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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9-30 14:21

ㆍIP: 168.xxx.229

익지 않은 길

김 종 덕

높은 하늘길 따라

깃털 솜 다가오고

실개천 언덕배기

벚나무 단풍 익어간다

지나온 비포장길엔

설운 자갈

발길을 얽매는데

외로운 초가 위에 누런 박 덩이만

세월 타고 온 나그네 벗이 되고 있다

햇살 받은 영롱한 이슬방울

구절초 잎에서 떨어질까 안쓰러운데

가보고 싶은 이 길

익지 않아 떫은 길

기다려 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가야 하는

익지 않은 이 길

김토성

2018-09-30 18:37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시죠
언젠가는 가야할길 너무도 서글프지만 웃으며 가자합니다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건강챙기시고 화이팅입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젠가 가야할 길이면 쉬어가면서 웃어 가면서 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앞에 억ㄹ매여 간다면 자신이 누구인가도 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29

안미숙

2018-09-30 23:39

김종덕 시인님

덟고 설익은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잘 보내고 나면
언젠가 한껏 무르익은 열매를 보여주기 위해
때로 아프고 괴로운 길이지만,
지나고 보면 그닥 나쁜 기억은 아니겠지요.
이 순간도 멋지게 익어가고 계신
시인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익어간다는 거쇼은 실수를 덜한다는 이야기가 될까요? 스스로의 길을 안다는 것일까요. 참 그 길은 잘 익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1

김나현

2018-10-01 07:58

가보고 싶은 이 길
익지 않아 떫은 길

기다려 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가야 하는

익지 않은 이 길

시인님 시월의 첫 아침
시인님의 의미 깊게 새기신 고운 시향으로
문을 열음이 행복입니다
누구나가 가야하고 보이지 않는
열매를 위하여 가꾸어야 할 길
아름다운 시가 있어 의미있고
멋진 길입니다 시인님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시월에 더 멋진 시향
풍성히 거두시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떨버도 먹어야 할 일이 있으면 먹어야 겠지요. 삶이 그렇듯 항상 단 것만은 아니겠지요. 차츰 익어지면 다가갈 수 있지는 않을까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2

김이진

2018-10-01 14:31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전 행사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시월의 아침에 곱게 빚은 시 한 편 가슴에 담아갑니다.
이 가을 멋지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멋이 진 계절에 잘 지내십니까? 이렇게 가깝게 다가올 가을이 그렇게도 더위속에 헤매었나 봅니다. 헬스클럽에 열심히 다니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4

김상훈

2018-10-01 22:23

어딘가에서 잠시 몸 박고 무궁한 뿌리를 내리려던 것들이
이윽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나날들이 오고
나는 그런 나날들에 갇혀
지상에서 처음 피어나고 자라난 것들에 대한
푸른 엽신들을 생각하곤 상처적 체질임을 자임합니다
그렇게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이 왔지만
이제 곧 11월이 되면 서리 낀 주황의 하늘이
가을밤의 녹턴을 그리워하며 추억의 음반을 만들겠지요
세월은 그렇게 가는 거라며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모든 일들이 계절에 맞게 돌아가고 잇는 시인님을 뵈면 참 훌륭한 삶을 사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것을 뜻대로 이루시고나면 그 뒤에 남는 것은 없을 것인지요. 또 다른 삶을 찾아 나셔야 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5

유등자

2018-10-02 08:04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높은 하늘길 따라
깃털 솜 다가오고
실개천 언덕배기
벚나무 단풍 익어간다
지나온 비포장길엔
설운 자갈
발길을 얽매는데

기다려 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가야 하는
익지 않은 이 길
고운시향에 동강 하면서
오늘도 그절초 익어가는
들판의 향기따라
활기찬 가을뒤세요


김종덕	후지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에도 생각하는 것 만큼 많이 이루시길 바랍니다. 계절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6

김병근

2018-10-02 17:06

朝夕으로 찬기운에
가을이 깊어가고

멀리서 새겨오는 단풍소식
발걸음 바쁜데 어쩌면 밤서리 내려

가을 속에 겨울이 깃들까
높고 파란 하늘 우러려봅니다

아직도 햇볕은 쨍쨍
햇살이 따가운데 일교차 더하니

각별 건강 유념하시어
아름다운 세상 활짝 피는 가을꽃의
추억 많이 간직하여 고운 그리움 지피시길 바랍니다

황량한 들판에 황금빛 가을 일렁이니
풍성한 가을이 각박한 현실 풍요의 情으로
물들어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작된 시월 곱고 즐겁게 열어가시고요

