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12-21 07:55

ㆍIP: 221.xxx.203

청국장 띄우기

高松/황영칠
청국장이란 말만 들어도 70 여 년 전 누런 코 두 가닥을 흘렸다가 들이키면서 냇가에서 앉은뱅이 스케이트를 타다가 배가 고프면 엄마 냄새 나는 구수한 청국장에 보리밥 비벼 먹던 고향 산천이 그리워진다. 청국장 냄새 그것은 영락없는 어머니 냄새였다.

집에서 6km나 떨어진 초등학교에 다닐 때 학교에서 6교시 공부를 마치고 교실 청소까지 끝나고 나면 점심으로 먹은 도시락 보리밥은 이미 소화가 다 되어 하ryt길에 교문을 나서면 배에서는 배꼽시계가 꼬르륵 하고 종을 치기 시작한다.

검정 책 보자기를 오른쪽 어깨에 둘러메고 자갈이 깔린 신작로 길을 걸어서 돌아가는 하교 길은 여간 힘이 드는 일이 아니었다. 여름에는 발에 땀이 나서 고무신 바닥이 미끄러워서 걷기가 힘이 드는가 하면 겨울에는 양말도 없이 맨발로 걸으려면 발이 얼어서 뼛속까지 얼어 빠지는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래도 한 걸음이라도 빨리 집으로 가고 싶은 것은 소나무 밑 산기슭에 자리 잡은 초가집에는 누구네 엄마보다 더 아름다우신 내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어머니께서 내어주시는 보리밥 한 그릇과 구수한 냄새가 진동하는 청국장이 허기를 달래주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40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하면 어머니 냄새와 청국장 냄새가 함께 나서 어머니 냄새는 바로 청국장 냄새로 그리워진다.
그러나 그 후 도시 생활에서 청국장을 끓이면 나는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되고 말았다.

요즈음은 방송을 통하여 청국장의 좋은 점에 대하여 많이 홍보 되고 청국장 만들기도 그리 어려운 것 같지 않아서 가족 건강을 위하여 집에서 직접 손수 청국장을 띄워 보기로 마음먹었다.
청국장을 만들기 전에 우선 청국장이 몸에 좋은 점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청국장이 우리 몸에 좋은 점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나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이로운 점을 적어 본다

(청국장의 효능)
. 1. 식물성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을 높인다
2. 노화를 늦춰준다
3. 항암 효과가 있다
4.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
5. 혈전 용해 효소가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6. 혈압 降化 효과가 있다
7.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8. 장내 유익균 활동을 강화한다
9. 여성 질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10. 식물성 단백질의 소화흡수율 증대 효과가 크다
[출처] 청국장 효능 ｜유산균보다 청국장균이 좋은 점 ｜꼬미콩|작성자 잭의발효실
에서 강조하는 이야기를 인용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한 달 동안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어본 결과 몸에 상당한 부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을 체험하고 있다.

그러면 청국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는 항상 안방 아랫목에 청국장 띄우는 소쿠리에 검정 이불을 뒤집어 씌워 두셨던 것이 우리 집의 평시 안방 모습이었다. 그래서 친구네 집에 놀러 가면 그 집 안방도 우리 집과 특별히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집집마다 그집 안방 특유의 냄새가 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집집마다 안방 특유의 청국장 냄새 같은 냄새가 났었는데 그것이 안방 시렁에 촘촘히 매달아 놓은 메주 냄새였을까? 아니면 청국장 냄새였을까? 알 수는 없지만 집집마다 안방 냄새가 색다른 것은 그 집 식구들의 체취였을까? 지금까지 그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날씨는 추운 데 겨울에 목욕할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기들은 기저귀도 차지 않은 채, 짚자리 방바닥에 쉬나 응아를 하면 오줌은 그대로 방바닥 흙에 스며들고 응아를 하면 마당에 있는 커다란 똥개를 ‘워리 워리’ 하고 부르면 누런 진수성찬이 안방에 차려져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바둑이는 얼른 뛰어들어서 주인이 ‘싹싹’이라고 하면 영락없이 싹싹 깨끗이 핥아먹었지만 그 때 방바닥에 스며든 냄새가 합성되었으리라는 짐작이 된다.

그러면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청국장을 만드는 쉬운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누런 메주 콩 2리터(패트병 1개) 또는 집에서 쓰는 플라스틱 바가지 하나 정도면 가정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데는 적당한 양이 라고 생각된다.
그 메주콩을 물에 24시간 정도 불린 다음 솥에 넣고 약한 불로 2-3시간 정도 충분히 끓이면서 콩이 솥에 눌어붙지 않게 가끔 나무주걱으로 바닥을 긁으며 저어준다. 물의 양은 끓어 넘치지 않을 정도면 좋다. 가능하면 콩이 푹 퍼지도록 충분히 삶는 것이 발효에 도움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물을 너무 많이 부어도 안 좋고 너무 적게 부으면 콩이 솥에 눌어붙을 염려가 있으니 다 삶은 후에 남은 콩물은 한 컵 정도만 남는 것이 알맞다.

