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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10-10 16:36

ㆍIP: 222.xxx.120

늦가을 서정

늦가을 서정 / 주응규

처절한 혈투로 기력 쇠잔해진

볕뉘가 산그늘에 먹히면

초록 잎잎이 핏빛 낭자하다

붉은 입술빛 난사하는

을씨년스런 갈바람에

피골이 상접한 들국화는

가녀린 신음을 토한다

억새와 수숫대의 서글픈 곡조 따라

나뒹굴며 우니는

메마른 가랑잎 도드리장단에

가슴이 아르르 저리다.

김희영

2014-10-10 19:4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 문학기행 하고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문우님 잘 계시는지 안부 드립니다.
모든 행사 준비와 계획 하신일들 과수고 많았습니다.
"늦가을 서정" 올려주신 주옥 같은 시향
서재에 가득합니다.
메마른 가랑잎 도드리 장단에
가슴이 아르르 저리다.
시향에 머물다 가득안고 갑니다.
늘 행복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단풍 더욱 짙게 물드는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10/16 13:32

정병근

2014-10-10 22:09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붉은 단풍 잎들이 보기는 좋았을 지언정
볕의 그림자 산그늘에 먹하면..
초록 잎잎이 핏빛 낭자하게 나뒹굴 것입니다.
그치만 늦가을 정취가 남으로 내려 오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주응규	정병근시인님 비온 뒤라 맑은 가을 날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한 계절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10/16 13:32

정연하

2014-10-11 04:45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가을의 계절 앞에 시들어 가는 모든 것이 안타깝습니다
시인은 시들어 가는 것을 아름답다는 시어로 표현도 하지만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주응규	정연하 시인님 찿아주시고 덕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 누리십시요	10/16 13:33

김수잔

2014-10-11 08:44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매무새가
늦가을로 접어들면
을씨년스련 가을바람에
가랑잎 이리저리 나뒹굴며
우니는 소리
본향찾아 가는길 알면서도
마음이 아립니다

단풍잎 태우는 진갈색향기에
취해볼까 합니다
깊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여기는 가을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날입니다 붉은 단풍이 마음을 이끄는 날입니다 찾아즈심에 감사드리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0/16 13:34

한원희

2014-10-11 20:28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렇게도 곱고 아름다운 가을이 시들어 진다면
슬프고 애닮은 마음이 서 있지만
어쩜 다음을 위하여 가는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휴가 되는 이 시간
곱고 아름다운 시간에
행복한 시간이 흐르기를 바라면서 머물 다 갑니다.


주응규	한원희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좋은 날 행복한 계절 누리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0/16 13:35

문재평

2014-10-11 23:27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가을의 서정을 곱고 섬세히게 담으셨습니다 ㅎㅎ
항상 배웁니다
좋은 계절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소서^^


주응규	문재평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10/16 13:35

홍경훈

2014-10-11 23:58

늦가을 서정적인 마음을 노래한 시인님의 시향, 마음속에
담고 갑니다. 이가을이 주는 아름다움과 결실의 넉넉함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홍경훈 시인님 오랫만에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잘 계시는지요 이번 소풍때도못뵈어 서운했습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보ㄱ하십시요	10/16 13:36

김은순

2014-10-12 00:02

시인님 안녕하세요
또 하나의 계절이 있기에
늦가을 서정의 앉은 시심에 물들어 봅니다
늘 향필하시길


주응규	김운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10/16 13:36

조한직

2014-10-12 18:33

퇴색 되어가는 초록잎 아지은 붉은 핏빛은 아니어도
하루가 다르게 붉어져 가는 듯 합니다.
바람에 부끼는 사그락 거리는 소리 점점 깊어가는 계절 앞에
서글픔이 밀려들기도 합니다. 평안한 시간 되시길요~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좋은 계절에 가을빛 향기로운 글향 듬뿍 담읏고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16 13:37

정찬열

2014-10-12 21:15

늦가을의 서정 곱게 내리신
글향에 이사님의 마음속으로 함께 갑니다.
이가을 모든것이 떠나버린것만같아
아쉬움만 텅빈가슴으로 엮어집니다.

시인님 의 건안을 빌면서 즐거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잊지 않고 찿아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 누리시고 옥필 많이 내리십시요	10/16 13:38

곽종철

2014-10-13 03:35

"늦가을 서정"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움 속에 가슴 아픈 일들도 있겠지요
가족과 함께한 일요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새벽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착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옵고 둘 평아을 기원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10/16 13:39

신승준

2014-10-13 06:57

가을의 정취가 뼈속까지 스며들 듯한 강렬한 시어가
하나 하나 느껴집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주응규	신승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가을 빛 뚝뚝 떨구는 좋은 글 많이 내리십시요	10/16 13:39

김정희

2014-10-13 09:17

소슬바람 불어 오는 가을이 찾아들던 설렘이
어느새 찬서리 갈바람에 야원 들꽃의 애잔함에
가슴 아리게 이별하는 계절이 되어 가네요.
붉은 물감 산으로 들로 흩뿌린 빛깔에 빠져듭니다
아름다운 시에 마음 빼앗겨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김정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드뿍 담으시고 행복하십시요	10/16 13:40

이정규

2014-10-13 20:38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고운 글향에 머물고 갑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대구 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단풍 더욱 짙게 물드는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10/16 13:40

김은정

2014-10-13 23:57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억새와 수숫대의 서글픈 곡조 따라
나뒹굴며 우니는
메마른 가랑잎 도드리장단에
가슴이 아르르 저리다.

