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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1-28 18:40

ㆍIP: 121.xxx.18

할아버지

광주시인 정병근

매일 아침 공자 활 맹자 왈 하시던
우리 할아버지
내 나이 스무 살 때 돌아가시고

둘째 네게 물려줄 땅이 없다고
걱정하신 선친(先親)
내 나이 오십에 운명(殞命)하셨다

이제 내 손주가 스무 살
내 아들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다
내 떠난후 손주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할까?

처마 밑 거미줄조차 그리울 때
지필묵(紙筆墨) 펼쳐놓고
어쩌다 할아버지 생각나겠지.

2016- 1- 28

이정규

2016-01-28 19:52

정병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건안,건필 하십시요 !


정병근	항상 깊은 관심 주시고 늘 함께해주신 이정규 시인님 온화한 인정미가 넘치십니다 감사히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시인님1	2/1 13:57

정찬열

2016-01-28 22:15

월암 시인님 강추가 밀려오니
조부님 깊은 정에 고운 시심에
감동으로 서성이다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늘 건안을 빕니다.


정병근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오니 유년시절에 봐왔던 사랑방에서 늘 집필묵을 잡 고 계시던 할아버지가 생각이납니다. 늘 관심주시고 다녀가신 맨토 봉암 시인님 감사합니다.	2/1 14:01

김수잔

2016-01-29 04:42

정병근 시인님!
할아버지 추억에
선친
아드님 손주
5대의 이야기에
우리한국의 정서와
깊은 정이 듬뿍하신 글
감동으로 머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자식보다도 더 예쁘고 사랑스럽고 애틋한 게 손주라고 했던가요?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그러 하셨을 겁니다. 이제 클만큼 다 커서 할아버지 생각하니 좀 우섭 긴 합니다만요~~ 오랜만에 뵈오니 무척이나 방갑습니다. 김수잔 시인님~^^*	2/1 14:06

김경렬

2016-01-29 06:18

정병근 시인님!
무슨 걱정 이십니까?
시인님의 시집 한권이면
대대손손 자랑스런 유산인 것을~~
정신적 가보가 빛나는걸요.
지필묵 바라보는 손자의 시선 을 위해
안심하시고 시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어릴적 저희가 어른들께 배워왔던 구시대적인 생각들.. 지금도 가끔은 자식에게 특정한 사상을 주입하여, 그에대한 뜻을 다르도록, 뇌리에 주입하는 말들을 합니다. 구 시대적 발상입니다만... "장남은 부모를 모셔야 하느니라" 다녀가시면서 좋은말씀 내려주신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2/1 14:18

장계숙

2016-01-29 08:36

제가 하고싶은 말 ~
앞에 김경렬 시인님이 다 하셨네요.ㅎㅎ~
시인이 시집이 가장 소중한 것 아닐까
생각하면 그거 이상으로
좋은 유산은 없지 싶습니다.
멋진글 많이 주시니 손주녀석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


정병근	그렇습니다 세간에 많이 읽혀질만한 시집한권 출간해 놓으면 더 말할 나이 없겟지요? 그러나 그런 좋은 글이 나올라나 걱정입니다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ㅎ 늘 함게해주신 장게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고운하루 늘 행복하십시요~^^*	2/1 14:25

배정이

2016-01-29 09:39

시인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고
푸른 희망을 품은 지자
어느새 한 달이 되었습니다.
늘 지금처럼 희망의 봄에도 건강하시고
기쁨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정병근	사우나실에서 모래시개를 쳐다보면 얼마 남지않은 모래가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는 걸 봅니다 나이가 80 이면 세월이 달려간다는 말처럼.. 그럴때 휫딱 돌려놓습니다~ㅎ ㅎ 늘 함께 참여 해주신 배정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2/1 14:35

박근철

2016-01-29 09:45

곱게 그리신 할아버지의 시심에
뭔가 주고싶어하는 부모님의 마음
집안의 대대로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정병근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추운날시에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정병근	머지않아 내게도 둘째아들에게서 손주가 태어날 예정입니다 먼~~ 훗날 내 손주녀석 에게도 기억에 남을만한 몇가지를 남겨둬야 하겠는데? 내가 기억하는 것 처럼 지필묵을 기억하게 하기는 너무나 시대착오적 인것같기도 하고~~? 지회장님 방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2/1 14:44

김기전

2016-01-29 12:27

정병근시인님
할아버지 고운 시향에 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이미 시인님 께서는 많은 독자들한테
고운글로 행복하게 해주시고 계십니다
그것만으로도 후손들한테 전하는 위대한 유산이 되리라 믿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정병근	졸작을 그리 생각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물론 재산을 많이 남겨준다면 경제적으로 부를 누리며 살 수가 잇을 것 입니다만.. 그 제산을 다 써버리고 없을때 무슨 소용 잇을까요! 문학인에게 참의로 좋은 유산은?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다녀가시면서 좋은말씀 주신 김기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2/1 14:55

