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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병근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병근
ㆍ작성일	2015-12-26 09:12

ㆍIP: 121.xxx.18

거시기

광주시인 정병근

네가 시간이 없더라도
부고를 좀 거식해 줘야겠다

네가 알다시피
어머니가 3년 전에 요양병원에서 거식하고 계시다가
오늘 아침에 거식하셨어야

네가 우리 친구나 지인 에게
거시기 좀 해라
동창 그것들 은테도 거식하고,

장례식장은 흑석 사거리 거시기다
화장장에서 거식해서 거시기에 모시련다.

2019 특선명인명시 선정
2015- 12- 26

김강좌

2015-12-26 09:29

맞아요~^^
아무리 어려운 말도
아무리 바쁘고. 또 모르는게 많아도
거시기 한마디면 다 통하고
다 알아듣곤 했지요~^^
정스럽게 들리는 거시기의 시향에
기분좋은 웃음 합니다 ~^^
주말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고
늘 향필 담으시길요 ~^^*


정병근	아따, 시방, 거시기~ 이 단어들이...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 랍니다. 근데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으니 전라도 방언처럼 들리나 봐요! 늘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요~^^*	12/28 12:41

장계숙

2015-12-26 11:03

참 친근한 '거시기'~^^
드라마에서도 전라도 사투리가 정겹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두 그 한마디로 해결되니
사투리지만 통큰 마음도 느껴집니다.
오늘 거시기가 어떻게 쓰이는지 자세히
알게 되어서 저도 괜시리 시인님의 글을
큰 소리로 따라해 봤습니다.
재밌고 멋지네요.
설마 이 글처럼 집안에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시죠?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히 다녀갑니다.


정병근	집안은 무고 하답니다~ㅎ 무슨 말은 해야겠는데.. 빨리 말을 떠올리지 못할때 대신하는 말로 거시기 라는 말이 전라도에서 많이 쓰니 사투리처럼 들리는거지요 근데 표준말 이랍니다~ㅎ 근데 표준말, 사투리, 참 우기기 좋은 단어 인 건 사실입니다~~ㅎ 고운 날 행복하세요. 장계숙 시인님~^^*	12/28 12:50

여관구

2015-12-26 15:44

저도 거시기 하니까 알아들을것 같아요.
눈짓만해도 알아듣는되 거시기 하고 말까지 하는되 못알아들어랴
거시기 해서친구들도 잘 찾아오시리라 믿습니다.
가시는 영령앞에 거시기 잘 하시고 또 남은 가족들 거시기 잘 하소서.
언제나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날 되소서.


정병근	우리 전라도 사람들은 거시기 말 한마디에 거의가 통~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따, 시방, 거시기하네~~ㅎㅎ 이 한마디면 모두 거시기 한답니다~ㅎ 올 한해 많이 거시기 하십시요. 여관구 시인님!	12/28 12:54

유필이

2015-12-26 16:32

거식해서 거시기하다,,,
전라도 사투리인가요??
거시기 하다~
정병근 시인님 거시기 멋진 시향 거시기하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ㅎㅎ
늘 건강 하시고 행ㅂㄱ만이 가득하세요~^^*


정병근	머리속에 찾아서 밝히다를 의미하는 전라도 사투리. 실담어 gesh-kheys 에서 온 어원이라 하는데요 실제로는 표준말 이랍니다. 근데 전라도에서 젤많이 통용되지요. 방문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유필이 지회장님~^^*	12/28 13:01

곽철재

2015-12-26 21:52

얼핏 들으면 황당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잘 새겨서 전후 맥락을 안다면 참으로 효율적이고 찰떡처럼 감칠맛이 나는 말이 거시기인듯 합니다. 정시인님 행복한 연말 보내십시오.


