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05-07 08:36

ㆍIP: 221.xxx.203

옥탑방 김 노인(단편 소설) 1

高松/황영칠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기에 겪는 가정 환경과 사회 환경 및 교육 환경에 따라 평생을 살아가는 인생 행로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격과 노력에 따라 살아가는 인생 길이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 교육학 개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론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특징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남존여비 사상에서 남녀평등 사회가 되어 여권이 급신장하면서 오히려 남자들이 설 자리를 조금씩 여자들에게 양보하고 그 목소리도 점점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이가 들어서 평생을 다니던 직장을 잃고 집에서 아내만 바라보고 온종일 삼식이 노릇만 하고 있으면서 가정에서도 가장의 위엄은 사라지고 아버지나 남편의 권위를 잃어가는 남자 노인들이 많아지는 현실을 부인할 수가 없으리라. 여기서 이러한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본 작가의 초보 작품 ‘옥탑방 김노인’을 조심스럽게 소개한다.

옥탑방 김노인 (단편소설)
다세대 주택 옥탑방 위로 지나가는 십 여개의 통신 선이 한겨울 추위에 떨며 살을 에는 찬바람이 "위잉"하고 밤새 울어대는 옥탑방에서 때 묻은 얇은 이불 밑에 웅크리고 떨고 있는 김 노인의 새벽 잠을 오늘도 끝내 깨워 놓고 만다.
김영감이 빌라 6층 옥탑방으로 쫓겨난 지는 금년이 벌써 십 년째다. 옥탑방으로 쫓겨난 그날을 생각하면 울화통이 나서 속이 뒤집어지지만 그 속상한 사정을 사내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누구한테 말할 기분이 아니다.
김영감은 어려서부터 누구보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려운 농촌 가정에서 최선을 다 하여 열심히 살아왔고 소작농의 가난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하여 하루에 두 끼만 먹고 인력 시장을 전전하면서 막 노동 일로 모은 돈으로 결혼 전에 집도 마련하여 고향에서 평생을 농사일로 고생하시던 어머니를 모셔 와서 효도도 하였다.

월급날이면 얇지만 일당 명세서가 적힌 누런 월급 봉투와 누런 종이 포대에 든 정부미 한 말과 어머니 구워 드리라고 고등어 한 손도 내어 놓으면서 제법 어머님에게 효도하며 가정을 꾸려가는 가장의 권위도 세웠고 좋은 가장으로서 아이들과 아내에게 인정도 받았다.
월급 날에는 직장 앞에 있는 단골 주막에 한 달 밀린 외상 술값을 갚고 나면 고마움의 표시로내어 놓는 공짜 막걸리도 한잔 걸치고는 과부 주모에게 큰소리도 쳤던 화려하고 보람 된 인생을 살아온 아름다운 추억도 있다.

새벽 4시 살을 에는듯한 찬바람 소리와 옷깃을 스며드는 옥탑방 추위에 떨면서 젊은 시절 남편의 권위가 시퍼렇게 살았던 영광을 돌이켜보면 딱한 현실이 가슴이 더 시리게 한다.
십년 전 오늘을 생각하면 두고 두고 후회가 된다.
직장을 잃은 다음 날 실직으로 속이 상한 나머지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막걸리를 몇 잔 걸치고 거나한 기분에 그만 아내와 약속한 12시 통행 금지 시간을 삼십 분이나 위반했던 그날부터 김노인에게는 아내로부터 안방 출입 금지령이 내려져 옥탑방 신세가 된 지 10년째다.
어쩌다 아내가 주무시는 안방이 그리워 옆눈질로 슬쩍 들여다보면 10년 전과 다름없는 돌 침대 위에 깔린 황금 색 이불에는 탐스런 목단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나도 실직하기 전에는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온 몸에 받으면서 저 황금색 목단꽃 이불을 덮고 행복한 밤을 지낸 일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에 오늘의 현실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다. 그에 비하면 김 영감의 이불과 요는 누런 포플린 이불 감에 자주색 제비꽃 무늬가 이제 탈색이 되어 꽃 그림이 거의 지워진 상태다.

오늘도 새벽 4시 반이면 주무시는 아내가 잠에서 깰까 봐 옥탑방에서 내려오는 나무계단이 삐그덕 소리가 나지 않게 발뒤꿈치를 들고 조심조심 내려와서 음식물 쓰레기통과 재활용 봉지를 소리 나지 않게 챙겨서 현관문을 살며시 여닫고 1층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재할용품을 분리 배출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배출 통에 정갈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김 노인의 일과다.

