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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4-25 18:16

ㆍIP: 121.xxx.150

계절의 시샘

계절의 시샘

글/정 찬 열

부푼 꽃망울
쫓기는 듯 피는 꽃
늦추위도 감내하며
꽃들은 하얗고, 빨갛게 피어난다.

겨울을 품었든
가지 위에는 성급하게
살포시 새싹 잎을 밀어 내민다.
벚꽃의 꽃비도, 목련화, 이팝나무도

품어 오른 꽃봉오리
피어날 시간조차 견디지 못하고
하얗게, 빨갛게 피어날 꽃의 시샘은
벌, 나비도 찾아올 시간도 없구나

4월의 꽃 진자리에
파란 새잎이 피는 것조차
시샘에 품위를 잃었나 보다

그러나
곡성에 기찻길 옆에 붉은 꽃동산
초록 잎과 붉은 꽃이 대조되니 장관이다.

메마른 가지에서
꽃만 핀 자리의 여유도 주지 않고
천천히 내주어야 하는 새싹 잎은
정유년의 대선정국을 시샘인 양 피어난다.

20170422 기(記)

이민숙

2017-04-25 18:5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섬진강 줄기
곡성을 말하는것
같군요
저도 화계 섬진장
벚꽃을 이번에는 보았답니다
아쉽네요
사진으로 보면 좋을텐데요 ㅎ


정찬열	빠른걸음 고운 흔적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맞습니다 구례와 곡성을 이어주는 섬진강 줄기 이지요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4/26 18:41

김종덕

2017-04-25 19:35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샘이 계절을 밀어 내고 있네요. 밀려나는 계절은 또 어떤 시샘을 가져 올까요. 계절은 곱게 지나갔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빠른 발걸음 해주신 김종덕 시인님 고맙습니다. 혹여 다른 해에 비해 꽃이지고 잎이 나와야 하는데 잎이 빨리나오 예뿐 봄꽃이 밀려나가는걸 못느꼈을까요 지금한창 피는 철쭉곷도 꽃이 만창피어날때쯤 잎이나오는데 잎이 빨리나오면 봄꽃은 빨리떨어지는것 말입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이 거듭나시길 빕니다.	4/26 18:49

여관구

2017-04-25 20: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계절의 시샘은
인간들의 질투보다 더 큰것 같아요.
봄인가 싶던이 벌써 여름으로 가자고
보채는군요.

"품어 오른 꽃봉오리
피어날 시간조차 견디지 못하고
하얗게, 빨갛게 피어날 꽃의 시샘은
벌, 나비도 찾아올 시간도 없구나

4월의 꽃 진자리에
파란 새잎이 피는 것조차
시샘에 품위를 잃었나 보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봅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상대방의 시심도 확실하게 배독하시고 적응하는 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펴ㅑㄴ안 하시고 알찬 4월을 보내시길 빕니다.	4/26 18:52

주명옥

2017-04-25 19:16

그 화려하던 자리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피고지기를 반복하며 그렇게
잡을 수 없는 세월을 보냅니다
맛있고 멋있는 저녁시간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주명옥 시인님! 4월도 끝자락에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알찬 5월이 되시길 빕니다.	4/26 18:53

석옥자

2017-04-25 19:50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뵙습니다
봄은 가고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푸름이 부르는 계절입니다
멋진 시인님의 서재를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오랜만입니다. 석옥자 시인님! 고운 흔적남기시여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26 18:54

오석주

2017-04-25 21:15

정찬열 시인님

계절의 시샘
4월의 꽃 진자리에
파란 새잎이 피는 것조차
시샘에 품위를 잃었나 보다

시인님의 곱게 피우신 시상에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나 예쁜지요.
4월의 꽃은 질투와 시기도 받으며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잘보셨습니다 오석주 시인님! 근데 금년은 음력 5월공달 탓인지 유난히도 시샘이 심한것을 느꼈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4/26 18:56

김광섭

2017-04-26 09:47

곱게 시에 머물다 갑니다
수요일에도 고은 미소와 함께
건강함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움이 ~
가득하시길 기원할께요 시인님~~!


정찬열	늘 즐거움으로 다녀가신 김광섭 시인님! 항상 감사함을 가슴에 담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거듭나ㅣ시길 빕니다.	4/26 18:57

장계숙

2017-04-26 21:55

4월도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5월 장미꽃이 피어 또 우릴 유혹 하겠죠.
장미대선도 기대가 됩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올 한해도 벌써 초반을 후딱 넘겼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셔요.


정찬열	시샘하는 세월에 밀려 주객들이 좋아하는 불금이 지나면 징검다리 연휴가 시간재촉하겠네요 4월끝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행복한 오월되세요	4/28 21:17

유성만

2017-04-26 22:03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꽃과 계절의 하모니 인듯
한 곡의 노래처럼 흐르는 시어들에
시름 잠시 내려놓고 물들어 봅니다
고운 시심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시길요.


정찬열	곱게 접수해주신 유성만 시인님 고마움을 한아름 간직합니다. 4월의 중복된 끝자락 잘보내시고 장미꽃이 반기는 행복한 5월 되세요	4/28 21:19

이석희

2017-04-26 22:18

'4월의 꽃 진자리에
파란 새잎이 피는 것조차
시샘에 품위를 잃었나 보다'
곱디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슴에 가득 담아 갑니다.


