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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5-24 06:50

ㆍIP: 221.xxx.203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황영칠
고향 땅 동창회 가던 길
저만치 어머니의 녹색 집을 지나며
어머니 부르는 아들의 외마디가
오월의 녹음 짙은 산허리를 타고 넘는다

새벽 안개 자욱한 산골 길
엄마 찾아 고개 넘는 늙은 아들
저만치 산자락에 잔디 이불 덮으시고
녹색 집에 사시는 어머니

안개 짙은 산속에서
아들 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더니
못 들은 체 대답 없으신 까닭은
섭섭함에 꾸짖음이신가

고갯길도 잠자는 산자락에서
차마 반갑게 손잡지 않으시는 당신 앞에
늙어버린 아들의 꺼이꺼이 울부짖음이
새벽 안개 타고 숨차게 고개를 넘는다

민만규

2023-05-24 08:30

생전에
효를 다하지 못한 까닭에
불효자는
그렇게 우나봅니다

그래도
동창회길에
산소에 잘 다녀오셨습니다

잔디 이불 덮으시고
녹색집에 편안하게
잘 지내고 계실겁니다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사는 것도
삶의 한 조각인 걸요

아름다운 오월의 아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고송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고향 다녀온 그 마음이 아직도 그대로 고향에머물러있는듯 합니다 동창회 회식 다음 아침 일정에 밀려 뵙지 못할 것 같아서 새벽 길 무리 해서 라도 잠시 뵙고 온 게 그래도 마음이 좀 편합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5/24 20:04

박희홍

2023-05-24 08:54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먼저 가신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지피신 글꽃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에서
시인의 깊은 효심을 읽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받으시길 빕니다.

오늘을
멋지게 시작하시고 남은
오월을 알차게 마무리하시어
행복 가득한 날이길 바랍니다.
많은 독자의 사랑받으시길 빕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시인님 항상 잊지 못하는 불효 자식 의 지난날이 가슴을 치게 합니다. 고향 동창회에 다녀 오면서 그나마 짬을 내어서 새벽길 걸어서 뵙고 온 것이 그래도 맘이 편해졌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5/24 20:07

문장우

2023-05-24 12:08

존경하옵는 시인님
고향땅 동창회 가는 길에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모습 보시고 가슴속 파고드는
그리움에 젖어보는 시향에
시감하면서
저도 고향땅 부모님 생각에
젖어보면서
더위가 오기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지금쯤 잔디 이불은 어떠한지~
못난 지식위해 한 세상
사셨는데~


황영칠	존경하는 문장우 시인님 동창회 갔다가 하마터면 산소에 가서 어머니 못 뵙고 올 뻔 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새벽 길 걸어서 다녀 오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합니다. 공감하시고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5/24 20:09

정연석

2023-05-24 14:31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오늘은 눈시울을 자극하는 시를 올리셨군요

잔듸이불 덮으신 어머니 시 읽으면서
애잔함에 마음이 울컥 눈물이 납니다

안개 짙은 산속에서
아들 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더니
못 들은 체 대답 없으신 까닭은
섭섭함에 꾸짖음이신가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죄스러움과
그래서 대답이 없으신건가 자신을 질책하는 효심이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 시를 읽는 누구나 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리라 생각합니다

시인님 마음에 효성이 가득한데 어머님이
서운해하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또 뵈어요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시인님은 어머님께서 혼자 계시니 잠시도 걱정을 놓을 수가 없겠습니다. 고향에 가서 짬을 내서 새벽 길에 장거리 걸어서 다녀오고 나니 마음이 다소 편한 생각이 듭니다. 공감해 주시는 시인님이 계셔서 좋습니다.	5/24 20:14

황영칠	작가님의 춘천 여행 수필의 정석을 스신 작품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5/28 04:11

장계숙

2023-05-24 16:39

고향 가는 길...
즐거움과 슬픔이 함께 하네요.
저도 늘 지나치는 저 편에
부모님을 만납니다.
차창을 열고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곤 합니다.
자주 가는 곳이지만 늘 새롭고
가슴 먹먹해지니...
감성 가득한 글...공감하며 감상했습니다.
동창회는 즐겁게 잘 다녀오셨나요?
부모님을 자주 뵈려면
동창회도 자주 열어야겠습니다.ㅎㅎ~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먼 길 오셔서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창회 갔다가 어머님 산소에 다녀와서 조금은 마음이 편합니다 일정에 밀려 뵙지 못 했으면 어떡게 했나 하는 생각에 마음은 좀 편합니디.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5/25 08:17

