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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6-03 04:21

ㆍIP: 221.xxx.203

산정호수의 아침

황영칠
솔 향기 향긋하게 피어나는
명성산 깊은 품속
산새도 포근한 안개 이불 덮고
늦잠 든 산정호수

극성 맞은 손님맞이에 지친 둘레길도
물 침대에 길게 늘어져서 깨어날 줄 모르는데
문인들이 피워 놓은 시화들의 향기는
밤새워 정담을 나누는구나

가슴으로 만나 사랑으로 지켜온 약속
사파이어 보석처럼 단단히 손잡고
한 세월 살아온 노 부부는
명성산 이슬 담은 호수처럼 거기 서 있다

산 허리 넘어온 아침 햇살은
반짝이는 윤슬로 미소 짓고
잔잔한 호수가 그린 명성산 물 그림은
그리움처럼 일렁이는데

노 부부의 행복을 위하여 불러주는
산새들의 합창은
노송이 그려 놓은 산길 따라
찬란한 석양 되어 고갯길을 넘는다

민만규

2023-06-03 06:00

45주년 결혼기념일
신혼여행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산정호수에서의
황홀한 밤
큰 박수를 보냅니다

두 내외분
아름답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백년해로하시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신혼여행
멋진 추억으로
잘 다녀오십시오
응원합니다

.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오늘도 이른 아침 어김없이 오셔서 시들어가는 저의 기운을 살려 주시니 오늘도 기분이 한층 더 up 됩니다. 산정 호수 가 본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 구혼 여행이라서 그런지 모두 신비롭고 처음 가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마음으로 지나온 짧지 않은 세월 큰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호수럼 살아온 아내가 고마웠습니다 찾아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6/3 10:47

윤만주

2023-06-03 10:36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주 오랜만에 서재를 찾았습니다.
그동안도 평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유월 들어 맞이하는 첫 번째 주말이자 징검다리 연휴이기도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은 고공 행진을 하고 들녘으로 누렇게 익어가는 청보리는
그리운 향수로 추억의 앨범을 들추니 신록의 바람 더욱 싱그러워 좋습니다.
그리운 명성산, 다시 가고 싶은 추억의 명성산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하얗게
억새의 미소로 익어 가던 날 친구와 함께 거닐었던 산정 호수의 비경은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퐁당 빠져들고 연인들의 입맞춤, 명성산의 가을은
홍조로 그렇게 물들어 갔었지요. 시인님께서 곱게 빚어내신
산정호수의 아침을 통하여 그날의 행복을 곱씹어 봅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깊은 시심으로 빚어내신 주옥같은 시향에 그리움을 흥건히 적시며 초원의 바람으로
애국의 심지를 돋우어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어 봅니다. 유월, 유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조국의 산하에 뜨거운 피를 뿌려 자유를 지켜내고 무명의 묘비로 잠이든
충혼의 깃발 아래 묵념으로 사례를 더하며 내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해 봅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향필을 기원하며 독자들의 더 큰 사랑으로
문학의 거목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여름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윤만주 시인님 오랜만에 오시니 반가움이 더 큽니다. 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 명성산에 묻어두신 젊은 날의 추억이 다시 살아나시는군요. 저는 결혼 45주년 사파이어 결혼 기념으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멀지도 않은 곳인데도 산새가 곱고 싱그러웠습니다. 단 하나 북이 침략을 했을 때 김일성 별장의 흔적이 있다는 것이 보훈의 달을 맞이한 오늘 마음이 무척 씁쓸합니다. 우리가 강해지지 않으면 그들이 호시탐탐 야욕을 부린다는 경계심을 바짝 다잡고 호국 보훈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시인님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6/3 10:58

박희홍

2023-06-03 13:33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산정호수의 아침’ 감명 깊습니다.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한국전쟁의 상흔으로 우리네 유월의 산야는
깊이 잠들지 못하지만.
진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눈부신 초여름 햇살 아래
유월의 첫 주말
하루하루가 유쾌 상쾌 통쾌한 가운데
평화롭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오늘도 저의 서재에 빠짐없이 오셔서 교훈이 되는 말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산정호수에다녀오면서 적어본 글입니다 격려에 힘입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3 16:47

홍성기

2023-06-03 18:5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산정호수에서 빚으신 단내나는
아름다운 시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나왔습니다.
특히 '잔잔한 호수가 그린 명성산
물 그림은 그리움처럼 일렁이는데'라는
표현이 시적 향내가 물씬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시인님 서재 자주 찾아와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오늘도 월문천에서 시 한 수 낚으셨나요? 처음으로 시인 마을에 오신 시인님이 빠른 시간에 적응하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저의 부족한 시를 칭찬해 주 시니 영광입니다. 저도 시인님 서재를 자주 방문 하여 많이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3 19:09

최이천

2023-06-04 02:42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유월은 호국 영령의 달 고개를 숙입니다.
내 나라 내 땅은 천국 같은 곳입니다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산정호수의 아침
산 허리 넘어온 아침 햇살은
반짝이는 윤슬로 미소 짓고
잔잔한 호수가 그린 명성산 물 그림은
그리움처럼 일렁이는데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번번이 저의 서재에 오셔서 용기를 주시니 힘이 납니다. 지난주에는 직장에서 쉬는 날이 있어서 아내와 결혼기념일 겸 여행을 해 본 경험이 없어서 가까운 곳에 다녀 왔습니다 호수의 아침 잔잔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시인님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6/4 08:42

