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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김국현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국현
ㆍ작성일 2022-09-25 18:36
ㆍIP: 118.xxx.134
가을행사를 다녀와서
가을행사를 다녀와서

우리나라 많은 문단이 있지만 그래도 인지도 면에서 최고의 문단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대한문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양대 문단이 있어 한국문학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문인협회는 역사와 전통을자랑한다면 대한문인협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직 열정적으로 글을 쓰면서
문우들과 사이버공간에서 시인, 작가, 소설가들의 개인들마다 서재가 협회 홈페이지에 마련되어 문우들 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통하여 문우들간 힘을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글 쓰는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현직에 있을 때 대구에 모 문단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다. 그곳에는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3개월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회원이 되고 이끌어가시는 분은 시인으로 활동하시며 대학 교단에서 국문학을 강의하시는 두 분이 계셨는데
그곳에서 등단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들었다.
난 약 6년 전 대한문인협회 주  부이사장님 추천으로 대한문인협회에서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었고 이것을 계기로 "시인"이란 호칭을 받고 보니 책임 있는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었다.
문인협회에서 제공하는 개인의 서재가 있다는 것은 소통뿐만 아니라 글을 보는 눈과 창작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홈페이지 관리 및 운용은 협회에서 해 주면서 개인 서재에서 좋은 작품을선택하여 매월 마다"이달의시" 매 주 마다" 금주의 시"를 선정 홈페이지에 공지와 동시에 계간지로 발행되는 종합문예지인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어 발간하게 된다.
어제는(2022년 9월 24일)은 나에게 의미가 있는 날이다.
협회 가을 행사날 이었으니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 작가님들이 함께하며 이사장님과 훌륭하신 문학가들의 경험담과
글을 쓰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 같은 짧은 강의 역시 유익한 시간이었다.
"순우리말 글짓기"와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난 요번에 "살아간다는 의미"란제목으로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었다.
협회 이사장님 이하 관계자분들이 저에대한 부족한 부분을 덮어두고 앞으로 좀 더 노력해서 좋은 글을 쓰라는 당부의 부탁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다.
이제 수필가로서 선배 수필가들의 글을 읽고 공부하면서 좋은 작품을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나의 결점은 글을 쓰고 난 후 수없이 읽어보고 수 없이 퇴고해야 좋은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데 성격이 급한 관계인지 몰라도 그 부분이 잘되지 않는다.
문학 하는 사람이면 일생동안 누구나 가슴 울리는좋은 작품 몇 점은 남기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시인, 수필가로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여본다
그리고 서재에 들어가서 시인, 작가님들의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려고 하니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어제 시 낭송으로 수고하시는
시 낭송가 선생님들의 목소리와 매 행사 때마다 위트와 센스를 겸비하신 꽃 같은 사회자는 우리 협회의 보물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들어 디지털시대라 하여 온라인으로 물건도 구입하고,
여행상품도 보고, 각종 서류도 땔 수 있고, 차표도 예매하고,
사람도 사귈 수 있고, 어떤 분야든 공부하고 싶으면 그 분야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소속한 대한문인협회는
디지털시대에 발맞추어 홈페이지에 주어진 개인 서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에 거주하는 독자들이라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열어놓고 있다.
이 방법 또한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쓴 작품이 지구 반대쪽 브라질 한국인 부락에도, 미국 로스래젤레스 코리아타운 독자들이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렘이 아니겠는가?
너무 기쁜 날이었다. 어제는 문학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쉽게 느껴진다
취미가 같다는 것은 하고자 하는 일이 같은 것이고 생각이 같은 것이다. 그리고 가는 방향으로 동행함으로 대화 자체가 세상에 찌든 것들이 아니라 산속 옹달샘에서 솟아나는 수정처럼 맑은 샘물같이 시원하다.
그리고
문학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문학으로 끝나기 때문에 순수한
어린아이가 된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연배가 비슷한 분과 대화하는 동안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우리나이에 사이버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열정을 보면서 정말 감동이었다.
본인도 대학 과정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배울 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 나이면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가 아닌가 해서, 대단하시다 라고 응원해주었다.
아무튼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이른 행사가 아니면문학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도 들을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라기는 우리 대한문인협회를 통하여 문학 지망생들이 늘어나고 한국문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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