강해자

2016-01-29 15:09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잘지내시지요?
요즘 들어 누과 비가 많이 내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문운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시인님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요? 요즘 외손녀 하윤이 옹아리 보는 재미에 푹~~~ 빠지신 것 같습니다~~ㅎ 저에게도 머지않아 둘째아들 손주가 태어납니다~ㅎ 고운 날 늘 즐거움으로 함께하세요. 강해자 시인님~^^*	2/1 15:01

여관구

2016-01-29 16:51

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은 꼭 재물이어야 한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키워주고 가르쳐주고 결혼시켜
주었으면 부모의 도리를 다했다고 할수있지 않을까요.
물려줄 재산이 많우면 좋겠지만 넉넉한 마음가짐이
재산보다 더 소중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시인님 홧팅. 건강하세요.


정병근	그렇습니다 요즘 세태를 보면 모두가 그런건 아닙니다만. . 돈때문에 불미스런 사건들이 하도많아 부모가 해야 할 도리만 다 했다면 자식에게 미안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뭣을 남겨 줘야할까 고민도 말고요~~ㅎ 시인님께서 흔적 남기고 가심은 저를 힘나게 합니다. 고운하루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여관구 시인님!	2/1 15:10

곽종철

2016-01-30 12:37

시인님,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병근	현곡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시간을 핑개로 늘 찾아뵙지 못했음을 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찾아주신 고운마음 감사함을 전합니다. 현곡 시인님!	2/1 15:15

김광섭

2016-01-31 10:50

처마 밑 거미줄조차 그리울 때
지필묵(紙筆墨) 펼쳐놓고
어쩌다 할아버지 생각나겠지
아~~~! 할아버지^^유산~ 정병근 시인님 !!!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유쾌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정병근	그때 할아버지께서 읽고계시던 책을 가보로 보관해 뒀는데요 지금에 가끔 펼쳐보면 한문으로 쓰여 있는 책이라서 몇자 읽기는 하지만 뜻을 이해 할수 없으니 가보일 밖에요~ㅎ 늘 함께 해주신 김광섭 시인 선배님 감사합니다.	2/1 15:21

김지숙

2016-02-01 20:11

정병근 시인님
부모가 쎄빠지게 일구어서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러 주어도
자식이 흥청망청 써버리면
안 준것보다 못하미더..
그렇치만 시집은 가보 대대로
말소리미다 향내나지 않을까예
시인님 다가오는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병근	저는 지금도 구닥다리처럼 가부장적인 그런게 있어가꼬 재산상속에서도 맏아들을 우대하는 그가 부모를 모셔야한다는 지금 시대와는 동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ㅎ 김지숙 시인님의 말씀마따나 지금부터 시집으로 승부를 걸겠습니다~ㅎ 그러려면 좋은 글을 써야하는데요~~? 잊지않고 방문하신 김지숙 시인님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2/2 20:57

김희선

2016-02-03 12:57

좋은 시집을 남겨주신 할아버지를
분명 자랑스러워 할 겁니다.
그 보다 더 훌륭한 유산은
없는 것 같아요..
멋진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2월 되세요.~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김희선 시인님 방갑습니다 시인님의 지대한 관심에 힘입어 창작활동에 힘을 얻습니다 내일이면 북극 기운이 내려온 대한의 엄청난 추위 가 지나가고 드디어 24절기중 첫 번째 입춘이라 합니다 늘 행복한 날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요~^^*	2/3 19:11

주응규

2016-02-04 09:25

마음으로 곱게 빚은 좋은 글을 입춘 절기에 담아봅니다
입춘대길하시고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기족간 돈독한 정이 흐르는 명절 보내십시요
건안 건필을 빕니다 행복하십시요.


정병근	늘 잊지않고 저에게 힘을주신 주응규 이사님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보람찬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2/5 08:40

배정이

2016-02-06 19:08

안녕하세요!~ 시인님,
언제나 부족한 저를
늘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정병근	부족 하다뇨?~ 쫌, 그러하긴 합니다만~^^ 빼빼 마른 몸적으로~ㅋㅋㅋ 설 차례상 준비하느라 바쁘시겠네요? 조상님께서 늘 지켜봐주시니 걸개 차리셔요~ㅎ 글고 온 가족과함게 복 많이 받으시구요~^^♡	2/7 08:39

배정이	빼빼 마르긴요~ 근육으로 다져진 몸입니다.ㅎㅎ~ 명절이 다가와도 일복이 없어스리 평소와 같은 날입니다. 운동하느라 지치지 일하느라 지친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항상 건강하세요.^^	2/7 09:49

이미화 2016-07-26 23:37	시인님의 시향은 잊었던 선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십니다 그 옛날 어르신들이 부르시던 노래 마음에 자유천지를 부르게 하시는 시향 고향의 품에 안긴 마음으로 배독 하였습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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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눈사람	31	정병근	2016-01-15

300	칼맛	38	정병근	2016-01-04

299	거시기	38	정병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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