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5-16 19:32

ㆍIP: 211.xxx.226

상큼한 오월

글/정 찬 열

4월에 꽃 진자리
산천을 초록으로 물들이고
파란 가을 하늘처럼
하늘엔 푸른 호수도 만들었다

살랑대는 바람결에
주렁주렁 매달은 아카시아 꽃
향기에 취한 오월은 시인이 되게 하고

산속에는 나무 등 타고
담벼락에 등반을 꿈꾸는
넝쿨 담쟁이의 푸르른 몸짓
산과 들에 하얗게 피어난
찔레꽃 향기에
벌 나비 흥에 겨워 춤을 추는데

무궁화 꽃줄기
탄핵이라는 풍랑이 불어
정유년엔 특별한 정국(政局)
대선(大選)의 장미도 피어났었다.

빨갛게 피어난 장미꽃 향연
그렇게 반했던 흔적엔
목마름이 아쉬운 오월의 끝자락은
때 없는 우박으로 남녘에서 시위하고
유월의 피안(彼岸)을 그리며 길 떠난다.

20170507 기(記)

오석주

2017-05-16 20:5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상큼한 오월
콧속을 잠재우고
바람의 심술에 녹아난 꽃향기
창백한 향기만 널브러진 상큼한 오월

요즘 그윽한 아카시아 향기에 넋놓을 때가 간혹있지요
모든 정화 작용도 하고요
시인님의 시심에 멋지게 다녀갑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정찬열	반가움으로 달려와주신 오석주시인님! 아름다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상쾌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5/17 14:42

황의성

2017-05-16 21:2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큼한 오월

아!
멋진 시심이십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5월인데
멍하니 하늘만 보고
멍하니 바다 너머만 그리워한 하루가 부끄럽습니다
멋진 시 감동으로 배독합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정찬열	황의성 시인님 부끄럽습니다. 삐뚜러진 서정시에 감동으로 보아주시니말입닏가. 늘 편안 하시고 행복 충전 하세요	5/17 14:45

정회선

2017-05-17 09: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큼한 오월에
상큼한 향기가 솔솔 뿌려지고
상큼한 진녹색 이파리가 풍류를 탑니다.

1년 중 가장 상큼한 오월에도
시인님의 하루하루가 상큼함으로 채워지기를 요 ~~~


정찬열	정회선 시인님! 이웃집을 지켜주시고 힘을 실어주시여 늘 감사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식실 빕니다.	5/17 14:46

여관구

2017-05-16 21:37

시인님 5월이 되면
찔레꽃 하얀 향기가
진동을 하지요.
산모퉁이 찔레꽃이 손짓을 합니다.
가까이와서 향기를 맞으라고요.

"하얗게 피어난 꽃송이
바람결의 어깨 위에 춤을 추듯이
흔들리어 쏟아낸 밀려온 향기
콧속을 잠재우고
바람의 심술에 녹아난 꽃향기
창백한 향기만 널브러진 상큼한 오월."

시인님의 시에 상큼한 향기가 납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정찬열	아르렇습니다. 요즘에는 산과들에 찔래꽃 향기가 간지럼을 피웁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5/17 14:47

김이진

2017-05-17 09:08

바람의 심술에 녹아난 꽃향기
창백한 향기만 널브러진 상큼한 오월

그 멋지고 아름다운 오월
시인님의 가슴에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5월도 허리잘린 수요일입니다. 세월이 유수같음을 실감합니다. 늘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5/17 14:49

김종덕

2017-05-17 15:13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월을 너무 사랑하시네요. 미워할 수 없는 오월, 진한 장미의 향으로 더욱 편안하게 지내십시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느계절보다 향기를 가득품은 꽃들이 가정의달을 지켜주는 탓인가 봅니다. 조만간 모임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18 14:30

허정인

2017-05-17 15:40

상큼한 오월

정신을 묻어 놓고 팔을 흔든다
중천에 구름 쫒는 햇살~~
오월의 상큼하고 활기찬 아름다움
시심으로 만끽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허정인시인님!반갑습니다. 오월의 향긋함이 반기는 탓인가 봅니다. 늘 편안한 나날 되세요	5/18 14:31

최순호

2017-05-17 20:43

지나가는 길에 잠깐 피어난 꽃들때문에 힘든일을 하여도 즐거운 마음이 듭니다.
정찬열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글감하고 갑니다..
아래 동네에서는 한창 장미축제라는데요...


정찬열	오월이 주는 계절의 향기 가 힐링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나날 되세요	5/18 16:12

박진표

2017-05-17 21:05

정찬열 시인님!!!
상큼한 오월...
상큼한 오월 하늘 아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늘 고운댓글주심에 감사합니다. 광주에 는 5.18 기념행사가 열기를 품습니다. 늘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5/18 16:14

주응규

2017-05-19 08:56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으신 시인님의 글향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붉은 장미향기가 눈부시는 계절, 싱그러운 장미향이 진동하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의 달 5월, 행복이 시인님 가정에도 깃드시기를 기도합니다.


정찬열	잊지않은 격려에 고마움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오월이 되시길 빕니다.	5/19 12:07

주명옥

2017-05-19 09:29

내 머물던 자리
꽃 한송이 피면 좋겠네
내 걷던 길 바람 한 줌
멈췄다 가면 좋겠네
오늘의 빛처럼
향기처럼
웃음소리 굴리며..

아름다운 금요일이시길^^
고맙습니다

널부러진 상큼한 오월
참 좋습니다~^^


정찬열	오늘의 빛처럼 향기처럼 오월의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오월 되세요 주명옥 시인님!	5/19 12:09

김광섭

2017-05-19 11:02

오늘은 금요일~^^*
생각만 해도 즐겁죠?
그래서 오늘은 금방 웃고 또 웃는 날이랍니다~
웃는 얼굴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어려운 걸음에 감사함 전합니다. 향기로운 5월이 되시고 알차고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5/19 12:10

이기영

2017-05-19 15:00

오월 참으로 곱게 빗습니다
행복한 휴일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이기영 시인님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금요일 오후 기온 변화에 적응하시고 건강하세요	5/19 15:54

김인숙

2017-05-19 22:2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
상큼한 오월

하얗게 피어난 꽃송이
바람결의 어깨 위에 춤을 추듯이
흔들리어 쏟아낸 밀려온 향기
콧속을 잠재우고
바람의 심술에 녹아난 꽃향기
창백한 향기만 널브러진 상큼한 오월

아름다운 오월 곱게 지피신 시의 뜨락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인숙 시인님! 상큼한 오월에 뜨ㅅ하지 않은 무더위가 복병입니다. 시원한시간 행복하세요	5/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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