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04-17 11:47

ㆍIP: 39.xxx.178

연산홍 꽃밭에 핀 목련

영산홍 꽃밭에 핀 목련

이민숙

요망한 목련의 숨은 사랑
샛바람에 웅크린 몽우리가
끝내 모습을 드러내고
하얀 마음에 검은 흙을 묻히고
옷고름을 풀었다

봄바람은 목련 꽃잎을 안고
담을 넘었다

영산홍 꽃밭에 풍기는
목련 향기에 약수터는 수군거린다
캄캄한 밤 비밀스럽게 오가던 저 바람
목련 향기에 취해 앉은 자리도 모른다

다홍빛 밭에 피어난 하얀 면사포
숨겨둔 마음 흐느끼고
상처 난 꽃잎 검은 흔적은
유리 벽 너머 렌즈에 잡혔다

건장한 목련나무 나부끼는 바람에
목련꽃이 연산홍 밭에 떨어지는 줄도 모른다

ㆍ

김찬석

2018-04-17 12:21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 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일기가 고르지 못함에도
하루가 다르게 산야가 푸르게
곱게 물들어 갑니다
봄기운 포근히 감싸 안으시고
고마운 분들과 행복을 함께 하는
나날들 이어갔으면 합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으로
곱게 지어신 "연산홍밭에 핀 목련" 고운 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민숙	비쁜 걸음 주시니 고맙습니다 하나씩 올려 주시니 글 배람 한답니다 바쁜 관계로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4/18 21:17

김병근

2018-04-17 13:4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연산홍밭에 핀 목련
곱게 묘사한 고운 시심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다홍빛 밭에 피어난 하야 목련은
숨겨둔 마음 아프게 떨고~~

멋진 시심에
상상의 풍경을 그려봅니다

오후시간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이민숙	비쁜 걸음 주시니 고맙습니다 하나씩 올려 주시니 글 배람 한답니다 바쁜 관계로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4/18 21:18

이민숙	시인님 댓이 복사가 들어 가는군요 실수 입니다 늘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시인님 응원드립니다 ^*^	4/18 21:19

주응규

2018-04-17 13:51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 멋진 시향으로 함께하셨습니다
곱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향에 한참으르 머물러봅니다
인생도 요즘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시절입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꽃향기나는 아름다운 시향 많이 피우시고 건강하십시오.


이민숙	부이사장님 은근하게 주시는 좋은글 저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일일 서재에 다니시니 바쁜 시간에 고맙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4/18 21:20

이정규

2018-04-17 16:29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날 것같다는 일기예보 입니다
요즘은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과 여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꽃들도 한번에 피어나고 순서가 없는듯 하네요..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합니다.
마스크 꼭 사용하시고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활기찬 오후 시간이 되십시요 !


이민숙	이정규 이사님 시인님 서재들 챙기느라고 수고가 많습니다 그래도 시인님들이 얼마나 든든해 하실까요 ? 용기를 주시니 고맙습니다 ^*^	4/18 21:21

김정택

2018-04-17 18:14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산홍 밭에 핀 목련.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민숙	시인님 바쁜 시간에 댓을 주시는데 답글이 늦었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좋은글 배람 하러 가겠습니다	4/18 21:22

이동백

2018-04-17 21:11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셨지요?
그간 꽃놀이도 다녀오시며 즐겁게
지내셨지요.
올려주신 "연산홍밭에 핀 목련" 의 고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바람을 믿었 것만
다홍빛 밭에 피어난 하얀 목련은
숨겨둔 마음 아프게 떨고
상처 난 꽃잎에 검은 흔적이
유리 벽 너머 렌즈에 잡혔다

건장한 목련나무
나부끼는 바람에 꽃송이 떨어지는줄도 모른다

목련꽃 나무그늘 아래서 영산홍 꽃밭에서
생각에 잠겨있었을 시인님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꽃은 피고지고 어느덧 사월도 후반으로
흘러가네요.ㅎㅎ
시인님!
좋은 생각으로 즐거운 날들 되시며
행복하시구요.
머지않아 뵐 수 있게 되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 보며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이민숙	네 시인님 서재에 새로운 글 주시면 보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4/18 21:23

