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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8-21 08:10

ㆍIP: 221.xxx.203

심술보 늦더위

高松/황영칠
가슴속에 응어리진 울분을
눈물로 할퀸 골 깊은 상처 위에
뜨거운 입김으로 화상의 상흔을
끝내 깊게 남기려는가

입추(立秋)의 경고장을 가슴에 단 채
얼마나 많은 울분이 남았기에
심술궂은 화신*(火神)의 망덕*(望德)인가
노인의 부채 끝에 계절은 간다

나눔의 미덕은 없는가
똬리 튼 불구덩이에서
파란 하늘 안고 온 가을 바람 앞에
툭툭 털고 양보하는 배려는 없는가

엷어진 가을 햇살에 노랗게 물든 들녘
밀짚모자에 한껏 멋 부리는 허수아비
맨 살 드러낸 고구마의 빨간 엉덩이
자지러 지게 수줍어서 빨갛게 물드는 가을

들길 나선 여인의 넉넉한 가슴처럼
풍성한 가을이 저만치 서 여기 있다 손짓 하네

*화신(火神)「006」「명사」 불을 관장하는 신.
*망덕(亡德) 「명사」 자기 자신과 집안을 망칠 못된 짓.

민만규

2023-08-21 08:34

네 시인님
늦더위가 심술을 잔뜩 부리는
아짐입니다
밤새 심술을 부리고도 모자라는지
아침이 후덥지근 합니다
냉방병 코막힘 약도 소용없네요
어서 빨리 떠나야
가을이 숨을 쉴텐데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나 봅니다
가을은 저만치
밑그림을 그리는데
폭염은 본채 만채합니다
아마도
배롱나무꽃과
같이 갈 생각인가 봅니다
멋진 글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깊고 깊은 시향에
맑은 마음
흠뻑 적시고 갑니다
늦더위 잘 극복하시고
부채 고생 조금만 더 시키시면
금새 와 가을이다
탄성이 절로 나올겁니다
좋은 글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십시오
늘
고송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심술꾸러기 늦더위가 오늘 아침에도 푹푹 찝니다. 시 보다가 더 아름다운 댓글을 주셨습니다 배롱나무 꽃과 함께 떠나려는가 보다 하시는 글 감성 넘치는 시적 표현이십니다. 냉방병으로 저는 잔 기침이 남아 있습니다 금년은 대프리카 못지 않게 여기는 서프리카 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오면 아마도 떠날 준비를 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냉방병 훌훌 벗어 던지시는 한 주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번으로 찾아 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8/21 08:53	8/21 08:54

홍성기

2023-08-21 10:03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자고나니 "심술보 늦더위"가
고송 시인님 서재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내요
진한 감동으로 잘 감상
하였습니다
특히
"엷어진 가을 햇살에 노랗게 물든 들녘
밀짚모자에 한껏 멋 부리는 허수아비
맨 살 드러낸 고구마의 빨간 엉덩이
자지러 지게 수줍어서 빨갛게
물드는 가을"에서 진한 가을 향을
느끼게 하네요
아무쪼록 늦더위 심술 멋지게
극복하시고 풍성한 가을
맞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요즘 저의 수필 서재와 시인인 서재 어제 오늘 저 때문에 너무나 고생하시는 생각을 하니 무척 미안하군요. 날씨가 너무나 덥습니다. 이제 더위가 너무 길어가니 지칠 듯이 김이 빠질 듯 합니다. 시인님의 격려에 우쭐 해 집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8/21 18:15

정병근

2023-08-21 13:01

8월 하순인데도
계절의 시계가 한
여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푹푹 찌는듯 합니다
이럴 때
상사화에게 부탁할 밖에요
꽃을 빨리 피워 달라고.. ㅎ
늘 건강하세요 황영칠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오늘도 무더위는 지칠 줄 모르고 오늘도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면서 마지막 열정을 쏟고 있군요. 무척 이나 뜨겁습니다 어서 가을이 오기 만을 기다립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8/21 18:26

박희홍

2023-08-21 18:53

존경하는 高松 황영칠 시인님

‘심술보 늦더위’ 덕에
엷어진 가을 햇살에 노랗게 물든 들녘
밀짚모자에 한껏 멋 부리는 허수아비
맨살 드러낸 고구마의 빨간 엉덩이
자지러지게 수줍어서 빨갛게 물드는 가을’
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고맙게 배람하고 배움받아 갑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받으시길 빕니다.

