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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1-12-29 00:32

ㆍIP: 58.xxx.25

친구야

현곡 곽종철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나?

‘93 대전엑스포 폐막일,

소주 한잔에 우리 우정 변치 말자고

브라보한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세월이 흘러가며 너마저 데려간 나

얼굴조차 볼 수 없고

소식마저 끊어지니

너 소식 아는 사람 찾을 길 없구나.

친구야! 정말 보고 싶구나.

내가 지쳐 있고

내가 힘들어할 때마다

너는 달려와 힘을 북돋아 주었지.

내가 외로워하고

내가 방황을 할 때마다

너는 달려와 부모처럼 위로해 주었지.

난, 너에게 무엇을 해 줬는지

너한테 묻고 싶구나.

마지막 머물던 그 자리에서

친구야! 정말 보고 싶구나.

너 없는 한해가 또 지나가니

내 마음 적막강산(寂寞江山)이로다.

여기저기 송년 모임에

소주잔을 기울일 때마다

잔 속에서 너를 만나는구나.

오늘도 그 모습 보고 싶어

한 잔 술로 이 밤을 보낸다.

올해가 저물기 전에

아니, 임진년 새해에는

거칠어진 손 꼭 잡아보고 싶구나.

* 2012년 1월 첫주 대한문학세계 “금주의 시”에 선정

** 2012년 "대한문학세계 봄호"에 게제(2012. 3. 15)

김정남 2011-12-29 00:4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홀로인것같은 인생의 허전함 속에서 누군가 찾을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생각이 오가는 그리움의 오솔길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광식 2011-12-29 06: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런 친구가 무척 그리울 때 입니다 친구야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금년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임진면 새해 목많이 받으세요

주응규 2011-12-29 08:4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새해에도 행운 깃 드시고 원하시는 바 성취 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계자 2011-12-29 12:44	세월의 흐름을 느낄때가 그렇게 가까운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찰지게 한 잔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 빈잔을 함께 기울일 시인님의 그리움이 잔속에 가득 채워지는듯 합니다.

홍대복 2011-12-29 14:45	곽종철 시인님! 친구를 그리워 하는 마음, 절절히 시어 속에서 우정이 풍겨옵니다 옛말에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듯이 정말 소중한 사람은 친구 이지요 하지만 팍팍한 생활속에 늘 잊고 지내기가 일수인 삶의 회한 시인님의 시심에서 옛 친구가 그립습니다 새해에도 고운 시향 가득 피우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1-12-29 18:50	《Re》김정남 님 , 반갑습니다.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 남은 올해이지만 마무리 잘하시고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9 18:53	《Re》김광식 님 , 연말이 다가오니 친구 생각이 납니다. 친한 친구가 어느날부터 소식이 뚝 끊어져 영영 소식이 없네요. 전화라도 왔으면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9 18:54	《Re》주응규 님 , 올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금년이 이어 내년에도 문운이 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9 18:58	《Re》김계자 님 , 가까운 친구가 갑자기 소식이 없는지가 18년이 되었으니 문득 문득 생각이 날 때가 많습니다.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도열 2011-12-29 19:13	변치 말자던 약속 친구에 우정이 두터워 보이네요 새해에 꼭 만나서 소주 한잔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진년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만사여의형통 하시길 바랍니다 .

