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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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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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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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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17 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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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글: 김지숙
간지러운 바람이
먼지를 불러 세우더니
눈에 티끌이 들어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눈을 비비고 있는데
노란 구슬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
은근슬쩍 조막손으로
너를 주워
구둣발로 으깨어보니
역겨운 구린내가 진동을 해서
구토가 일어났다.
너의 초록의 속살들은 완성된 사랑이요
너의 겉 사랑은 아무도 침투하지 못하는
이중적인 사랑 법들로
빛깔 좋은 산호인 것이다.
 정병희: 하루에 열알씩 잡수지면 ㅋㅋㅋ
정열에 좋되요 ~^&^~ -[10/18-06:35]-
이초희: 언니~^^
은행의 이중적 사랑법은 있지만
살짝 볶아서 먹으면 맛있어요^^
언제나 한결같은 열정으로 건필하세요~^^ -[10/18-09:46]-
 유현주: 그래서 먹고 저래서 먹고..
우쨔든 좋긴 좋답니다.ㅋㅋㅋ
어제 산에 가며 가로수를 봤더니 은행알은 한알도 안 보이대요.
그간 야밤에 은행터는 소리 꽤나 들리더니 정말 한알도 안 남기고
다 거두어져 있었더랍니다.
하루에 열알씩 먹을라고 털었나????? -[10/18-10:04]-
임윤규: 김지숙시인님안녕하세요
몸에좋은 은행이 ,, 예전에 먹어본기억이납니다
노란은행잎 책갈피 끼웠든 추억이 잔잔하게 몰려오네요,,,
고운시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한날되시길바랍니다,,,,, 성필하세요 -[10/18-11:08]-
홍영미: 김지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우짠지 시인님 방에서 역겨운 냄시가 난다 했더니만
바로 은행열매 냄새 였군요
저도 어제 일요일 은행 주웠답니다
아직도 제 손에서 그 냄시가 나요
아무리 트리오로 씻고 비누로 씻어도 냄시가 남아 있답니다 -[10/18-11:50]-
김수미: ㅎㅎㅎ 은행을 주우셨군요~
이구... 은행이 좋은데도 왜그리 냄새는 고약스러운지..
지금 저희 집에도 은행이 통속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
즐거운 맘으로 고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10/18-12:19]-
문정옥: 김지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저도 제작년 은행알을 까다가
고약한 냄새에 버렸어요.
아무리 몸에 좋다 하지만... ㅎ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세요. -[10/18-14:12]-
성은경: 뚝뚝...... 으냉 배달왔습니다.
그러면 도망 가실건가요? ㅎㅎ
지독한 냄새때문에 몸엔 아주 좋다지요
그린내만큼 좋은것 아시죠?
많이 드세요^^* -[10/18-15:20]-
신운영: 거게가 어디유?
하루에 열알씩 먹음 하옇튼 좋다니께 ...
열 곱하기 삼백 육십 오하면 얼마유? 하여간 그만큼만
주어올끼유.더는 필요 없응께 나머진
시인님 옆지기님께 드리시유.ㅎㅎㅎ
평안하소서!! -[10/18-18:50]-
윤병권: 김지숙 시인님 제첩국 사러 왔어요.. ㅎㅎ
찾느라구 정신 없었어요.
간신히 찾고 보니 고린내 나는 은행을 드시고 계셨군요.
몸에 좋다구 하니 남ㅎ이 드시고 건강한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소서 ㅎㅎㅎㅎㅎㅎ
잠시 옛 시절을 그리고 다녀갑니다.......^^&&^^ -[10/18-21:21]-
김수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간지러운 바람이 먼지를 일으켜서
눈으로 먼지가 들어 갔길래
은행열매를 주을수가 있었군요
그것도 따지고 보면 인연인데
시인님의 좋은 글로 뵈올수 있는 것 또한
제겐 좋은 인연으로 생각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아울러 건필하십시오. -[10/18-23:05]-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은행이 조금 비싸고 몸에 좋다고 하니까
나무에 영글게 무섭게 사람들이 모두 다 싹쓸이를 해 간데요
정말 조금씩만 양보를 해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시인님 날씨가 잔뜩 흐려 있습니다
남은 시간도 멋지게 보내십시요
-[10/19-16:51]-
김지숙: 이초희 시인님!!
겉 사랑은 아무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구린내를 풍기지만
초록의 속사랑은 그렇게 여리고 보드라운 사랑이죠
아마도 우리 몸에 많은 영양분을 줄려고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초희님 하루에 몇개씩만 볶아서 드십시요
날씨가 잔뜩 흐려 있습니다
감기는 이제 다 나으셨죠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10/19-16:55]-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조금씩 남겨두는 베푸는 사랑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조건 싹쓸이를 해가는 얌체 없는 사람들
밤이면 아예 트럭을 세워놓고 무자비로 따 간다고 하네요
시인님 날씨가 잔뜩 흐려 있습니다
이제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을 하시고
멋진 시간이 되십시요 -[10/19-16:59]-
김지숙: 임윤규 시인님!!
