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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7-27 13:23

ㆍIP: 168.xxx.229

공기를 토하다

김 종 덕

빈손으로 왔기에

채워도 채워도

빈 공간은 너무도 넓다

가야 할 길이 멀어

쉬지도 않고 간다

어디까지 왔는지도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

꼬르륵

시간 흐르는 소리

틈 날 때마다 채워두어야

또 갈 수 있는 길

길이 막혀 갈 수 없을 때에도

채워야 하는 긴장감

벌써 그 넓던 공간도

필요한 것보다 버려도 될 것들로 채워져가고

더러는

필요한 것인지 욕심인지 구별도 되지 않는다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하는 미련으로

버리지도 못하고 무거운 길을 간다

빨리 달려가야 할 때에 배탈이 나고

가치에 관계없이 토해 내어야 한다

신물을 쏟아내고 피를 토하고 살을 뱉어내고

더 나올 것이 없을 때 공기까지도 토한다

그러고도 왜 꼭 바쁠 때 탈이 나냐고 한탄만 한다

끝내

공기를 토해내어 살아났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 한다

정찬열

2018-07-28 06:04

김종덕 시인님!
여러날 만에 찾아 뵙습니다.
몇일간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더 나올것 없을때는 "공기를 토하다"
내공깊게 집필하신 글 잘 보았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건강에 유념하시고
편안한 여름 나기 하시고 칠월 마지막 주말 건안 하시길 빕니다.^*^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찌는 날 속에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숲속 매미의 애간장 녹이는 소리가 어쩜이리 애잔하게 들려오는지 모르겟읍니다. 너무 덥다고 울어 대는 것은 아니겠지요. 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13

김정택

2018-07-28 06:18

시인님
안녕하세요
공기를 토하다.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더울 때눈 깊이 숨을 쉬고 토해 내야만 살 수 잇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14

김수잔

2018-07-28 08:17

김종덕 시인님,

우리 삶이 늘 채우고 채우고
또 채울려고 안간힘을 다 하지요
무엇을 채우고 비워도
공기를 통하지 않고선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봅니다
시인님, 무척 더운데 건강에 유의 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거기도 매미가 우나요? 기억이 오래되어 매미가 있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이 여음엔 욕심을 부릴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시원하게 하루를 잘 보내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16

우영국

2018-07-28 12:00

시인님
늦게 찾아 뵙습니다
올려주신 옥고
잘 배독 했습니다
시인님
연일 계속되는 찜통같은
무더위에
건강 각별히 챙기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빕니다
벌써
칠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건안 향필하시길 빕니다


김종덕	우영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오앤만에 뵈니 그렇게도 반갑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정신 줄을 옿을 것 같은 날입니다. 등물이라도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17

하헌석

2018-07-28 12:12

시인님 반갑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로 갈 곳을 잃은 영혼
각고에 올려 주신 글귀에 의지하며
전하고자 하는 마음 느껴봅니다.
집 근처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잠시 파도에 몸을 맡기며 웃음을 짓는데
정작 저는 그 즐거움마저 당연시하는 것 같아
새삼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휴가 계획은 하셨는지요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는 멋진 계획으로
더위를 확 날려 버리세요
............
올려 주시는 글은 늘 배독하겠습니다
건필하시어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십시오.


김종덕	하현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곳에 사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저의 주위에도 잠시 마음먹고 나가면 해수욕장이 있긴한데 너무 더워 몸이 움직이러 하지 않습니다. 이 여름이 고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19

홍사윤

2018-07-28 18:07

들판의 허수아비도
뜨거운 햇살에 고개숙이며
울음 소리에 지친 매미
그늘은 찾아 숨을 고르는 시간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며
행복의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잘지내고 계시죠! 김종덕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공기를 토하다'' 배람합니다
집필하신 고운시 무더위를 식혀주며
휴식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멋진 시심과 고운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향필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시는 곳에도 많이 더우시지요? 저는 여름에는 꼼짝못하는 체질이라 겁이 날 뿐입니다.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1