재활용품 배출장 주변에는 길 가던 젊은 청년들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총알처럼 쏘아놓은 불법 대부 업자 대출 선전 카드를 주으면서 불편한 마음에 어둠 속에서 혼잣말로 궁시렁 거린다.
생각만 해도 속이 상한 것이 요즘 세상은 어떻게 된 일인지 나이 든 노인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금연을 하고 젊은것들이 노인들 보는 앞에서 얼굴을 뻔뻔스럽게 들고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는 모습을 볼 때면 열불이 나고 속에서 울화통이 욱 하고 올라온다. 더구나 손녀딸 같은 아가씨까지 얼굴을 뻔뻔히 들고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때면 “세상 침 말세구나”하면서 중얼거리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주차장에서 재활용품 정리와 간단한 청소가 끝나면 가까운 근린 공원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근린 공원에는 일 년 삼백 육십 오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운동을 나오는 다정한 이웃들의 따뜻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김노인의 발길을 재촉하게 만드는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공원에는 오늘도 여전히 젊어서 고생한 대가로 얻은 깊은 주름이 얼굴에 패어있는 칠십 대 후반으로 보이는 과부 천씨 할머니가 몇 개 남지 않은 흰 앞니를 드러내며 소리 없이 보내줄 김 영감을 향한 미소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영감은 천 여사의 주름살 덮인 얼굴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미소를 보면서 오늘을 살아갈 새로운 희망과 에너지를 얻는다. 서너 개 남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김노인을 향해 보내는 과부 댁 천 여사의 미소는 어제오늘 처음으로 보내는 미소가 아니다.
김영감이 천 여사를 알게 된 것은 벌써 30여 년이란 세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영감이 공원 앞 이 동네로 이사 온 것은 김영감의 나이가 마흔 살인 새파란 청춘 시절이었다. 당시 김 노인은 일정한 직업도 없이 막노동판을 전전하면서도 비록 자신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해서 가방끈이 짧아 배운 것이 부족하지만 자식 만은 좋은 교육 환경에서 길러서 본인이 풀지 못했던 배움의 한을 속 시원하게 풀고 훌륭하게 키워 보겠다는 일념으로 좀 무리해서 이 집을 매수해 온 후로 반지하 방에서 시작하여 이 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 김 영감이 고향에서 스무 살에 떠났으니 이 집이 고향 집이나 다름이 없다.
30년 전에 이사 와서 부터 새벽 운동을 네 시 반에 나가면 하얀 미소의 예쁜 젊은 아줌마 천 여사가 오늘처럼 달빛에 빛나는 초가 지붕 위의 박꽃처럼 환한 미소를 보내주었다.
김영감은 천 여사의 따뜻한 새벽 미소가 막노동판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소가 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삼십 년 세월"
이산가족은 없지만 왠지 객지 생활 50년에 그리운 고향이 생각나서 설운도의 '잃어버린 삼십 년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천 여사는 십여년 전까지는 새벽 네 시 반이면 어김없이 남편과 함께 나란히 손잡고 새벽 운동을 빠짐없이 나오더니 언제부터 인가 서너 달 얼굴이 보이지 않고 소식이 없더니 그 후로는 혼자 새벽 운동을 나오기에 그 연유가 무척 궁금하던 차에 김영감의 눈치를 알아챘는지 묻지도 않는 말을 꺼내면서 무척 슬픈 표정을 지으며 “우리 영감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하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영감은 바쁜 일도 없는데 암이란 놈을 만나서 먼저 산으로 갔어요" 하며 울먹이는 모습에 힘내시라고 하면서 위로해 주었다. 사이좋고 다정한 잉꼬부부였는데 무척 가슴이 아팠다. 그 후부터는 천 여시는 새벽에 김영감을 만나면 외로움 때문인지 전에 없이 한층 더 밝은 미소를 보내왔고 그 미소를 받은 김영감은 마음이 아리면서 도 천 여사의 외로움을 달래 줄 책임이 마치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같이 슬퍼하며 위로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감은 아내와 결혼한 첫날 신혼여행을 온양 온천으로 다녀왔다.
신혼여행을 가서 온천 호텔에서 숙박을 하지 못한 까닭은 결혼식 예식비를 계산하고 나니 호텔 숙박비는 어림도 없이 모자라서 허름한 여인숙에서 첫날 밤을 보낼 수밖에 별 도리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 미안함 때문에 그날 이후 아내 앞에만 서면 기가 죽어서 嚴妻侍下에 큰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아내가 甲이요 자신은 乙로 살아온 세월이 어언 40년 그것이 결혼생활의 행복인 줄 알고 살아오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아내가 시키면 그 지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15년 째 타는 바구니 달린 헌 자전거로 가까운 재래 시장에서 시장을 봐 오고 있다. 그 덕분에 김 영감은 보통 주부는 뺨칠 정도로 시장 물가 시세는 환하게 꿰고 있어서 누구보다 알뜰하게 장을 보는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자부한다.

