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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4-17 11:42

ㆍIP: 211.xxx.120

세월호에서 온 마지막 교신

세월호에서 온 마지막 교신 / 주응규

어인 날벼락이란 말인가?

바람아 멈춰라

파도여 잠들라

生死를 가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괜찮을 거라며

의연함을 잃지 않았던

아들아 딸아

잘못한 게 있으면

용서해 달라는

절절한 마지막 그 한 마디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려 놓네

추억을 담으러 떠났던

수학여행길이 이승에서의

마지막 소풍이었구나

슬프도다 안타깝도다

차디찬 바닷속에 갇혀버린

청춘의 못다 핀 꽃들이여

불가항력이었더냐?

슬픔의 황망함에

울어도 울어도

불러도 불러도

답 없는 눈물이여!

사랑한다 아들아 딸아

절절히 진정을 담아 부르는

엄마 아빠의 부름에

답을 주거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의 슬픔에 즈음하여.

이유리

2014-04-17 15:1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안타까움과 슬픔을 이처럼 글로 표현해주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주응규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4:57

염규식

2014-04-17 19:5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종일 tv에 초점을 맞추는 온국민의 애정과 기도에
기적이 있기를 믿어봅니다--시인님의 절절한 아픔에 공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러한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텐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4:57

김보규

2014-04-17 21:5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못한 게 있으면
용서해 달라는
절절한 마지막 그 한 마디 ...

가슴을 울립니다 ...
시인님의 간절함 담긴 시향에 기도를 보탭니다 ........()


주응규	온 나라가 마음으로 함께했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보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4/24 14:58

곽종철

2014-04-17 22:23

"세월호에서 온 마지막 교신"
엄마 아빠의 부름에 답을 기다리는
깊은 시름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감사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강건하옵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4/24 14:58

김수잔

2014-04-18 02:02

이 슬픔을 어찌할까요
마지막 교신
너무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혹이나 하고
구조를 기다려 보는
애타는 마음 가져봅니다
차디찬 바닷물속에 갇어 있는
아들아 딸아 사랑한다

절절한 마지막 그 한 마디
이 애석함에 무슨 말을 할까...(...)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4:59

이석구

2014-04-18 16:16

이 슬픔, 모든 사람들이 애도합니다.
시의적절한 표현 삼가 동감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주응규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강겅하십시요 늘 따스한 댓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4/24 14:59

박명호

2014-04-19 08:26

어찌이리 가슴이 아픈지요
뭐라 할말이 없군요 그저 기도만 할 뿐입니다


주응규	그러게요 마음으로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입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4/24 15:00

김선옥

2014-04-19 08:51

못다핀 곷봉우리들이
떨어지는 순간을
지켜보면서도
어찌하지 못하는가슴이
메어집니다.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주응규	가족들의 절규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애닮네요 잘 계시는지요 시인님^^	4/24 15:00

임세훈

2014-04-19 18:35

꽃을 피우지 못한 저 젊은 청춘들
어찌해야 하나요
너무나 목이 메어 말이 안나옵니다
가슴이 찡한 글에 쉬다 갑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시인니..^^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1

김희영

2014-04-19 19:52

주응규시인님
세월호 이일을 어찌해야 합니까?.
연초록 싱그러운 새싹들 절규하는 부모님
품으로 돌아 오지 못하고
온 국민이 염원하는 살아서 돌아 오라는
애타는 소원을 들어주소서
주시인님의 간절한 시향에
함께기도 합니다.
구원의 손길이 지체말고 능력을 발휘하도록,,,,,,,,


주응규	아픈 현실앞에 발만 동동 굴릴 가족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4/24 15:01

정찬열

2014-04-19 22:44

오천만 국민이 분노하고 슬퍼하는
세월호의 참사 에 피어보지도 못한
고귀한 생명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세월호에 온 마지막 편지" 깊은 뜻
살미고 머물다 갑니다.
슬픔에 찬 유가족의 명복을 빌면서...!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기도할 뿐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4/24 15:02

