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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4-29 12:02

ㆍIP: 220.xxx.152

키스의 신

정병근

그녀의 속눈썹이
얌전히 잠겨 있는 눈에
키스를 하고 싶다

네온 빛 가로등 아래서
예쁜 여인과
찐한 키스 할 때

요즘 사람들은~

이런 말을 의식하고 망설였다면
그것은 키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달콤하지 않게 입맞춤하는 것은
그것또한
키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애정의 표현
최고조의 짜릿한 감정으로 몰입하지 않는다면
키스를 포기해야 할 터이다

그렇다
내 모든 걸 다 줄수 있는 한 사람에게
뼛속까지 부서지는
예의에 벗어나지 않은
달콤한 키스를 하자

입에 꿀을바른듯

2016- 4- 29

이정규

2016-04-29 13:2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병근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이 묻어나는 즐건 하루가 되십시요 !


정병근	오늘은 지인의 딸 결혼식 참석으로 휴일을 헛이 보내는 기분입니다 일찍 오셔서 늘 고운흔적 감사하옵고 이정규 시인님의 행복한 시간 이어가옵소서!!	5/1 13:34

김강좌

2016-04-29 14:27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을 다치지 않고 꿀을따는 벌처럼
향기로운 날갯짓의 나비처럼
아름다운 미소짓게하는 입맞춤으로
마음 안을 가득 채우는 달콤한 키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
주말 평안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정병근	방문, 감사합니다 김강좌 시인님! 어느 물리학자는 키스는 두 심장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라고 했다지요? 한마디로 심장이 뛴다는 거겠지요! 저또한 생각만 해도 심장ㅇㅣ 띰니다~ㅎ	5/1 13:39

여관구

2016-04-29 14:38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역시 키스의 신이시군요.
온몸에 전율이 오도록 짜릿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감정입니다.
키스의 기본예절을 가르쳐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정병근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가 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ㅎ ㅎ 夫婦간의 키스는 평생 하는거라 생각하고 늙더라도 애정 관계는 스킨쉽도 자주하고 살맛나는 인생을 살아가야 되지 싶습니다 방문주신 여관구 시인님 감ㅅㅏ드립니다.	5/1 13:44

유필이

2016-04-29 21:38

키스의 신~
멋진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ㅎㅎ
정병근 시인님~
고운 밤 보내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정병근	감사합니다 유필이 지회장님! 그때의 성윤리 시간을 되돌려본다 라고 하면 키스는 두 개의 역동적 물질간의 단단한 유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오랜 얘기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것도 같네요~ㅎ	5/1 13:53

김희선

2016-04-29 22:21

진정 사랑하지 않으면
하기 어렵겠지요..
고운 시향에 머무는 시간
아련한 추억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5월 맞이하세요.~시인님^^*


정병근	풋풋한 연애 시절 한창 사랑에 빠진 커플들.. 때를 가리지 않고 그칠줄 모르고......, 뭣이라 나무라지 맙시다 보기좋은 광경들 입니다. 시심을 함게 해주신 김희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5/1 13:59

고경애

2016-04-29 22:44

키스의 예절에 한치의 흐트러짐도 용서치 않는 그대 진정 키스의 신이군요
낯설어진 단어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해 보는 시간 머언 뒤안길로 되돌아도 가 봅니다 ㅎ
초록잎에 새겨진 오월의 얘기 상큼 물향으로 피워보시구 푸름의 행복 마중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夫婦 간에 이뤄지는 스퀸쉽에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나 늙어서도 키스를 해야한다 이것을 모든 나이먹은 사람들이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ㅎ ㅎ 방문주신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5/1 14:05

곽철재

2016-04-30 00:30

아! 정시인님
잊었던 키스의 본능을 꿈틀거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스는 그렇게 해야하는데 …
그런데 말입니다. 뭔가가 씁쓸하지 말입니다. ㅠ
멋진 시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정병근	결혼 연차가 높아짐에 따라 하루 평균 입맞춤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네요 행복한 부부 관계의 유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다양한 스킨쉽을 시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이제 하자니 쫌 쑷스하지 말입니다~ㅎ	5/1 14:11

김광섭

2016-04-30 12:25

ㅎㅎㅎㅎ
그렇다
내 모든 걸 다 줄수 있는 한 사람에게
뼛속까지 부서지는 예의에 벗어나지 않은
달콤한 키스를 하자.......ㅎㅎㅎ 정병근 시인님 존경합니다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하는
기분 좋고 행복 속에 사랑 나누는 시간 되세요
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키스는 명사로서 관계사로 쓰이며; 통상적으로 쓰는 말로 복수형이며 모든 사람에게 해당 된다고 했습니다 나이 먹으나, 젊거나~ 영어학 교수의 강의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김광섭 시인 선밴님 고맙습니다~^^*	5/1 14:18

장계숙

2016-04-30 20:09

우선 꿀 한통 사려합니다.
입술에 바르려구요.
호흡 운동도 하구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얼굴만 보면 몰입될테니
준비는 끝 입니다.
근데 뼛속까지 부서지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달콤한 키스를 어케 하는지
모르지 말입니다.
ㅎㅎ~^^
참 설레는 시향에 즐겁습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시인님~
키스의 신이 되긴 틀렸고
심술 함 부려봤습니다.
멋진 글 행복한 머무름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정병근	~ㅋ ㅋ ㅋ ~~ 꿀을 미리 입술에 바르면 그것이 더 이상합니다 차라리 사탕을 물고하지요~ㅎ 하다보면 달콤해 지는거라 들었습니다 하룻밤이면 부부싸움도`칼로 물배기' 라고 하는 부부사이 그들은 과연 얼마나 정겨운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을까? 자주자주 키스를 해주는 사이가 됩시다. 늘 잊지않고 방문 주신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5/1 14:28

김경렬

2016-05-01 04:57

아이고!
!빵! 터졌습니다.
꼭두 새벽 혼자 컴앞에 앉아 간만에 아주 달게 웃었습니다.
윗칸에 장계숙 시인님 한술 더뜨니 ~~~푸 하하하!
즐거운 오월 초하루 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밝는데로
그대에게 '키스연구 대상' 을 수여 하나이다.


