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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2-06 22:40

ㆍIP: 121.xxx.18

사모의 정

광주시인 정병근

하얀 꽃잎 떨어지는 꿈속,
육감의 꽃송이 꿈길에서
끝없이 어둠의 길을 걷고 있다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다는 간절함
어머니 만날 길이 이 길인 가요?

저 하늘 끝
밤하늘에 펼쳐진 저 먼 곳
미리내 다리 위를 걸어왔습니다

그루잠 하늘길 에서라도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2015- 12- 6

국순정

2015-12-06 23:08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나~
정병근 시인님
사모의 정
애잔한 시어에
가슴 한켠 시려옴을 느낍니다

어머니를 그리는 시인님의
마음에
위로 드리고 갑니다
어머니는 계셔도 아니계서도
늘 그리움 이지요

늘 힘내시고요~^^🐙🐙🐙


정병근	시골에 사시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곁에는 반려견이 있는 걸 많이 봅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자식들은 명절때가 아니면 늘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함이 지금사회의 현실이라고 봅니다. 저의서재에 다녀가신 국순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12/10 08:29

유필이

2015-12-07 00:25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먼 하늘 끝에서 반짝이는 별처럼
시인님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어머님이 자리 잡고 계시는 듯합니다~
못다한 애틋한 모자의 사랑~
사모의 정~멋진 시향 잘 감상했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편안한 밤 보내시고 행복한 한 주 맞이 하세요~~^^*


정병근	유필이 지회장님 오셨군요 방갑게 맞이합니다 요즘! 김장철이 되고 부인이 김장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니 유년시절 어머니 옆에서 배추 뽑는 걸 도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를 꿈속에서라도 뵐수있나 그리워 해 봅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12/10 08:34

여관구

2015-12-07 11:31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부모님을 그리시는 마음이 가득하시군요.
누구나 있을땐 잘 모르지만 떠나시고 나면 부모님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느끼지요. 있을때 잘해야하지만
세월에 떠밀려 살다보면 영원히 곁에 있을것 같은
부모님은 어느새 흔적을 감추고 내가 그나이가 되어가니
세월의 무상함이란 무엇으로 마음을 달래리요.
시인님 덕분에 부모님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병근	논어(論語)에 이런 구절이 생각납니다 자욕양이친부대자(子欲養而親不待) 말처럼,, 자식은 봉양 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않는다. 누군들 부모가 살아실제는 몰랐어도 돌아가시면 더욱 그리워지는 것인가 봅니다. 골고루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여관구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2/10 08:45

김이진

2015-12-07 11:58

어머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 한켠이 싸하게 젖어옴이지요.
어머니을 향한 시인님의 깊은 사랑 엿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어머니가 지금에 살아계신다면.. 구부정한 허리를 지팡이로 지탱하며 밭두렁을 걸어가시는 어머니가 그려집니다. 김이진 시인님 방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가득 지으시고.. 고운 날 되십시요~^^*	12/10 08:49

박근철

2015-12-07 14:04

어머니를 그리워하시는 사모의 정
은하수 다리위에서 만나기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의 그리움에 함께 합니다.


정병근	지금에야 생각하면 늘 불효만 저질렀기에 더이상은 부끄러워 울수도 없어 눈물을 속으로만 삼켜야 했습니다. 광주. 전남 지회장으로 선출되신 박근철 시인님의 고운흔적 감사하옵고 늘 행복한 시간 이어가옵소서...	12/10 09:46

김광섭

2015-12-07 14:42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다는 간절함
어머니 만날 길이 이 길인 가요?
아~~~!
밤하늘에 펼쳐진 저 먼 곳~~!!!!.......못다한 애틋한 모자의 사랑......사모의 정에 발목을 잡으니
발밑이 늪이요 마음은 새가 된다...........정병근 시인님!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따뜻한 마음의 미소와 함께하는 건강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정병근	고추를 보면 유년시절에 어머니가 떠올립니다 파란 고추를 반으로 갈라서 물에 불린후.. 그걸 말려서 고추 부각을 만들어 주셨던 일.. 그때는 무슨 맛인지도 몰랐지만 지금에야 그맛을 알게됩니다. 항상 시인 선배님께서 흔적 남기고 가심은 저를 힘나게도 한답니다~^^*	12/10 08:55

장계숙

2015-12-07 15:55

가을을 타시더니 겨울은 더 심하게 타십니다.
사모의 정.~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글속에서 애절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듬뿍 가지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병근	어머니라는 호칭은 욕심없이 순수한 존재.. 숭고하시며 가족과 가정을 위해 헌신적이며 신성한 이미지만 남아 있습니다. 장계숙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고운하루 늘 행복하세요~^^*	12/10 09:00

박정근

2015-12-07 17:31

겨울이 오면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따뜻한 손...,
시인님도 그러신 모양입니다
애잔하게 그려내신 사모곡에 마음을 함께합니다
건강과 평안이 시인님과 늘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정병근	우리 5형제를 애지중지 키워주셨는데.. 내 청년시절은 늘 불효만 한 것같아서 효도한번 해드리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있습니다ㅠ ㅠ !! 진정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12/10 09:05

강보철

2015-12-07 18:38

오늘 밤
두눈을 감아 봅니다
잠은 오지 않아도

꼭 감은 두눈
주르륵, 한 줄기 물기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정병근	나의 청년시절 우리 어머니는 한많은 이 세상 소풍 마치시고 기어이 자식들 곁을 조용히 떠나셨습니다 한 마디 말씀도 남기시 않으신채로... 어제 밤부터 촉촉히 초겨울 비가 내립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찾아주신 고마움 감사함을 전합니다. 시인님!	12/10 09:10

