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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5-08-02 23:43

ㆍIP: 121.xxx.69

나는 그랬다

나는 그랬다 / 김희선

좁은 어깨 위에 내려앉은
삶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그날 그 벤치 그 자리에
너를 고스란히 남겨둔 채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달려야 했다

그의 넓은 가슴이
편안한 보금자리일 것이라고
무거운 짐보따리를 풀어놓고
삶의 둥지를 틀었다

내 젊은 날의 초상화는
어느 봄날의 슬픈 꿈이었지만

어깨 넓은 그 사람
내 철없던 아픔까지 끌어안고도
힘들다는 내색 한 번 없었다

되돌아 보면
가시밭길도 걸어야 했었지만
내 삶에 있어 지금
행복의 길로 가고 있음이다

김강좌

2015-08-02 23:5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 행복한
그느낌..그미소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희선 시인님 부럽습니다~^^*
8월도 넉넉한 기쁨으로 채움 하시길요 "!!


김희선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세 번째 뵙습니다~고우신 시인님~ㅎ 늘 이렇듯 고운 댓글로 힘을 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리 받기만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참으로 행복하신 분 맞지요~ 자신이 하고 싶은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인 것 같아요.. 제가 요즘 그렇답니다..~ㅎ 시인님께서도 8월 내내 행복 가득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8/3 22:54

강기영

2015-08-03 09:16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행복한 길로 나아가시는 아름다운 여정을
기원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김희선	강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이렇듯 고운 흔적으로 서재를 환하게 밝혀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여름날들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8/3 22:59

김이진

2015-08-03 11:1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깨 넓은 그 사람
내 철없던 아픔까지 끌어안고도
힘들다는 내색 한 번 없었다/

날마다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세요.
늘 기쁨으로 넘치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이 따로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일 마음 편히 즐기면서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단 한 사람으로 인하여 오늘 제가 받은 선물인 것 같아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멋진 여름날들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8/3 23:04

김광섭

2015-08-03 11:23

내 삶에 있어 지금
행복의 길로 가고 있음이다
나는 그랬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상당히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활기찬 한주로 열어들 가십시오.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엄청 무덥지요.. 시인님께서도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	8/3 23:06

허남식

2015-08-03 12:23

시인님 찜통같은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세요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보내세요
9월 행사날 뵙겠습니다


김희선	허남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2월 행사 때 뵈었던 온화하신 미소가 떠오릅니다. 올만에 서재에서 뵙네요~ 시인님께서도 건강한 여름 나시고 9월 행사 때 반갑게 뵐게요~^^*	8/3 23:08

노복선

2015-08-03 16:54

현재가 행복하니 읽는 사람도 행복합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굴곡진 삶이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너무 평범하다면
시인도 작가도 없다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여름날 더위에도 이런 긍정적인 시를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노복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러셨다니 부끄러웠던 마음에 큰 위안이 된답니다.. 사실 이 글 올려놓고..나목으로 서 있는 느낌이 들었지요.. 젊은 날에 사연 하나 없는 사람 있을까만은.. 제겐 아픔으로 남아 있어서... 이리 글로 표현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답니다.. 너무 많은 세월이 흐르고 나니 이젠 덤덤해진 것도 같아요~ㅎ 늘 이리 따뜻한 흔적 주셔서 고맙습니다. 8월 내내 행복한 시간 되세요~시인님^^*	8/3 23:15

김흥님

2015-08-03 17:24

내 젊은 날의 초상화는
어느 봄날의 슬픈 꿈이었지만..,,

그 슬픔이 승화가 되어
지금의 시인님의 아름다운 자리가
마련되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인생 모퉁이마다 만난 인연들과
수많은 시행착오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인님의 가는 그 인생길엔
은은한 꽃향기나는 호젓한 오솔길
기쁨과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아,,꽃이라서 미안합니다
금주의 시인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김희선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젊은 날의 초상화 한 장 없는 이 없겠지만.. 제겐 지울 수 없는 아픔이라 그리 많은 세월이 흘렀는데도.. 입밖으로 꺼내는 일조차 힘들었답니다.. 동안 막연한 그리움으로 아주 조금씩 꺼내보곤 했었는데 이젠 그러기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늘 고운 감성으로 함께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8월 내내 행복 가득 하시고 아름다운 여름 날들 되세요~~시인님^^*	8/3 23:25

정병근

2015-08-03 17:49

마음 한켠 내 어깨가 으쓱해 지내요~~ㅎ
내, 님도 시인님처럼 그런 마음을 품고 있었을까..?
김희선 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더불어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늘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분께서도 틀림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행복은 느끼는 것이니까요~ㅎ 고운 걸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날마다 행복으로 엮어가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8/3 23:27