김나현

2018-07-30 02:40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하는 미련으로
버리지도 못하고 무거운 길을 간다

빨리 달려가야 할 때에 배탈이 나고
가치에 관계없이 토해 내어야 한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입니다
삶의 길이도 깊이도 모르면서
버리지도 못하고 욕심으로 끌어 안고
가려는게 미련한 사람입니다
공감하며 배독합니다
좋은 꿈 꾸시고 폭염에 건강유의
하시길바랍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잘 버리는 사람이 잘 삽니다. 무조건 버리세요. 먼저 마음에 차있는 것 모두 버리시고 조금은 편하게 편리하게 사십시오. 그러면 여름도 잘 지나갈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2

김병근

2018-07-30 07:43

공기를 토하다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글 속의 시심을 새겨 느끼며
머물며 배독합니다

정말 무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계시는 곳에서 잠시만 나가면 해수욕장이 많지요? 진하 해수욕장이 많이 생각납니다. 송정도. 좋은 곳에서 재미나는 여름 보내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4

이민숙

2018-07-30 12:27

장농속에 버릴수도 입을수도 없는 옷들과
냉장고 속에 버리기도 아까워 하던 음식은 상하기 직전에
청소를 하기도 합니다

서랍속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던 서류들은 사실 버려도 되는것이
절반은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못 버리는 그 성격은
미련 때문이겠지요

미련해서 미련이 남아 있나 봅니다 ~~ㅎㅎ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지고 있으면 많은 것들은 병으로 되어 돌아 올 것입니다. 무조건 버리세요. 머리에 있는 것, 가슴에 있는 것, 손에 쥐고 있는 것, 눈앞에 보이는 것등, 모두 버리고나면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6

김병근

2018-07-31 10:16

시인님
폭염에 관한 일기예보가 연일
가슴을 더욱 뜨겁게 달굽니다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선선한 마음으로 마무리 하시고요

8월의 뜨거운 새날
곱게 열어 가십시오

이 또한 지나 가리 오니

기분좋은 생각
고운 마음으로

주어진 소중한 시간
보배같이 빚어 가십시오

오늘도
고운 날이 되십시오 김종덕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한 보름 정도만 버티면 여름은 기가 끊길것 같습니다. 좀 더 버텨 보기로 하지요. 결국은 여름은 가고 나는 살아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8

김나현

2018-07-31 14:04

시인님 안녕하세요
폭염이 계속되는 칠월 한달도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조그만 기다리면
선물처럼 구월이 다가오지요

곱게 길어 올리신 옥고에
감사한 마음으로
더위 식히며 배독합니다

팔월의 창문을 힘차고 멋지게
활짝 열어가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여름도 힌이 빠질 것입니다. 곧 세력이 약해지고 매미소리가 여름을 끌고 갈 것 같습니다. 조금만 버티어 보십시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29

현원섭

2018-07-31 21:4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여름 7월의 열기 속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안부 인사 여쭙니다.
시작이 엊그제인 것 같았는데
칠월 마지막 31을 맞이하였네요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실감이 납니다.
여름 더위는 절정으로 치닫고
8월의 문이 열리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팔월 서른한 날 즐겨 지내십시오

몸도 마음도 가눌 길 없는 바쁨의 날들이라
안부 인사만 전하고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김종덕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구렇지요? 그 더운 속에서도 바쁘기는 마찬가지겠지요.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움직이는 것이 시간이 잘 갈 것 같습니다. 움직이고 나면 무언가 손에 남는 것이 잇으니 보람되는 일이 되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30

김경렬

2018-08-01 10:34

폭염에도 열심히 집필하시는군요
심오한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더위 먹지않도록 몸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기바랍니다.


김종덕	회이고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찌는 불볕속에서도 찾아 주시니 이렇게 반가울데가 없습니다. 어찌 잘 지내십니까? 이렇게 뜨거운 날엔 무엇을 하면 좋겠읍니까? 저는 옥상 밑의 사무실이라 숨도 제대로 못쉬고 여름과 싸우고 있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8/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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