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05-03-10 00:00

ㆍIP:

그리움에, 그리움에
그리움에, 그리움에

眞如 /홍은자

그리움에, 그리움에
보고 싶어서
같이 거닐었던
길 위에 서성인다.

수십 년 아우른
짧은 재회에
초록에 그 여름은
혼미의 몸살을 앓았다

손끝에 와 닿았던
익숙한 고향의 느낌
지나간 세월은
빗방울로 흘러 내렸다.

되돌릴 수 없는 현실에
오가지도 못하는
석류 빛 가슴
헤일 수 없이 쌓인 화두

잊은 듯 살아 왔던
아픈 기억들은
생각의 끝에 늘,
향수처럼 서 있던 첫사랑

그리워, 그리움에
다시와본 그 자리
아쉬운 미련에
겨울 낙엽으로 매달리고 있다.

문정옥: 홍은자 시인님 안녕 하세요~
첫사랑!! 참 가슴에 와닿는 단어에요.
첫 사랑만큼은 순수하고 기억에 오래 남나 보더군요
살아 가는 동안 지울수 없는것 또한 첫사랑인가 보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늘 성필 하시기 바래요 시인님~~ -[03/10-03:41]-

오세철: 안녕하세요.
첫사랑 이라는 글만 보더라도 내 모습인 것 같아서 눈이 서고 맙니다.
가장 아름답고 오래 느낄 수 있는 첫사랑.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지요.
고운 시간 되십시요. -[03/10-08:49]-

홍은자: 문정옥 시인님 아침 일찍 다녀가시며
마음을 나누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드라마 "사랑의 공감"을 보면서 그리움 하나
풀어 보았습니다 언제나 가슴에만 있는 사랑
그래서 더욱 그리운 첫사랑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세철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마음 나누어 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은 날씨가 꾸물해서
꼭 비가 올것만 같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03/10-09:10]-

이유리: 풋풋하고 싱그럽기에 더 아름다운 사랑이 첫사랑 아닐까 싶어요
아득히 먼 기억이 되어버린 사랑. 문득 지금이 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03/10-17:43]-

홍은자: 이유리 시인님
언제나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시인님 답글 제겐 커다란 윤활유가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03/10-18:39]-

우영규: 상념의 끝으로 늘, 향수처럼 서 있던 첫사랑.
그리고 그리움..
고운글 앞에 머뭅니다.
늘 건필하소서. -[03/10-20:45]-

장강현: 고향집 툇마루에서
먼동이 트는줄도 모르고 밤새워 책을 읽어도
아쉽기만 했던 그 젊은 날의 석류알 같은 꿈.
그 상념의 끝에 늘 따라붙는 미완성.
저도 그립고 그립습니다.
상념으로의 안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03/10-21:17]-

홍은자: 우연한 만남이 남기고 간 후폭풍은
지난날의 기억 자투리 하나하나를 꿰차게
하더라구요 첫사랑은....
요즘 드라마 " 사랑의 공감"을 보면서
제 안 한 켠에 늘 자리하고 있는 첫사랑을
떠 올려 보았습니다 우영규 시인님 공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장강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비가 추적거리면
가라앉은 상념 속에 감초처럼 떠오르는 얼굴
첫사랑은 기억이 노쇠하여 더 이상 퍼 올릴것이
없을때까지 따라 다닐것만 같습니다.
비가 온 후에 영하랍니다 감기조심하세요~*^^* -[03/10-21:35]-

유현주: 첫사랑..
시간이 갈 수록 더 그리워지는 듯 합니다.
다시 만나면??
아마 주신 글의 느낌이지 싶습니다.
이........생각나게 하십니다. 첫.......사.......랑..! -[03/11-00:57]-

홍은자: 유현주 시인님 다녀 가셨군요~^_^
언제나 챙겨 주시는 마음 감사~감사합니다
찜질방에 누워서도, 스치는 차창밖의 가느다란
빗줄기를 보면서도 찰나의 시상 잡으려
마음의 눈을 감았다가 뜨곤하지요... 중독처럼...
집에 오니 2시네요 고운 꿈 구세요~*^^* -[03/11-02:02]-

관솔 신 재경: 그 그리움이 너무 애절하군요.
같은 심정으로 좋은 글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3/11-05:11]-

홍명여: 얼마나 그리우면 그리움에 를 두번씩이나 반복하셨을까요.
홍은자 시인님 이제 그만 그리워하셔도 될것 같애요.]
낼 모레 만날거잖아요 (ㅎㅎ)
비오는 오늘은 옛추억을 그려보는 하루 되세요^^ -[03/11-09:39]-

홍은자: 신재경 시인님
마음 담아 주셔셔 감사합니다
누군가 떠올릴 사람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같이 할 수 없는 대상이지만
공감 감사합니다 *^^*

홍명여 시인님
요즘 드라마 보셨는지요 "사랑의 공감"
첫사랑의 여파로 무너지는 사람들을...
드라마 보면서 이미숙 역활을 제 자신에
켑쳐시켜보았습니다 그리움에를 반복 덧칠을 하는..
좋은 하루 되세요~*^^* -[03/11-10:24]-

정성헌: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 깊숙히 느껴지는 님의 글을 접하고 갑니다.
봄을 시샘하는 날씨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03/11-16:40]-

홍은자: 정성헌 시인님 감사합니다
먼저 방문을 해주시고
격려글까지 남겨 주셔셔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11-16:55]-

홍명여: 그렇군요.
저도 드라마를 보다가 불현듯 쓰는 시가 있답니다.
슬픈 연가를 보다가 두편... 그리고 ... 또....
주로 제가 쓰는 이별시는 드라마의 소재랍니다.
-[03/11-23:32]-

홍은자: 홍명여 시인님은
슬픈연가를 보시는군요
전 연속극보는 시간 보다 YTN틀어 놓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사랑의 공감은 웬지 꼼작도 못하게
하더군요 재미를 더해 오늘도 다 보고 나서 답글
쓰걸랑요 ~ 고운 꿈 꾸세요 ~**^^* -[03/12-00:11]-

김병섭:

신인상 수상과 등단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03/14-00:44]-

김지숙: 홍은자 시인님!!
신인 문학상 등단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어제는 시인님을 만나뵙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좋을 글로서 사랑받는 문우님이 되시고요
항상 건강 하십시요 -[03/14-14:35]-

홍은자: 오랜지색 향 고운 꽃다발 받으며
얼굴이 붉어졌었는데 ...
김병섭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절하게 대해 주셔셔 편안했습니다
다음에 뵈올 즈음이면 더 편안해지겠지요
메일 주시면 꼭 참석 하겠습니다
어제 즐거웠습니다 *^^*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새내기가 너무 나대는 인상을 주는것은 아닐까
조심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뵈면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설것입니다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14-16:46]-

젊음의 노스탤지어(nostalgia)

상념(想念), 또 하나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