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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6-04-08 20:16

ㆍIP: 220.xxx.152

늦은 후회

광주시인 / 정병근

빠지기 전까지는 전혀 모르는 함정
은 결코 검은 색깔만이 아니다
속임수의 이면에는 언제나
화려함이 보인다

허울 좋은 상상의 꿈에 빠지면
욕망은 충족되나 덫에 걸리기 쉽다
그곳에는 관대한 마음처럼 보이
는 검은 그림자가 있다.

한순간에 모든 걸 잃고 난 후
한참 후에야 내 길이 보인다
늦은 후회를 뒤로한 체
다시금 처음 길을 걷고 있다

이제 그 누가 황금을 준다 해도
나만의 촉광(燭光)으로 불 밝히고
내 길을 끝까지 걸어가리라.

2016- 4- 8

김강좌

2016-04-08 21:56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순간의 선택으로 후회와 기쁨의
기로에 서서 마음의 상처와 행복을
담게 되는게 삶인듯 ...!!
너무 늦기전에 돌이킬수있다면
더없이 다행이지않을까 합니다~^^
의미 깊은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합니다 ~!!
늘 건안 건필 이루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길요 "^^*


정병근	탐욕만 버리면 될 것을 사 짜들이 노리는게 바로 이 탐욕을 가진사람 이라는 걸 깨닫게 된것 같습니다~ㅎ 다녀가시면서 좋은 말씀 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우신 한주가 되시길 빕니다.	4/11 16:19

김경렬

2016-04-09 05:55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맞습니다.
화려한 말재간에 나중에야 정신이 번쩍 할수 밖에 없지요.
저도 몇개의 덫을 피해 갔는데 현혹 될뻔 할때마다 남편의
제재와 날카로운 촉이 한몫을 했답니다. 사업을 같이하자고
투자는 한푼도 하지말고 경영만 해 달라.하지만 내면엔 여차할때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못하게 한적이 여러번 이었지요.
결국 평생 노력의 댓가에서 마감을 했지만,탄탄 대로는 결국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어요. 남자들은 가장으로의 책임상 선택도 빨라야하는
단점이 있더이다. 느긋하게 분석해 볼 여유가 없었을 겁니다.
시인님의 새출발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병근	평생을 공직에 계셨거나 나처럼 회사생활만 하던 사람들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름 알것은 안다고 보지만 달콤한 유혹에 빠져드는 것들은 도무지 당하고 난 후에야 늦은 후회를 하게되나 봅니다 하기사 요즘 진행형인 보이스핏싱 메스컴을 통해 지금도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김경렬 시인님은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뭐라나, 예금자 보호법에 적용이되고 원금이 보장되고... 그런 얘기가 어찌나 솔깃하던지 15%씩 이자를 석달이나 받은게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적도 있엇습니다. 좋은 말씀담아 여러가지 도움되는 말씀 감사를 드립니다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김경렬 시인님!	4/11 16:37

곽철재

2016-04-09 07:02

`정병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욕망의 덫에 걸려 큰 댓가를 치르시고 늦은 후회를 하시나 봅니다. 아픔은 크셨겠지만 그래도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깨달음을 얻으셨고 이렇게 멋진 시가 나올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 멋진 삶이 쭈욱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거운 봄날 보내십시오. 정시인님


정병근	많은 수업료를 내고야 알앗으니 세상에 공짜는 없나 봅니다~ㅎ 나중에사 알게된 사실이지만 알고보니 내가 아는 사람들이 당하고 말았네요 사기를 당하기 전까지는 몰랐던 상황였구요!! 늘 애. 락을 함께 해주신 곽철재 시인님 고맙습니다.	4/11 16:43

장계숙

2016-04-09 08:31

네. 시인님~
마음이 곱고 착한 사람은
유혹도 진실이라 믿게 됩니다.
속이는 것이 범죄인 거죠.
제 삶의 모토중 하나가
"세상엔 공짜가 없다.
노력만큼의 결과만이 내 것이다"

멋진 고백의 글 같습니다.
늦은 후회로 맘 쓰라려도
멋진 깨달음과 희망의 마음이
이미 좌절의 터널을
빠져나오셨네요.
멋지십니다.
그 용기와 마음!
오늘도 내일도 응원합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멋진 삶을
만드실꺼라 생각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고
늘 건강하셔요. 시인님 ~


정병근	이제야 정신차리고 아는 일이지만 어떠한 일에서나 잘못된 일에서 우리 개미들이 속아 넘어간 이유는 나를 볼때 욕심에 눈이 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늦으나마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댓글 올려주신 장계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4/11 16:51

