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11-01 08:37

ㆍIP:

벌집
글: 김지숙

절벽 위에 벌들의 집
헤아릴 수 없는 작은 월세 방에
세입자들이 빽빽하다
보물창고를 지키는 보초병
산란을 하는 산후 조리반
설탕물에 불어터진 입술들
마취제 연기에 수술 방도 있다.
치열한 전쟁 속에서
휘파람과 날개 퍼덕임이 왕성한 자만이
월세 방에서 거주할 수가 있는 삶
목성을 타고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이여

김교신: 목성을 타고 망원경으로 보는 세상....
갑자기 너무나 초라함을 느낍니다.
벌의 진실함만도 못한게 인간사가 아닐까하는
자괴감에 조금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여왕벌은 실존하는 꿈이라 여겨봅니다.
혜안을 가지신 시인님의 글을 보며
다시한번 내 삶을 반성해 봅니다. 건필하옵소서. -[11/01-10:56]-

김은주: 글을 읽다가 문득 젊은시절 친구가 살던
봉천동 집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재개발 되서 그때 그모습을 찾을길 없지만
참으로 사람사는것 처럼 사는 그들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아침이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11/01-11:46]-

엄정남: 달동네...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더 순박한것은 욕심 없는 맘을 가졌기에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시절 어렵게 살았지만 맘은 따스했던 기억이 나는 그런 글이네요...건필하세요 -[11/01-13:40]-

윤기순: 다른 세상으로 보이지만 같은 세상인걸요^^;;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바라 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인데..
시인님의 시선으로 본 망원경 속 세상
잘 감상하고 가요^^
-[11/01-15:00]-

한승수: 영등포 어디에 30년된 쪽방촌이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뉴스가 생각납니다.
하기야 쪽방촌보다 좀 낫게 산다 하여도 하루 살기 아둥바둥 우리의 삶이야
다 오십보백보겠지요.
김지숙 시인님. 벌집, 목성에서 바라보는 세상-기발한 생각에 감탄합니다.
행복하세요. -[11/01-15:51]-

성은경: 나만 뜸했나했더니
시인님도 그랬네요 뭐 ㅎㅎㅎㅎㅎ

그간 뭐하셨나요?
가을걷이?
많이 거두셨나요?
에게게 다른 사람들 열심히 일하는데
벌집만 보다가 왔군요 시 쓴다는 핑게로~~~~~~~!!
후훗~!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11/01-17:00]-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요즈음 시골에 수확철이라 왔다갔다 합니다
어제는 고구마(고매)캐고 이고 들고 다니고 했더니 온 만신이 다 아푸고
쑤셔 옵니다 아이고 콧물도 찔찔 나오고 ...하하
성님 밭두렁도 낫으로 풀을 베고 하다가 벌집도 보았습니다
성님 고매 삶아 놓았으니 여기 앉아 보이소
그렇다고 너무 만 잡수지 마이소 실수할지도 모르니
알아지예...하하
시인님 새로운 한주 멋지게 꾸며 가시고요
11월달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11/01-17:46]-

홍명여: 벌집,,, 저는 벌집을 그대로 받아드려봅니다.
시댁에 밤 농장이 있지요. 그곳엔 땡비집이 있었구요.
제가 유난히도 목감기를 자주하는 탓에 울집 랑이는 해 마다
고무장갑에 철망, 완전 무장을 하고 벌집을 캐내지요.
그리고는 애벌레가 꼬물거리는 아름드리 벌집을
가마솥에 넣고는 몇시간을 다리지요.
감기에 좋다고 올해도 역시 마시고 또 마셨는데도
휴일날 무리한 탓인지 또 목감기가 달라붙었네요.
김지숙 시인님~ 시인님의 시에서 시골 풍경이 그려집니다.
-[11/01-19:38]-

신운영: 지도 그냥 그대로의 벌집으로 느꼈습니다
비유가 들어가 보면 너무 사실적이에요.
지숙 시인님의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입니다.
우리도 메론 수정시키려고 양봉이 몇통 있걸랑요.
근디 한방 쏘이면 휴우증이 심각해서 일만 죽도록 시키고
관리는 제데로 해주질 못해요. 벌탐이 심해 정말 무섭다니까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즐거운 11 월 되소서!! -[11/01-21:09]-

