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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06-19 13:38

ㆍIP: 198.xxx.51

비련(悲戀)2

비련(悲戀) / 주응규

뻐꾹새 슬피 우는 나절

이엉 더더귀더더귀 엮어 이은

흉물스레 스러져가는

텅 빈 외딴집

처마 서까래 허물어진 틈새로

빠끔히 들여다보던

먼데 머물던 낯설잖은

숫기 없는 머스마가

동마루에 걸터앉아

청아한 향기 머금어

살찐 햇살을 훔쳐먹는다

팔랑귀 바람이 전해 준

뜬소문을 걸러 내지 못하고

멍울 져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초련(初戀)의 꽃을 피운다.

권승주

2014-06-19 16:1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숫기없는 머스마의
뭔가 알듯한 사랑이
다가오는가봐요
행복한시간되세요


주응규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6/27 13:28

김희영

2014-06-19 16:2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천/주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비련2" 의 의미깊은 글향 서재에
가득 번지네요.
팔랑귀 바람이 전해준 뜬소문
걸러내지 못하고 멍울저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깊은 시향의 물을 길러 올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날 행복한날 되시고 건필하십시요	6/27 13:28

신승준

2014-06-19 17:57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사랑이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을까요?
아련함이 묻어납니다.
훌륭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주응규	신승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햇살이 따깝게 변해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6/27 13:29

이정규

2014-06-19 19:39

아이고 ~~싯귀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제가 시적 화자를 이해 하는데 형편이 없나 봅니다,
주응규 시인님 ~~하늘 아래 비련은 있어도 ...눈물샘이 말라도 ,
어렵게 피는 꽃이 비련의 꽃이 아니기를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싯귀가어려워요? ㅎㅎ 쉽게 읽으시면 됩니다 좋은 글향 가득 지피는 날 되십시요	6/27 13:30

정병근

2014-06-19 22:40

마음속에 담아둔 말..
쉽게 말 할수도 없고
무언가 박혀 있는듯이 말못하고 뜬 소문만...

주응규 시인님의"비련悲戀2" 깊은 시심에 젖습니다.
건네주신"삶이흐르는 여울목" 제2집 잘 읽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의 좋은 호응이 있기를 빕니다.


주응규	정병근 시이님 감사합니다 행복이가득 넘치는 날 되십시요	6/27 13:31

정찬열

2014-06-19 23:02

살찐 햇살을 훔쳐먹는다
팔랑귀 바람이 전해 준
뜬소문을 걸러 내지 못하고
주응규 시인님에 "비련"의
옥고에 마음포개어 봅니다.
늘 건안하세요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좋은 시향을 새록새록 피우는 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6/27 13:32

박걸주

2014-06-19 23:54

초련의 비련인가요
비련에 초련을 그리워하나요? ㅋ
행복하세요~


주응규	박걸주 시인님 지워져 버린 첫사랑을 견주어 피워 보았습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6/27 13:33

동경순

2014-06-20 14:43

시인님!
틈새를 삐집고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함을 느끼고 갑니다

맑은 햇살 담은 차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동경순 시인님 가사합니다 여유롭게 아름다운 날들 되시고 좋은 글향 많이 지피십시요	6/27 13:34

배정이

2014-06-20 19:27

팔랑귀 바람이 전해 준
뜬소문을 걸러 내지 못하고
멍울 져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초련(初戀)의 꽃을 피운다.
멋져부러~초련(初戀)의 꽃을 피운다.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이번 행사 때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네요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하십시요	6/27 13:34

이석구

2014-06-20 20:22

첫사랑은 테마처럼 언제나
그리움으로 수를 놓고.
문협 발전 봉사에 동부서주
눈에 선합니다.
더욱 건강 행복 바랍니다.


주응규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진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6/27 13:35

곽종철

2014-06-20 21:14

맺지 못할 첫 사랑인가
"비련" 때문에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주말이 또 다가오네요.
보람차고 즐겁게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감사합니다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시인님	6/27 13:36

최영호

2014-06-20 22:34

뻐꾹새 슬피 우는 나절

이엉 더더귀더더귀 엮어 이은

흉물스레 스러져가는

텅 빈 외딴집

비련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주응규	최영효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6/27 13:37

김흥님

2014-06-20 23:14

뻐꾹새 울어
봄날 스러져 가는날
외딴집 동마루에 걸터앉은 나그네의
고단한 긴 그림자되어
멍울진 가슴에 초련의 꽃이 피누나!!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더위가 서서히 익어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낭ㄹ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6/27 13:38

김수잔

2014-06-21 05:56

첫사랑은
悲戀에 울고

멍울 져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초련(初戀)의 꽃을 피운다.