칠월칠석과 처서 그리고 백중 이것들이
지나가면 8월도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겠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덥겠지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면서 건필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항상 잊지 않으시고 오시는 시인 님이 계셔서 배움과 희망을 갖습니다. 아직은 8월이라 더위가 버티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양보할 만 한데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온 세상이 에어컨 없으면 전기가 없으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 마지막 더위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8/21 23:05

장계숙

2023-08-22 09:23

멋진 글입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동해는
가을이 온것처럼 시원했는데
며칠 못 버티고 다시
무더위가 자릴 잡았네요.
날씨에 지치는 여름이 이젠 싫어집니다.
고추 농사가 잘 되어서
요즘 매일 텃밭으로 출근합니다. ㅎㅎ~
농사 짓는 농민들의 고충을
그대로 느끼며 그 또한 내 삶의
멋진 한 페이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몹시 바쁜 시간을 보낼것 같습니다.
만만치 않은 일상을 소화하고
편안한 휴식과 여유가 찾아들길 소망하며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렵니다.
늘 제 서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요.시인님 ~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고추 밭에 다니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더구나 농사를 지어보시지도 않던 시인님이 농사를 지어 잘되었다니 정말 대단한 실력입니다. 서울에는 어제 저녁부터 온다 던 비가 뒷걸음을 치더니 지금 밖이 컴컴해 지면서 1분 전 부터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만 요 창문 닫고 오겠습니다 창문 닫았습니다. 비가 끝나면 더위가 좀 풀이 죽겠지요. 시인님 시원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22 14:45

이세복

2023-08-22 17:09

곱고 아름다운 글에 머물며 사색으로 돌아갑니다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합니다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밤은 시원해서 행복합니다
낮엔 소금꽃을 피워도 밤이 있어 감사하고 지친 몸은
충전으로 달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시원한 가을사랑 많이 하시고 청안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더운 날씨에 먼길 오셨습니다. 금년에는 더워도 너무나 덥습니다. 사람들의 삶이 문화라는 이름으로 지나친 욕심 때문에 환경이 오염되어 일어나는 현상임을 입으로 되내이면 서도 지구 오염은 멈추지 않으니 더위에 이기기 위하여 에어컨을 덛 많이 켜고 그러면 다시 환경은 오염 속도에 가속도를 더하겠지요. 내년 더위가 벌써 걱정이 됩니다. 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22 19:22

장석규

2023-08-22 21:48

" 맨 살 드러낸 고구마의 빨간 엉덩이
자지러 지게 수줍어서 빨갛게 물드는 가을"
황영칠 시인님의 멋진 어휘에 오늘 한번 웃어 봅니다.
ㅎㅎㅎ


황영칠	존경하는 장석규 시인님 오늘은 더위를 식혀주는 장대비가 잠시 내리더니 지금은 또 그쳤군요. 더위가 쉽게 물러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무더위 그냥 즐기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22 23:47

문장우

2023-08-23 09:47

황영칠 시인님 무척이나
무더운 여름이지요
오늘은 처서라 더위도 주춤하겠지만
내년에는 더욱 무더운 여름이
될것이라고 예상하니
지구땅 온난화 모두가 우리의
문화생활이 낳은 재해라~
시향에 시감하면서
얼마나 무더운 일상일까
생각합니다
이제 시원한 가을을 바라보며
즐겁고 행복한 일상되십시요


황영칠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 님 오늘이 처서군요. 계절이 가을로 접어든다는 대 원칙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생각 보다가는 비가 덜 오지만 그래도 낮에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내년에 또 이렇게 더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모두가 인간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강하게 인식하고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고감래 주셔셔고맙습니다.	8/23 14:51

박기숙

2023-08-23 12:04

존경하고 친애하는 황영칠 시인 작가님!