고운 시 내려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주응규	김은정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향기나는 시 가득 담아 내십시요 감사합니다	10/16 13:41

배정이

2014-10-14 09:03

붉은 입술빛 난사하는
을씨년스런 갈바람에
피골이 상접한 들국화는
가녀린 신음을 토한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오늘도 스마일 ^^


주응규	배정ㅇ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좋은 계절에 아르다운 시향 듬뿍 담아 내시길 빕니다	10/16 13:41

안정순

2014-10-14 12:25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우리들 가슴에도 사랑이 물들어 가기를!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주응규시인님


주응규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0/16 13:42

정태중

2014-10-14 13:06

잎새 떨어지니 가슴이 저립니다
무척이나요


주응규	정태중 시인님 붉은 빛 단풍이 눈부시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 누리시고 두루 평않시길 빕니다	10/16 13:43

홍대복

2014-10-14 16:55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빛 고운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결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단풍 더욱 짙게 물드는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10/16 13:43

송준혁

2014-10-15 09:28

가을 깊어가는
계룡산에 다녀와야겠네요
더 깊어지기전에...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셔요^^


주응규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평않십시요 고맙습니다	10/16 13:43

최화철

2014-10-15 15:44

피땀 흘려 가꾸었지만 때가 되면 이별할 수 밖에 없다.
귀한 시향 감사합니다.^^^


주응규	가고 오는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계절의 기로에 들어선 듯합니다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최화철 시인님	10/16 13:45

이유리

2014-10-15 21:52

늦가을,
생각만으로도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것 같아요
이 가을, 시인님 행복함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주응규	이유리 시인님 단풍빛 빛나는 계절에 행복도 아름 담아내시길 빕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0/16 13:46

황은경

2014-10-15 21:56

세월의 시시때때를 이겨냈을 그여름 푸른 잎들이
이제는 붉은색으로 내어주며 아쉽게 노래하네요
이 좋은 가을안에 저린가슴 보내주시고 따스한 마음 으로
품으시기만 바랍니다,행복하세요


주응규	황은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침 저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단풍 더욱 짙게 물드는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기를 빌어봅니다	10/16 13:46

최선주

2014-10-16 08:58

가을은 살며시 찾아 왔는데
이웃이 시끄럽게 야단 법석을 떠니
떨어 지는 낙엽은 모두를 욕합니다
나는 너 보기가 실어 간다고.

시인님 건필 하세요.


주응규	최선주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좋은 계절 아름다운 계절 누리시고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16 13:47

한영택

2014-10-16 15:48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ㅎ~ 전 시인님이 좋아요~ ^.^
네~ 설악산에 상고대가 피더니
드디어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간 물결을 타고
남하하기 시작 여기까지 화려하게 꽃을 피우려
몸치장을 하고 있네요.
시인님의 늦가을의 서정이 너무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뜨거운 사랑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마음이라도 따뜻해지게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주응규	한영택 시인님 감사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0/16 17:19

윤순묵

2014-10-25 15:19

메마른 가랑잎 도드리장단에
가슴이 아르르 저리다.
도드리장단 몇박자인지 궁금합니다
시어에 들어가는 감성이 수만가지라지만 글로서 장단을 맞추니 시어가 빛을 발합니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시심만큼이나 따뜻하옵소서


주응규	윤슌묵 시인님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0/31 09:01

시월 비가(悲歌)

샛별 같으신 당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57	새해 소망	68	주응규	2014-12-25

456	동풍(凍風)	34	주응규	2014-12-18

455	눈 내리는 날이면	58	주응규	2014-12-11

454	12월 송가(送歌)	52	주응규	2014-12-04

453	관망(觀望)	68	주응규	2014-11-27

452	낙엽	46	주응규	2014-11-20

451	가을 배웅	50	주응규	2014-11-13

450	어떤 그리움	44	주응규	2014-11-06

449	보고 싶은 얼굴	59	주응규	2014-10-31

448	가을비2	48	주응규	2014-10-23

447	시월 비가(悲歌)	54	주응규	2014-10-16

446	늦가을 서정	52	주응규	2014-10-10

445	샛별 같으신 당신	44	주응규	2014-10-03

444	삶의 고언(苦言)	48	주응규	2014-09-26

443	가을 초상(肖像)	28	주응규	2014-09-19

442	그대의 웃음꽃	64	주응규	2014-09-12

441	추억의 책장	58	주응규	2014-09-05

440	가을 사랑	60	주응규	2014-08-29

439	그리움2	52	주응규	2014-08-16

438	그대는 나를 기다리다	60	주응규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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