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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05-05-24 01:08

ㆍIP:

야누스(Janus)
야누스(Janus)

眞如 홍은자

가져도 나누어도
안 되는 줄 알면서
마음 나눌 사람 하나
두터운 베일 둘러
가슴 안에 담고 싶어진다.

어이해 좋은 느낌은
세월 관계없이 오는 걸까.
색다름에 눈이 커지고
무심히 던진 핑크빛 유혹
작은 소리에도 귀가 열린다.

소유한 보석의 존재
아름다움도 잊어버리고
빛도 모양도 없는 것에
신선함만 눈에 들어
궁금으로 일어나는 호기심은

어울리지도 않고
마음대로도 안 되는데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이란 감정의 미련으로
야누스 되는 상념을 꿈꾸게 한다.

PS : 야누스 (Janus) 두개의 얼굴/ 영화를 보고 느낌을 쓴글입니다

장강현: 가장 귀한 사랑의 얼굴인데 어찌하겠습니까.
후회와 집착이 없는 상념은 순응과 사랑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멋진 하루 되시길 빕니다. -[05/24-05:05]-

박 소희 : 어이해 좋은 느낌 세월과 관계없이 오는가.......제 생각에는 요
사랑하고 싶은 여자이니 까요
사랑받고 싶은 여자이니까요 ㅎㅎㅎ
좋은날 되세요 -[05/24-09:08]-

홍은자: 안녕하세요~ 장강현 시인님 ~ 초록 이슬 방울 매달아 놓아주셨네요
바로 이웃해 계시어 더욱 든든? 합니다.
주인공은 마음만 꿈꿀뿐 "메디슨 카운트다리처럼"
정사 없이 아픈 그리움만 달래다 떠나보내더라구요(상대남자).
제 내면에도 이 글처럼 야누스를 가지고 있나 봅니다^_^(생각만으로라도..)
즐거운 하루를 상큼하게 열게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박소희 시인님 맞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러겠지요?~
남자는 여유로울때 사랑을 찾고 여자는 힘들때
버팀목 같은 친구를 찾는 다하지요... 한번은 꿈 꾸어 보았던
야누스이지만 꿈일뿐이지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05/24-09:38]-

홍명여: 가지지도 나눌수도 없는 것이기에
더 기웃거려지는게 사람의 심리 아닐런지요.
세월이 흐른다고 나이가 든다고
마음마져 황폐해져버린다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수 있겠어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엔 무리가 따르는 현실이기에
그냥 조용히 내마음 다스리며 즐기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싶어요.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는 감정이 아니가 싶네요.
언니 햇살이 너무 맑아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05/24-10:10]-

유현주: 다시는 없을 것만 같은 설렘.
눈감아 버리고 싶은 것들..
그리고 다시 눈 떠 보는 세상..
갈림길 같은 혼란입니다.
사랑이라면 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ㅎ
안 될라나요? -[05/24-10:23]-

홍은자: 네, 그런가봅니다 홍명여 시인님~
한번은 다가오고 느끼기도 하고 그런속에
절제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중에 하나이겠지요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가진 사람은 없을듯 싶네요
내가 좋아도 상대가 무심하면 돈으로 안되게 마음이니까요
늘 멀리 내다보는 희망처럼 그렇게 세월만 가라하지요.
카페에 올린 "그립다는 것은"의 글과 같은 맥락입니다(영화)
화창한 날 밖으로의 유혹이 강렬하지만 비울수 없는 자리에서
밝은 내일을 기다려 봅니다 안녕히 *^^*

유현주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요즘은 카페에서도 잘 안보이시는것 같아 궁금했습니다
샘물 같이 솟는 주옥 같은 글 들을 다듬고 계신가봅니다
부러운 시인님중의 한분 이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5/24-12:42]-

박영옥: 소유한 보석의 존재
아름다움도 잊어버리고
빛도 광도 없는 것에
신선함만 눈에 들어
궁금으로 일어나는 호기심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깔려 있는 잠재의식일지도 모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두 쉽게 동화 되는걸 보면요 ....
마음의 점검을 해봅니다 ㅎㅎㅎㅎㅎ -[05/24-19:22]-

심상 김동환: 모처럼 한가한 저녁 시간에 선생님의 좋은 서정에
머물러 봅니다 사랑이란 감정의 미련으로..
평범한 시어에서 대범을 느끼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05/24-19:58]-

