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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5-10-03 16:48

ㆍIP: 121.xxx.69

여름

여름 / 김희선

할머니가 먼 길 떠나시고
어미 잃은 물고기 마냥
입술이 새파랗게 질리도록
냇가에서 멱을 감았다

해거름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또래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두려움을
기이며 꾸역꾸역 삼키는데
사각거리는 대숲 소리에도
으스스 소름이 돋았다

시커먼 아라 위로
달빛이 하얗게 내려앉은 밤이면
너럭바위에 모여든 사람들은
다붓다붓 살갑게 노닥거리고
덤불 사이로 흘러내리는
별똥별도 하얗게 웃었다

깊어가는 여름밤
할머니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오롯한 그리움으로 떠오른다

해거름 : 해가 서쪽으로 넘어갈 때
기이며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며
아라 : 바다
다붓다붓 : 여럿이 다 가깝게 붙어있는 모양
노닥거리고 : 잔재미 있고 수다스럽게 말을 늘어놓고
살갑다 : 닿는 느낌이 가볍고 부드럽다
오롯한 : 모자람 없이 완전한

-순우리말 글짓기 공모전 은상 수상작-

김강좌

2015-10-03 19:3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담아내신 순수 우리말
시향에 머물러 기쁨으로
향기 누려봅니다 ~^^'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은 싱그러운
참 좋은 계절의 길목에 걸음 하시는 곳에서
시인님만의 고운 향기로 가득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김희선	김강좌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햇살은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바람은 살랑살랑~그래서 더 행복한 휴일입니다. 가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설렘 가득이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가을 향기 가득 머금은 햇살처럼 고운 휴일 되세요.~^^*	10/4 12:56

여관구

2015-10-03 20:0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이 외로운 마음을 순수 우리말로 예쁘게 담아내셨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받지못하고 할머니 사랑만 먹고 자란것은 참 외로움이 많았겠습니다.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무럼 합니다. 건강하소서.


김희선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년 시절을 시골 할머니 품속에서 보냈지요.. 부모님은 도시로 살림 나시고.. 저는 맏이이고 종손녀라는 이유로.. 할머니 계시는 동안 참 행복한 아이였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난 뒤에 1년 쯤을 할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그 시간이랍니다.. 물론 그 후에는 부모님 곁으로 왔지만.. 지금까지도 그 때의 두려움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월 되세요.~^^*	10/4 13:01

이정희

2015-10-03 23:4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참으로 이쁜글에 다녀갑니다
그리운 얼굴들이 모두 환하고 부드러운 달속에 있는것 같아서
일찍 일어나는 새벽이면 남아있는 달빛속을 자박이며 걸어보곤 합니다.
이쁜꿈 꾸셔요


김희선	이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보름달 속에는 그리움이 가득 담겨있지요.. 매년 여름만 되면 더 또렷해지는 기억들.. 아마도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가슴에 담고 가지 싶습니다. 유년 시절 오래 농축된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순우리말 글짓기에 응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휴일 보내세요.~^^*	10/4 13:07

김은정

2015-10-04 01:14

시커먼 아라 위로
달빛이 하얗게 내려앉은 밤이면
너럭바위에 모여든 사람들은
다붓다붓 살갑게 노닥거리고
덤불 사이로 흘러내리는
별똥별도 하얗게 웃었다

시인님
참으로 예쁘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시인님처럼 예쁜 '여름' 시
이 밤에 읊으니 고운 꿈 나라로 데려 갈 것 같아요.


김희선	김은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랬었지요.. 유년 시절의 여름밤은 잊혀지지 않는.. 가슴속에 깊이 담겨 있는 그리움의 풍경이지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베란다에 걸터앉은 햇살의 눈빛처럼 포근한 휴일의 시간 보내세요.~^^*	10/4 13:12

정병근

2015-10-04 13:26

할머니와 살았던 그 옛날 얘기를 순 우리말 시향으로
곱게 담아내신 글향에 애잔한 그리움에 젖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막내고모 그리고 동무들..그렇게 함께 지낸 유년의 시절이 늘 그리움으로 가슴 한편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	10/4 22:42

곽철재

2015-10-04 20:35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추억이 대단하십니다.
그땐 무서웠겠지만 지금은 달속에 떠오르는군요.
전 할머니 얼굴도 모른답니다.
집안의 끝물이라 돌아가신 후에야 태어났거든요.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밤마다 저를 품속에 꼬옥 끌어안고 주무셨던.. 그 따뜻한 할머니의 품속은 세상 그 어떤 것도 비할 수 없는 소중한 그리움이랍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1년 쯤 더 시골에서 살았는데.. 우리 집은 마당이 두 개 였는데, 윗마당 위에는 대숲이 있었지요. 어둑어둑해지면 사거락거리는 소리는 어찌 그리도 무서웠는지요.. 아..그러셨군요..그래도 어머니 사랑은 독차지 하셨겠네요.. 막내라서..ㅎ 전 맏이라서 엄마 사랑은 동생들에게 양보해야 했지요..~ 괜스레 옛 추억에 젖어 주저리주저리 그랬네요..ㅎ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휴일 밤 되세요.~^^*	10/4 23:01