우리 여기 진주는 은행이 제법 있습니다 특히 진주성 안에서는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영그는 편인데 그래도 얌체 없는 사람들은
무슨 방법을 취해서라도 따 간다고 합니다
시인님 은행이 몸에 좋다고 하니 하루에 조금씩만 드십시요
날씨가 잔뜩 흐려 있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십시요 -[10/19-17:37]-
김지숙: 홍영미 시인님!!
은행나무는 그 역겨운 냄새 때문에 병충해를 하지 않아
그렇게 많이 열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은행을 만진 손은 아마도 몇일은 갈 것입니다
얼마나 지독하던지...울식구들이 저만 옆에 가면 이상한 구린내 난다고
기겁을 하고 달아납니다...하하
시인님 그래도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을 줄려고
몸을 감싸고 있는 은행 하루에 몇개씩 드십시요
날씨가 잔뜩 흐려 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9-20:39]-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저희 집에는 밥에도 은행을 넣어 묵습니더
우리 옆지기가 잡곡밥을 좋아 하거던요
그란데 사실은 우리 얘들하고 저는 잡곡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대장이 넣어라고 하니 어쩔수 없이 묵고 있심니더
시인님 은행을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드셔 보이소 맛이 정말
좋심니더 ...하하
잔뜩 찌푸린 날씨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9-20:45]-
김지숙: 문정옥 시인님!!
처음부터 막무가래로 껍질을 벗길려고 하면 지독한 냄새 때문에
않되고요 몇일동안 자루 속에 넣어서 물에 담구어 놓고
껍질을 벗기면 잘 됩니더...하하
시인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9-20:49]-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큰소리로 배달 왔다고 문을 확 걷어 차삐이소
아니면 지숙아라고 크게 고함을 지르시던가요...하하
와! 성님이 배달 왔다고 하니까 기분이 억시로 좋네예
지가 도망을 와 갑니꺼 절대로 자리 보존하고 있을껍니더
그런 걱정은하지 마이소...알아지예
성님 비록 지독한 냄새는 나지만 그래도 더 많은 영양분을 즐려고
몸을 보호하고 있는 은행이니께 성님도 많이 드이소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습니더
좋은꿈 꾸십시요
-[10/19-20:56]-
우영규: 아름다운 시심앞에 머물다 갑니다.
내내 행복하소서. 우양규 올림- -[10/19-21:05]-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우리 여기는 은행이 제법 많이 영글고 합니다
도로변에도 제법 있고요 특히 진주성 안에서는
시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억시로 많이 열립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비 양심적인 사람들이 있어서
때로는 몸살을 앓곤 합니다
조금씩만 따 가지고 가면 얼마나 미덕이 보이는 일인데
말이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시인님 몸에 좋다고 하니 매일 몇알씩 드십시요
우리 옆지기는 전자렌지에 돌려서 잘 묵고 있심니더...하하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습니더
좋은꿈 꾸십시요 -[10/19-21:08]-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어제부터 방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저도 시인님의 방을 찾느라고 혼이 나시심더...
이 작은 눈으로 얼매나 크게 뜨고 찾았던지 나중에는
충혈이 되어 있대예...하하
재첩국을 얻어 잡수로 오셨는데 구린내 나는 은행만 있어서 우짜미꺼
특별히 시인님한데는 비닐 봉지에 넣어 드릴테니
하루에 몇알씩 드시고 항상 건강을 유지 하십시요
좋은꿈 꾸십시요 -[10/19-21:15]-
김지숙: 김수구 시인님!!
시골을 가니까 은행들이 동구밖을 지키면서 오는사람 가는사람
망을 다보고 있어심니더 그란데 그 은행은 도시속에서 오염으로
찌들은 것과는 많은 차이점을 남기고 있었심니더
더욱더 샛노란 색깔로 윤기가 자르륵 흐르고 있었습니다
시인님 비록 구린내가 나는 은행이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
하루에 몇알씩 드시고 항상 건강 하십시요
잔뜩 찌푸린 날씨입니다 이런날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현상이니 우짜던지 몸관리 잘 하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9-21:25]-
윤영지 : 그런데 말이지요 ....왜 은행 열매에선 구린내가 날까요?
까서 구어먹으면 그토록 맛이 있는데 말입니다
단단한 껍질로 하나뿐인 단일품종이 바로 은행이레요
은행의 품종은 오직 하나 뿐이라니 대단하지요
그러니 구린내를 피우는 까닭은 다 여물때까지 보호하려고 그러나봐요
정말 그런가 ?? 내가 써 놓고선 ㅎㅎ
은행 많이 먹으면 건강한 사람이 된데요 ...언제라도 건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아 ~~~~~~~~~!! -[10/19-21:43]-
이종관: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은행앞속에 숨은 은행을 맛보았군요.^^*
은행 맛있지 않나요?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 하셔유~~
시인님은 많이 드셔도 되겠더군요...
넘 날씬하셔서^^*
언제나 건안하시기를 빕니다~~ -[10/1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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