아침 운동을 끝낸 김 영감은 애마 자전거를 몰아서 성당에 가서 매일같이 정갈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변함없이 아내가 자신을 사랑해 줄 것과 매일 던져주는 용돈 만원이 끊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주님께 정성껏 기도를 드린다.
또 바램이 더 있다면 천 여사가 오래 오래 건강하여 천사처럼 하얀 박꽃 미소를 변함없이 보내 달라고 간절히 기도 드리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이 글을 마치면서 김노인이 하루빨리 추운 옥탑방을 벗어나서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여생을 아내와 함께 안방에서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 후속 이야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정연석

2023-05-07 20:47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옥탑방 김노인 소설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작가 소질에 새삼 감동하며 격찬을 드립니다
작가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면서도 픽션의 오묘함을 느낍니다
어느새 노인이라는 칭호를 들으면서 나이 들어 마음은 허망하지만
지나온 이야기를 하나의 작품으로 엮어나가는 것이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연재소설을 잘 탐독하겠습니다
오월에는 3일 연휴가 많아서 즐거울 것 같습니다
작가님 여왕의 계절 오월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고요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작가님 바쁘신 가운데 저를 격려해 주시고 가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작가라는 이름을 달았으니 실험용 습작을 써 보았습니다. 전혀 경험이 없는 분야를 쓸 수는 없고 픽션과 넌픽선을 적당히 비벼 섞어서 조심스럽게 한 편으로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과 같이 무작정 내어 놓았습니다. 그 첫 실험은 위에 소개한 수필 '겨울 냇가' 에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용기를 주시니 후속도 한 번 내어 놓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향에 가셔서 어머님은 뵙고 오셨는지요? 건강 하시던가요?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5/8 07:56

정연석	네 시인님 시골에 5.5 - 5.7 3일간 있으면서 어머님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님은 93세 연세에 비하여 건강하십니다 잘 걸으시고 기억력도 좋으십니다 다만 귀가 어두우셔서 보청기를 하고 계시는데도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시인님께서 어머님 안부까지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고 화창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8 11:21

황영칠	작가님 다시 오셨군요. 어머님 건강 하시다니 참으로 기쁩니다 왠지 작가님이 친 형제 같고 어머님이 저의 어머님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작가님이 효도하실 기회를 오랠 오래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5/8 22:24

장계숙

2023-05-08 13:50

황영칠 작가님~
멋진 글을 감상했습니다.
시대가 변하여 어깨 힘이 빠진 가장들...
아린 속도 속이지만
그 옛날 아버지가 내밀던
노란 월급봉투가 그립기도 합니다.
지금은 한달의 수고가 통장으로 들어가
숫자를 확인하는 세상이지만
가끔 흔적 없는 수고인 듯하여
허무할 때도 있더군요.

김영감의 삶에 흥미가 생깁니다.
처지가 어떻든 궁시렁대며
소소한 집안 일을 다 하는 모습에
여전히 가장의 역활을 내려놓진 않았네요.
집나간 자존심이 나름 기댈곳을 찾은 듯하여
다행이라 여기며 소소한 일상의 재미가
심리전으로 전개될것 같아
잔뜩 기대하게 됩니다.
역시나 읽으며 매끄러운 흐름에
드라마를 보듯 그려지는 상황들에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저도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소설 한편 써보고 싶어집니다.
삶의 향기 가득한 글 기대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즐거운 이야기 감사히 다녀갑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저의 수필 서재를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저의 한 단면을 저의 대리인을 내세워 김노인이라 하고 픽션과 넌픽션을 적당히 비빔밥 만들어서 실험용으로 약간의 위트를 섞어서 이야기를 꾸며 보았습니다. 아직은ㅇ 아주 초보단계라 용기만 가지고 불쑥 작품이라고내어놓았습니다. 시인님께서 계속 용기를 주시면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선보인 '겨울 냇가' 를 출품하면서 약간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겨울 냇가도 거의 픽션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많이 연구해 보겠습니다. 빠짐 없이 오셔서 용기를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서재에서 뵙겠습니다	5/8 22:20

신영애

2023-05-09 13:38

존경하는 황영칠작가님.
옥탑방의 김노인..멋진글을 단숨에
읽으면서 작가님의 필력에 존경을 보냅니다.