곽종철 2011-12-29 19:39	《Re》홍대복 님 , 소중한 친구의 모습이 그리워 지고 휴대폰이 올 때마다 혹시나 그친구가 아닌가 기대 속에 받습니다. 그리운 것이 친구들입니다. 내년에도 문운이 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29 19:42	《Re》엄도열 님 , 정말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시인님의 기를 받아 소원이 이루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서현숙 2011-12-30 10:06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친구야'의 글 머물다갑니다.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도 서서이 저물어 가고 희망 가득한 임진년을 맞이 해 보아요. 늘 저와 같이 글을 나누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축복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곽종철 2011-12-30 14:56	《Re》서현숙 님 ,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 같은 하루인데 새해가 왜 있을까? 철 없던 시절 생각이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네요. 그래도 임진년 새해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인님과 가진 많은 추억들이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직 이틀이나 남은 신묘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최재순 2011-12-30 15:20	오래전에 소식 두절된 친구님을 그리워하시는 우리 시인님?.... 추억 안에서만이 만날 수 있는 그리운 벗.. 만남을 가질수 있는 길이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이제 내일이면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이해는 저 멀리 보내야 합니다. 돌아 올 새해에는 우리 시인님의 그 따뜻한 소망이 꼭 이루어지셨으면 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1-12-30 17:06	《Re》최재순 님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내년에는 그 친구 소식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를 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사방천 2011-12-30 21:42	곡종철시우님 다정하던 친구분이 소식 돈절하시니 애석하군요 명년에는 봄소식같이 저해지기바람니다 시우님 건안하시고 행운이춤만하기바람니다

곽종철 2011-12-31 00:14	《Re》사방천 님 ,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조양상 2011-12-31 00:37	'늘 나무가지 위에 올라서서 보아주는 사이'를 친구라고 한자는 말합니다. 발끔치를 세워 까치발로 보는 것도 부족해서 큰 나무위에 올라가서 나를 보아주는 친구를 헤아려 봅니다. 밝아오는 임진년! 그런 친구와 더불어 복되시고 만사형통 하소서!

조위제 2011-12-31 08:44	곽종철시인님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진년 새해 더더욱 건강하시고 복된한해가 활짞열리시길빌어드립니다.

정해경 2011-12-31 10:21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엔 시인님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저도 4년전에 그런 친구 그리워하다 28년만에 만나 해후를 했었지요 그리고 또 한 친구 같은 여자지만 소주잔 기울이며 서로 다독여주던 예쁜 친구하나는 아직 못만났어요 시인님 따라 저도 친구가 그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요~^^*

박병대 2011-12-31 12:13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친구가 보고싶은 이즈막에는 볼 수 없는 아련한 마음!! 제친구도 지난달에 훌쩍 갔기에 시인님의 시에 공감하네요!! 새해 새희망으로 아름다운 글벗님들이 허전한 그자리 메울 수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소망 이루시고 평안한가운데 신의 축복을 기원 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최화철 2011-12-31 16:42	나뭇잎 떨어지듯이 사랑하던 지인들도 하나 둘 말없이 떠나갑니다. 다가오는 임진년에는 더욱 서로를 조건 없이 받아주며 세워주는 귀한 날이 되어야겠습니다. 박병대 시인님 이제 임진년이 점점 더 다가옵니다. 새해에도 귀한 꿈 가득 이루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1-12-31 17:43	《Re》조양상 님 , 제 시심에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임진년 해가 떠겠지요.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임진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1-12-31 17:45	《Re》조위제 님 ,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1-12-31 17:49	《Re》정해경 님 , 정말 저에게도 희망이 있겠군요. 28년만에 만난 친구, 첫마디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못만 친구 새해에는 꼭 이루워 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31 17:51	《Re》박병대 님 , 감사합니다. 박시인님의 좋은 말씀에 내년에는 꼭 소원을 이룰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좋은 격려의 말씀에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1-12-31 17:57	《Re》최화철 님 , 시인님의 밀씀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이 떠나가네요. 떠나간 빈자리에 허전함을 무엇으로 채울까? 인간은 이렇게 살아가는가 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신묘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곽종철드림)

정수남 2011-12-31 20:36	시인님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새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 지기를 바라면서 건강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한원희 2012-01-01 11:19	우리곁을 떠난 친구의 그림자는 멀어져 가고 말없는 세월은 임진년이라는 새해가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조한직 2012-01-01 13:06	곽종철 시인님 좋은친구는 언제나 평생을 지나도 잊혀지지 않으니 자주 만나지 못해도 떠올리면 마음은 행복하지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는 꼭 만나뵐 수 있길 바라며 건강하시고 알찬 한해되시길 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장인성 2012-01-01 13:20	시인님 임진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뜻한바 소원 다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난 한해는 너무 고마웠습니다 행복하세요 ...