유현주: 한 이년전에 제 시골집 헛간에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커다란 왕탱이(말벌)집이 떡..하니 버티고 있더란 말입니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해도 얼마나 위험하던지...
그 해는 그냥 놔 두고 초겨울에 빈 집이 되었을 때 열었더니
빈집도 아니던 걸요. 애벌레가 가득 차 있었는데 으~ 징그러워랑..
내년에는 세 못 준다고 작은 오빠가 철거를 해 버렸네요.
벌집.. 벌.. 조심 조심..!! -[11/01-21:40]-

주 현중: "현실을 풍자하셨군요?
이 시대 슬픔입니다.
해가 갈수록 더 해 지겠지요!
아름다운 나날의 연속이길 바래요.
전영록 씨 노래 굉장히 좋아하는데..." -[11/01-22:32]-

윤영지 : 아고 재미 있어라 ~~
달콤한 꿀을 만들면서 바깥세상을 만원경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또 얼마나 재미 있을까요?
지숙 시인님의 시방에 오면 힘이 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인가봐요
꿀따서 한사발 마시고 갑니다 .....가슴이 타서 잠못 들더라도
달콤한 꿀 한사발 먹고싶네요. 오늘밤도 멋진 밤이 되시고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세요...김지숙 시인님 ~~~~~~~~!! -[11/02-00:30]-

편창삼: 월세방의 큰 슬픔은 화장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겁니다.
급한데 들어간 사람은 나올 생각을 않고 참 곤욕이지요.
벌집에서 사는 것만으로 어쩜 행복인지도 모르겠네요 -[11/02-02:59]-

최민순: 왠지 마음이 씁쓸 하네요..뒷동네의 삶을 보는것 같아서... -[11/02-03:24]-

이일임: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이 꺼져 있네요
아마 마취제 맞고 수술중은 아니겠죠..^^
사는 게 정말 벌집과 별반 다를게 없지요
시인님의 시심 공감해 보며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행복하세요~
-[11/02-12:01]-

김성훈 : 벌집에 대한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 실감있게 그려지군요.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시길 ... -[11/03-21:16]-

김종칠: 고은 글 많이 남기십니다................... -[11/04-16:59]-

김지숙: 김교신 시인님!!
벌들이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우리 서민들이 아둥바둥 모여사는 것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벌한테는 여왕벌이 있듯이 우리 가족들에게는 가장이
버팀목으로 있어 주니 얼마나 좋은 일인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05-23:15]-

김지숙: 김은주 시인님!!
예전에 우리도 다세대가 있는 집에서 살았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닭장이라고도 했습니다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서 사람 냄새나는 시끌법적하게
살았습니다
시인님 비가 올려고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05-23:19]-

김지숙: 엄정남 시인님!!
다 세대들이 살고 있는 달동네...아마도 이런 모습들이
우리 사람사는 진정한 모습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비록 가난하게 살고 있지만 이웃과 더불어 나누어 먹을줄 알고
인정이 넘치는 동네가 아닐련지요
시인님 방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5-23:23]-

김지숙: 윤기순 시인님!!
부유층에 사람들은 우리 서민들을 마음을 헤아릴수 있을까요
아마도 다른 나라 사람의 일로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아주 가까운 우리 이웃들의 일인데 말이죠
비록 현실은 가난해도 마음만은 부자인것인데 말입니다
시인님 비가 올려고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05-23:28]-

김지숙: 한승수 시인님!!
저도 어제 티비에서 뉴스를 접했습니다
영등포 쪽방촌이 재개발 된다고 집을 다 헐어버리고 지금은
넓은 평지가 되어 있더군요
이제는 아둥바둥 사는 서민들의 모습들은 사라지고 고층 아프트가
들어서겠죠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5-23:37]-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애벌레가 꼬물거리는 벌집들을 그물망에 넣은
모습들이 간혹 재래 시장에 가보면 등장을 하곤 합니다
저희 집에도 애벌레가 꼬물거리는 벌집을 몇번이나
고아 먹었습니다
시커먼 엑기스가 아주 씁쓰럼해서 먹기가 조금 곤란했습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5-23:43]-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하우스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양봉들이 몇통씩 있더군요
딸기 하우스 할때도 보면 양봉들을 가지고 수정을 시키더니
시인님께서도 메론도 양봉으로 수정을 시키는군요
메론도 양봉으로 수정을 시킨다는 말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5-23:50]-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간혹 헛간이나 지붕 석가래 밑에 말벌들이 벌집을 만들어
아집터를 뜰곤합니다
그런데 애벌레가 꾸물거리는 것이 비록 징그럽고 해도
정말로 그것이 약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벌한데 한방 쏘이면 엄청 고생을 합니더...ㅎㅎ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6-07:53]-