콩을 띄울 그릇은 콩의 양에 따라 뚜껑이 있는 것을 준비한다.
먼저 그릇을 식초 물로 간단히 소독하고 베 보자기를 깐 다음 바닥에 볏짚 서너 개를 접어서 가운데 놓은 다음 삶은 콩을 넣고 깐 보자기로 위를 마무리하고 그릇 뚜껑을 덮은 다음 전기 방석이나 작은 전기장판을 40도 정도로 맞추어서 잘 감싸고 간단한 이불로 싸서 만 3일 간 두었다가 열어 보면 청국장이 완성되어 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전기장판이 과열되어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완성된 청국장은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적절히 이용하면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따로 청국장을 끓이지 않고 식사 중에 두세 숟가락 씩 밥그릇에 퍼다가 밥과 함께 먹으면 균도 잘 보관된 상태로 섭취할 수 있고 청국장을 끓이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어서 아내에게 칭찬을 받을 수가 있었다.

요즘 세상에 나이 든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부터 인가 자식들도 거의 엄마와 소통하고 자식과 소소한 의사 소통의 길도 막혀 있을 뿐만 아니라 여자들에 비하여 친구들과 만나서도 친구 사이에도 그리 재미있는 구석이 없으니 가능하면 아내를 힘들게 하지 않으면서도 마음과 지갑을 열어 놓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처신을 하면서 사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아내에게 삼시 세끼를 밥 차려 달라고 한다 든지 아내의 행선지를 일일이 묻는다 든지 생활비의 씀씀이를 따진다든지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청국장도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청국장 끓이는 방법도 알아두었다가 아내가 동창 모임에 갔다가 돈 많은 동창, 남의 남편이 아내에게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상해서 밤늦게 귀가한 아내 앞에 나서지 말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국장을 보글보글 끓여 놓으면 그것이 가정의 행복이요. 행복한 삼식이로 오늘을 살아가는 남자 노인의 처세술임을 알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청국장을 꾸준히 집에서 띄워 먹음으로써 아내에게나 자식들에게 피해를 주 지 않고 항상 건강한 몸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오늘 청국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목적이 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독자들은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행복한 노인으로 살아가기에서)

청국장
황영칠
청국장 익어가는 향기 속에
어머니의 향긋한 젖냄새가 있다.

청국장이 끓는 부엌에서
피어나는 향기는 고향 산천
고갯길을 넘어간다

청국장이 끓는 냄비에 김이 서리면
고향의 그리움이 자욱히 피어난다

소쩍새 울던 남산 너머로
보리밥에 청국장 비벼 먹던 배불뚝이 소년이

오색 무지개 뜬 언덕 길 따라
꿈을 따러 숨차게 내달린다.

최미봉

2023-12-21 17:47

청국장 맛
움츠렸던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 음식 중 하나였던 단백질 섭취에
좋은 의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 추운 날 아랫목을 욕심쟁이로 만들었고요

황영철 작가님 자상하셔요
부인을 위한 특별한 세이프되신다는 애정이 청국장 수필 속 돋보이는
멋진 크리스마를 맞을
독자들이 행복할 것 같은데요
한국은 폭설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스쿠르지 같은 사람보다 자선냄비에
꿇는 사랑이 넘칠 것에 저도 사랑 걸어놓고 갈게요
Merry Christmas!!


황영칠	존경하는 최미봉 시인님 여기까지 오셔서 따뜻한 나라 온기를 가지고 오셨기에 제 마음도 녹아내립니다. 어렸을 적에 청국장을 항상 먹던 음식 청국장이 생각나서 많이 그립습니다. 금년 한 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항상 따뜻하신 말씀에 저도 건강하십시오	12/21 19:20

홍성기

2023-12-22 10:38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사랑과 정성으로 곱게 쓰신
"청국장 띄우기"
깊은 감동으로 잘 읽었습니다
저는 요즘 청국장이 생각나면
동네 식당에서 사먹고 오는데
시인님은 옛추억을 더듬으며
만들어 드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청국장의 장점과 만드는
방법을 자상히 알려 주시니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시 "청국장"도 많은 공감을
갖고 잘 감상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
낼 대전모임에서
뵙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어제 오늘은 참 춥네요. 내일도 춥다는 데 그래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대전 행사에 다녀와서 일 년을 마무리 해야지요. 청국장 띄우기를 유튜브에서 보고 별것 아닌 것 같아서 시도해 보니 간단하네요. 확실히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혈압이 있고 당뇨 경계선에 있은 지 오래 여서 노인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인 것 같아요. 시인님에게 적극 권합니다.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2/22 12:05