김소미

2015-10-05 03:59

입술이 파래지도록
냇가에서 멱감던 유년의
추억속으로 타임머신 타고
한바퀴 여행하게 해 주신
시인님 감사 합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멋진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김희선	김소미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유년 시절 여름날에는 냇가에서 온종일 멱을 감아도 질리지도 않던 그런 기억들이 있었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오후 시간 되세요.~^^*	10/11 13:07

장용순

2015-10-05 05:06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어려움을 겪으셨네요.
아이들은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할머니의 죽음이 얼마나 충격이었을까요.
그래도 겉으로만 보면 아이들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서웠던 어린 시절의 체험 잘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유년 시절에는 엄마의 사랑이 더 많이 필요한 때이지요.. 물론 할머니의 품속도 따뜻하지만.. 그래도 할머니 계실 때는 참 행복했던 기억이 많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휴일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10/11 14:19

김희영

2015-10-05 15:47

김희선 시인님 할머니를 생각하며 여름 냇가의 멱감든
유년의 추억 할머니의 품속 참 따스했지요.
저도 할머니의 사랑과 추억이 참 많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심성이 전해져 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며 따스한 마음
주고받아요. 시인님,


김희선	김희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제 기억속에 할머니의 품속은 참 따뜻했답니다. 맏이라서 엄마보다는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요.. 곱게 놓아주신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서재에서 자주 뵐게요.~시인님^^*	10/11 13:20

김보규

2015-10-05 18:12

돌아보면 먼 길의 추억이 한 여름날을 잡고
아슴아슴 묻어나는 아릿한 추억들이 시향에서
곱게 피어납니다 ~
다붓다붓 모여 핀 정들이 달빛아래 빚어짐이
더없이 평화로운데 ...
따습게 안겨오는 할머니의 모습이 그리운 여름밤이네요~^^


김희선	김보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슴아슴..다붓다붓..우리말 참 곱지요..~ㅎ 두 눈을 감고 떠올리면 지금도 그 시절 여름날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떠오른답니다. 고운 흔적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의 오후 시간 보내시고 아름다운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4:20

안정순

2015-10-05 21:39

할머니가 떠나가신 여름을 회상하며
어렸을 때는 어찌 그리 무섭던지요!
휙 바람 부는 소리 문이 흔들리기만 하여도
화장실도 못가던~~
감사히 봅니다.김시인님


김희선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어두워지면 혼자서는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어찌 그리도 무서웠는지요.. 우리집은 마당이 두 개 대밭 밑에는 저장굴도 있었고 집 둘레는 모두가 밭이였지요.. 그래도 그리운 그곳입니다.. 고운 걸음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휴일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10/11 13:32

강건호

2015-10-05 23:09

김희선 시인님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간 되십시오.


김희선	강건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고 계시지요..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휴일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멋진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3:35

허욱도

2015-10-06 14:32

가만이 돌이켜 보면
할머니라는 단어가 참으로 그리워 집니다.
우리새끼 하며 부르던 목소리
아직도 귀전에 맴도는것 같은데...
세월은 흘러
아득합니다.
김희선 시인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김희선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할머니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발끝까지 따뜻함이 스며듭니다. 그래도 그 아득한 기억을 떠올릴 때면 행복해진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좋은일 많은 날들 되세요.~^^*	10/11 13:37

김이진

2015-10-07 15:03

시커먼 아라 위로
달빛이 하얗게 내려앉은 밤이면
너럭바위에 모여든 사람들은
다붓다붓 살갑게 노닥거리고
덤불 사이로 흘러내리는
별똥별도 하얗게 웃었다/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
예쁘게 담아 내셨네요.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을 뵌적이 없어
늘 그리움이었지요.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함께합니다.
날마다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희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신작로를 지나 우리 동네 끝에는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답니다. 한여름 밤..그 바다 위로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재미나는 이야기 꽃을 피우곤 했었지요.. 네에...그러시군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오후 시간 되세요.~^^*	10/11 13:45

박순애

2015-10-07 23:07

여름
김희선 시인님
할머님에 대한 진한 그리움으로
우리말 글짓기에서 수상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풍요로운 가을 시월에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박순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년 시절의 그 추억들.. 그리고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 덕분인 것 같아요.. 이리 찾아주셔서 챙겨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목소리만큼이나 모습도 아름다우신 분~ 행복한 휴일 보내시고, 멋진 작품 많이 빚으시는 아름다운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3:48

구은회

2015-10-08 21:04

해거름에 다붓다붓 노닥거리던 어린시절
할머니 할머니가 고구마 삶아놓고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는데 어느날 마을로 내려와
야옹 야옹 하는 거야.....푸 ㅎㅎㅎㅎ
훌륭합니다
순수 우리말 글짓기 전 포기했는데
시인정신이 투철하십니다
행밤 되세요.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ㅎㅎ할머니의 옛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참 재미있었지요.~ 저도 포기할까 생각했었지요..~ㅎ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남은 휴일의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멋진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3:53

유필이

2015-10-08 21:04

순수 우리말로 아름답게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희선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희선	유필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베란다 창에 걸터앉은 가을 햇살이 너무 예쁜 휴일이죠.~ 이리 찾아주셔서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3:55