이정규

2015-12-07 20:23

정병근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병근	그래요!! 추운 겨울이 오면 나이가 먹었어도 늘 그리워 지는게 어머니의 손길이나 봅니다. 늘 함께 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12/10 09:13

정찬열

2015-12-07 21:10

오작교 다리건너 그리운 어머니
어제나 어머님은 마음속 아리는
애잔한 시심을 함께 합니다 월암 시인님
늘 편안 하시고 건강하세요^^


정병근	生老病死가 아닌 젊은나이에 병이들어 세상을 떠나셨는 약을 입네 달고 살아야 했던 울 어머니ㅠ ㅠ 그런 것들이 지금에사 눈물나게 합니다 ㅠ ㅠ !! 찬기운이 맴돌아 가슴 시리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맨토 봉암 시인님!	12/10 09:22

김강좌

2015-12-07 22:38

그리움의 눈물이
가슴을 타고 내려와
대지를 적시도록 못내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사모곡~!!
그리움 한자락 내려두고
향기가득 담습니다..!!
늘 건안 건필 이루시길요 ~^^*


정병근	언젠가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꿈으깨고 곰곰이 생각 해보니 어머니 살아실제 너무나 불효가 막금하여 할말이 없으셨나 봅니다 ㅠ ㅠ !! 늘 시향을 함께 해주신 김강좌 시인님 감사합니다~^^*	12/10 09:28

박순애

2015-12-08 01:27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다는 간절함
시인님께서
절 울리시네요
마음이 아파서 잠도 달아나고 ㅠ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정병근	박씨로 태어나 신라를 세운 사람 말고는 거의 모두의 자식들은 어머님의 뱃속에서 무한의 사항을 받고 태어났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들이 사랑을 드려야 될 때입니다. 시향을 함께 해주신 박순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12/10 09:33

배정이

2015-12-09 09:17

가슴이 뭉클합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인님의 간절함에
제 마음이 아픕니다.
시인님, 편안한 하루 되세요.^^


정병근	그렇습니다 어머니 보고싶다고 펑펑 울어 본적은 없습니다만.. ㅠ ㅠ 꿈속에서라도 한 번쯤 나타 나신다면 업어드리고 싶습니다. 늘 잊지않고 챙겨주시느라 애쓰신 우리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12/10 09:37

주응규

2015-12-11 10:16

정병근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놓은 글향에 쌀쌀한 날씨지만 온기를 살라봅니다
연말이라 마음까지 바쁜 12월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올 한해 되십시요
늘 축복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12월 본회 행사를 도웁고. 준비하시느라 시간이 없으실텐데도 정성담아 댓글 올 러주신 주응규 이사님 감사합니다. 본회 행사때 찾아뵙고 정중히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요. 이사님~^^*	12/11 15:47

사방천

2015-12-12 09:00

장병근시인님이 곱개 내리신 고운시
사모의정
저 하늘 끝
밤하늘에 펼쳐진 저 먼 곳,
미리내 다리 위를 걸어왔습니다
어머님을 생각하시는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정병근	오랜만에 뵈옵니다 반갑게 마중합니다 존경하는 청담 시인님! 다녀가시면서 좋은 말씀 내려주신 청담 시인님께 감사드리면서 고개숙여 큰절 올립니다. 12월 총회날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12/12 09:36

김흥님

2015-12-12 15:48

아,,어머님이 못내
보고싶은가 봅니다
살아 계시는 어머님도
꿈결에 만나기를 바라는데,
아직은 시인님의 마음을 다 안다고는 못하지만,
아직 어머니를 보내드려야 된다는
그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는데
무정한 세월은 대책없이 흐르고
내 어머니의 허리는 날마다 땅을 닿고 있습니다
토닥토닥,,꿈길 미리내 다리에서
어머님과의 만남을 바래봅니다!!


정병근	살다보면 어느 한순간 어머니의 존재를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좋아했던 음식을 우연히 접했을 때, 누구에겐가 위로받을 사람이 필요 할 때, 그런때 어머니가 우선 떠올립니다.ㅠ ㅠ !! 깊은관심 주신 흔적이 인정이 넘칩니다 감사히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김흥님 시인님~^^*	12/13 12:51

안정순

2015-12-13 13:28

그리운 어머니
꿈길에서라도 행복한 재회를 바래어 봅니다.
안녕하신지요..정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정병근	랜만에 뵙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살아실제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이제야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것 조차도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시골에 가서라도 엉성하게 풀이 우거진 텃밭을 볼때면 어머니 생각이 절로 납니다 ㅠ ㅠ!! ----~~ 명인명시인 선정되심을 축하 올립니다 12월 총회때 뵙고 인사드릴게요 안정순 시인님~^^* ㅁ	12/13 16:40

무관심(political apathy)

군고구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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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이해해 준다는 말에 속지 말자	32	정병근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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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공공의 적	30	정병근	2016-04-24

311	동생에게	34	정병근	2016-04-18

310	늦은 후회	38	정병근	2016-04-08

309	탄생(誕生)	34	정병근	2016-04-01

308	보금자리	36	정병근	2016-03-23

307	기억의 벽	38	정병근	2016-03-12

306	술	28	정병근	2016-03-03

305	봄 소식	31	정병근	2016-02-20

304	엄마	30	정병근	2016-02-10

303	할아버지	34	정병근	2016-01-28

302	삶의 흔적	25	정병근	2016-01-23

301	눈사람	31	정병근	2016-01-15

300	칼맛	38	정병근	2016-01-04

299	거시기	38	정병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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