정병근	정말이지 꼭두 새벽에 오셔서 대상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ㅎ 그리고 삥긋이 웃으셨다니 존경하는 시인님은 지금막, 10년이상 젊어지신겁니다~ㅎ 부부란 사랑해서 사는 것보다 의무감이나 정으로 마지못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에 예의를 지키고 가능하면 스퀸쉽을 유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夫婦有別을 오랫동안 지켰다면 말입니다~ㅎ 5월 첫날입니다 한달 내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김경렬 시인님~^^*	5/1 14:46

정찬열

2016-05-01 16:02

월암 시인님! 오랜만에
문우들의 서재를 들러보네요
낮선 문인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연록빛 계절에 뜻하시는 행운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정병근	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이쁜 막내딸 시집 보내기 준비 하시느라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운 꽃으로 피어나는 이쁜 딸~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며 눈시울을 붉힐 그 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둘의 만남의 열매를 맺는 화창한 5월이 될 것입니다 방문주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합니다.	5/1 17:15

주응규

2016-05-02 08:54

정병근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글에 가슴 드리워 머물러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시인님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향기롭고 싱그러운 날 날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정병근	늘 잊지않고 찾아주신 고운흔적 감사하옵고~ 가정의 달 역동적인 5월 늘 행복하시고 뜻하는바 이루시길... 빕니다~^^*	5/2 15:48

강해자

2016-05-02 17:09

심쿵하게 울리는 키스의 신~~
괜히 마음이 젊어집니다
잘 지내시지요?
고운 시향에 미소짓습니다^^


정병근	강해장님 방갑습니다 남자의 키스는 사랑의 표현인 동시에 욕망의 발산을 위한 전초전 이랍니다 배경이 좋은 장소에서(침실이라도 좋습니다)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숨 넘어 갈듯한 키스를 한번 해봅시다~ㅎ 늘 행복하세요 강해장님~^^*	5/4 06:44

홍대복

2016-05-05 20:16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정병근	진실한 마음담아 정성으로 댓글 올려주신 홍대복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떠나가는 봄도 마냥 아쉬운듯 뒷걸음 치는지......, 안타까운 쓸쓸한 모습입니다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 드립니다. 홍대복 시인님!	5/6 09:50

민선희

2016-05-06 23:42

키스라는 단어만 보아도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네요.
아름다운 사랑의묘약이지요.


정병근	방갑습니다 민선희 시인님! 심장이 쿵쾅댄다면 쉽게 말해 한참때라는? 의미 이기도 합니다~ㅎ 늘 변치않은 사랑에 대한 맹세가 될때만이 이마나 볼에 키스를 해주게 되지요~ 그것은 무언의 약속을 의미 하기도 한답니다 내가 꼭 전문가 같은 말을 하네요~ㅎ 오해하지 마십시요. 민선희 시인님~^^*	5/7 14:33

유석희

2016-05-07 18:13

격정적으로
사랑에 젖어 몰입하는 키스
예의를 갖춰 해보고 싶군요~~


정병근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심을 감사히 여기며 큰절 올립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웹,에서라도 자주 찾아뵙고 댓글로라도 인사 여쭙겠습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유석희 시인님!	5/7 20:36

김흥님

2016-05-12 23:12

내가 너에게로 가고
네가 나에게로 오는
침음 속 사랑이 하나가 되는 의식

키스에도 예절이 있다!!
먼 나라 이야기인듯 멀어지는 기억~~ㅎㅎ


정병근	만약에 주말 부부라면?~ㅎ 한주간 헤어질때.. 손등에 키스를 하게되면 아쉬움이 남겨졌단 의미로 해석 되기도 하지만.. 입술이 아닌 손등에 키스해 보라 권장하고 싶습니다~ㅎ 그이는 색다른 매력에 한잠도 못자고 생각에 잠길것입니다~ㅎ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섬초롱 시인님~^^*	5/14 17:49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

공공의 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18	어느 날	32	정병근	2016-06-18

317	이해해 준다는 말에 속지 말자	32	정병근	2016-06-10

316	행복에게	32	정병근	2016-06-02

315	초보 춤바람2	32	정병근	2016-05-27

314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	34	정병근	2016-05-14

313	키스의 신	34	정병근	2016-04-29

312	공공의 적	30	정병근	2016-04-24

311	동생에게	34	정병근	2016-04-18

310	늦은 후회	38	정병근	2016-04-08

309	탄생(誕生)	34	정병근	2016-04-01

308	보금자리	36	정병근	2016-03-23

307	기억의 벽	38	정병근	2016-03-12

306	술	28	정병근	2016-03-03

305	봄 소식	31	정병근	2016-02-20

304	엄마	30	정병근	2016-02-10

303	할아버지	34	정병근	2016-01-28

302	삶의 흔적	25	정병근	2016-01-23

301	눈사람	31	정병근	2016-01-15

300	칼맛	38	정병근	2016-01-04

299	거시기	38	정병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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