임석순

2023-06-04 10:10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6월은 호국영령들을 가슴에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보훈의 달,
이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산정호수의 아침"에서 새날보다
더 새로운 날을 맞이하시는 듯,
그동안의 삶을 위로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잘 살아온 지난날 돌아보며
자타가 인정되는 좋은 시향에 머물러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더 더욱 댁내 가정에 화평의 꽃이 피어나고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임석순 시인님 저의 서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산정호수에 다녀와서 그 산속 호수에서 느낀 점을 적어본 글입니다. 지금은 경치 좋은 관광지이지만 한 때는 침략자 한국전쟁의 원흉 김일성의 별장이 있던 곳이라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6월도 나라를 지키려는 강한 애국 정신으로 뭉쳐야 하겠습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6/4 12:35

장계숙

2023-06-04 12:01

산정호수의 아침~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봅니다.
맑고 아름다운 곳에서
감성 가득한 멋진 글을 펼치셨습니다.
삶의 향기로 기억될 소중한 순간
맘껏 누리시고 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장게숙 시인님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오셔서 부족한 글 과찬을 해 주 셔서 부끄럽고 한 편 고맙습니다 시인닌의 시에서 많이 배웁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6/4 12:38

하은혜

2023-06-04 14:4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곱게 빚으신 "산정호수의 아침"을
감사히 감상합니다

노 부부의 행복을 위하여 불러주는
산새들의 합창은
노송이 그려 놓은 산길 따라
찬란한 석양 되어 고갯길을 넘는다

찬란한 석양이 되신 두분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반가운 시인님이 오셨군요. 저희들이 만난 지 45년이 되어 구혼 여행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젊은이들이 사파이어 결혼 기념일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남남이 만나서 별일 없이 살아준 아내가 고마웠습니다. 조용히 그림처럼 별 말 없이 호수 둘레길 걷는 아내를 바라보는 저의 눈에는 왠지 눈물이 났습니다.. 서로가 힘들게 살아온 과거가 안쓰럽고 슬펐습니다 몇 마디 말 하지 않고 나가 자고 왔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6/4 15:02

정연석

2023-06-04 19:45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산정호수의 아침 명시를 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노 부부의 행복을 위하여 불러주는
산새들의 합창은
노송이 그려 놓은 산길 따라
찬란한 석양 되어 고갯길을 넘는다

잔잔한 호수, 송림길을 걸으며
다정히 거닐으셨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명성산이 호수에 내려앉고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산정호수를
상상으로 그려봅니다

산정호수 여행과 행복한 시간
축하드리며 힐링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저는 6. 1 - 6. 3 동해안 여행하였고,
오늘은 강서구 동네에 있는 서울식물원 주위를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저도 앞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즐기며
힐링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시인님 6월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멋진 여행 잘 하시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저도 좀 다니려고 하는데 여행을 자주 안 하던 습관 때문에 막상 잘 떠나질 못하네요 산정호수에 가서.잔잔한 물 보면서 지난 날 살아온 일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나서 45년 간 살아온 것도 사실은 기적이라 생각되더군요. 좋은 말씀으로 격려 해주 셔서 고맙습니다	6/4 21:08

김정윤

2023-06-06 08:41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현충일 아침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산정호수의 아침" 배독하고
싱그러운 유월의 아침 명성산 산정 호수를 그려봅니다

솔 향기 향긋하게 피어나는
명성산 깊은 품속
산새도 포근한 안개 이불 덮고
늦잠 든 산정호수

극성 맞은 손님맞이에 지친 둘레길도
물 침대에 길게 늘어져서 깨어날 줄 모르는데
문인들이 피워 놓은 시화들의 향기는
밤새워 정담을 나누는구나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서재를 찾아 주시고
격려 말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호국 열령을 기리는 오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면서 저의 서재를 찾아주신 시인님 정말 고맙습니다 현충일이 아니어도 나라사랑 하는 마음은 한결같아야 하겠지만 횬충일을 맞이하여 더욱 풀어진 마음을 다잡아야 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6/6 09:06

한현희

2023-06-06 13:58

멋지십니다

어느 노부부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모습으로 평생 지내시길 바랍니다

두분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요~^^


황영칠	여기도 오셨군요. 저희 결혼 45주년 기념으로 흔히 들 말하는 '사파이어 결혼기념일' 을 맞이하여 산정호수에 가서 하루 외박하고 왔습니다. 조용한 정취를 글로 써 보았습니다. 45년을 함께 해준 아내를 바라보니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고마운 기적을 만들어 주어서 말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6/6 17:07

김현주

2023-06-07 21:59

황영칠 시인님
곱게 빚으신 "산정호수의 아침"을
감사히 감상합니다
늘 골찌입니다 ㅎ

노 부부의 행복을 위하여 불러주는
산새들의 합창은
노송이 그려 놓은 산길 따라
찬란한 석양 되어 고갯길을 넘는다"

아름다운 두분의 모습이 션하게
그림이 그려집니다
늘 건행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결혼 45주년 기념으로 산정호수에 1박 외박하고 왔습니다. 축하해주셔서고맙습니다,' 시인님의 가정에도 평화가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6/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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