주응규

2015-10-09 09:06

김희선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이 가을햇살 타고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풍성한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김희선	주응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 늘 이리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일 가득한 시월 되시기 바랍니다.~^^*	10/11 13:58

박정근

2015-10-09 20:58

가만히 눈을 감게 만드는
곱고 멋진 시향에 한참을 서성입니다
다시 한 번 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반갑게 웃어주시던 그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늘 평안하시고 멋진 가을 맘껏 누리세요 시인님~~^^


김희선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올만에 제 서재에 찾아주셨네요.. 시인님과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고운 걸음으로 챙겨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가을의 시간 내내 행복하시길 빕니다.~^^*	10/11 14:02

곽종철

2015-10-09 21:59

"여름"
고운 글향이 가을햇살을 타고
가슴으로 스며드는 계절입니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요즘 환절기입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선	곽종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환한 햇살의 눈빛이 참 고운 휴일입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	10/11 14:04

안선희

2015-10-10 15:29

김희선 시인님.
할머니에 얽힌 애틋한 그리움이 절절이 흐르는 시로군요.
가족을 여읜다는 게 청년기에 인생의 어느 싯점이든
크나큰 영향을 끼치겠지요.
저도 인생의 새로운 주기를 맞으며 후손을 남겼음을 안도하니 삶의 순환고리란 생명체에게 숙명이 아닌가 합니다.


김희선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어차피 우리 삶에 이미 정해진 이별인 것을요.. 저의 할머니는 53세에 돌아가셨답니다. 요즘은 할머니가 아닌 연세이지요.. 좀 더 오래 사셨더라면.. 제 삶의 방향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사랑을 받기만 하고..되돌려 줄 기회를 상실한 계절이었기에...더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네요.. 고운 댓글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고, 아름다운 가을의 시간 되세요.~^^*	10/11 14:15

이정규

2015-10-10 15:42

김희선 시인님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요즈음 몸도 피곤하고 마음 까지도 피곤해서 컴 하기가 싫증이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뎃글 또한 솔직히 성의가 없습니다.
이해 해주시고 즐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는 휴식이 최고의 보약이지요..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길요...~ 편안한 휴일 보내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10/11 14:18

김흥님

2015-10-15 22:29

영원히 잊어지지 않을
심장에 각인된 얼굴
살아 있는 동안,
내 심장 한켠,,함께 숨쉬는 그 이름

유년의 기억속에서
따스한 할머니의 품을 그리워하는..
눈을 감으면 또렷이 걸어나오는
그 아름다운 기억들을..,,

아마도,그날 시인님의 기쁨과
남다른 감회를
하늘나라에서 할머니가 못내,,기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김희선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흔적에 답글이 늦었지요.. 요즘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했답니다. 유년의 그런 날들이 없었다면 여름이라는 시도 탄생하지 않았겠지요.. 할머니가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수상 함께할 수 있어서 더 기뻤답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	10/26 21:13

조한직

2015-10-18 15:00

김희선 시인님 어릴적 냇가에서 또 작은 동네 저수지에서 멱감던 시절 있었지요.
시골 풍경이 그려지네요. 순우리말 글밭에 쉬어갑니다.
행복이 가득 넘치는 가을 날 되세요.


김희선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년의 그 시절은 떠올리기만해도 늘 그리움이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	10/26 21:15

박미리 2015-10-30 12:22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할머니의 품처럼 포근히 뛰놀던 고향 시냇가 유년의 추억을 함께 더듬어 봅니다 아름다운 시월 잘 배웅하시고 늘 행복하소서^&^

김광섭 2015-11-13 11:02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이석구 2015-11-14 20:25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언제나 다정다감한 감싸 주시고 다독여 주시는 할머니의 그리움이 가슴 젖는군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준철 2015-11-21 12:36	김희선시인님 먼저 인사드립니다 할머니의 그리움가득 정겨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2015-12-02 15:44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추억의 길

초라한 비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4	이 밤에	29	김희선	2016-01-09

43	안부	36	김희선	2015-12-29

42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	32	김희선	2015-12-27

41	겨울 창가에	28	김희선	2015-12-22

40	추억의 길	42	김희선	2015-12-04

39	여름	53	김희선	2015-10-03

38	초라한 비애	38	김희선	2015-09-29

37	가을 엽서	48	김희선	2015-09-04

36	사랑으로 가는 길	24	김희선	2015-09-02

35	커피 한 잔에	44	김희선	2015-08-26

34	가을에는	46	김희선	2015-08-18

33	비가 내린다	32	김희선	2015-08-12

32	말해주고 싶었어	22	김희선	2015-08-11

31	나는 그랬다	39	김희선	2015-08-02

30	꽃이라서 미안합니다	30	김희선	2015-07-30

29	그리움의 비	44	김희선	2015-07-26

28	너무 가까이 닿으면 아프다	34	김희선	2015-07-19

27	사랑 그리움 자연	18	김희선	2015-07-16

26	침묵의 계절	22	김희선	2015-07-12

25	우리가 꿈꾸는 계절	24	김희선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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