홍은자: 방문해주신 박영옥 시인님,심상 김동환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뵙는 존함이여서
미처 인사드리지 못한 점이 송구 스럽습니다
자주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05/24-20:49]-

박 일 춘: 고운글에 현혹 되어 갑니다 선생님
좋은밤 되소서! -[05/24-21:23]-

박선화: 언니`~` 와라락~~~~ 넘 반가워요~~!!
잘 사시죠?? 영화를 보셨군요?
그런데 왜 전 영화나 비됴를 한편을 첨부터 끝까지 못볼까요?
영화나 비됴를 보다보면...안오던 잠이오고...무의식 상태가 되니...원...
사랑이란것이 참으로 묘한것입니다...저도 사실은 사랑이 뭔지 어떻게 알겠어요??
남들이 하는 얘기 주워 듣고 까불거리겠죠?? 히히~~
여자들은 젊었을때나 나이 먹었을때나..느낌이나 그런것들이 같은데..
젊은이들의 소유물은 진정 아닐진데.....사랑이란것이....!
공감되는 부분입니다...언니 홧~팅~~건강 하시구요..
이밤두 행복함이 만땅 하세요`~건필하시구요~~^^ -[05/24-22:53]-

주현중: 우리는 모두 야누스가 아닐까 합니다.
고운 글에 깊은 사색으로 돌아가옵니다. -[05/24-23:04]-

홍은자: 박일춘 시인님 감사합니다.
빠짐없이 챙겨 주시니 황송할뿐입니다
좋은 꿈 꾸세요~*^^*

울, 선화 시인님 안녕~^_^
네에~ 잘 지내고있어요
그저 선화 시인님 만날날만 기다리는걸요~
사람 내면에는 누구나가 야뉴스적인 면이 조금은
있나봅니다. 해보지 않은것에 궁금해지는...
그런속에서 절제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움...
좋은 꿈 꾸세요 안뇽~*^^*

주현중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 자신의 내면에도 야누스처럼 기대하고
넘겨보는 마음이 자리해있나봅니다
인간이기에... 글이라도 써서 표현을 하고 나면
시원해지니... 편안한 밤 되세요~*^^* -[05/24-23:39]-

윤영지: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음과 양으로 나눠져 있다고 합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육신이 얼마나 많은 야뉴스적인 동물인지 모릅니다
그 사고를 가지지 않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지요
오늘아침 문득 인간이란 무엇일까 ...를 시인님의 시샘가에서
느끼고 갑니다.
이성이 먼저일 때도 본성이 먼저일 때도 모두가 우리 자신이 하는 일이니
시인님의 시 속에 살고 있는 사랑은 아름다움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구요. -[05/25-08:26]-

홍은자: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잔뜩 퍼다놓고 가셨네요~
잘 지내시지요?~ 만난지도 꽤 오래된듯 기억들이 등을 보이며
멀어지고 있네요 미소가 예쁘신 지회장님의 모습 아직도 눈에 선한데..
다음에 뵈오면 많이 반가울것 같습니다.
초면보다 구면이고 나눔이 짙어서...^_^
오늘 하루도 즐겁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 -[05/25-09:21]-

탁 정순: 홍은자 선생님 안녕하세요.
신선한 소재로 마음을 담아 내려놓으셨네요.
어느 누구나 야누스적 사고를 지니고 있지요.
예쁘게 내려놓으신 글 즐감하고 갑니다.
고운 시간되세요. -[05/25-15:56]-

이금미: 저 또한 때로는 야누스가 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사랑앞에 서면요..
내가 가진 추함 부족함 다 덮어놓고
예쁜 거 좋은거만 보여 주고 싶은 마음..
사랑앞에서 만큼은 진실해야 함을 알면서도
여자이기에 그런가 봅니다
어쩌면 남자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상대의 허물조차 아름다움으로 보아 줄 때 쯤이면
나도 모든 걸 부끄러움 없이 보여 줄 수 있겠지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홍은자 시인님^^*

-[05/25-16:16]-

홍은자: 안녕하세요~ 탁정순 시인님~
독특한 존함의 시인님 방문에 감사드리고 송구합니다
미리 찾아 뵙지 못해서..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편안한 오후 맞이 하세요~*^^*

이금미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을 홀라당 들켜버린 것 같이 쑥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사랑의 아픔"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 주인공이였어도
저렇게 그리워만하다가 그냥 보냈었을까... 하는 생각에
야누스적인 생각이 떠올라 써 보았답니다
좋은 저녁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05/25-17:53]-