강승희 2012-01-01 14:37	곽종철 시우님 십년만에 찾아온다는 행운의 흑룡해에 하시는 일 순조롭고 뜻하신일 성취하시기 기도가운데 잊지 않겠습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종순 2012-01-01 17:57	우리는 모든 것에 꿈을 안고 임진년의 아침을 맞아 벌써 저녁 고향 집 굴뚝 연기의 평화로움을 기억해 내고 있습니다 2011년의 경험을 2012년에 전목하여 모든 계획을 순조롭게 펼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가정에 무한한 기쁨이 끊임없기를 기원합니다.

김선옥 2012-01-01 20:39	곽종철시인님. 친구도 내곁에 오래 머물러주지않아 외롭고 고독하기 그지없는 임진년 맞으셨군요? 그러나 시인님의 친구도 우정을 기억하고있지 않을까요? 먼~나라에서라도... 시인님. 세월은 가고 세상이 변한다해도 시인님의 간직한 추억과우정은 앗아가지 못할겁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1:48	《Re》정수남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의 용기로 금년에는 꼭 소원이 이루워 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금년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1:50	《Re》한원희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고 떠난 친구의 빈자리는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금년에 좋은 소식 기다려 볼래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1:53	《Re》조한직 님 ,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시심에 동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이가 더해 갈수록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소식 없던 친구녀석 금년에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1:56	《Re》장인성 님 , 벌써 임진년 첫날입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 하세요. 그리고 계획하신 일들도 잘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2-01-01 21:59	《Re》강승희 님 , 지난해 많은 배려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온차가 심한 겨울철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2:02	《Re》김종순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해 많은 배려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올한해도 변함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1-01 22:06	《Re》김선옥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의 위로와 격려가 많은 힘이 됩니다. 흑룔의 해라는 임진년에는 이 친구 소식을 들을 것 같아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시인님도 금년도 계획하신 일들이 꼭 이루워지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용하 2012-01-02 00:20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음껏 뜻을 펴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2-01-02 09:06	《Re》정용하 님 , 흑룡의 해, 문운이 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경복 2012-01-02 12:02	곽종철 시인님... 고마운 친구를 그리워하는 따뜻한 마음.. 선생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아름다운 사람... 지난 해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선생님으로 많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욱 아름다운 글로 많은 이의 가슴을 울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건강과 행운도 함께 놓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2-01-02 13:38	《Re》장경복 님 ,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이 활짝 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지도와 격려 덕분에 부족한 저가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금년에도 계획하신 일들이 이루워지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설원(雪原)

세상 속에 세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1	봄비	24	곽종철	2012-03-05

50	개나리꽃	20	곽종철	2012-03-01

49	제비 연가(戀歌)	12	곽종철	2012-02-26

48	벽(壁)	17	곽종철	2012-02-23

47	봄이 피는 계절	20	곽종철	2012-02-19

46	나이의 풍속	14	곽종철	2012-02-15

45	유혹(誘惑)	24	곽종철	2012-02-12

44	봄소식	16	곽종철	2012-02-08

43	입춘첩(立春帖)	34	곽종철	2012-02-04

42	눈 오는 날	16	곽종철	2012-02-01

41	겨울 바다	20	곽종철	2012-01-28

40	자유인의 삶	22	곽종철	2012-01-24

39	천기, 함부로 말하지 마라.	14	곽종철	2012-01-21

38	떡보의 시(詩)	18	곽종철	2012-01-17

37	나그네 설움	12	곽종철	2012-01-14

36	겨울 나그네	22	곽종철	2012-01-09

35	구곡혼(九曲魂)	12	곽종철	2012-01-05

34	설원(雪原)	18	곽종철	2012-01-02

33	친구야	46	곽종철	2011-12-29

32	세상 속에 세상	16	곽종철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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