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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10-23 12:12

ㆍIP: 222.xxx.120

가을비2

그대 앞에 어연번듯이 다가서기 위해
혼신의 정열을 바쳐 발갛게 지핀
애틋한 마음 고백도 하기 전
가을비에 얼룩진 연서(戀書)

처량히 떨리며 내리는 가을비같이
숨죽이며 흐느껴오는 소리
귓전에 파고들어 와
가슴을 울려놓는 것은 그대이신가

그대와 은밀한 사랑의 밀어
다정스레 나누고 싶었는데
베갯잇 싸늘히 적시는 이별 앞에
가슴을 하염없이 치며
가을비는 추적추적 내립니다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기 하며
단풍 물든 가슴은
가을비에 쓸쓸히 낙엽 지고 맙니다.

배정이

2014-10-23 14:2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미소가 일품인 시인님을 그 뉘가 가슴을 하염없이 치게 하나이까.~ 그렇다고 해서 제가 볼썽사납고 저렴하게 나폴레옹 명언을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늦가을 보내세요.^^


주응규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일일이 문우님 서재에 댓글 달아 주시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0/31 08:50

정병근

2014-10-23 19:16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는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
허전함을 느낌니다.
가을비 싸늘한 감촉 늘 내 가슴을 적십니다.
"가을비" 고운 시향에 젖습니다.
고운 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주응규 이사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1

김광식

2014-10-23 19:4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 가을비 내리는 촉촉함
곱게 내린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잘 계시는지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김광식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10/31 08:51

최명조

2014-10-23 19:50

쓸쓸한 가을날에 비까지 추적 추적 나리면
그리움은 배가 되겠지요
겨울이 오기에 가을이 더 쓸쓸한가 봅니다
선생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주응규	최명조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10/31 08:52

조한직

2014-10-23 21:54

가을비 푸른잎 짐을 슬퍼하지만
하루씩 조여오는 저 잎들의 목마름은 말라가며 몸을 비꼬지요.
지는 것은 어찌 보면 아픔이지만
다시흙으로 돌아가 새 영혼으로 필
환희를 품어 가는 것이라 봅니다.
평안하시길 빕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시고 11월도 기쁨 가득하십시요	10/31 08:52

문재평

2014-10-23 22:08

모질고 서러운 가을비가 단풍을 밀어내고
낙엽으로 몰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시인님^^


주응규	문재평 시인님 글향 가득히 피우는 날 되시고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10/31 08:53

한영택

2014-10-23 22:12

가을비에 얼룩진 연서에
들려오는 빗방울 소리는 그대의 흐느낌 인가?
낙엽마저 쓸쓸히 지게 하는 가을비가
마음을 울립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가 마음을 적시네요.
비온 뒤 맑은 하늘이 참 좋습니다.
맑고 고운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가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한영택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3

이윤정

2014-10-23 23:36

단풍든 마음마저 낙엽되는 가을
가을비가 가지치기를 합니다
따뜻한 봄을 기약하며 그렇게 추적이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


주응규	이윤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0/31 08:53

정연하

2014-10-24 06:26

가을비는 겨울을 재촉하고 가을과 이별을 예고하는 비인 듯 합니다
가을을 적시는 비 속에서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어를 즐겁게 보면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시인님!


주응규	감사합니다 정연하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10/31 08:54

김창환

2014-10-24 10:17

가슴을 담아 쓴 연서에서
솟아나는 그리움이 눈물 되어 나오는 것을
금새 알아차리고 비가 내렸나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외롭고 쓸쓸함은 거두고
밝게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만 보이고 싶은 마음을 알고
내린 비는 아니었는지. . .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늘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10/31 08:55

김수잔

2014-10-24 10:27

주응규 시인님!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
가슴을 울려 놓는 그대 누구신가요
애틋한 마음이 드는 연서에
오늘 내린 비에 저 마음도 젖어가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시고 즐거운 가을되세요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하국은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단풍이 이제 떨어지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31 08:55

김수미

2014-10-24 17:26

가을비에 얼룩진 연서라도 단풍잎 고운 빛깔일 것같습니다. ^^
그리움도 고운 빛을 지닌지라 시인님의 시심도 고운 빛으로
느껴집니다. 고운 시와 고운 시심을 감사히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


