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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4-18 21:03

ㆍIP: 121.xxx.150

고향 집

고향 집 [정 찬 열]

고향 마을은
꿈속에도 그리운 그 고향
떨어진 은행잎이 두껍게 깔렸다.

그 옛날!
벌거벗은 산천은 풀숲에 쌓여 있고
새로 자란 나무숲에 숨어 보인다.
새벽이면 울어 대든 꿩 우는 소리
아직도 귓전에는 짝을 찾는데

어릴 적
뒷산은 높기만 했고
지금은 잡목 숲이 메이는구나!
땀 흘린 나락 둥지 마당을 지키고
감나무 올라감을 따던 기억만 새록새록

아버님은
초가집 이엉 올려 겨울을 덮고
늙으신 어머님의 가냘픈 헛기침 소리
지금은 추억 속에 그림이 되어
눈 덮인 산골 아래 아련히 실려 온다.

작아만 보이는
산천은 그대로 인대
이엉 대신 기와지붕으로 단장돼 있고

지난 젊었던
반백 년 세월은 그렇게 변했는지,
옆집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 꽃이 피어났다.

오석주

2017-04-18 22:3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고향 집
지난 젊었던
반백 년 세월은 그렇게 변했는지,
옆집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 꽃이 피어났다.

고향엔 그리운 부모님
들녁엔 사랑하던 자연과 그리운 친구들
추억의 뒤안길 시심에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향은 품안에 따뜻함을 함께 하지요? 시인님
고운 밤 되시길요~^^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오신 오석주 시인님! 무엇으로 상품을 접수 할까요? 무지무지 고마움 글로대신합니다. 한주도 반목에서 남은 주일 행복하시길 빕니다.	4/20 19:52

석옥자

2017-04-19 00: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향집 아버님은
초가집 이엉 올려 겨울을 덮고
늙으신 어머님의 가냘픈 헛기침 소리
지금은 추억 속에 그림이 되어
눈 덮인 산골 아래 아련히 실려 오는 향수가
시인님 덕분에 고향의 담아둔 추억하나 들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편안한밤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그래도 고향의 담아둔 추억하나 안고가신다니 마음으로 다행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전녁 되세요 석옥자 시인님!	4/20 19:54

박남규

2017-04-19 06:4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향
다시볼수 없는
옛날의 고향을 담으셨네요
꿩우는 소리
이엉 덮던 아버님의 모습
정겹게 닥아옵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박남규 시인님 누구에게나 고향의 향수가 있겠지요 정겨움으로 받아주심에 다행입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저녁 되세요	4/20 19:56

여관구

2017-04-19 08:57

시인님 그 옛날의 산천이
그립습니다.
그 당시에는 땔감하러산으로 가너라
산이 민둥산이 되어 산사태도 많이나고
산에 나무심기도 많이 하였는데
지금은 산에 올라가지 못할정도가 되었군요.

"지난 젊었던
반백 년 세월은 그렇게 변했는지,
옆집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 꽃이 피어났다. "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하루 되세요.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의 댓글을 받을때마다 너무너무 죄송함이 서리곤 해요 누구나 하기힘든 세심한 흔적에말입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4/20 19:58

정회선

2017-04-19 14:46

아버님은
초가집 이엉 올려 겨울을 덮고
늙으신 어머님의 가냘픈 헛기침 소리
지금은 추억 속에 그림이 되어
눈 덮인 산골 아래 아련히 실려 온다

추억 속에 잠긴 고향을
곱게도 그리셨습니다.

초가지붕을 새로 하는 날이면
동내 어른들이 모여 막걸리에 흥겨운 노래까지 ...

생각나는 잊지못할 풍경인데
지금은 아련한 옛 이야기로 남았으니 ...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제 고향을 꺼내봅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소서 시인님 ~~~


정찬열	정회선 시인님께서도 그때 그시절을 고히 간직하시군요 온마을 막걸리 잔치집인듯 했지요 그래도 그시절이 항상 그립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4/20 20:03

허정인

2017-04-19 17:50

고향 집

반백년 세월은 그렇게 변했는지
옆집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 꽃이 피어났다.
향수에 젖었습니다.
고향 집 시향으로
아름다운 세월입니다. 감동입니다.


정찬열	반갑게 달려와주신 허정인 시인님! 한주도 내일이면 불금입니다. 자꾸만 짓굿은 날씨가 금방 여름을 데려올듯싶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4/20 20:05

이정규

2017-04-19 19:15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4월은 맑은 햇살도
바람이 불어도
생각이 참 많아지는 달입니다
아니 자꾸만 먼 산을 바라보게 하는 달
입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정찬열	잊지않고 발걸음 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존경합니다. 4월도 어느덧 후반전이군요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4/20 20:07

곽철재

2017-04-19 19:52

고향은 언제나 나의 편입니다
민둥산이 우거져 발조차 들여놓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고향은 편안하고 아늑하지요.
아련하고 깊은 시심에 함께 젖어봅니다
편안하신 저녁 되십시오.시인님


정찬열	누구에게나 고향은 향수가 그윽하지요 도심에서 듣기힘든 꿩우는 아침마당 저녁별이 유난스런 밤에풍경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곽재철 재인님!	4/20 20:09

김광섭

2017-04-20 10:38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답습니다
아름다운 꽃향기가 창문을
두드리는 상쾌한 봄날의 오늘!
환한 미소로 반기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늘 이렇게 고운걸음 해주심에 감사함뿐입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즐거운나날 을 기원 합니다.	4/20 20:10