이민숙	네 시인님 연상홍 꽃이 예쁘게도 피었는데 키가 큰 목련꽃잎이 떨어져 연상홍의 향기를 덮어 버리고 목련향기를 날리니 연산홍의 응징이 글이 되었습니다	4/18 22:17

이문희

2018-04-18 21:59

존경하는 이민숙시인님님
반갑습니다

"영산홍 밭에 핀 목련" 지극정성 빚어내신
아름다운 진한 시향 가슴으로 안아 갑니다

비바람 몰고 와서 한동안
소란을 피우며 못 다한 횡포
마지막 퍼 부어대던 꽃샘추위도
이젠 마무리 단계가 아닌지 싶습니다

존경하는 이민숙시인님

양지 바른 뜰앞에 민들레
깊은 산속 진달래 피는 봄과함께
이젠 더욱더 건강하시고
일취월장 건승하시길 빕니다


이민숙	내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봄꽃이 무성한 글에 향기가 만발합니다 희망의 댓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	4/18 22:13

오승한

2018-04-18 22:42

에~~고
순결한 목련이 바람났나 보네요
하얀 저고리 옷고름 풀렀으니 어이할꼬~~

안녕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귀한글 즐거운 맘으 배독하고 갑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흔들어대는 바람에 떨어진것 같습니다 연산홍의 이쁜 꽃밭에 밤새 난리가 났어요 널브런진 목련 연산홍의 향기를 막고 있습니다 ~ㅎ	4/19 10:03

홍사윤

2018-04-19 01:53

신록의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이민숙 시인님
세월이 유수같아 4월도 중순을 넘었군요
세월을 타고가고 멋진 인생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연산홍밭에 핀 목련'' 잘 배람합니다

다홍빛 밭에 피어난 하얀 면사포
숨겨둔 마음 흐느끼고
상처 난 꽃잎 검은 흔적은

홀로 빈 목련꽃의 모습이 선하군요
시인님의 마음이 그대로 보이는 시
고운시향에 감사드리며 접어 접어 마음에 쏙 담아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바쁘신 시간에도 멋진시 집필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꿈꾸시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그런가요 목련은 워낙 키가 큰 나무라 작은 꽃들은 당할길이 없지요 순결의 목련 나무에 붙어 목련 뿌리가 주는 기운을 받을때는 그렇게 고울수가 없었어요 바람난 목련 잎은 시커먼 흔적 스크래치된 잎이 그랬습니다	4/19 10:07

장계숙

2018-04-19 07:07

더불어 산다는건 아름다운 일인데
무리에서 훼방꾼은 있기 마련인가요?
보는 이의 마음은 또 아쉬움이 있네요.
무엇 하나 지나침 없이 맘에 담으시니
그 맘이 더 예쁘네요.


이민숙	아이고 시인님 이쁘지 않습니다 당돌하게 적고 싶은 글을 적어봅니다 이글을 적는데 지난 가을부터 겨울지나 봄이되어 긴 시간에 점을 찍는 글입니다 더러는 적지 않으면 응어리가 될것 같은 글도 있습니다 배려하는 마음도 햇살에 털어내어 숨을 쉽니다	4/19 10:14

신주연

2018-04-19 07:12

[연산홍 밭에 핀 목련] 너무 감상 잘 했습니다.
아름다운 연산홍 밭에 하얀 목련화가 어우러져
가히 장관을 이루었을듯 싶어요.
강인하고 순결한 목련꽃을 좋아 하지요.연산홍도
너무너무 예뻐요. 좋은글로 감동을 주시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힘차고
씩씩한 모습으로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감사함 마음으로 댓을 받습니다 그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	4/19 10:15

김종덕

2018-04-21 13:5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이되니 주인없는 바람이 갈길몰라 해메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그러나 봅니다 연산홍 밭에 널브런진 목련잎이 카메라에 잡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21 19:25

정현미

2018-04-21 23:17

시인님의 글은 참신한듯 시를 많이 사랑 하죠


이민숙	정현미 시인님 서재에 참 오랫만에 모습 보입니다 늘 카스에서 활발한 글 사랑 저도 종종 봅니다 행복한 봄 되세요 ^^ 오랜 추억에 반간운 미소가 번집니다 ^^	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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