곽철재

2015-08-03 23:08

좁은 어깨 위에 내려앉은
삶의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그날 그 벤치 그 자리에
너를 고스란히 남겨둔 채로
~~~젊은날의 꿈이 늘 회한으로 남지만 지금의 삶이 행복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요? 서로에게 연민도 느껴가면서 말입니다. 김시인님. 늘 행복하십시오.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답글 다는 사이 다녀가셨네요~ㅎ 그러게요..부부는 연민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지요.. 젊은날의 이별은 서로의 길이 달랐기에.. 어깨 넓은 사람 때문은 아니었답니다..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해 준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 행복이 있답니다. 행복이 따로 있을까요.. 지금처럼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좋아한는 일에 몰두 할 수 있으면 되는 거지요..ㅎ 늘 진솔하시고 멋진 댓글로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날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시인님^^*	8/3 23:41

홍대복

2015-08-04 00:36

김희선 시인님!
무더운 여름 밤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묵향 짙게 피우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김희선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8/4 16:20

김기전

2015-08-04 05:35

김희선시인님 젊은날의 아련한 아픔이
느껴지는 글 잘읽었습니다 아픔이 있기에
이제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아팠던 날들도 따뜻한 사랑으로 치유가 되는 거 같아요..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 수 있어서 행복한 날들이랍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시인님^^*	8/4 16:24

정찬열

2015-08-04 19:51

김희선 시인님 "나는 그랬다"

내 젊은 날의 초상화는
어느 봄날의 슬픈 꿈이었지만
내 옆에 어깨 넓은 그 사람
아련한 젊은 날의 아픔에서
물감처럼 번져피는 아름다움
시향에 취해 갑니다.
8월의 짖궂은 무더위에
늘 建安 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김희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낮동안 달구어진 열기가 밤이 되어도 식지가 않네요.. 고운 걸음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8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8/4 22:22

한영택

2015-08-05 07:28

당차게 살아온 생을 돌아보면서
지금의 행복을 찾아가시는 시인님
앞으로도 죽~ 행복한 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불볕더위에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희선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나더라구요.. 입추가 며칠 남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뜨겁게 달구던 여름도 이제 곧 이별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겠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8/5 12:33

김선목

2015-08-06 22:42

어깨 넓은 그 사람
내 철없던 아픔까지 끌어안고도
힘들다는 내색 한 번 없었다
되돌아 보면 가시밭길도 걸어야 했었지만
내 삶에 있어 지금 행복의 길로 가고 있음이다/
아이들 클때까지 앞만 보고 살아 오다가
어느날 뒤돌아 보니 내삶의 무게를 짊어졌던
나약한 어깨를 느껴봅니다 말 못할 무게들을
벗어 놓으면서 그동안 아이들 잘컸으니
만족하며 살아가는 일상이 그런것 같습니다
행복하다 긍정하면 행복이더군요
늘 편안 하십시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선목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럼요~일생에서 자식 농사가 제일 큰일이라고 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주었다면 최고의 행복이지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이젠 삶이 바빠 미루어 놓았던 일들 차근차근히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이지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찾아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싱그러운 마음 가득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8/7 13:24

주응규

2015-08-07 13:30

김희선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삼복더위를 식혀봅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이 동행하기를 빕니다
내일이 입추네요 곧 더위도 한풀 꺾이겠지요
가시는 길 탄탄대로가 되기를 빕니다 ^^


김희선	주응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무더위에 잘 지내셨지요..시인님~ 그러게요~내일이 입추지요.. 다음 주부터는 더위도 좀 누그러지지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행복한 8월 되세요~시인님^^*	8/7 13:36

구은회

2015-08-09 22:58

지난번엔 꽃이라서
꺽으면 시들까 싶어서 못 왔습니다
오늘은 서재에 저랑 닮은 멋진 분이 함께 오셨다기에
들러 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놈
어깨가 갑자기 외소하게 느껴집니다

행복하시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안 멋진놈 쪽팔려서 그냥 갑니다........풉풉

행복한 시간 꼭 되세요 시인님.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시인님의 위트있는 댓글에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분~이 오셨는데 제가 답글이 늦었지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애쓰시는 그 넓은 어깨 덕분에 오늘의 소중한 평화가 있는 것이지요.. 멋진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여름날들 되세요~^^*	8/10 11:21

배정이

2015-08-09 23:36

곱기도 하셔라~
김희선 시인님께
따뜻한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항상 예쁜 나날 되세요.^^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예쁜 시인님~ 늘 잊지 않으시고 이리 고운 걸음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무더운 날씨지만 항상 좋은 날들 되세요~^^*	8/10 11:26

이정희

2015-08-10 11:59

김희선 시인님.
이마를 기대며 함께임을 감사하는 마음.. 아름다와요
멋진 그 어깨는 언제나 사랑으로 시인님의 곁을 지킬거네요
힘들다는 내색한번 하지않고..
고운 사랑의 글에 다녀갑니다.
오래오래 사랑하셔요


김희선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지나고 나면 그 고마움을 느끼지요.. 여태 살아오면서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아요..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입니다. 있을 때 잘해야 겠지요~ㅎ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으로 엮어가는 좋은 날들 되세요~시인님^^*	8/10 22:46

류상필

2015-08-15 13:14

그래
잘했다ㅎㅎㅎ
( 죄송ㅡ"나는 그랬다"
제목을 읽는 순간 갑자기)
네~
이제 행복의 길을
가시고 계시니
잘 하셨습니다
막바지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풍요로운 가을맞이 하셔요^_^*~~


김희선	류상필 시인님, 반갑습니다. ㅎㅎ 행복이 따로 있을까요~ 주어진 삶에서 더 욕심 부리지 않는 마음.. 그 마음 안에 행복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멋진 가을 맞이하시길요~^^*	8/16 17:13

이준철 2015-11-21 12:48	김희선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접할수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행복의 시향을 느끼며 머물다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셔요

말해주고 싶었어

꽃이라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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