이시대의 쓸슬한 가장을 보는듯하여
마음 깊은곳에서 퍽 공감이 갑니다.

맞벌이로 살면서도
예전에는 집안일에 손도 대지않고
관심도 두지않던 남편이
요즘은 세탁기도 가끔 돌려주고,
장도 봐주기도 하는것을 보면서
십시일반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구나하고만
생각했는데
김노인의 쓸슬함이 오버랩되면서
문득 오늘저녁에는 남편과
막걸리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게요~


황영칠	존경하는 신영애 작가 작가님이 오시니 저의 외로워하던 황등이 환하게 밝아지네요. 처음으로 내어 놓는 작품 어설프기 그지없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용기를 내어 작품이라고 내질러 봤습니다. 사실은 위에 공개한 '겨울 냇가" 에서 실험한 결과 약간의 용기를 얻었습니다. 100% 픽션으로만 쓸 수 없어서 픽션과 논픽션을 적당히 믹스해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스토리가 다이나믹 하지 못하여 흥미가 좀 없을듯해서 아쉽기는 합니다. 시인님께서 이해해 주 시고 뒤늦게 발버둥 치는 저의 몸부림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오시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5/9 14:33

민만규

2023-05-10 08:27

약속 한번 어긴 것이
십 년째 옥탑방 신세라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요 ㅎㅎ

그
영감님도
그
사모님도 대단하신 분입니다

스토리를
아주 재미나게 엮어나가시는 군요

하여튼
십 년째 옥탑방 신세 면할 날이
언제나 될지
궁금 사입니다

다음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멋진 단편 소설
재미나게 구성하셨습니다
멋집니다

시인, 수필 작가, 소설가
다재다능하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음 이야기
얼른 올려주십시오
기다려집니다

멋진 단편 소설
잘 감상했습니다

.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이 동네까지 오셔서 좋은 말씀 주 시고 가시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먼저 소개한 '겨울냇가'를 내어 놓고 나니 실험용으로 하나 공개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를 가지고 공개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내밀었습니다 시인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힘이 납니다. 완전한 픽션으로만 꾸밀 능력이 없어서 넌픽션과 픽션을 섞어 찌개를 해 서 내어 놓았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5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5/10 14:29

박기숙

2023-05-10 15:39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안녕하세요? 대단한 문필가이시네요.
★옥탑방 김노인★ 제목 부터가 김노인의 고생이
눈앞에 환하게 전개가 되네요.

아무튼 이소설의 내용이 픽션과 논픽션의 버무린
장르라니 더욱 마음속으로는 흥미가 샘솟네요.

문장 전체가 물론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상관
없지만,논픽션이 들어 간다면 약간 흥미를
더하게 되지요. 사실이 들어가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정독을 하지요.

아무튼 김영감의 일생도 딱하고 요지음
고개숙인 가장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과부 천씨 할머니의 따뜻한 미소가 큰위로가
되어 희망을 걸고 산책을 가시는군요.

어서 김영감님의 할머니가 용서를 해주셔서
모든것을 이해 하시어, 옛날처럼 두양주분이
행복하게 잘 지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좋은작품 구상 하셔서 전개 하시고, 집필 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옥탑방의 김영감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어요.

작가님! 창작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영칠	아이고 고마워라 여러가지 일인 다역을 하시는 일정에도 여기 오셔서 저에게 힘을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위에 수필 등단 신청할 때 출품했던'겨울 냇가'도 일부는 픽션이 들어간 작품이어서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이름은 소설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소설 축에도 끼지 못하나 용기를 내어 출품을 해 봅니다. 작님께서용기를주십사고 도움을 청합니다.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 동네에 작가님도 어서 살림 차리시면 외롭지 않고 참 좋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 고맙습니다	5/10 16:05

배정숙

2023-05-11 13:20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옥탑방 김 노인(단편 소설)
우와!
대단하신 필력이십니다
흥미에 흠뻑 재미에 흠뻑
가랑비에 옷이 젖어 들 듯
혼자서 크게 박장대소 머물며
웃어봅니다