정병근

2023-05-24 19:23

어디에 계시든
어머니란 단어는
마음을 울컥하게도 합니다.
저 또한 고흥땅 고향을 지날 때면
산소라도 찾아뵙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고운 글 잘 배독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황영칠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시인님도 자주 뵙지 못하시겠군요 코로나 등 해서 뵙지 못하다가 모처럼 뵙고 오니 마음이 좀 가벼워졌습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24 20:24

임석순

2023-05-25 09:19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이 손짓하며
인생을 즐겨보라 합니다.
먼저 떠난 님은 녹색집에서
잔디이불 덮으시고 저,
파란 하늘을 보고 계시겠죠.

살아계실제 제아무리 효도하더라도
했다하더라도 할 수 없고 미흡한 효도,
언제나 부족한 자식의 마음 어찌 할까요.
후회가 앞서니 어찌하오리까.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가신님 편안하시길 빌며
안타까운 마음이 저미어 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항상 열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하시는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고향 중학교 동창회에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일정이 안 맞아 새벽 길에 짬을 내어 산소에 찾아 뵙고 나니 만감이 교체합니다. 시인님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25 20:20	5/25 20:21

조병훈

2023-05-25 10:03

존경하는 황 영칠 시인님
오월의 푸르름이 활짝핀 화창한 날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새로운 파란 이불 덮으시고 청기와 지붕 밑에서
지나가시는 시인님 바라보시고 교직에 있을때도
헌신적으로 인성을 가르치더니 이제는 시인 작가가 되어
많은 글로 사람들의 귀감이 되어주고 있으니
내 아들 장하다 하시면서 기뻐하시겠네요
작품마다 감명을 주시고 시의 매력을 가르쳐주신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시향 품어 내시는 시간 되시고
화목한 가정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너무 과찬의 말씀을 주시니 오히려 쑥스럽고 부끄럽습니다. 동창회에 갔다가 새벽 길 걸어서 어머님께 다녀온 마음 조금은 마에 큰 위안이 됩니다 . 고맙습니다.	5/25 20:28

황영칠	시인님의 작품을 배람 할 때 마다 코끝이 찡해짐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5/28 04:13

배정숙

2023-05-25 10:45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어머니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 눈물이 창문을 타고
하염없이 아래로 아래로 흐릅니다

살아생전 솜이불은 자식에게 내어주시고
잔디이불 덮으신 어머니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어머니란 이름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하루종일 밤 새워 애기해도 다 못할 우리
어머니
울어도
다 못 우는 울음이 아닐까요

이제는 환하게 웃으시며
기뻐만 하실 어머니
행복하실 겁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어머님 사랑하고 뵙고 싶다는 마음 아무말 못하고 새벽안개 자욱한 산자락 막내아들은 울다가 왔습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격려에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5/25 20:32

최이천

2023-05-26 04:08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꽃축제 정원박람회 곳곳에 사람 부르는 소리 요란합니다
계절의 왕 5월이 4일 남았습니다. 행복하소서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잔디 이불 덮으신 어머니
고갯길도 잠자는 산자락에서
차마 반갑게 손잡지 않으시는 당신 앞에
늙어버린 아들의 꺼이꺼이 울부짖음이
새벽 안개 타고 숨차게 고개를 넘는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저의 서재에 오셔서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한 마음 표합니다. 오래 전에 돌아가신 어머님 계시는 고향 산소 옆을 지나면서 일정 상 도저히 산소에 뵐 시간이 되지 않아서 아침 식사 전에 새벽 길 재촉하여 안개 낀 산소에 다녀온 느낌을 적어본 글입니다. 시인님의 격려로 오늘 도 힘이 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5/26 09:04