정찬열	이석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용기를 주시는 흔적에 .. 불금을 지세우면 주말입니다. 늘 편안하시고 가족이 행복한 5월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4/28 21:22

박영애

2017-04-26 22:36

시인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꽃진자리 연두빛으로 함께 하네요.
요즈음은 가는곳마다 철쭉이 환하게 반겨 기분이 좋으네요.
항상 멋진 작품활동 응원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정찬열	박영애 낭송가 회장님 빠쁘신중에도 서재까지 들려주시고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접수합니다. 장미의 계절 5월에는 늘 가정에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4/28 21:24

김영길

2017-04-27 07:26

정찬열 시인님!
겨울은 자기는 추위에 떨기만 하고 기껏 눈꽃을 피우면 햇님이
솟아오르면 눈물이 되니 슬펐나 봅니다.
새봄이 되어 새싹과 더불어 아름다운 예쁜 꽃이 피니 샘이 나서
꽃샘 추위를 하니 시샘을 부리는 것이 연례행사 처럼 되었나 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정찬열	김영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쩌면 4일날에는 협회에서 뵙겠네요 또 책을 내시는지 교정차 오신다고 들었습니다. 반가움으로 뵙기를 고대해 봅니다.	4/28 21:26

정병근

2017-04-27 08:40

봄의 전령사 노릇을 했던
개나리 진달래 벚꽃들이 자리를 내주고
이제는 계절의 여왕 장미꽃이 자리를 시샘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사샘' 고운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시간 되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내가너무 예리하게 봤을까요 다른해보다 나뭇잎이 빨리피어 봄꽃들이 꽃진자리를 빨리 내주는 것을 말입니다. 아니면 꽃과 나뭇잎이 동시에 피는 것도 많은것같아서 4월 끝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장미의 5월 행복하세요 월암 시인님!	4/28 21:34

박외도

2017-04-27 21:06

정찬열 시인님~~
자연 특히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 했군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즐감 하고 갑니다
수많은 꽃들이 지고 또 피어납니다
이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정찬열	밥갑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4월의 끝자락 불금에 멋진 시간 되시고 장미꽃의 5월달 행운이 충만 하세요	4/28 21:36

권경희

2017-04-28 07:53

시인님
벌나비 찾아올 시간도 없이 사월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꽃진 자리에 새잎도 자라고 오월의 꽃들이 분주합니다.
시인님께서 지펴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어봅니다.
성장의 계절을 향해 무성히 자라는 오월에도
고운 시향과 함께하시길 바라며 오늘하루도 화이팅입니다.


정찬열	고운 발걸음 남겨주신 흔적을 고맙게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5월이 되세요 권경희 시인님!	4/28 21:38

주응규

2017-04-28 09:11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 가슴에 담아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봄향 가득히 지피던 봄꽃이 떨어진 자리에 연초록 잎사귀가
신록을 더없이 뿜고 있습니다
4월 마지막 주말이 지나면 신록의 계절 오월입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이 시인님 가내에 충만하기를 소원합니다
좋은 일들로 가득하십시오.


정찬열	주을규 사무처장님 늘 함께해주시여 고맙습니다. 장미꽃 향기로운 5월에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4/28 21:39

이기영

2017-04-28 14:17

참으로 안타깝네요 피어야할 시기에 그리되니 말입니다


정찬열	확실하게 공감해주시니 고마움을 깊이 간직합니다. 어느해보다 시샘이 심한 4월의 끝마무리 멋지게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기영 시인님!	4/28 21:42

배정이

2017-04-28 20:35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정찬열	정이시인님! 반갑습니다. 불금과함께 마무리 잘하시고 장미꽃 반기는 5월의 행운을 빕니다.	4/28 21:43

김이진

2017-04-28 21:29

멋진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쉼하여 갑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 멋지게 스케치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4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이 충만한 5월이 멋진 연휴 되세요	4/28 21:44

고지영

2017-04-30 16:48

아름답고 향기로운 계절의 시샘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 향기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해가면서


정찬열	안녕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4월의 끝날에서 5월은 징검다리 휴일에 가정에달입니다. 장미의 계절이 풍요롭기를 빕니다.	4/30 20:07

이복순 2017-05-02 09:22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계절도 우리 사람처럼 사랑받고 오래 머물고 싶나봅니다. 오월입니다. 세상 가득한 초록이 마음에도 들어와 앉습니다. 행복 가득한, 사랑 가득한 오월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권좌의 불행

거동의 자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45	오른팔의 절규	33	정찬열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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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정유년의 오월은	32	정찬열	2017-06-03

242	개망초 단상	26	정찬열	2017-05-31

241	떼죽 나무 꽃의 여정	28	정찬열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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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서해안의 낙조	34	정찬열	2017-05-21

238	뻐꾸기의 편지	41	정찬열	2017-05-19

237	상큼한 오월	28	정찬열	2017-05-16

236	황사(黃砂)	42	정찬열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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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어린이 날에	26	정찬열	2017-05-09

233	계절의 미소	42	정찬열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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