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8-04-22 08:24

ㆍIP: 39.xxx.64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이민숙

커텐을 젖힌 햇살은 따스하고
봄바람은 꽃향기 곱게
봉인한 채 보내주는데
평정심이 마구 흔들려 어긋났던 시간

북적대는 인파 속
보이지 않는 신경전
줄다리기하던 줄을 툭 끊어 놓고 보니
천 길 낭떠러지다

포효하던 투지는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싹둑 짤라 놓고 나를 위로한다

어제는 몰랐던 오늘이 낯설다
바람이 분다
먹구름이 몰려 온다
소나기도 따라 오겠다

ㆍ

장계숙

2018-04-22 08:4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이
불쾌하게 다가설 땐
잠시 고개 돌려 피하면 그만인 것을...
문제는 그 바람 앞의 마음입니다.
세상을 교과서처럼 정직하게 살다보면
그 어떤 바람도 맞서 봄직 하지요.
투지를 되살려 내셔서
멋진 소망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이민숙	앞줄에 서 있는 사람은 늘 정직을 소리 지릅니다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비 포장도로를 달리는 소리지만 고요한 사람은 잘 닦아놓은 길에서 여유롭게 줄을 서지요 필딱팔딱 뛰는 개구리는 적어 놓은 글들이 순서없이 나옵니다	4/22 09:46

이석구

2018-04-22 09:14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빛이 무르녹아 내리네요.
인정이 바라는 최선이
원초적 심성인데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다녀 가십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4/22 09:46

권승주

2018-04-22 10:09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구름은
먹구름이 몰려오면
소나기가 내려
온거리를 씻어내려갑니다
더러운마음까지도


이민숙	건승주 시인님 늘 짦은 댓으로 중심을 쿨 찔러 주십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4/22 10:10

이정규

2018-04-22 11:34

이민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잿빛하늘로 비소식이 있는 아침입니다.
녹색의 향연이 펼쳐질 대지의 단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 우산도 준비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많이나서 그런지 몸살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늘 건강 잘 챙기시어 즐겁고 행복한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이정규 시인님 쉬는날입니다 서제에 일일이 시인님들 챙기고 계시는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주지적으로 다녀 가시니 고마움 뿐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4/22 19:18

안선희

2018-04-22 14:32

이민숙 시인님,
우리네 인간은 모두들
어제는 몰랐던 낯선 오늘을 삽니다.
오늘이라는 구획을
멋지게 살아가노라면
누구보다 나은 인생을 사는 게 아닐까요.
바람이 분다.
의미로운 시향에 젖습니다.


이민숙	아~ 안선희 시인님 어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뜻박의 자리에서 훈훈 공감되는 즐거운 자리를 같이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집 출간에 큰 박수 드립니다 ^^ 독자들의 사랑을 가득 받는 "사랑이 스미다" 바랍니다 ^^	4/22 19:20

김종덕

2018-04-22 14:35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요하게오는 소나기는 참 시원할 것 같습니다. 날씨도 자주 변하고 있는데 한 줄기 소나기이면 맑은 대지를 만들어 주어 지나가는 봄이라도 아쉽지는않을 것 같습니다. 소나기 타고 여름이 오나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늘 그랬듯이 수시로 주기적으로 일기예보는 평온한 마음밭에 해방질을 합니다 정성껏 보살피는 꽃밭에 휘몰아치고는 오리발 내밀고는 멀쩡한 하늘을 보이죠 다녀 가신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4/22 19:24

김병근

2018-04-22 19:28

어제는 몰랐던 오늘이 낯설다
바람이 분다
소나기를 몰고 올 먹구름이 오고 있다

집필하신 바람이 분다

오늘 초등동창회 모교에서
유년시절의 바람과 耳順의 바람을
정겹게 즐기며 그 속살되던 고운 바람을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그 분위기를 실어 배독합니다

저녁시간에 불어되는 바람
간간히 뿌리는 빗방울 비가 오려나 봅니다

바람이 분다
담아갑니다

저녁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민숙시인님


이민숙	김병근 시인님 저도 그렇습니다 짬이 나면 아니 수시로 새로운 글이 뭐가 있나 들락이게되는 이곳 시인님 열정이 곳곳에서 흔적으로 남앗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4/22 19:52

고경애

2018-04-22 22:03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어제는 몰랐던 오늘이 낯설다"
한 점 바람이 머무는 자리
내일은 또 다르겠지요
고운 글 감사히 담습니다
단비 내리는 포근한 밤 편한 쉼 하세요


이민숙	존경하는 고경애 시인님 오랫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지피시는 글 저도 달려 가서 보았습니다 맑은 생각을 주시는 시인님 글에 언제나 감사드린답니다 바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	4/23 21:08

홍사윤

2018-04-22 22:05

주말 잘 보내셨지요! 이민숙 시인님
봄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주말입니다
내일을 위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바람이 분다'' 잘 배람합니다
예! 바람이 불어 비 오는 주말
시인님의 시가 마음을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게 하는군요 바람이 몰고오는 먹구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을 두고갑니다
향필하시고 시인님의 시가 모든이의 사랑으로
전해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이민숙	네 시인님 심술쟁이 날씨 같이 아픈날도 흐린날도 있습니다 네 마음을 곱게 다져 봅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4/23 21:09

이유리

2018-04-23 16:07

보이지않는 신경전속에서 상저받고 장처주고,
또 위로받으면서 가는것이 우리네 삶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면서 낯선 오늘을 만나고,
공감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민숙	예쁜 시인님 반갑습니다 주말에 뵐수 있을듯 했습니다 빈자리가 섭섭했어요 ^^ 네 시인님 어제와 오늘이 연결되는 시간인데도 어긋나는 감정선이 되돌아보면 후회를 남깁니다 그런데도 그 순간도 진심이었을것 같습니다 행복한 봄 되세요 ^^	4/23 21:11

최혜정

2018-04-23 19:41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몰랐던 오늘이 낯설다
바람이 분다
소나기를 몰고 올 먹구름이 오고 있다

다 아는 듯한 착각 속에서
방심하다가 낯선 모습을 볼 때
우리들은 당황 할 때가 많지요.
그 낯선 모습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어야 겠어요!!!


이민숙	네 시인님 좋은 댓을 주십니다 조금만 참을껄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진심이라는 감정 이었다면 부끄럽지 않다고 위로합니다 시인님 참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4/23 21:13

김동철

2018-04-23 19:53

겸손은 사랑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랑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랑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문우님 ! !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지길 바라며

곱게 집필하신 옥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슴에
담아 살며시 포장해 갑니다.

사랑이 가득하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는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그런데 참 실천이 쉽지가 않지요 늘 가슴에 담아야 할 글입니다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4/23 21:14

주응규 2018-04-24 10:04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자락 담아보는 여유로운 날입니다 봄비가 연일 내리더니 날씨마저 봄을 잊은듯 합니다 이제 봄꽃은 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새가 움트는 시절입니다 싱그러운 내음이 마음곳곳에 퍼지는 듯한 날입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이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이민숙 2018-04-24 13:08	《Re》주응규 님 , 부이사장님 다녀가셨습니다 좋은글을 주셔서 삼원색과 인생을 비유한 글 신호등을 담아봅니다~^^

석촌호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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