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9-22 09:38

ㆍIP:

첫 만남
글: 김지숙

반쪽들만 남은
귀걸이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른쪽은 보라색 빛 수정
왼쪽은 무지개 빛 진주
21세기 유행 패션이다
각각 낯선 모습으로
맞선 교류를 해오니
어리둥절한 내 귓불이
바싹 초긴장을 해온다

위풍당당한 내 귓불에선
커플 한 쌍이 탄생했다

유현주: ㅎㅎㅎㅎㅎㅎ/
전 아주 오래전에 귀걸이 해 보고 아직 안 해 봤어요.
거 참 이상태요.
귀걸이를 하고 나가면 정말 다 나만 보는 거 같어서 왜 그캐
쑥스러운지..결국 귀걸이는 포기.
실은 한번쯤 주렁주렁 달린 것도 해 보고는 싶어요.
다른 용기는 있는 거 같은데 그 용기는 없어요. 아직..
근디 이쁜 거 샀수??? -[09/22-09:58]-

김 수미: 색다른 귀걸이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려지네요~
항상 상큼함이 느껴지니 참 좋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09/22-16:55]-

윤영지 : 위풍당당한 내 귓볼에선 커플 한 쌍이 탄생했다 ....
노래까지 넘 흥겹고 좋네요
우리 소 모임에 꽃바람 여인을 잘 부르던 분이
얼마전에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는데
여기서 그 노래를 듣네요
이 노래를 들으니 그 분이 생각이 납니다 .
그 귀걸이 이젠 잊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세요.
꽃바람 여인 김지숙 님.....!! -[09/22-19:33]-

김병섭: 시인님의 귓볼에선 예쁜 커플이 찰랑찰랑
제 가슴에는 사랑이 찰랑찰랑~
풍요로운 가을 되세요~ -[09/22-19:41]-

신운영: 제 짝들을 잃은 귀걸이 .
시인님은 혹 건망증의 중증?
퍽!! 아고 내코야!!
전에 눈섭 잊으신 것 보다야....또 퍽!! 아이쿠!!
그래도 살뜰이도 중매를 서 주신 시인님
새 커플 탄생을 축하합니다. 이뻐 이뻐!! 헤~에!!
밤 하늘을 보소서.
중매 잘 서신 답례로 이쁜 반달 걸어 놓았습니다. -[09/22-19:42]-

오갑석 : 위풍당당한 내 귓불에선 커플 한 쌍이 탄생했다 ...

오른쪽은 보라색 빛 수정 왼쪽은 무지개 빛 진주 귀걸이

참 아름 다웁겠네요 한번도 뵌적 없지만 혼자서 그려봅니다

늘 행복하소서
-[09/22-19:58]-

정영숙: ㅎㅎ 참나원
시인님은 못말려
암튼 멋진 귀걸이 한쌍 탄생을 축하합니다.
-[09/22-22:18]-

오세철: 한쌍이 되는 것은 축복 된 만남이지만 궁합이 맞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나두 해보고싶네요.
언제 빌려 주십시요. -[09/23-00:26]-

임윤규: 김지숙시인님 안녕하세요.
첫만남은 참으로 소중하고 잊혀지지않을
아니 무덤까지도 가지고갈 기억들이 아닌가하네요
무엇이든 첫번째 하는일들은 생생하게 입력이되드라구요.,,
음악또한 경쾌하네요 만남에 딱좋은 음악인가싶네요
행복한 꿈 꾸세요,,,,,,,,,^ ^7 -[09/23-01:33]-

