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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4-11-27 08:53

ㆍIP: 198.xxx.51

관망(觀望)

관망(觀望) / 주응규

산기슭 우거진 가시덤불 헤집고 오르며

양껏 배 불린 궁노루는

장대비같이 쏟아지는 빛줄기 사선을 뚫고

바삐 해 너머로 사라진다

산비탈 굽이쳐 휘감은 꼬부랑 오솔길 옆

장끼의 목쉰 애절한 울음은

산천(山川)을 들깨우건만

까투리는 세상모르고 단꿈에 빠졌다

한 줄기의 햇살과 바람

한 떨기 꽃과 풀 한 포기에도

제각각 쏟아내는 반응은

십인십색(十人十色)이다

안개 자욱한 고행의 인생길을

덧없는 상념의 짐 짊어지고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벼랑길로 발걸음 놓는

나그네가 애달파라.

오문희

2014-11-27 09:2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애달픈 나그네 길에
빛이 밝게 비추는 날도 있겠지요^^


주응규	오문희 시인님 감사하빈다 늘 복된 나날되십시요	12/4 08:20

배정이

2014-11-27 09:3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념의 짐 내려놓고 편이 쉬는 날이 오겠지요.^^


주응규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배정이 시인님	12/4 08:20

허욱도

2014-11-27 09:54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느 유행가 가사에
"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라는
구절과 일맥 상통 하는것 같습니다.
돌아갈수 없는 젊음....애달픈 발걸음...
주응규 시인님
오늘은 훨훨 던져버리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주응규	허욱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20

사방천

2014-11-27 13:35

주응규시인님의고운시
관망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 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연말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복된 나날되십시요	12/4 08:21

한영택

2014-11-27 15:33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
벼랑길로 발걸음 내딛는 나그네 애달파라~
깊은 시어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움터 영상시 행사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해주신 시인님을 뵐 수 있어서 반가웠구요.
강건하시고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이사님 힘내세요!


주응규	한여택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만사형통하십시요	12/4 08:21

김광섭

2014-11-27 17:48

시인님

고운詩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김광서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22

허남식

2014-11-27 18:45

관망이라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


주응규	허넘식 시인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2/4 08:22

김보규

2014-11-27 18:59

상념이 터 놓은 길, 관망에
고즈녘한 눈빛으로 머물다 갑니다
겨울비 잦은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


주응규	김보규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해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12/4 08:22

김광식

2014-11-27 19:45

십인십색의 광망
시인님 고운 글향에
젖어 갑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김광식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23

김희영

2014-11-27 20:41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
벼랑길로 발걸음 놓는,,,,,,,,,
시인님 의미깊은 시향
깊어가는 겨울의 한계절에 시인님
평안 하시고 하시는 일 들 더욱 발전 하시기를,,,,,,,


주응규	김희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평안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2/4 08:23

정병근

2014-11-27 22:25

하인들의 싸움에서
황의정승님의 판가름을 보면
니 말도 맞다.
또한 니 말도 맞다.
그 광경을 관망하고 있던 마님이
왜? 나리께서는 자잘못을 가려주지 않고 그러십니까 하니
그까이꺼 뭐 대충~~ 하셨다는.....!
늘 건안 하십시요. 주응규 이사님!


주응규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좋은 덕담 내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연말 나십시요	12/4 08:24

황은경

2014-11-28 03:50

시인님게서도 상념의 여행 중 이신가 봅니다
이초겨울 마음이라도 따뜻한 안음이 필요할때
쓸쓸한 관망의 눈길이 왠지 힘들어 보이네요
마음 달래보는 관망의 자리 좋은 색깔이 스며드길 기원 합니다
의미있는 시향에 다녀갑니다 감사해요 .


주응규	황은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시고 연말 행복으로 마무리하십시요	12/4 08:24

정연하

2014-11-28 05:23

시인님 관망의 좋은 글에 즐거움으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정연하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12/4 08:25

곽종철

2014-11-28 05:58

사람은 누구나 선택을 하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곽종철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25

김지숙

2014-11-28 12:48

주응규시인님 햇살과 바람
꽃과 풀로
휘감는 상념의
오솔길 풍경을
쓸쓸하게 바라보는 마음..
시인님 겨울비가 내리고 있으니
감기 조심 하십시요


주응규	김지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되시고 늘 복된 나날되기를 소원합니다	12/4 08:26

이정규

2014-11-28 20:42

주응규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응규	이정규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26

조한직

2014-11-29 21:12

지나온 삶이란 모두 애달프지요.
뒤돌아보면 모두 애처로움 뿐인 것을요.
그먕 모두를 흐르는대로 관망할 뿐이지요.
관망의 글에 쉬어갑니다.


주응규	조한직 시인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행복으로 마무리 하십시요	12/4 08:27

정찬열

2014-11-30 17:08

벼랑길로 발걸음 놓는
나그네가 애달파라
돌아본 지난날의 아쉬움속에
다시올수없는 그날은 추억이라는
열차에 태워보냈습니다.

남은 한달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늘 건안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응규	정찬열 시인님 변함없는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말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마무리 하십시요	12/4 08:27

안선희

2014-11-30 18:35

주응규 시인님, 관망이라는 시 읽다가
벼랑끝으로 발걸음 내딛는 나그네의 몸짓이 이해가 안가네요.
나그네를 살려내세요!(제가 잘못 해석한 것인지요.)
깊은 산속에 들어온듯 아름다운 시어 즐감하였습니다.


