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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2-11-07 02:02

ㆍIP: 221.xxx.203

분 만 실

高松/ 황영칠
한 수술대에 한 사람이 누워 있다
한 수술대에 두 생명이 긴장하고 있다
아 아 악
고통에 분출하는 한 젊은 여인의 비명에
출발선에 서있는 새 생명은
신발 끈을 매고 출발 신호를 기다린다

분만실 창밖 차가운 쇠의자에
한 남자가
세수하는 파리처럼
두 손 싹싹 빌며
고해성사를 하고 있다
무슨 큰 죄를 지었나 보다

아이고 어메 나 죽겠네
문틈으로 튀어나오는 절박한 비명
힘줘, 조금만 더
아이고 엄마 나 죽어요
다 저놈 때문이야
사색이 된 죄인은 기도하며 떨고 있다

죄인은 지은 죄를 기억하며
고통을 대신할 수만 있다면, 때늦은 후회를 한다
나온다
조금만 더 힘을 줘
순간 터져 나오는 우렁찬 함성
세상은 환희의 물결이 넘친다

한 생명이 함성을 지르며 힘차게 출발 하고
용서받은 죄인과 여인은
하나가 되어
새 출발 하는 생명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2017. 7. 27

최이천

2022-11-07 02:31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시작과 끝 교차 되는 감성은 애매하여 흔 틀어 놓은 실타래
가을은 겨울 맞이하란다
기온 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분 만 실
죄인은 지은 죄를 기억하며
고통을 대신할 수만 있다면, 때늦은 후회를 한다
나온다
조금만 더 힘을 줘
순간 터져 나오는 우렁찬 함성
세상은 환희의 물결이 넘친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한 밤중에 찾아 주신 시인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곧 마지막 단풍이 사람들의 사랑에 얼굴이 붉어지다가 이제 단풍꽃이 흑장미 색깔로 변하는 계절입니다. 자주 찾아오셔서 좋은 격려의 말씀 주시는 시인님께 단풍처럼 붉은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기바랍니다.	11/8 00:55

김현주

2022-11-07 06:42

시인님
찬기온이 창가에 걸터 앉아 겨울을 부르고 있는 아침입니다
시인님께서 지필하신 분만실"
고통의 순간순간 애끓는 연정
참말로 진솔하게 표현하셨습니다
함께 공감하는 글향에 물들면서 아침을 열어봅니다
얼마남지 않는 가을 맘껏 즐기면서 아름다운 날들이시길..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바쁘신 월요일 아침 저의 서재까지 오신 시인님의 정성 두 손으로 받아 모십니다. 고우신 손길 두 곳에나 정성을 놓고 가심에 더욱 감사합니다. 저의 아이들을 낳은 아내의 고통 딸과 며느리가 겪은 산고 등을 생각하면서 뒤늦게 산모의 고통을 알아차린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1/7 08:53

박희홍

2022-11-07 07:42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산모(産母)가 산고를 치르는 일은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어려운 길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일을 큰 복이지요.
산고의 고통과 기쁨을 맛나게 지피신
‘분만실’에서 인정이 넘쳐나는 향기를 느낍니다.
건필로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아차 하는 순간 11월도 지나버리겠지요.이제 세웠던 계획들을 돌아볼 시간입니다.
고송 황영칠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매일 빠짐없이 찾아 주시는 시인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아이들을 낳은 아내의 고통 딸과 며느리가 겪은 산고 등을 생각하면서 뒤늦게 산모의 고통을 알아차린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11/7 09:05

정기현

2022-11-07 07:49

분만실의 고통이 새 새명을 얻는
기쁨과 환희의 고통소리 일 테지요
죄인 아닌 죄인의 기도하는 마음은
또 어떨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어저께 분만실에서 둘째 외손녀가
세상의 빛을 처음 만났습니다,
딸애의 속삭이는 음성은 그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는 아기에 대한 마믐이 전해지는
즐거운 고통이었어요
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바람 좀 피다 이렇게 찾았습니다 ^^
홍시처럼 잘 익은 옥고는 아껴두고 찾아와
맛을 보며 음미하겠습니다.
바람이 흔드는군요
또 뵙겠습니다.
늘 건안건필 행복하십시오~~


황영칠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둘째 외손녀 공주님이 탄생 하셔서 온 집안에 환호가 터져 나왔겠네요. 저의 아이들을 낳은 아내의 고통 딸과 며느리가 겪은 산고 등을 생각하면서 뒤늦게 산모의 고통을 알아차린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11/7 09:09

박기숙

2022-11-07 10:12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선생님!😅

11월의 둘째주의 월요일에 방긋 미소 지으며
안부인사 드립니다. *정말 모르겠다*시 작품에
이어 ★분만실★ 을 창작 하셨군요..