고경애

2016-04-09 15:18

늦은 후회 너무 늦지 않아 다행이지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로에서 알아차린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듯 싶어요
맨날 한박자씩 늦은 걸음 아차 싶어 다짐 하지만
같은 우를 또 범한답니다
살면서 삶의 지혜를 얻는 좀 비싼 수업료라
억지 위로 드립니다 시인님
툭 툭 털고 하늘한번 올려보는
여유로운 날 건승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아는 동생놈이 한 3년쯤 투자해서 받은 利子를 통장 내용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그것 부터가 사기인줄도 모르고... 하여튼 한동안은 쫄딱 망했습니다 그래도 건강 잃지않고 지금까지 왔다는게 다행한 일입니다. 다녀가시면서 좋은 말씀 내려주신 고경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4/11 17:04

김흥님

2016-04-09 23:23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정도를 걷는다는것이,
그 얼마나 힘든 자신과의 싸움인지..,,

알면서도 유혹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몰라서 저지르는 무지의 행각들,

인생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넘어지고 또 털고 일어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닐련지요^^

이 아름다운 봄날,
시인님이 파놓은 시향의 함정에 빠져
유유자적 노닐다 갑니다


정병근	사랑하는 아내와 길을 가다가도 어떤 여인이 진한 화장을 하고 원밀리언 향수 냄새를 풍기며 지나 간다면 아내 몰래 힐끔힐끔 쳐다보게 됩니다~ㅎ 그렇습니다 전부터 알고지낸 사람이 그럴싸하게 그것도 날마다 고급음식을 사주고 한다면 나같은 팔랑귀는 넘어가고 말지요!!! 이제 조심하랍니다^^ 사랑하는 아내가요~^^	4/11 17:16

배정이

2016-04-10 07:30

역시 우리 옆집 시인님께서는
최고로 지혜로우십니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함정에 빠지고
속고 또 속은 세상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


정병근	말로서 화려하게 치장하고 꾸며 대는데야 나같은 사람 쉽게도 넘어 갑니다 특히 배정이 시인님처럼 말씀 안하고도 쉽게 넘어뜨릴 수가 있습니다~ㅎ ㅎ 옆집에서 미인계 이런거 하지 맙시다~ㅎ 안오시면 서운 하지만 그래도 늘 방문해 주신점 감사히 큰절 올립니다.	4/11 17:26

배정이	담엔 서운해서 삐져있으라고 안 와야징~~ㅎㅎ	4/14 10:16

정병근	그럼 아니아니아니아니 아니되오!!!!!!!!!!!!!!!!!!ㅎ ㅎ ㅎ ~~~	4/14 14:39

유필이

2016-04-10 20:46

그러게요~
화려함 뒤에는 언제나 검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는 세상
속고 속이는 험한 세상이지만
내가 갈 길을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간다면
언젠가는 좋을 날도 오겠지요~
정병근 시인님 멋진 시향 잘 배독하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정병근	그렇습니다 굳이 따지고 보면 나 자신이 욕심에 눈이멀어 돈을 쉽게 벌려 했었기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러니 그 욕심을 없애는게 중요한걸 알았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댓글주신 유필이 지회장님 감사합니다.	4/12 16:29

주응규

2016-04-11 09:45

마음으로 빚어 피우신 고운 시향 가슴으로 감사히 음미합니다
봄꽃이 만발합니다 좋은 계절에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행복이 늘 동행하는 나날 되십시요^^


정병근	주응규 이사님 오셨습니까 방갑게 마중합니다 내일이 국민의 시험대에 오른 후보자님들 선거날이라 아파트단지앞, 학교앞(학교앞에서는 안했으면 좋겠는데..) 때와 장소도 없이 확성기 들고다니면서 난리가 아니네요!! 늘 잊지않고 방문주신 이사님 감사합니다.	4/12 16:45

유석희

2016-04-11 10:47

깨달은 순간의 환희로
후회와 안타까움 지워내고
스스로 밝히는 길
걸어가고자 합니다~~


정병근	유석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본횟날 참석을 못해 뵙지는 못했습니다만.. 웹,에서라도 자주로 찾아 뵙겠습니다. 정겹게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정중히 큰절 올립니다 늘 강건하세요. 유석희 시인님!	4/12 16:59

오석주

2016-04-12 21:49

그렇죠?
화려함 속에는 검은 그림자가 뒤 따라 단니지요
한순간의 잘못이 영원히 후회 할수 있으닌가요
의미있는 시향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
늘 건안건필 하시길요~^^


정병근	비록 적쟎은 경제적 손실은 보았지만 그래도 가족의 힘이있어 흐트러짐 없이 건강은 잃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떠나가는 봄도 마냥 아쉬운듯 뒷걸음을 치고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석주 시인님~^^*	4/14 07:15

김광섭

2016-04-14 12:03

한순간에 모든 걸 잃고 난 후
한참 후에야 내 길이 보인다
늦은 후회를 뒤로한 체
다시금 처음 길을 걷고 있다
아~~!
이제 그 누가 황금을 준다 해도
나만의 촉광(燭光)으로 불 밝히고
내 길을 끝까지 걸어가리라.....늦은 후회... 정병근 시인님 아~~!!!!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정병근	어서오십시요 김광섭 선배 시인님 방갑게 마중합니다 시인님의 지대한 관심에 힘입어 창작활동에 힘을 얻습니다 늘 강건하시리라 믿사옵고 행복 가득 지으소서...^^	4/14 14:36