김상화

2017-04-20 11:33

고향의 추억을 곱게 담아 내셨습니다
언재나 고향은 생각나는 곳
그라나 가보면 잡초우거진 것 이외 변한게 없습니다
정겨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소서


정찬열	김상화 시인님! 향수에 예날고향은 잡초날 틈도없었는데요 어찌나 자식들이 많기도하고 뛰놀기때문입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4/20 20:13

유성만

2017-04-20 15:05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고향을 노래하신 시인님의 시심에서
정을 느껴봅니다
누구에게나 그러한 마음 같겠지요
고운 시향에 추억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찬열	오셨군요 반가운 유성만 시인님! 세월이 쌓여가니 더욱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4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좋은 계절은 빨리도 가나싶어 걱정입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4/20 20:16

이기영

2017-04-20 15:43

고향 그리는 마음은 같을거예요
공감합니다


정찬열	공감해주신 이기영 시인님! 잊지않은 고운걸음에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 이 충만 하시길 빕니다.	4/20 20:19

김이진

2017-04-20 16:31

아버님은
초가집 이엉 올려 겨울을 덮고
늙으신 어머님의 가냘픈 헛기침 소리
지금은 추억 속에 그림이 되어
눈 덮인 산골 아래 아련히 실려 온다./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함입니다.
시인님께서 펼쳐 놓으신 그 고향
저도 유년의 추억 속으로 달려가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흔적남기신 김이진시인님 감사합니다. 만산의 대자연이 황홀하게 채색되는 4월도 후반에 들었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빕니다.	4/20 20:22

국순정

2017-04-20 18:23

정찬열시인님
시향에 울집 마당이 보이는듯 합니다
동네 어루신들 짚새기로 용마루 만들고
아낙네들 콩타작에
마당 가득 쌓은


국순정	마당 가득 쌓은 170795186

정찬열	국순정 시인님! 답글을 쓰고나니 이상하게 되어버리내요 미안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4/20 20:26

주응규

2017-04-21 08:27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머물며 마음 깃들여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봄볕이 이제 서서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봄향 가득한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시고 가내에도 행복의 봄볕이 가득히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향긋한 봄향기 담아 향기나는 글향 가득 지피기바랍니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늘 반겨주시는 사무처장님 벌써 4월도 후반에들어선 불금입니다. 뜻하시는 시간 즐겁게 이루시고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4/21 20:04

김종덕

2017-04-21 13:0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 고향이 저절로 그려 집니다. 옆집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 꽃이 피어났다, 참 정겹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이 저절로 펼쳐져 있읍니다. 잘 뵙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종덕 시인님! 이밤지세우면 주말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세요	4/21 20:05

박외도

2017-04-21 16:40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산천에 연록으로 만산을 수놓은 4월의 후반에 즐겁고 행운가득한 주말 되세요 박외도 시인님!	4/21 20:06

이석희

2017-04-22 18:41

함께 자란 고향이 떠오릅니다.
이젠 가족이 전혀 없는 고향 마을입니다.
인적이 없으니 흔적도 따라 없습니다.
다만 추억만 있을 뿐이지만
그 추억조차 찾아갈 일이 없으니
그저 그립기만 할 뿐입니다.


정찬열	이석히 시인님! 잘계신지요 찾아가볼곳없는 고향 서글픔이지요 그래도 전고향을 지키는 가족이계시지만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4/23 17:06

황의성

2017-04-23 10:39

형수님 정수리에 세월꽃이 피어났다

정찬열시인님

짙고 깊은 고향의 청취에
밀려드는 향수를 가눌길 없습니다

무상한 세월
반백년이 지나도
우리의 고향은 언제나 마음속을 떠나지 않지요
고운 시향에 발길 머물고 꽃다발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정찬열	황의성 시이님! 반갑습니다. 주일 잘보내신지요 4월도 마지막 주가되는 신춘의 봄날 늘 편안하시길 빕ㅈ니다.	4/23 17:08

조동선

2017-04-24 07:17

정찬열 시인님
휴일 잘 보냈는지요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향의 집
반백 년 새월은그렇게 변했는지
정겨운 고향 추억
고운 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 잘하시고
멋진 한주 보내세요 ~….^♡^….


정찬열	잊지않고 발걸음 해주신 조동선 시인님! 고마움전합니다. 4월의 마지막 한주 알찬 시간 되세요	4/24 16:24

오랑캐꽃

초봄 고사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5	오른팔의 절규	33	정찬열	2017-06-10

244	다산 유배지에서	32	정찬열	2017-06-06

243	정유년의 오월은	32	정찬열	2017-06-03

242	개망초 단상	26	정찬열	2017-05-31

241	떼죽 나무 꽃의 여정	28	정찬열	2017-05-29

240	해당화 피는 해변	35	정찬열	2017-05-26

239	서해안의 낙조	34	정찬열	2017-05-21

238	뻐꾸기의 편지	41	정찬열	2017-05-19

237	상큼한 오월	28	정찬열	2017-05-16

236	황사(黃砂)	42	정찬열	2017-05-12

235	해변의 오월	35	정찬열	2017-05-11

234	어린이 날에	26	정찬열	2017-05-09

233	계절의 미소	42	정찬열	2017-05-05

232	댓글 공간	44	정찬열	2017-05-02

231	권좌의 불행	38	정찬열	2017-04-30

230	계절의 시샘	41	정찬열	2017-04-25

229	거동의 자아	18	정찬열	2017-04-24

228	오랑캐꽃	30	정찬열	2017-04-23

227	고향 집	43	정찬열	2017-04-18

226	초봄 고사리	30	정찬열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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