주응규	김수미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10/31 08:56

홍대복

2014-10-24 20:20

길가에 가로수 푸른잎 감추고 예쁜 색깔로 물들이는 계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 향에 취해 편안한 쉼 하여봅니다
시인님!
늘 시인님의 행보에
가을빛 닮은 고운 색으로 예쁘게 채색하는 아름다운 날 기원합니다.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6

이정규

2014-10-24 20:59

시인님 ~~ 오늘 하루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날이 되셨는지 ...
고운 시향기에 쉼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십시요	10/31 08:56

오문희

2014-10-24 21:01

가을비와 쓸쓸히 떨어지는
낙엽

가을도 서서히 물들이며
서서히 떠나가는 듯
애절함이 묻어나네요^^


주응규	오문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10/31 08:57

공재룡

2014-10-25 06:37

주응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연이어 3일
가을비가 내리더니

이젠 고운옷 갈아 입고
먼길 떠나려
채비 하는 군요,

시인님의 시글처럼
가슴을 울려 놓는
그대는 아닌지요.

조만간 외로움 한조각
슬적 던지고
먼길 떠나겠지요.

그러나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떠납니다

이 가을비가
황금빛 들녘에

벼 베는 농부들에
고운 비가 되길 바랍니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고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7

김희선

2014-10-25 14:10

단풍물든 가슴..가을비에 젖어 더 쓸쓸 하지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주응규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건필하시어 문운창대하십시요	10/31 08:57

윤순묵

2014-10-25 15:10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기 하며~
바라기~
저는 아직 병아리라 어미닭만 바라기 해얄 듯 하온데 어짠다요
ㅎ ㅎ


주응규	윤순묵 시인님 좋은 글향 가득피우십시요 늘 행복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0/31 08:58

정찬열

2014-10-28 21:21

가을비에 쓸쓸히 떨어지는 ..
주응규 시인님에 "가을비"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10월의 끝자락에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0/31 08:58

최영호

2014-10-29 15:56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기 하며

단풍 물든 가슴은

가을비에 쓸쓸히 낙엽 지고 맙니다.

가을 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주응규	최영호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9

김이진

2014-10-30 09:47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기 하며
단풍 물든 가슴은
가을비에 쓸쓸히 낙엽 지고 맙니다./

조석으로 날씨가 차갑습니다.
마음만은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계시지요 환절기에 건강하십시요	10/31 08:59

신승준

2014-10-30 17:51

가을,
가을비
가을의 이별은 차리라 아름다움이여라.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주응규	신승준 시인님 좋은 가을비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31 08:59

홍은자

2014-10-30 21:01

주응규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본회 행사에 참석을 못해 송구한 마음 가득합니다
손주를 보고나서부터 다람쥐가 되어버렸답니다
해도, 시인님은 늘 먼저 떠오르는 분이세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계실 모습이 선합니다
다시 뵈올때까지 건강하시길 빕니다


주응규	홍은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좋은 덕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십시요	10/31 09:00

오진수

2014-11-03 13:42

시인이자 작가이신 주샘~ 저도 가을 삼으며 글 펌해 갑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주응규	감사합니다 오진수 시인님 건안건필하십시요	11/6 10:31

보고 싶은 얼굴

시월 비가(悲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57	새해 소망	68	주응규	2014-12-25

456	동풍(凍風)	34	주응규	2014-12-18

455	눈 내리는 날이면	58	주응규	2014-12-11

454	12월 송가(送歌)	52	주응규	2014-12-04

453	관망(觀望)	68	주응규	2014-11-27

452	낙엽	46	주응규	2014-11-20

451	가을 배웅	50	주응규	2014-11-13

450	어떤 그리움	44	주응규	2014-11-06

449	보고 싶은 얼굴	59	주응규	2014-10-31

448	가을비2	48	주응규	2014-10-23

447	시월 비가(悲歌)	54	주응규	2014-10-16

446	늦가을 서정	52	주응규	2014-10-10

445	샛별 같으신 당신	44	주응규	2014-10-03

444	삶의 고언(苦言)	48	주응규	2014-09-26

443	가을 초상(肖像)	28	주응규	2014-09-19

442	그대의 웃음꽃	64	주응규	2014-09-12

441	추억의 책장	58	주응규	2014-09-05

440	가을 사랑	60	주응규	2014-08-29

439	그리움2	52	주응규	2014-08-16

438	그대는 나를 기다리다	60	주응규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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