김희선

2016-04-15 12:00

시작이 최선이었다 해도
늘 지나고 나면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더군요..
우리 삶에 있어 후회가 남지 않은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후회하고 다시 반복하고
그런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모습인가 봅니다..
다시 시작하는 길은
후회없는 삶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봄 햇살 가득 행복한 날들 되세요.~시인님^^*


정병근	김희선 시인님 공감의 댓글을 올려주시고 다녀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더 지나고 생각 해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사건들이 되어져서 삶의 바로미터에서 뭔가를 바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나가 만들아 가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 지으시고 .. 고운날 되십시요.김희선 시인님~^^*	4/16 07:10

김흥님

2016-04-17 08:42

이제 그 누가 황금을 준다 해도
나만의 촉광(燭光)으로 불 밝히고
내 길을 끝까지 걸어가리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후회없이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오만, 순간 순간의 모퉁이길마다
선택을 해야하는 길들입니다
그것이 오롯이 내가 결정해야만 하는,,
유혹의 손길은 화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미혹의 유혹에 넘어가지 아니하고
여기까지 잘 지나온것은
아마, 내 스스로를 믿고 세상의 현란한 유혹에
흔들리지 아니하는 자존감이 있어서일것입니다
그만큼, 시인님이나 저나 뿌리깊은 고목이 되어가는
행복하고도 슬픈이야기!!


정병근	나이가 적건 많건 배움이 있건 없건 경험이 많든 적든 인생은 완벽하지 못하나 봅니다 후회 해본들 무슨소용 있겠는지요 한번실수 재수없다 생각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한번은 있는 일 낙담하지않고 다음에는 그런 실수가 없기를... 내 가족에게 손가락 걸어봅니다. 방문 주셔서 좋은 말씀 내려주신 섬초롱 시인님 고맙습니다.	4/17 13:48

김정남

2016-04-18 02:24

과거와 현재와 미래중 ,
그 셋중에
어느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이 온다연
당연 현재를 선택 해야 되겠지요
과거엔 헛점,실수 모두 격어보아 왔고
미래엔 그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실수는 현재에만 고칠수 있기에
이 소중한 지금의 시간들을
헛으로 살기 않기를
내리신 글을 보면서
다시한번 결심해 봅니다
비온 후라서 인지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늘 평안 하세요 시인님...


정병근	김정남 시인님의 저의서재 방문을 방갑게 마중합니다 더불어 좋은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하시는 기풍에 감탄합니다 정중히 다녀가심을 감사드리며 큰절 올립니다. 늘 강건하세요 김정남 시인님!	4/18 07:02

김인숙

2016-04-20 00:47

시인님
공감의 글 마음으로 읽고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병근	돌다리도...... 그렇습니다 삶이 당하고만 산다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기회가 오면 또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귀한 걸음 다녀가심을 감사히 여깁니다. 김인숙 시인님~^^*	4/20 13:54

민선희

2016-04-20 21:12

그래요..힘 내세요.
두 번 다시 그럴일은 없겠네요.
시인님의 환한 등불 밝히고 가시기에...
응원합니다. 홧팅입니다.


정병근	마음은 그렇게 다짐해 보지만 나자신을 돌이켜 보면 약한젖이 많아요 상대방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게 큰 헛점입니다 그러니 신문이나 잡지도 거절 못하고 여러곳에서 들어오니 보지도 않고 한쪽벽에 싸놓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아내는 그런걸 볼때마다 눈을 흘깁니다~ㅎ 먼곳까지 오셔서 힘을 주시니 고마움이 배가 됩니다~ 민선희 시인님~^^*	4/21 11:03

이옥순

2016-04-25 19:30

시인님
화려함속에 속임이 있다는것
세상은 믿을수 없는일도
참많은것같습니다
한번어려움이 있지만
반면에 많은것을
배우게되기도 하지요
좋은일들만 가득하세요
다시한번 여러생각에
잠기게 하는 시향 감사해요


정병근	좀 지난 일이지만.. 생각 할수록 억울합니다 하기사 보이스핏싱으로 사기 당한 사람들.. 얼마나 가슴아픈 일입니까 거기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서도 화려함 속에는 뭔가가 숨어 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속언을 뼈속 깊이 새깁니다. 예까지 오셔서 도움되는 좋은말씀 감사를 드립니다. 이옥순 시인님~^^*	4/26 15:57

동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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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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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삶의 흔적	25	정병근	2016-01-23

301	눈사람	31	정병근	2016-01-15

300	칼맛	38	정병근	2016-01-04

299	거시기	38	정병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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