반갑습니다 밖에는 시원한 단비가 쭈룩 쭈룩 장단
맞추듯이 신나게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유쾌 통쾌 상쾌한
가을계절이 서서히 돌아오는듯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비가 끝나면
^심술보 늦더위^가 끝날듯 하네요. 제발 심술보 늦더위가
바람처럼 싹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인간의 문명의 지나친 개발욕심으로 지구의 온도가 점점
상승기온으로 치닫는 다니 앞으로 어떻게 강구 대비책을
세워야 할텐데, 참으로 참담 하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항상 건강유념 하시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훌륭한 시작품 집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앞날에 번영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다시한번 축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천사 박기숙 시인 님 비가 오다 말다 해서 그런지 날시가 무척 덥습니다. 퇴근해 와서 어쩔 수 없어 또 에어컨을 켜 두었습니다. 저희는 옥상에 태양광이 있어서 전기 사용료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두가 사람들의 지나친 욕심이 지구 온난화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과소비 하지 말고 검소하고 자연에 의지한 삶을 살아가면 지구가 아프지 않으리라 생가가니다	8/23 15:01

정연석

2023-08-23 17:1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님
곱게 쓰신 시 "심술보 늦더위" 잘 배람 하였습니다
들길 나선 여인의 넉넉한 가슴처럼
풍성한 가을이 저만치서 여기 있다 손짓 하네
이제 처서도 지났으니 본격적으로 가을이 오겟지요
이번 가을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시도 많이 쓰고 그렇게 보내고 싶습니다
서늘한 바람 끌어안고 강변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시인 님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재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 하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주말에 뵈어요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 님 바쁘신 직장 생활에 짬을 내시어 저의 서재까지 찾아와 주심에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짜증도 나고 어서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에 써본 글입니다. 오늘은 비가 좀 오더니 지금은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바람이 선선합니다. 시인 님 가을에 이루시고 싶은 일 잘 이루시기를기원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23 19:48

여관구

2023-08-24 11:15

" 입추(立秋)의 경고장을 가슴에 단체
얼마나 많은 울분이 남았기에
심술궂은 화신*(火神)의 망덕*(望德)인가
노인의 부채 끝에 계절은 간다

나눔의 미덕은 없는가
똬리 튼 불구덩이에서
파란 하늘 안고 온 가을 바람 앞에
툭툭 털고 양보하는 배려는 없는가."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인생살이와 계절의 흐름도 같은가 봅니다.
우리들이 뿌려놓은 씨앗에 싹이 나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에서 흘러나오는 싹이라 생각을 하지
남을 위한 싹은 생각지도 않은 욕심의싹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계절이 바뀌는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
우리가 뿌려놓은 욕심들의 씨앗에 싹이 돋아
계절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지 못화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마음을 우려낸시 '심술보 늦더위'를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황영칠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금년에는 유달리 지나치게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이 걸수록 해가 거듭할 수록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나친 욕심으로 환경 악화되어. 이제 자연이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세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인님 금주에 도더워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8/24 19:51

박기숙

2023-08-24 18:38

존경하고 친애하는 황영칠 시인작가님!

저의 4년전의 서유럽 여행 다녀온곳을 추억으로 써놓은것을
시로 써본것입니다.

스위스의 융프라우 알프스산 기행 시가 상딩히 자세하게
써놓았는데 공간부족으로 삭제를하였어요. 많이 안타까워요.

너무 더워서 스위스의 알프스 고산의 정취와 함께 좋은 고산을 감상하고 싶어서 옛날에 추억의 한페이지를 끄집어 내어서 더듬어
보았습니다 지금은 속이 시원하니 다시한번 하얀 알프스산을
가보고싶어요 빨간기차를 타고 굴속을 톱니바퀴 철도를 여행하고싶어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붉단풍이 익어가는 멋진 가을이 올것입니다. 심술보 늦더위가 조심 조심 도망가고 있어요.

시인 작가님께도 시원하게 잘 불어주는 가을의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고 있네요. 힘내세요. 은혜가 풍성한
아름다운 인생의 꽃길만 눈앞에 환히 나타나네요.
기쁨과 영광의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비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이렇개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 시인님의 시가 알프스 설경을 노래하니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시 덕분에 스위스의 융프라우 알프스산 기행 시가 상딩히 자세하게 공간이 부족하시면 2편으로 시를다시 이어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다시찾아주셔서 고맘습니다. 써놓았는데 공간부족으로 삭제를하였어요. 많이 안타까워요.	8/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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