정병근	영화(황산벌)에서 백제진영에서 거시기 단어가 많이 나옵니다 계백장군이 자주 쓰는 말중에 "아쌀하게 붙어부러!" 좋은 의미로 시향을 함께 하주신 곽철재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12/28 13:07

국순정

2015-12-27 00:58

에구 정병근시인님
거시기 참 거시기하게
마음도 거시기허네요
시인님 어머님 명복을 빌고
거식한 마음에 위로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올한해 거시기했더라도
새로운 새해에는
꼭 거시기해서 머시냐 더 행복한
거시기 되시길 빕니다
아픈마음 거시기로 승화시킨 마음을
우찌해야 좋을지
저도 참 거시기합니다~^^😢😢😢


정병근	국순정 시인님의 참 거시기 하면서 구수한 댓글이 잊지 못하겠고 혹시 전라도가 고향인 여류 시인님이 아닌가? 의심 해보게도 합니다~ㅎ 고운하루 늘 행복한 날 보내세요. 시인님~^^*	12/28 13:12

이정규

2015-12-27 13:22

거시기 ~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정병근 시인님 ~ 즐건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정병근	애매한 말.. 그것을 실제로 그런 말 하기는 거시기 하다. 그래요 늘 잊지않고 챙겨주신 이정규 시인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 지으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빕니다.	12/28 13:16

김광섭

2015-12-28 11:50

거시기 ^^**
ㅎㅎㅎㅎ 거시기........거시기
거시기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영하 1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가 금년도 마지막 월요일을 괴롭히네요
그래도 태양의 뜨거움이 서서히 추위를 쫓아내고 있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정병근 시인님!


정병근	김광섭 시인 선배님! 저가 많이 거시기 하지요? 우리 선배 한분이 잘쓰는 말인데요 "야~ 우리 12월인께 거시기에서 거시기 하자" 이 한 마디면 다 압니다~ㅎ 망년회 하자는 걸요~~ㅎ 감사드립니다. 김광섭 시인 선배님!	12/28 13:23

김경렬

2015-12-28 13:06

경건해야 하는데
미소 가득 안고 갑니다.
정병근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병근	~ㅎㅎ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요!! 오래 전에 고향 선배님이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젤먼져 저안테 전화를 하시어 뭐시기, 거시기만 외치시는데.. 나는 뭔말인지 알아 듣겠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들께 연락하여 모두가 모여 애도를 했었는 일이 있었습니다. 시향을 함게 해주신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12/28 13:41

안정순

2015-12-29 10:58

그 거시기 귀신도 모른다는데
정시인님은 어찌 그리 거시기를 잘 아시는주! ㅎㅎㅎ
을미년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정시인님


정병근	근게요~~ㅎ 그 귀신도 모르는 거시기 나는 심부름 했을 뿐이고~~요!! 그 거시기는 내, 고향 선배님 이십니다~~ㅎ 안정순 시인님과의 고운인연 소중히 여깁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30 15:59

김지숙

2015-12-30 17:31

정병근시인님
하하..애매한 말이 떠오르지 않을때
통하는 기똥찬 말 거시기..
우리 갱상도 말로는..쫌~쫌~우짤긴데..ㅎㅎ
시인님 거시기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병근	저물어 가는 한해 쫌 거시기 하긴 했습니다만..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나 봅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ㅎ 늘 사랑으로 마무리 하는 시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한해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김지숙 시인님~^^*	12/31 14:22

김종순

2015-12-30 18:25

한 해 동안 관심 속에 문우의 정을 쏟아 주신 정병근 시인님!
잊지 않겠습니다
2015년의 고리가 2016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병근 시인님의 2016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정병근	올 한해 모두가 고생하셨고요 내년에 우리 협회가 더 많은 활성화가되고 사업도 크게 번성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 기를 기원합니다. 김종순 시인님!	12/31 14:28

염규식

2015-12-30 19:04

거시기=문명단어네여--ㅎㅎ
한 단어에 많은 뜻이 있어면 ---ㅋㅋ
시인님 한해 아팠던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그래도 작은 일에 감사하며-
나의 의식이 바르고 건강함 에 감사하고 이렇게 문우의 정 나눔도 감사하구요 -그렇죠?
시인님 힘내시구요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사랑이 충만 하시길 기도합니다