마음이 짠 하네요
깊은 시심에 잠겨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는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6/27 13:39

천애경

2014-06-21 22:36

처마 서까래 허물어진 틈새로
빠끔히 들여다보던
먼데 머물던 낯설잖은
숫기 없는 머스마가
동마루에 걸터앉아
청아한 향기 머금어
살찐 햇살을 훔쳐먹는다

시인님
잘 지내시나요
고운 향기에 머물러 갑니다
석가래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천애경 시인님 좋은 시향 활짝 지피시고 많은 활동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6/27 13:39

염규식

2014-06-21 23:36

첫사랑의 추억을 곱게 매만져 내신 시인님의 터치가 아름 답네요
항상 건안하시구요-행복하시시요


주응규	염규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6/27 13:40

조양상

2014-06-22 00:27

시인님!

숫기 없던 그 머스마들
지천명 고갯길 연못에 핀 수련보고
아련한 옛 추억 더듬는 답니다.

달덩이처럼 살찐 햇살도 세월에 겨워
이젠 오뉴월 늘어진 호박잎처럼
쉰머리 소녀 되었고요.

다음주 봉고차 한대 빌려서 거제도 나들이 꼭 오세요.
부산경남지회 여름문학기행과 음악회에 마실 오세요!


주응규	우리 조양상 지회장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야 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선약이 있어 참석 못함을 이해해주십시요 부산 경남지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6/27 13:42

사방천

2014-06-22 10:02

주응규 시인님의 서재의들려
고향의 향수 고운시향의
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6/27 13:42

조한직

2014-06-22 12:07

비련(悲戀) 속에서도 초련(初戀)의 아름다운 사랑을 품는다면 행복이겠지요.
늘 바쁘신 속에서도 고운 글 주심에 편히 쉬어갑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이번 행사 때 수고 많으셨습니다 걸죽한 시인님의 낭송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6/27 13:43

김창환

2014-06-22 21:00

팔랑귀 바람이 전해 준
뜬소문을 걸러 내지 못하고
멍울 져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초련(初戀)의 꽃을 피운다.

어떤 소문이 눈물샘을 갈랐을까요.
눈물방울에
첫사랑의 추억이 뚝뚝 떨어지는 듯 합니다.


주응규	팔랑귀 바람이 전해준 뜬소문!!! 상상해 주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6/27 13:44

김은정

2014-06-23 16:25

동마루에 걸터앉은 숫기없는 머스마가
시인님 이신것 같습니다.
지금은 멋장이 신사가 되신
고운 시와
고운 시어에
흠뻑 비에 젖듯이 빠져봅니다.


주응규	김은정 시인님 6월 마지막 주말이 다거옵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고 행복한 7월 맞으십시요 감사합니다	6/27 13:45

임세훈

2014-06-24 14:13

뜬소문을 걸러내지 못하고 멍울져 온 가슴은
눈물샘을 갈라 초련의 꽃을 피운다.. 이 대목에서
깊은 글향을 느낍니다.
먼곳까지 마다치 않고 찾아주신 그 마음 가슴에 깊히 새겨두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문운창대 하십시요 시인님..^^


주응규	출판회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지요 다음 시집도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6/27 13:46

김지숙

2014-06-24 17:35

주응규시인님 비련의 가슴으로
눈물샘의 갈라
초련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품어내는
추억의 그리움..
시인님 행사때 수고 많아심니더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주응규	이번 행사 때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요 김지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6/27 13:47

홍대복

2014-06-24 20:08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 글 밭에서 편안히 머물러 쉬어 갑니다
유월을 보내는 끝자락에
붉게 타는 노을은 석양에 걸려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시인님!
늘 문운이 창대 하시어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소서"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일들로 충만하십시요	6/27 13:48

박미리

2014-06-27 00:02

"비련"
영상시로 감상하였지만
다시 읽어도 참 포근한 시향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고
늘 행복하소서^^*


주응규	박미리시인님 이번 제주도 임시인님 출판회 갔을 때 수고 많으셨어요 시인님께서도 건강한 여름 나시고 다음 행사 때 뵈어요	6/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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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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