시인님의 보배같은 글들이
세상에 향기나게 퍼져나기기를 기원합니다

세월이 流水 같아서 그저 허무입니다

익지 않은 길 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김종덕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매일 다니던 그 길도 익지 않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게 삶인가 이기보다는 익어가는 길에 놓여져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8

주응규

2018-10-03 11:26

김종덕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가을빛에 물드는 듯이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가을빛으로 곱게 물드는 계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시향도 가득 빚는 계절되십시오
시인님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되니깐 더욱 바쁘시지요? 익지 않은 길을 따라가는 마음위에 잘 익어 가는 열매가 잇다면 또한 가보고 싶은 길은 아니겠읍니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39

김명숙

2018-10-03 14:49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요 며칠 완연한 가을날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맑은 날들입니다
아마도 가을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짐작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사색에 젖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특히 글을 쓰는 시인들이나 작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간간이 건강도 챙기시면서
좋은 글도 많이 실어주시고요
서재에서 종종 뵙기를 소망합니다

곱게 여미어 놓으신 글에
잠시 마음 머물러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날 향필하시길 빕니다 ~~~


김종덕	김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프근한 가을에 푸근한 마음은 더욱 글을 가깝게 할 것 같습니다. 풍경을 그림 처럼 그려 내지 못하여 항상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때의 내망음만은 하나인것 같아서 하루를 넘기고 잇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41

홍사윤

2018-10-03 15:00

깊어가는 가을 잎새가 물들어 갑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김종덕 시인님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귀한 옥고
' 익지 않은 길 ' 존경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높아가는 하늘 처럼 깊고 멋진시
깊어가는 시인님의 시를 배독합니다
깊은 시심과 시향에 빠졌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시어들이 날개를 다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향필하시기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가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황홀한 계절에 마음 둘곳은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읍니다. 이렇게 고운 가을이 오려고 그토록 여름이 아팠나 봅니다. 이 가을에도 좋은 글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42

현원섭

2018-10-04 00:07

김종덕 시인님.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 좋은
무조건 즐거운 날들 되세요^^
가을이니까요🌻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
익지 않은 길 /
감사히 배람 하였고
글 향기에 취해 돌아갑니다
건강한 시월 행복 가득가득 채움. 하십시오


김종덕	현원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이 좋은 계절에 무엇이 어떠하면 어떻습니까? 그냥 좋습니다. 좀 더 길에 곁에 잇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43

임주영

2018-10-05 07:59

존경하는 시인님

비가 내리는 오늘은 왠지 샌티해지는
아침을 맞이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가슴에 담아 배독하고 시인님에 향기에 취해봅니다 사랑 가득한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건안건 필 하시옵길 기원드립니다 행복하셔요 시인님


김종덕	임주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엔 참 부딪히는 것이 없어도 눈물이 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성이 빗줄기를 타고 가슴에 스미면 아스라히 다가오는 저것들은 무엇일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44

이석구

2018-10-06 17:18

가을빛이 선연히 밀려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평온이
인생길 누구나 언젠가는
숙명으로 가야하는데
즐겁고 건필하세요.


김종덕	이석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태풍이 지나간 뒤의 하늘을 보았읍니다. 거기에는 다가가기 어려운 찬란한 빛이 서려 있었읍니다. 저 빛, 스스로가 가야할 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읍니다. 항상 빛이 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8 16:46

박상현 2019-08-26 16:13	햇살이 익어갑니다 바람에 스치는 꽃잎과 풀잎 강아지풀들은 참새의 재잘거림처럼 웃음을 던지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아침을 상쾌하게 만들어 내는듯합니다 한낮의 따사로움 조차도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주는듯합니다 가을로 달려가는 계절이 여름과의 작별을 준비하는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뜰 안에 꽃 같은 시를 접하고 시향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얼마나 많은 옥고로 올려주신 시인 줄 잘 압니다 저 역시도 그러하기에 감사드립니다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완행열차

길가의 피아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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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밤의 외침	17	김종덕	2018-08-21

280	그전에도 여름은 있었다는데	34	김종덕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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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바람 부는 날 둥지 짓는 새	18	김종덕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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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삶이라 그리고 버티기라 읽는다	19	김종덕	20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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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기사단장 죽이기*	13	김종덕	2018-07-04

272	메시에게	20	김종덕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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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사람을 안다는 것	18	김종덕	2018-06-17

268	유월 들판	28	김종덕	2018-06-08

267	밤길	28	김종덕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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