주응규	안선희 시인님 추운날씨에 건강하십시요 삶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지요 때로는 길이 아닌것을 알면서도 걸음하고 후회 한들 때는 늦으리 입니다 늘 복된 나날 맞으세요	12/4 08:29

임세훈

2014-11-30 21:07

주말 저녁 잠시 들렸더니 시인님의 좋은 글이 있었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잘 계시지요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가하시고 행복한 년말 보내십시요	12/4 08:29

이미선

2014-12-01 02:50

"관망"시를..스무번도..넘게..계속.읽어보고.또..
그림그려보았는데..여러가지를..생각하게..해주는.시인것같아서..
제.자신을.되돌아볼수있는.시간을가져봅니다..좋은밤되세용^^


주응규	이미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백년 좌우한다는 말이 있지요 한발치 물러서 보면 보이는 데 말입니다 건강하세요	12/4 08:30

이경애

2014-12-01 05:33

주응규시인님
오늘에서야
조심스레 시인님 서재 방문했습니다.
방향감각이 쉽게 잡히지않아 우물쭈물 ..
시간이 흘렀습니다.
"관망"읽고 또 읽었습니다.
돌아 올 수 없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벼랑의 길로 벌걸음을 옮기는
나그네..
맘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살면서 오류를 범하는 건 아닌지..ㅎㅎㅎ
철학적인 여운이 가슴에서 머리를 진동시킵나다.


주응규	이경애 시인님 건안건필하시고 좋은 글 가득히 지피십시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12/4 08:31

공재룡

2014-12-01 10:21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잦은 행사로
늘 피곤 하시지요?
늘 수고 많으십니다.

양껏 배불린 궁노루
사선을 뚫고

바삐
해 너머로 사라진다.

가을 석양에
고요한 산기슭에
정경이 떠오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주응규	공재룡 시인님 올 한해도 소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한해 되세요^^	12/4 08:32

한송자

2014-12-01 16:37

산 기슭
아름다운 풍경에
나그네의 조화를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한송자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32

홍대복

2014-12-01 17:53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문안 인사 올리오며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주응규	홍대복 시인님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복된 나날 맞으십시요	12/4 08:32

임승대

2014-12-01 19:21

안개자욱한 고행의 인생길
덧없는 상념의 짐 짊어지고'
지나온 과거를 뒤돌아보는 것 같아
회고에 잠겨봅니다. 고운글 잘 감상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한 한주간되십시오


주응규	임승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 늘 복된 나날 되십시요	12/4 08:33

한효상

2014-12-01 20:50

주시인님 어제 방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멋진글 즐감 했구요

감기조심하시길요


주응규	한효상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33

김창환

2014-12-01 21:07

첫눈 소식이 있습니다.
고운 저녁 시인님의 시심에서
남보다 조금은 단단한 외줄을
남보다 조금은 위험하지 않는 벼랑을 . . .
조금은 운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여 감사 하면서 뒤를 돌아봅니다.


주응규	김창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날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12/4 08:34

김흥님

2014-12-01 23:15

세상살이가 내맘 같지가 않는것이,,
사람의 맘을 얻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는 세상이기에^^

인생길 희노애락의 여정,,
부디,,평범한 그 삶자락에
기쁨과 행복만이 동행했으면 하는 소망!!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께서도 기쁨과 행복으로 동행요^^ 늘 복된 나날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12/4 08:34

김이진

2014-12-02 11:07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12월 행사때 뵙겠습니다.


주응규	김이진 시인님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고 술자리가 많은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십시요^^	12/4 08:35

김수잔

2014-12-02 12:54

주응규 시인님!
벼랑길로 발걸음 놓는
나그네가 애달파라.
인생길 그리 녹록지 않음이지요
"관망(觀望) " 깊은 시향에
접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추워지고 행사도 많을 때지요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시인님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잘 계시지요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시인님	12/4 08:35

한원희

2014-12-02 16:26

인생에 고행길은 끝없는 나그네의 길 인것 같습니다.
내일은 괜찮겠지
아니 또 내일은 행복하겠지 하면서 걷고 또 걷다보니
너무나 긴 세월을 걸은것 같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꿈을 꾸면서.....

어느새 12월이 곁에 오더니
매서운 추위로 답하네요.
몸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한원희 시인님 오 한해도 감사합니다 늘 포근히 다정히 대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십시요	12/4 08:36

윤순묵

2014-12-03 11:18

주응규 꼬꼬닭 시인님 첫 함박눈이 예쁘게 보입니다
좋은 시어에 감읍하고 은혜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고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윤순묵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시고 늘 건승을 기원합니다	12/4 08:37

김형근

2014-12-11 23:18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어느새 도인이 되어 버리겠소이다.
시인님 멋져요.


주응규	김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2/12 09:01

12월 송가(送歌)

낙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57	새해 소망	68	주응규	2014-12-25

456	동풍(凍風)	34	주응규	2014-12-18

455	눈 내리는 날이면	58	주응규	2014-12-11

454	12월 송가(送歌)	52	주응규	2014-12-04

453	관망(觀望)	68	주응규	2014-11-27

452	낙엽	46	주응규	2014-11-20

451	가을 배웅	50	주응규	2014-11-13

450	어떤 그리움	44	주응규	2014-11-06

449	보고 싶은 얼굴	59	주응규	2014-10-31

448	가을비2	48	주응규	2014-10-23

447	시월 비가(悲歌)	54	주응규	2014-10-16

446	늦가을 서정	52	주응규	2014-10-10

445	샛별 같으신 당신	44	주응규	2014-10-03

444	삶의 고언(苦言)	48	주응규	2014-09-26

443	가을 초상(肖像)	28	주응규	2014-09-19

442	그대의 웃음꽃	64	주응규	2014-09-12

441	추억의 책장	58	주응규	2014-09-05

440	가을 사랑	60	주응규	2014-08-29

439	그리움2	52	주응규	2014-08-16

438	그대는 나를 기다리다	60	주응규	20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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