 꼭 로또도 넣어주십시오.^^


주명옥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두 계절 속에서 낮에는 땀으로 밤에는 시원함으로 아직은 살만합니다~ㅎ 잘 지내시죠?~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8/18 19:48

김영환

2017-08-18 06:15

며칠째 비가 오는 축축한 날들이었죠
오늘도 내일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이 비가 지나면 여름도 한 걸음 물러 가겠죠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공상에 빠지곤 하지요
뒤죽박죽 공상이 가지런히 정리가 되는 날
또 아름다운 글꽃이 피어 나겠죠. 기대합니다 시인님


주명옥	여긴 계속 더웠답니다 시인님! 어쩌면 그리도 다른지요? 소나기 한바탕 지난 자리 한낮의 더움도 온도를 내립니다 빈 마당에 떨어지는 바람한 점. 고단함을 헤집고 살랑살랑 행복으로 머무네요^^ 멋진 시간 되세요^(^	8/18 19:49

여관구

2017-08-18 07:01

"방심하는 어느 순간
가을은 내 심장에
한쌍의 학으로 수를 놓으며
닿을지도 모르는데

달빛도 꺼버린 어둠은
꾸벅꾸벅 품위 있게
버티다가 자꾸 돌아보는
사라짐의 진리."

시인님 방심하는 사이
가을이 발앞에서 꾸벅이고
있는것 같아 아쉬움반 걱정반입니다.
농작물들을 보면 아직도 여름이
많이 남아있으야 하는데
언제나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마음을 파 묻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주명옥	시인님! 하루중에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으니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낮에는 더위로 아침 저녁으론 시원함으로... 여름과 가을 사이 건강 챙기시며 행복한 주말 맞으소서^^	8/18 19:52

이민숙

2017-08-18 08:33

아래 깊은 골에서
세포의 비밀을 캐내며
온전히 머물지 못하는
바람처럼 시간의 흔적은
심장까지 차 오르고

황홀한 자태로
뜨겁게 자리하던
이 여름의
마지막을 알려오면

세포의 비밀을 캐내며
그랬어요
찾아오는 여명은
이유도 까닭도 없이
착착 도착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시인님 ~^^


주명옥	예쁜 시인님! 어김없이 오늘도 기울입니다 어찌나 빠르다는 생각인지요 도란도란 알콩달콩 즐거운 저녁되세요^^	8/18 19:54

김영주

2017-08-18 09:35

주 명 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에 정성으로 멋지게 곱게 내리신 시향에
오늘 아침 공기가
더욱 쾌청한 아침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상쾌한 아침
계절이 변화하는 요즘 아침저녁은
일교 차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함께 유지하시면서
시인님 늘 건필하시며
오늘의 상쾌한 아침공기와 함께
행복하신 좋은 날 되세요. ~^^


주명옥	어서오십시요 김영주 시인님! 반갑구 감사한맘 입니다 제법 선선한 바람이스치네요 멋진 금욜밤과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8/18 19:56

김종덕

2017-08-18 13:20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간판 사진이 바뀌어 지시더니, 이렇게 좋은 글로 화답하십니까? 저 세포가 또 날자고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를 놓지 못하는 마음을 잘 알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주명옥	시인님! 여긴 오늘 낮기온이 여름이 거꾸로 가는줄 알았답니다 참 다행이도 지금은 바람이 기분좋은 금욜 저녁을 만들어주네요 멋지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8/18 19:59

박진표

2017-08-18 14:24

주명옥 시인님!!!
어떤 날의 공상...
저 아래 깊은 골에서
세포의 비밀을 캐내며...
신비한 세포의 비밀들
끝없이 고뇌하고 상념하게 만듭니다.
희망의 금요일.
시인님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주명옥	고맙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해가 지고나면 조금씩 가을을 느끼게하네요~ 어쩌다 지나는 바람이라도 얼마나 행복인지요 감사로 담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8/18 20:01

주응규

2017-08-18 14:34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오롯이 담아갑니다
무덥던 여름도 이제 한풀꺾여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여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내음이 묻어납니다
좋은 게절에 아름다운 시향 내리시고
시인님의 가정에도 화목을 기원합니다.


주명옥	어서 오세요 이사님! 수고가 많으시지요? 다음달엔 행사로 더욱 더 바쁘시겠네요 늘 감사함으로 담습니다 건강한 나날 되시구요 ~	8/18 20:03

이정규

2017-08-18 19:20

주명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이 손짓을 하는것 같습니다.
간절기 옷 정도는 걸쳐야 할 기온 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주명옥	편찮으신 팔목은 나으셨는지요? 산ㄷ맛나는 시간입니다 낮엔 얼마나 덥던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길 빕니다 즐거운 금욜 되세요^^	8/18 20:05

박진표

2017-08-18 21:01

주명옥 시인님!!!
깊어가는 금요일 밤 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주명옥	소나기 한바탕 지난 자리 한낮의 더움도 온도를 내립니다 빈 마당에 떨어지는 바람한 점. 고단함을 헤집고 살랑살랑 행복으로 머무네요^^ 멋진 시간 되세요^(^	8/18 21:48

대신할 수 없는것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