정병근	매 새해가 시작되는 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어떻게 계획 해야하고..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에게 많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안겨 줍니다. 염규식 시인님께서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오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1 14:35

고지영

2015-12-30 21:04

정병근 시인님 명인명시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아 소원하는 모든 일 두루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병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마지막 남은 한해 마지막 날~ 의미있고 보람찬 한해를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 성공의 날개를 활짝 펼치시고 가정에는 큰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12/31 14:41

배정이

2015-12-31 00:44

정병근 시인님,
2015 한국문학 발전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병근	나 개인적으로는 꿈도 못꿀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한 대상을 거머쥐신 배정이 시인님 축하 올립니다. 근데? 엄청난 상금을 타자마자 랑이님과 함께 발리 섬으로 가셔서 다 쓰고 오셨다는 소문이 나던데요~ㅎ 암튼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문인협회서 대상받은 여류 시인님이 이웃에 사신 것만해도 나로서는 영광입니다요!!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12/31 14:53

김광섭

2015-12-31 14:36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욱 알찬 계획 세우셔서
생애 최고의 멋진 한 해가 되시길 바라고...
웃음과 행복이 끊이지 않는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아울러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대박 나시고 바라는 일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정병근시인님


정병근	김광섭 시인 선배님! 무었보다도늘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심에 한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6년 한해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시인 선배님~^^*	12/31 14:59

주응규

2015-12-31 15:57

을미년 마지막날 마음으로 지피신 좋은 글에 마음 담구어봅니다
올 한해도 많은 사랑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병신년 새해에도 건안 건필하옵고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새 복많이 받으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정병근	이제 2015년도 몇시간 안남았고.. 2016년이 오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보니 아쉬운점들이 많습니다 마음 아팟던 일들은 접어두고, 좋았던 기억만 간직한채 2016년을 맞이하는건 어떨가 싶습니다. 한해 감사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응규 이사님!	12/31 16:47

박정근

2015-12-31 19:12

정병근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시 한 번 머물며
올 한 해 함께 나눴던 문우의 정을 회상해봅니다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를 드리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며
평안과 향필의 복이 차고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세요~~^^


정병근	이뤄놓은 일 없이 한해를 보내니 참말로 거시기 하네요~ㅎ 저물어 가는 한해 이제 아쉽긴 하지만.. 올 한해 함께하여 늘 행복했습니다. 송구영신^^ 새해는 복많이 받으십시요. 박정근 시인님~^^*	12/31 20:06

김기전

2016-01-03 16:13

정병근시인님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거시기 하지만 늘 건강 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고운시향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정병근	방갑습니다 김기전 시인님! 내. 개인적으로 병신년의 시작은 그럴싸~ 하게 하지만 언제나 그러하듯 프로다운 모습이 과연 1년내 잘 소화하는 모습들인가? 그때가서 만족하는가? 를 꿈꾸게 합니다~ㅎ 다녀가신 김기전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4 16:34

칼맛

산타가 된 아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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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초보 춤바람2	32	정병근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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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공공의 적	30	정병근	2016-04-24

311	동생에게	34	정병근	2016-04-18

310	늦은 후회	38	정병근	2016-04-08

309	탄생(誕生)	34	정병근	2016-04-01

308	보금자리	36	정병근	2016-03-23

307	기억의 벽	38	정병근	2016-03-12

306	술	28	정병근	2016-03-03

305	봄 소식	31	정병근	2016-02-20

304	엄마	30	정병근	2016-02-10

303	할아버지	34	정병근	2016-01-28

302	삶의 흔적	25	정병근	2016-01-23

301	눈사람	31	정병근	2016-01-15

300	칼맛	38	정병근	2016-01-04

299	거시기	38	정병근	20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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