이영석: 안녕하슈 김지숙 시인님. 전 잔치집인 줄 알았시유,
저두 껴줘유 너무 좋아유 꽃바람 여인의 유행패션이
한 참 흥이나서 머물다 갑니다, 젊음이 왕창. -[09/23-02:48]-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저는 다른 것은 않해도 귀걸이는 합니디
목걸이 반지는 일하면서 거추장스러워서 아예
않하는데 귀걸이는 일년내내 하고 다닙니다
어쩌다 않하고 나가면 웬지 허전해서 하루 일이 않됩니다...하하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한주입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23-23:38]-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귀걸이는 하다보면 분실을 많이 합니다
옷을 입다가도 걸려 빠져서 잃어 버리고
걸이가 빠져 흘려 버리고 하다보면 어느날 보면
짝 잃은 것들만 남아 있습니다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바쁜 한주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23-23:41]-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예전에는 짝이 안맞은 귀걸이를 하고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쳐다보고
했지만 요즈음은 그게 유행인줄 알고 그냥 사람들이 지나쳐 버립니다
그래서 저 귓불이 당당해졌습니다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바쁜 한주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9/23-23:44]-

김지숙: 김병섭 시인님!!
저는 귀걸이를 딱 붙는것보다 찰랑찰랑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예전에 링으로 아주 큰것을 하고 버스를 타는데 어떤 사람이 버스
손잡이를 잡는다는게 저 링 귀걸이 안으로 손이 들어와서 혼이 한번 난적이
있습니다 ...하하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사발같은 달이 되어가는 밤입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23-23:49]-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예전에는 짝들을 안맞은 귀걸이를 하고 나가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 보았지만
요즈음은 으례 응 저런것이 유행인갑다 하고는 그냥 아무런 편견없이 쳐다 봅니다
그래도 버릴수는 없죠 짝이 안맞은 조금 쑥쓰러운 일이지만 위풍당당하게
하고 다닙니다...하하 그것도 색깔도 모양도 너무 안맞는 궁합으로...하하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보름달이 진행이 되고 있는 밤입니다
마음은 조금 바쁜 한주입니다
좋은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9/23-23:55]-

김지숙: 오갑석 시인님!!
모양도 색깔도 너무 안맞은 귀걸이를 하고 다니니까 조금은 쑥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저 귀불에선 위풍당당하게 하고 다닙니다
그것도 찰랑찰랑하게 말입니다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보름달이 진행이 되는 밤입니다
포근한 밤이 되십시요

-[09/23-23:58]-

김지숙: 정영숙 시인님!!
알뜰하게 살려면 귀걸이도 알뜰하게 하고 다녀야 됩니다
아뭏든 저 귀에 한번 들어오면 뽀싸질때까지 다 낡아질때까지
하고 퇴직을 해야 됩니다...하하
저하고 미운정 고운정 다들고 시물이 날때까지
우짜던지 같이 살아야 됩니더...하하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고요한 밤입니더
환한 달빛이 나를 빠꼼히 쳐다보고 있네요
좋은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9/24-00:02]-

김지숙: 오세철 시인님!!
저한데 한번 포착이 되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않됩니더
저하고 녹물이 날때까지 살아야 합니더 그래서 때로는 제가
맞선의 다리를 놓아주는 중매쟁이 노릇도 하고요
궁합도 맞게끔 이리저리 달래고 꼬디기서 뎃꼬 삽니더...하하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환한 보름달이 진행이 되고 있는
밤입니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24-00:06]-

김지숙: 임윤규 시인님!!
누구던 첫 만남은 소중한 것이며 영원히 잊혀지지 않은 만남이
아닐까요 첫사랑의 기억이 소중히 간직이 되는 것처럼요...하하
저하고 귀걸이 하고는 영원히 떨어질수 없는 첫사랑 같은 것입니다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고요한 달밤이 빠꼼히 내려다보고
있네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24-00:12]-

김지숙: 이영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무리 늦게 오셨도 시인님의 자리는 언제나
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차린것이 변변찮아서 우짜미꺼
다음에 오실때에는 따끈한 차한잔이라도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시인님 추석이 끼여 있는 환한 달빛이 내려다 보이는 고요한 밤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9/24-00:15]-

옥매트

두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