김희선

2023-05-26 09:36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향을 다녀오셨군요..
어머님의 대한 그리움이 애틋함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유년 시절 초등학교를 시골에서
다니면서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인지...늘 고향을 떠올리면
할머니의 대한 그리움이 솟아납니다..
엄마는 가까운 곳에
건강하신 모습으로 잘 계시니...
할머니가 손수 해주시던
팥칼국수 가마솥에 토란잎 깔고
쪄주시던 개떡...그 맛을
잊을 수가 없더군요..
고운 시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동창회에 갔다가 동창생들 하고 잠을 자고 새벽 길 걸어서 어머니 산소에 다녀온 제 마음을 적어봤습니다 아직도 그 곳에 홀로 계실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5/26 13:53

한현희

2023-05-27 01:55

시인님

저도 얼마전에 초록이불 덮으시고 계신 친정 아버지께

다녀 왔어요

십년이 지났는데도 어제일처럼 느껴지고
아직도 울 큰딸이냐? 하시던 목소리가 들리는듯요.

잘 다녀 오셨어요
그 힘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건강 잘 챙기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한현희 시인님 아직 주무시지 않으셨나요? 밤이 깊어 자정이 지났군요. 저는 초저녁에 잠을 자고 한 밤중에 잠이 깨어 서재에 들어오니 고우신 시인님이 미소 짓고 계시는군요. 오랜만에 찾으신 큰 따님이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그리고 시인님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셨을까요? 아마도 아버님 앞에 엎드려 "아버지 큰딸이 시인이 되어 왔습니다" 하고 울먹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셔서 공감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	5/27 02:37

염경희

2023-05-27 05:32

며칠 서재를 비웠더니 곱고 가슴 저린 시를
이리도 올리셨습니다
저도 아버지 묘소에 언제 가 보아야겠습니다
근 몇 년 동안 못 갔습니다
오빠만 다니고 저는 불효를 법하고 있습니다
효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칠	제가 어머님 살아 생전에 불효를 저질러서 이렇게 후회하면서 효자인 척 위선을 떠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시인님은 어머니라도 아직 정정하시니 큰 복을 받으셨습니다. 살아 계시는 어머님께 잘 사시는 현재 시인님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만 해도 효도입니다. 고맙습니다.	5/27 08:04

남원자

2023-05-27 16:48

고갯길도 잠자는 산자락에서
차마 반갑게 손잡지 않으시는 당신 앞에
늙어버린 아들의 꺼이꺼이 울부짖음이
새벽 안개 타고 숨차게 고개를 넘는다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세월이 이렇게 나이만큼 가는가봐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저의 미래를 보는듯
가슴이 아립니다
막내 아들 이 만큼 성공하셨으니
저 하늘에서 미소 짓고 계실겁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황금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남원자 시인님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 어릴 때에는 엄마 따라 사월 초파일 날 국립공원 주왕산 에 왕복 16km를 걸어서 다녀온 일이 해마다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동창회를 주왕산에서 하고 일정에 여유가 없어서 새벽 길 걸어서 다녀온 것을 시로 올렸습니다. 서울에서 어머님 모시던 막내 며느리와 결혼한 지 오늘이 4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머님 생각에 가슴이 더 미어집니다. 시인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뵙겠습니다.	5/27 17:13

김현주

2023-05-28 08:15

시인님
그리움에 물든 아침을 맞이합니다
보고 싶은 어머님 품속으로 안기면서
시향에 마음 젖어 봅니다
시인님의 지극한 효심
어머님께서도 잘 알고 계실것예요
늘 건행하시고 미소 가득한 날들이시길 기원합니다


황영칠	멋진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여러가지 활동을적그적으로하시는 시인님 저의 서재까지 오시지 않으셔도 바쁘신 입장을 잘 압니다. 아무튼 오셔서 용기를 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효자도아니면서효자인척 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저도 시집을 언젠가 는 내어야 할 텐 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5/28 09:34

홍성기

2023-05-31 21:32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시인님의 글에는 항상 울림을 주십니다.
어머니 잔디이블을 덮고 계신 어머니 벌써
눈시울이 붉어 오네요. 시인님의 글향은
깊고도 오묘해서 칭찬드릴 어휘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자주 찾아들어 많은 것들 배우고 가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과찬의 말씀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어머니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았지요. 앞으로 시인님의 장래가 기대 됩니다 .고맙습니다	6/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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