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09-30 09:33

ㆍIP:

귀경길
글: 김지숙

꼬리에 꼬리를 물고늘어선
붉은 눈들은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지만
지긋한 고무 타이어들은
아무 군말도 없이
대로에 자석을 붙어 놓고는
지킴이 마냥 꿈쩍하지 않은 채
걸음마를 뗄 줄 모른다
몇 시간째 점잖을 빼고
온 몸을 비틀며
눈꺼풀의 무게에 못 이겨
어둠을 감지 못하고 있는데
방금 누군가 접촉을 했는지
사이렌 소리가 섬광을 날리며 지나간다
이 밤이 새도록 걸음마로 가야 하는데
별똥별 하나가
수직 이동 분 선을 그으며
나보다 먼저 그리움을 안고 떨어진다

홍명여: 그렇쵸. 대 이동이다 보니 꽉 막힌 도로,
짜증나는 귀성길이 되었겟지요.
김지숙 시인님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기쁜 명절이셨죠?
오늘은 푹~쉬는 하루 되세요^^ -[09/30-10:32]-

신운영: 지난 며칠이 새삼스러워짐을 느낌니다.
한가위 연휴는 잘 보내셨겠지요.
저야 그냥 바라만 본 방관자의 입장이라지만
직접 투쟁하신 시인님의 귀경길은
또 한폭의 진한 그림이 됨을 느껴봅니다.
새로운 날들 새로워진 기분으로
이 남은 가을을 바알간 빛으로 달구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09/30-13:54]-

정병희: 어인 일일까요
나는 부럽습니다
집에서 하루 종일 손님 접대가 실증이 나기 때문 입니다
좋은 나날되세요 -[09/30-15:07]-

오 갑석 : 김지숙시인님 ! 귀경길 많이 힘드셨죠 ?
그래도 추석은 잘 지내셨죠
글을보며 귀경길의 행렬 생각해본답니다
늘 행복하소서 ...... 음악도 참 좋으네요 -[09/30-15:24]-

윤병권: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귀경길에
고생 많으셨지요.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항상 행복한 날 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09/30-15:30]-

이종관: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아마도 시댁이나 고향 다녀오시며 무척 고생하셨나 봅니다.
우리나라 도로사정이 언제나 좋아 지려는지....
명절때만 되면 무슨 대란이니 ,교통전쟁이라느니, 말만 많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간 세월이 벌써 오랩니다.
하지만 시인님 길 뻥뻥 뚫리면 귀경길의 고생도 한 추억이 될겁니다.
이제 새롭게 맞는 10월엔 좋은 일 많이 생겨나시길 빌면서
미리 축하축하축하 드립니다.... -[09/30-17:20]-

김 수미: 귀경길...이긍..저는 친정도 못갔어요..ㅡ.ㅡ;;
추석전부터 제사가 겹쳐서..
시인님의 노래까지 가슴메어지네요.
고운시 조용히 즐감하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 -[09/30-18:30]-

조동목: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명절 행복하셨지요
이 밤 지나면 시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09/30-21:28]-

임윤규: 김지숙시인님 안녕하세요
귀경길에 모든분들이 너무도 힘겹게 운행을한것같네요.......
그것또한 시로서 시인님의 고운 마음씨를 느껴봅니다..
노래구절이 사랑하는사람을 애타게찾는것같은 느낌이네요.....
감상잘했어요 김지숙시인님
이밤도 행복한 꿈 꾸시기를바라면서 잠시다녀갑니다,. -[10/01-01:21]-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꿈쩍하지 않은 대로 위에서 몇시간을 있노라니
화장실도 급하고 잠도 오고 와 사람 진을 다 빼심니더
그런데 대로위에 사람 급한 사람들 구경하는 모습들도
하나의 장관입니더
시인님 희망한 10월이 입문을 했습니다
행복이 깃드시는10월이 되십시요 -[10/01-16:00]-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긴 연휴도 이제는 끝나고 일상의 복귀로 제자리로 다 돌아 왔네요
우리 주부들의 누적된 피로도 이제는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고요
해마다 겪는 귀경길이지만 올해는 연휴가 앞날에는 많이 끼여있고
뒷날에는 하루밖에 없는 관계로 더욱더 혼잡을 겪어습니더
시인님 9월도 막을 내리고 이제는 희망찬 10월이 입문을 했습니다
행복한 10월이 되시고요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01-16:07]-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해마다 명절때만 되면 우리 주부들은 곤욕을 치루는 날이죠
쉴틈없이 손님들 상차리기 음식 만들기...손에 물이 마를날이 없죠
저도 지금 허리가 뻐끈해서 슬슬 움직이고 있습니더
시인님 9월이 막을 내리고 희망찬 10월이 밝아네요
행복한 10월이 되시고요 건강 장 챙기십시요 -[10/01-16:10]-

김지숙: 오갑석 시인님!!
도로 위에서 지치고 졸음도 오고 하니까 남편이 옆에서
조수석에서 자면 나는 우째 운전을 하라고 하였느냐면서
막 꾸짖대요...하하 그런데 도로 위에서 볼거리도 참 많았습니더
시인님 9월도 이제 막을 내리고 희망찬 10월이 입문을 했네요
행복한 10월이 되시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01-16:13]-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차라리 집에서 일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습니더
차안에서 꿈쩍도 못하고 앉아 있을려니
허리도 뒤틀리고 멀미도 날려고 하는데 도로 위를
어떤 아지메가 막 뛰어 가는 모습에 한바탕 웃고 했답니다
시인님 9월이 막을 내리고 10월이 밝아습니더
행복한 10월이 되시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01-16:16]-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해마다 명절 때마다 갈수록 도로 사정이 대란이 일어나니
보통일이 아닙니다 평소때에는 2시간만 하면 가는 길을
여덟시간이나 소요를 했으니 ...아휴 진을 다 빼심니더
시인님 새로운 10월에는 행복한 날들만 계속 되시길 빕니다
건강 하십시요 -[10/01-16:21]-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시인님께서는 친정 나들이도 못 다녀 오셨습니꺼
우리 주부들은 늘 이렇습니더
마음은 언제나 친정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시댁에서 무슨일이 있으면
그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우리 주부들이 아닐련지요
제사까지 끼여 있어서 더욱더 힘들어겠습니더
시인님 10월에는 행복한 날들만 계속 되십시요
항상 건강 하시고요 -[10/01-16:27]-

김지숙: 조동목 시인님!!
이제 일상의 제자리들로 복귀를 해서
조금씩 회복들을 하고 있습니더
해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한동안은 명절 휴우증 때문에
고생을 조금 합니더
시인님 이제 10월이 입문을 했습니더
행복한 10월의 날들이 되시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01-16:32]-

김지숙: 임윤규 시인님!!
명절 휴유증도 이제는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습니더
우리 주부들은 명절만 되면 피할수 없는 피곤의 누적이
항상 따라 다니죠 교통 대란도 피할수 없는 일이고요
시인님 새로운 10월에는 행복한 날들만 계속 되시길 빕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요
-[10/0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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