김 노인 건강하시고 행복한 후속편도 기대가 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소설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월문천 시인님 이름만 거창하게 소설이라고 해 놓고 실상은 속 빈 강정입니다 연습 좀 더 해서 수준을 높히겠습니다. 사실은 소설은 픽션으로 해야 제 맛이 나지만 아직은 그 수준이 못되어서 픽션과 논픽션을 적당히 비벼서 만든 것입니다. 어디까지 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가 허구인지는 비밀입니다. 위에 소개한 '겨울냇가' 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시인님이 찾아 주시니 힘이 납니다. 용기를 주시면 열정을 쏟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11 18:42

염경희

2023-05-12 17:20

존경하는 작가님!!
옥탑방 김 노인 참 착하십니다
그게 뭐라고 아직까지 기 죽어 사실까요?

비밀인데요 작가님!
저는 나이도 얼마 되자 않았는데
결혼식 날 신혼여행비 시아버지가 달랑 10,000원 주던걸요

아이들 아버지 직장 잡아 첫 월급도 안 탔었고
큰 애 낳고 올린 결혼식이라
생활비에 분유값도 있었기에 신혼여행 못 갔습니다.

오기를 부린 애들 아버지가 무작정 수안보온천 가자고
서울 터미널에서 예매를 하려 한 걸
아파서 못 가겠다고하고
지금 생각하니까 남산 밑에 허름한 여관에서 보내고
집으로 갔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저도 한번 써 볼까요?

참 부그러운 비밀 털었습니다
단편 소설 다음 스토리 기다려집니다
화이팅^*^


황영칠	존경하는 염경희 작가님 직가님은 소설을 쓰셔도 명작을 쓰실 것 같습니다. 저는 순수한 픽션은 쓸 자신이 없어서 넌픽션과 얼버무려서 조금은 흥미롭게 비빔밥을 비볐습니다. 시인님의 지난날 은 마음이 아립니다. 그래도 저는 직장을 다닌 지 9 년 만에 시골 학교에서 모아 두었던.자금으로 약혼하고 집도 마련한 다음 결혼했으니 사정이 좀 나은 편이군요. 물론 시골 고등학교 졸업한 후로는 전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지요. 그래도 작가님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별을 따겠다는 일념으로 꿈을 이루셨으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의지를 가지고 오늘을 이루셨으니 오히려 어려웠던 지난 날이 자랑 일 수가 있습니다. 전혀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닙니다. 오늘의 열광을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5/12 19:33

하은혜

2023-05-16 18:16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곱게 빚으신 "옥탑방 김노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감하였습니다

작가님은 천상 이야기꾼이시군요
어쩜 이리도 맛깔스럽고 감칠 맛나게
표현을 하시는지요
몇번을 공감하며 미소 지으며
읽었습니다

후속편도 기대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하은혜 시인님 먼 길 오셔서 부족한 글 보시고 힘과 용기를 주시니 처음 시작한 작가의 서재에서 불안해 하는 제가 용기를 얻어 다음을 이어갈 힘이 생깁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인님이 오시니 더욱 기쁘고 김사한 마음이듭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여 시인님이 오셔서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17 03:00

김현주

2023-05-17 11:59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세요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옥탑방 김노인"
단편소설
흥에 젖어 공감하면서 잘 감상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단편 소설까지
대단합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현주 시인님 바쁘산 화가님이 여기까지 오셔서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합니다. 수필 "겨울 냇가"를 쓰고 용기를 얻어서 써본 이야기 글입니다. 찾아주신 시인님고맙습니다	5/17 18:54

홍성기

2023-06-01 20:18

존경하는 황영칠 작가님
'옥탑방 김노인'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나이로 보니 저보다 한 두어살 더 드신
주인공! 통행금지 시간을 어긴 대가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저도 젊은 시절 술먹다 보니 날을 세운적도
있었지만 무사히 잘 넘겼답니다
존경하는 황작가님의 흥미롭게 전개해
나가시는 실력은 대단하시고 앞으로 저도
본받아서 도전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쉼없이 전개되는 재미난 스토리가 자꾸
궁금증을 더해가고 김노인의 삶이 점점 나아지길
기대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겠지요?
제목도 재밌고 이야기 전개도 재미있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작가 서재에 까지 오셔서 감상하시고 격려 말씀 주시니 초보 작가가 힘이 납니다. 시인님은 시인 서재나 작가 서재에서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격려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6/2 08:17

옥탑방 김 노인 (단편소설) 2

어머니, 33년 만에 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