오세철: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서재에서 음악소리를 들으니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습니다.
김락호 회장님이 하시면 혼날지도 모르는데...
가능하면 음각을 자제하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신 시간 되세요. -[05/27-15:02]-

홍은자: 오세철 시인님 방문을 감사드립니다
왜 그런것 있잖아요~ 수업 시간에 책 세워 놓고 안에는
만화책 세우고보며 미소짓는... 제가 좀 청개구린가봅니다.
음원사용을 자제해야 하는데.. 누가 맨아래 제이름까지 찾아주랴 싶고요...
곧 지우겠습니다 ^_^
좋은 하루 되세요~*^^* -[05/27-15:16]-

장경복: 안녕하세요?
시간이 지나
언제가 되어야
선생님처럼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제가 글을
한 번 쓸 수 있을런지요.
여기오면
늘 부러움 뿐입니다.
선생님..
행복하시길 바래요~~ ^^*
-[05/28-07:54]-

홍은자: 장경복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겸손의 말씀에 황송스러워집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는 글들이기에
누가 잘쓰고 못쓰고는 없다고 봅니다.
음악도 여러장르가 있듯이 (뽕짝,민요,발라드 힢합등..)
다양하기 때문에 장시인님의 색갈도 남과 다른것입니다
단지 독특하며, 쉽게와닿고 감동적이면 길이 남을 명작이 되는거지요
우리 하나의 명작을 남길때까지 열심히 써보자구요~
"제대로된 詩 하나 묵혀도 썩지 않을 영원한 빛으로 남으리니
오! 아름다운 시여, 위대한 세상이여" 처럼 위대한 詩세상을 많이 많이 노래하자구요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05/28-13:03]-

고재구: 홍은자 선생님 안녕 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주인이 출타중인 서재을 방문하시어 곱운 말씀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휴일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05/29-11:42]-

홍은자: 고재구 선생님 다녀가심을 이제야 확인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본인의 글은 자주 열어보게 되지를 않게 되네요
불빛따라 움직이다보면...따뜻한 격려글에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빕니다*^^* -[06/01-00:00]-

이희용: 어이해 좋은 느낌은 세월 관계 없이 오는걸까 -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랑이란 감정의 미련 -

인용하고픈 글귀 입니다.

회색 빛 하늘과 바람 - 떼어 놓를 수 없는 풍경일진데 -
오늘은 아카시 나무나 미류나무 까지도 미동 조차 없습니다.
홍은자 시인님 ! 반갑습니다.
같은 권역 내에 계시니 더욱 그렇네요.
다녀 가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자주 뵙도록 했으면 합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를 바램하면서 -
-[06/02-11:31]-

이재현: 안녕 하세요 홍은자 시인님!
아름다운 시심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고운 저녁 시간 되시구요. -[06/02-16:49]-

홍은자: 이재현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서재 "질경이"가 무척 인상적이였습니다
수준 높은 시상의 세계를 배웠구요..
자주 찾아 보면서 공부하렵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06/02-18:47]-

유병화: 슬프지만 아름다운 꿈이라 여겨집니다.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누추한 글에 고운 언어 놓아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에 취하여 보니
정말 버리고 싶지 않는 거 있다는 것이
행복으로 넘실넘실 됩니다.

고운 시간 건강히 문필의 날되세요. -[06/08-11:49]-

홍은자: 유병화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왜그런지 낯선 존함의 시인님들 방에 가서 글남기기가
잘 안되드라구요. 어쩌다 글이 와 닿으면 느낌이나 적는...정도지요
나름대로 개성있는 좋은 글들도 살그머니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요.
하지만 앞으로는 자주 찾아 뵙고 꼬리글도 많이 남겨보려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06/08-14:00]-

최길준: 무심히 던진 핑크빛 유혹/에 마음이 설레여 옵니다 ㅎ
마음하나 남겨놓고 갑니다
늘 아름다운 시심에 젖을수 있도록 자주 찾을수 있도록....
좋은 나날 되셔요 -[06/12-13:05]-

홍은자: 최길준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늦은 밤 시간 컴에 앉아 뒤늦게야 흩어 보다가 시인님 흔적을 보았습니다
막힐때 다른분들 글을 보며 공부하지요
고운 꿈 꾸세요~*^^* -[06/13-00:08]-

유월 동심(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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