시인님의 창작 열의는 대단하십니다.
직장생활 하시면서 작품에 대한 창작력이
정열적이시네요.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분만실★ 심오한 마음으로
공감하며 의미깊은 좋은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시인님께서는 남성이지만, 여성들의 산고의
고통을 너무나도 잘 표현을 하셨네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셔서
심도깊은 좋은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추워지는환절기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작품 많이 집필 하셔서 독자들에게
사랑과 관심 많이 받는 시인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자주 오시게 해서 바쁘신 데 너무나 죄송합니다 오늘도 예쁜 단풍처럼 밝은 미소로 오신 시인님의 격려 말씀은 저를 신나게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 철이 드는지 여자들이 살아가는 과정은 남자가 알지 못하는 고통이 있음을 미처 모르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남자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이 그 무게가 가볍지는 않지만 목숨을 건 산고의 고통은 남자들은 상상을 초월한 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뿐이지요. 사람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은 단풍잎이 흑장미 색깔로 변하여 멀지 않은 생을 마감할 듯 합니다. 저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이 생각납니다. 시인님 좋은 가을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11/7 18:14

민만규

2022-11-08 09:00

산모의 산고를
함께 겪다 보면
두번 다시 아이를 안 가질려는
생각이 들지요
곁에서 지켜 보기에
참 힘들드라구요
옛날을 소환했네요
"분만실"
감명 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렸지만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오늘도 바쁘신 가운데 귀하신 걸음 해 주셨습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츨산을 한다는 인생일대의 사명 을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은 여자로서 고통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행복일 수도 있지요. 우리가 아이를 낳고 키울 때에는 얼떨결에 지나온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고 보니 엄청난 일을 경험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가없어서 적어본 글입니다.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8 15:20

장계숙

2022-11-09 08:32

소중하고 위대한 것을 얻으려면
고통의 시간을 인내해야 비로소 내게로 오듯
탄생의 기쁨 또한 간절한 기도와 감사로 얻는 희열입니다.
리얼한 글솜씨에 그 장면을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늘 향필 하시길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하셔서 격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산고의 고통을 지켜보면 한 생명 을 목숨을 창조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는 안타까움을 보면서도 그것이 고통일 수도 있지만 고통속에 이루어 낸 영광일 수도 있지요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0 20:14

염규식

2022-11-09 15:22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세상이 어수선해도 계절의 변화는 실수가 없는가봅니다
이제 머잖아 가을도 우리곁을 떠나려합니다
열정으로 지으신 고운 시향 머물다갑니다
달력도 한 해를 마감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시인님 강건하시구요
항상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되기를 바랍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승리하는 한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산고의 고통을 지켜보면 한 생명 을 목숨을 창조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는 안타까움을 보면서도 그것이 고통일 수도 있지만 고통속에 이루어 낸 영광일 수도 있지요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0 20:51

고지영

2022-11-10 07:5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변화 무쌍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셔서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산고의 고통을 지켜보면 한 생명 을 목숨을 창조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는 안타까움을 보면서도 그것이 고통일 수도 있지만 고통속에 이루어 낸 영광일 수도 있지요 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0 20:50

문장우

2022-11-10 11:06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분만실의 현장 모습을
시향에 담아 주셨네요
새로운 새 생명의 틴생
축하받고 축하 해주고 싶습니다
오늘날 산부인과 의사들은
고사직전이지요
자녀가 없다보니 가정도
무너지는 현실속에
한 생명의 출생으로
함성을 지르며 감사하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
리얼스럽게 잘 표현하셨습니다
향필하시고 많은 작품 기대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귀하신 걸음으로 오신 시인님께 바로 인사 드리지 못해죄송합니다. 오랜만에 고향 다녀 오느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 아름다운 추억 많이 남기시고 만족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찾아 줏셔서 고맙습니다.	11/11 08:46

염경희

2022-11-10 16:06

아하~~
새생명이 탄생하는 날
기쁨이 가득한 날
한 생명이 첫 울음하던 날을 멋지게 묘사하셨군요
지난 날이지만 축하드립니다
깊어진 가을 기온차가 점점 심해집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으로 보내세요


황영칠	논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나이 들면서 여자의 목숨 건 산통을 이해하면서 새롭게 생각해 봅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츨산을 한다는 인생일대의 사명 을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은 여자로서 고통이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행복일 수도 있지요. 우리가 아이를 낳고 키울 때에는 얼떨결에 지나온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고 보니 엄청난 일을 경험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가없어서 적어본 글입니다.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11 08:48

서금순

2022-11-11 19:37

요즘은 입덧도 대신하는 남편도 많고
쌍둥이 딸애네 와보니 아빠로서의 사위의 모습에
크게 감탄하고 있습니다
육아도 함께 일도 ❤️ 함께ᆢ
많이 달라진 풍습인 듯 합니다
이러다 남자가 출산을 하는 세상이 오는 건 아닐지요?
위대한 탄생을 위한 산고
배독합니다


황영칠	이러다가 남자가 아기 낳고 남자가 빨래 음식 하는 남자가 전업주부가 되면서 내조하고 여자가 가장이 되어 가정 경제의 주체가 되어 직장 다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애기 낳는 일은 하느님이 허락 하실까요? 아무튼 세상은 급변하고 있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1/11 23:29

친구야 가을이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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