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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6-21 14:47

ㆍIP: 168.xxx.229

하지(夏至)

김 종 덕

최고로 긴 길을

뉘엿뉘엿 간다

생명들은

정해진 축복을 곱게 받아

광활한 대지의 의미를 안다

뜨겁고도 긴 날

슬금슬금 기어가는 태양

사람들만 갈 길이 바쁘다

이렇게도 뜨겁고 길었던 날들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지금은 어디에 가버렸는지

머리에 인 태양이 무거워

갈 길만 재촉하고

안겨 주려고 했던 열정을

귀찮게만 여긴 오늘이었다

붙잡아도 가버릴 정열은

머무르지도 않을

하지의 여로에도

석양처럼 비켜가 있다

장계숙

2018-06-21 16:09

시간도 가끔 긴 목을 빼고
인간에게 더 머물고 싶을 때가 있나 봅니다.
동지도
하지도
우주의 섭리이고 보면 균형있게
인간의 맘을 헤아린듯 합니다.
멋진 글 공감하며 즐겁게 다녀갑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시간도 사람곁에 머물고 싶을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인간적인 뜻이 더불어 있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좀 믿을 수 있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38

홍사윤

2018-06-21 16:38

하지가 되면 낮의 길어지는 시간으로
사람의 갈 길들이 더 바빠지겠지요!
점점 태양을 머리에 지고 지내야 하는계졀
건강 잘 유지하셔야지요!

머리에 인 태양이 무거워
갈 길만 재촉하고
안겨 주려고 했던 열정을
귀찮게만 여긴 오늘이었다

하지에도 사랑과 행복은 늘 함께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멋진글 공감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하지의 정열을 가르쳐 주려하는데 사람은 피해가고 있고 더 삶에 대한 목표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39

이민숙

2018-06-22 15:47

시인님
마음의 하지를 보는것 같습니다
지루한 날은 왜 하루가 그리도 길게 가는지?
또 즐거운 날은 왜 그리 하루가 짦은지 ?
하지 동지
저도 적어보고 싶어지는 글감입니다
아마도 어느날 하지 동지를 파보고 있을것 같습니다
깊은 시심에 시인님 함께합니다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땅위위 생명들은 하지를 반길 것 같은데 사람들은 그 뜨거운 정열을 잘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0

김상훈

2018-06-22 16:48

사라지라
욕설처럼 버려진 내 욕망의 잔 가지들이여
더 이상 내 앞에서 어룽대지 말아라
나는 지금
詩의 묽은 체액이 담긴 항아리 하나 들기도
심히 벅차고 무겁다

해외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모두가 염려해 주신 덕택입니다.
여독이 채 안 가셨지만,
비어 있는 시간만큼 할 일이 밀려 있어
부랴부랴 인사드리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다녀 오셨네요. 같은 기간에 저는 일본 학회에 있었읍니다. 또 새로운 힘으로 움직여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1

김병근

2018-06-23 05:34

夏至
집필하신 글속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휴일 즐겁고 고운 시간 빚어 가십시오 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날은 그 정열로 다 흡수하였으면 했는데 이제는 마음뿐 몸은 다가가지 못하고 있읍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2

사방천

2018-06-23 10:03

김종덕 시인님의 고운시
하지
계절중 낮이 가장 길고 삼복 더위가 시작하는 날
곱게 집필하신 옥곤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되십시요


김종덕	사방천 시인님, 잘 지내십니까? 길고도 따가운날, 엤날에는 태양의 뜨거움을 몸으로 받아들이러 노력을 핸적도 있읍니다만, 지금은 참 힘든 시간이 되었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4

현원섭

2018-06-24 12:19

유월의 서른 날이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한낮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자칫 하다가는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지요
여름은 더워야 제멋이라 하지만
건강한 날들 속의 이야기 아닐는지요
최고의 행복 조건이 건강이라 합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지금껏 이루어놓은 삶의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도 쓸 수 있고
사랑과 행복 부과영화를 기쁨으로
맘껏 누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욕심껏 살아봐도 백 년 안팎의 인생살이
여유 있는 마음 웃음꽃 피우며 지내셔요
시인님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면서
서재에 둘러 안부 인사 남기고 다녀갑니다
즐거운 날들 되십시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겁다는 것은 젊고 정열적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요즈음은 그 정열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5

홍재륜

2018-06-24 14:53

6월은 동족상잔의 잔혹과 화평이 공존된
이율배반적인 달인 듯 합니다.

시인도 인간인 이상 만감의 소통속에 하루를 이겨내는
것이라 여겨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심 배독하고 갑니다.
남은 6월 마지막주 좋은 갈무리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김종덕	홍재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의 역할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지요. 나라가 어려울 땐 스스로 일어 날 수 있는 기지를 가지는 것이지요. 이것은 이념이라기 보다는 할일을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7

석옥자

2018-06-24 15:21

시인님!
날씨 무더운데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마음 담습니다.
더운 열기 뿜어내는 태양
건강 유의하시고 주일 오후 시간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대구에 계시는 뜻을 알아야 할 때가 된것같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더욱 젊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49

주응규

2018-06-25 12:21

김종덕 시인님 소중히 담아 두신 좋은 글 배람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립니다
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제보다는 행복한 오늘 보내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많이 바쁘시고 아팠을텐데 이렇게 들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50

김정택

2018-06-25 14:05

시인님
안녕하세요
하지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날씨는 더욱더 강해지고 있읍니다. 더위 삼키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50

박기만

2018-06-25 19:16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배독하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음식조심하시고
6월 잘마무리 하시고 향필하세요


김종덕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무더위에 어떻게 잘 지내십니까? 하지의 태양보다 더욱더 뜨거워 질것인데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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