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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김국현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22-09-20 18:57
ㆍIP: 118.xxx.134
진리의 삶
진리의 삶

진리(眞理)란 참된 이치, 참된 도리 또는 논리(論理)의 법칙에 모순되지 아니하는 바른 판단,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을 말한다.
그래서 수많은 성인이 진리를 찾아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인들이 진정한 진리를 행하기 위해 정신과 육체적으로 고통을 참아가면서 수행(遂行)하는
것을 볼수있다
국가 지도자들이 말하고 있는 공정과 상식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진리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공정과 상식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철저히 적용되는 용어인지는 몰라도 소이 사회지도층 사람들에게는 법을 적절히 피할 줄 아는 법꾸라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공정이란 단어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을 매스컴을 통하여 짐작 할수있다
바르게 살아 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은 하지
말아야할 것과 해야 할것 을 구분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즉 신호등에 붉은 불이 들어오면 멈춰야 하고 파란불이 켜지면 가야 하는 것이다.
현직에 있을때 일이다.
직장에서는 승진은 바로 자기
능력을 보는 기준이 되고 급여 역시 상당한 상승효과와 직급에 따라 보직이 주어지면 자리에 따라 상응하는 권한이 부여되기 때문에 승진은 직장인의 꽃이라 표현해도 무리가 아니다. 40대 중반조그만한 기관에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겪은 일이다.
IMF가 오기전만 해도 정년인 58세까지는 기본으로 근무할수 있게되어 있는데, 비해
IMF 이후 닥쳐온 정년은 생각도 못했고 50세 지나면 명예퇴직, 희망퇴직이란 명찰을 달고 나와야 하는 시절이었다.
그때 민주노총의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어 노동자의 권익을
찾는 데 일조를 한 시기였는데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도 어용에서 민주노총이 들어와 노조의 힘이 회사를 압도할 힘이 생겨 서울에서 대규모 노조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직원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어떤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말고 막으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나의 양심으로는 근무지의 책임자로 직원 장래까지 책임질수 가 없었기에 집회에 가지 말아 달라고이야기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최소 필요 인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서울집회에 참석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상급부서에서 전화가 왔기에
"본인들의 생, 사가 걸린 문제에 나로서는막을 수 없었다"
라고 해명을 하니 며칠이 지나니까 보직이 해임되고 후임에는 내 후배를 책임자로 발령해   버렸다.
그렇지만 직원들이 나의 행동에 대해 격려해 주고 위로해준 덕에 후배상사 밑에서 조용히 근무한 적이 있다.
직장이 바로 자신과 온 가족의
생계가 달린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50세 전, 후로 직장이 없어진다면 애들 교육비 지출이 많은 시기에 미래가 캄캄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직장인들은 무분별한 명퇴를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노조를 통한 주장밖에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의 나의결정으로 인해 승진은 늦어졌지만 바른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34년간 근무하면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직장생활만 했다고는 할 수 없다.
어쩌면 잘한 일보다 부끄러운
행위가 더 많았을 수도 있다.
그래도 다른 사우들에 비해 비교적 장기간 동안 근무한 편이다.
그 직장에서 애들 공부도 시키고, 집도 마련하고, 결혼도 시켰으니 나에게는 고마운 직장이다
우리 나이에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되어야지 피해주는 삶을 살아가면 안된다고 다짐해 본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히를 자유롭게 하리라"라고 가르치고 있다.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진리고,
진리가 우리의 몸과 영혼에 안식을 준다고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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