장계숙

2023-12-23 13:11

청국장 이야기 잘 감상했습니다.
어릴적 아랫목에서 호강하던
청국장 그릇이 생각 납니다.
전 지금도 청국장도 못 먹는 바보라...
아주 가끔씩 끓이게 됩니다.
아이들도 싫어해서...
요즘 청국장은 냄새가 거의 없어 좋더군요.
건강에 좋으니 이젠 자주 밥상에 올려야겠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세계의 음식을 접하고 보니
우리 음식이 최곱니다.
음식에 관해선 진심인 우리민족~ㅎㅎ
사랑과 정성이 가득 합니다.
맛있게 먹을 때마다 나름의 추억도 함께 하구요.
섬세한 글 솜씨에 배울것이 많습니다.
그 시절 모습도 푸근하니 좋습니다.
시대를 공유하고 나누는 기쁨~행복 합니다.
연말 행사에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쉽기만 합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멋진 성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성스런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부족한 보시고 격려해 줏셔서 고맙습니다 .청국장을 해서 직접 먹어보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시인님께서도 직접 만들어 보시면 신기하고 재미가 있으실 것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을 행사장에서 뵙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뵙기를 희망합니다	12/23 23:14

염경희

2023-12-25 12:59

와우~~ 멋집니다

청국장하면 고향이 그립고
엄마가 화롯불에 끓여 주신 된장찌개 생각납니다

지금은 청국장이 건강식품 1호입니다
아파트에서는 눈치 보고 끓여 먹어야 하는 청국장이에요

시도 정갈하게 지으셨습니다
역쉬 달인이십니다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인 청국장
저도 1인분만 끓여서 점, 저 식사해야겠습니다 .
즐거운 날 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작가님 삼식이는 집에서 청국장이나 끓이고 건강 챙기면서 아내 눈치도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청국장 향기에 고향이 그리워집니다. 청국장 자주 잡수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12/25 13:30

박기숙

2023-12-25 15:52

존경하고 친애하는 황영칠 시인작가님!

이곳 수원은 하얀 눈꽃이 하루종일 펄펄 내려서 눈
청소 하느라고
힘들었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 많이 받으셨나요?

곱게도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글인 ^청국장 띄우기^ 시인님의
어린시절의 자랄때의 어머님께서 해주시던
청국장의 맛은 아무리
세대가 좋아졌다고 해도 어머님의 청국장, 그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지요.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구수한 청국장 맛,
저도 어머니의 청국장 띄우시던 모습, 고추가루와 멸치를
넣고 두부를 넣고 끓여 주시던 어머니의 모습, 너무너무
그립네요.청국장은 날로 먹는것이 좋다지만,
먹기가 쉽지가 않아요 지헤로우시고 슬기롭게 청국장 띄우기
잘 배우고 청국장의 효능에 대해서도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멋지고 거룩하고 경건한
은혜가 풍성한
아름다운날로 꽃 피워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바쁘신데 초대장릉 보내드렸는데 잡수실 것도 없이 고마운 말씀 놓고 가심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어렸을 때 아랫목에 이불 씌워 놓으면 3일이 면 잘 되던 것이 지금은 전기 장판을 씌워 다 되면 되더군요 시인님 좋은 댓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2/25 16:29

민만규

2023-12-28 12:44

청국장 한그릇 택배 주문입니다
택배는
번개 택배로 선택합니다
그릇은 뚝배기에 오봉으로 담아서 보내주십시오
국물 흘리지 않게 포장 잘 해주십시오
맛있으면
매일 주문하겠습니다 ^^

구수한 청국장 만큼이나
글 솜씨 또한 청국장 입니다
수필 작가님들
기억력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청국장
말만 들어도 침이 꿀꺽 거리며
배가 요동칩니다
멋진 글
감동과 공감으로 탑승합니다

청국장으로 건강을 챙기시는 작가님
멋집니다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건강은 작가님 같이 건강할 때 챙겨야하는데
살다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죽을병에 걸려
세상을 뜨는 경우를 보면
인생 허무를 탓하기 앞서
건강을 자신한 자신의 과오가 얼마나 큰지
돌아보게 되지요
그땐 이미 때는 늦은 거지요

작가님도
부디 청국장으로 건강 잘 다지시길 응원합니다
청국장과 건강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황영칠	아이고! 청국장 함께 먹던 그 향기 잊지 못하시는 동향 시인님이 오시니 오늘은 청국장 끓여 놓고 반주로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세상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에 때로는 청국장이 싫을 때도 있었지만 세월을 보내고 나니 왜 이리 그날이 그리운지 아지랑이 피어나던그 시절이 날이 갈수록 그리워짐은 왠일일까요? 시인님이 오시니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습니다. 내일도 청국장 오봉으로 넘치도록 담아 배달합니다 거기에 다 고향 냄새도 넣어서 보낼게요. 지난 한해 시인님은 저에게 가쁨을 주셨습니다. 내년에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9 04:47

세월아! 고맙고 아쉽다

노인으로 살아가기( 행복한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