김창환

2014-04-20 21:38

가슴이 너무 메여와 사고소식을 잊고 싶습니다.
기적이 있기를 빌어보기도 하지만
안전불감증 인간이 외치는
욕심의 절규로 비춰지며 아린 가슴을 달랠 길 없네요.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절규의 울음이 귓전을 파고 듭니다 안타까움이지요 건안건필하십시요	4/24 15:03

박미리

2014-04-20 22:09

그리움을 피워 올리던
고운 봄날이
이렇게도 엄청난 참사로
얼룩졌네요
온 나라가 웃음도 반납하고
함께 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응규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전 불감증에 걸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24 15:03

홍대복

2014-04-21 18:50

시인님!
오늘도 시인님의 글 향에 취하여 하루를 곱게 마감해봅니다
비록 슬픔에 잠긴 나날 이지만
시인님의 행보에는 아름다움이 머무르는 좋은 시간 되시길 비옵니다.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4

이정규

2014-04-21 19:56

주응규 시인님 ~~왜 기적은 없는가요 ?
하늘이 무심 합니다...
오늘도 비통한 마음으로 뉴스를 접하지만 원통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마음 편한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누구나 기적을 손꼽아 기다렸건만 하늘도 무심하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4

김흥님

2014-04-21 22:01

온 조국산하가 오열을 토해내고
아무리 목놓아 불러봐도
대답없는 메아리되어.,,

바람아 멈춰라
파도여 잠들라

무심한,,시간이 속절없이 흐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리라고
기적을 염원하고
살라만 돌아와 달라고 기도를 했건만,,
내 아이들은 그 바다에 침묵으로 답을 대신합니다
떠나가는배 세월호여..,,

슬픔의 바다에 위로의 토닥임되어..,,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4

정병근

2014-04-21 22:38

티비;를 보면서 몄번씩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정신나간 세월호 선장,,
갈기갈기 찢어 발려놓은 재난 방제시스탬
참으로 한심하기가 짝이없는 나라에서 사는 기분입니다.
지금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놀수가 없습니다.


주응규	기도도하고 화니서 두손을 불끈 쥐 기도 했지요 안타깝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4/24 15:05

김소미

2014-04-22 19:55

너무나 크나큰 슬픔에
두손을 모았던 전 국민들 입니다.
어떻게 그여린 슬픈 눈망울 들을 그푸른
영영 들을 보낼수 있을런지요.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봄 꽃들 까지도
선홍의 눈물로 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응규	아픕니다 그리고 속이 쓰립니다 누굴 원망할련지요 모두 우리 탓이지요 감사합니다	4/24 15:06

김정희

2014-04-23 02:34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 또 일어나고 말았네요.
저 어린 영혼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참혹한 일을 겪어야 하는건지?
온 구민의 가슴에 멍이 들어도 가족을 잃은 이들의
피맺힌 절규 앞에 슬프다는 말 조차도리어 미안하네요.
누구는 나라 망신이라 부끄럽다고 하지만 저는미안합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같은 국민인게 왜 이렇게 미안 한가요.


주응규	누구 한명 내 탓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 아픕니다 용기 내시고 힘ㄴ애십시요 감사합니다	4/24 15:06

김단

2014-04-23 08:55

바램이지만

아직도

"엄마
나 무사해"

한마디만

제발

이 한마디만 들었으면....


주응규	김단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6

박미향

2014-04-24 11:46

이제는 가신님 영정에 명복을 빕니다,, 마음 시린 날입니다,,,


주응규	못다핀 꽃송이 안타깝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4/24 15:07

허욱도

2014-04-24 13:47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빌었는데...
세월호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주응규	허욱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기적 같은 희망을 바랬는데... 아픕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4/24 15:08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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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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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봄 햇살	62	주응규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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