김지숙: 주현중 시인님!!
다 세대 서민들이 아둥바둥 사는 모습들이 꼭 벌들이 서로
먹이를 쉬지 않고 나르는 모습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해만 떠면 하루종일 일하는 모습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감기 조심 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6-07:53]-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자연의 꿀 한사발을 드릴테니 천천히 드시고 가십시요
오리지날 자연 꿀이니 조금이라도 남겨시지 마시고
다 드시고 가십시요 자연의 꿀을 많이 드시면 겨울에 감기도 않한답니다
그러니 많이 드십시요
시인님 비가 올것라고 잔뜩 찌푸려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 하시고요
좋은꿈 꾸십시요 -[11/06-07:53]-

김지숙: 편창삼 시인님!!
다 세대가 많은 월셋방에 살때에는 제일 큰 걱정은
아침이면 화장실에 줄을 서 있는 모습들 ...특히 간밤에 배탈이 났을때에는
얼마나 혼이 났는지 모릅니다...ㅎㅎ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06-07:53]-

김지숙: 최민순 시인님!!
조그만 고개를 돌려서 우리 이웃을 살펴보면
하루 세끼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아 가는 쪽방촌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도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 살아 왔기에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정말 자꾸만 그쪽으로 시선이 모아집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좋은꿈 꾸십시요
-[11/06-07:54]-

김지숙: 이일임 시인님!!
벌집들과 우리 사는 모습들이 별 다를게 없나 봅니다
해만 떠면 하루 종일 허리 굽혀 일을 해야 모습과
하루종을 잉잉 거리며 숨을 헐떡이며 먹이를 나르는 벌들이나
별 다를게 있습니까 먹고 살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모습들은
다 똑같습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날씨가 차가우니 두꺼운 이불 덮으시고
좋은 꿈 꾸십시요 -[11/06-07:54]-

김지숙: 김성훈 시인님!!
벌집에서 빽빽하게 모여 있는 벌들이나
다 세대에서 아둥바둥 사는 우리 모습들이나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부지런한 자만이 승리할수 있는 권리를 가질수 있는
특권도 다 똑같나 봅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1/06-07:54]-

김지숙: 김종칠 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어그저께가 새해를 맞는다고 법석을 떨더니
이젠 달랑 달력 한장만을 남긴채 바람에 펄럭이고 있네요
두껍게 여러 겹으로 매달려 있을 때에는 이 많은 달력이 언제
찣어져 나갈까 했는데 참 세월이 번개불에 콩볶아 먹는 식으로
빨리 가네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1/06-16:21]-

노란 탱자

낙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62	와이퍼	16	김지숙	2004-11-07

161	노란 탱자	19	김지숙	2004-11-05

160	벌집	32	김지숙	2004-11-01

159	낙엽	28	김지숙	2004-10-27

158	밤 깎는 아낙들	23	김지숙	2004-10-25

157	대기중	20	김지숙	2004-10-21

156	단풍	21	김지숙	2004-10-20

155	은행나무	26	김지숙	2004-10-17

154	가장행렬	28	김지숙	2004-10-14

153	고개 숙인 벼	21	김지숙	2004-10-12

152	유등제	29	김지숙	2004-10-11

151	억새풀	15	김지숙	2004-10-08

150	라이브 콘서트	17	김지숙	2004-10-06

149	모발건조기	20	김지숙	2004-10-04

148	치자	16	김지숙	2004-10-01

147	귀경길	18	김지숙	2004-09-30

146	옥매트	29	김지숙	2004-09-23

145	첫 만남	20	김지숙	2004-09-22

144	두꺼비	14	김지숙	2004-09-20

143	반딧불	23	김지숙	2004-09-16

	1 2 3 4 5 6 7 8 9 10 ,,,18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