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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4-10-11 14:22

ㆍIP:

유등제
글: 김지숙

교각 위에서
바싹 다가서서 바라본
남강의 흐름은
붉은 꽃불의 일렁거림이다.
겹겹이 안으로 접은 꽃잎들은
눈썹처럼 잘 다듬어져
빛으로 산화되고 있다.
물결에 사연들이 들어 있는 불을 밝히고
서로 떠밀리지 않으려고
부둥켜 있는 소중한 고리들
흔들리는 부교 위를 건너가는 행인들
저마다 소원을 비는
그림자로 낳는 체취들이
느낌표로 다가온다.
오목한 꽃잎 속에서
불꽃의 향로들을 밝힌 너희들은
남강이 배려를 해준
허락한 사랑의 아름다움이다.

시작의 노트:부교[浮橋] <명사> ①배나 뗏목들을 여러 개 잇대어 잡아 매고 널빤지를 깔아서 만들거나, 교각이 없이 임시로 강 위로 놓은 다리.

유현주: 안전요원에게 밀릴 때 밀리더라도 그런 그림 저도 그려보고 싶은데요.ㅎㅎㅎ
그럼 남강을 가야 할까요?
아니면 서해대교 밤 불빛 아래서라도 그림을 그리면??
그냥 생각만으로도 좋습니다.
불빛도 반짝 반짝 사랑도 반짝 반짝....,, -[10/11-16:13]-

윤영지 : 언제나 만나도 좋은 우리 지숙 시인님의 방
전혀 예상 밖의 노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잘 내려갔을 것이라 믿어요
지난번에 만났을 때보다도 더 살이 빠졌던데 살이 쪄야할 것 같아요
난 지난번 봄보다 살이 3킬로그램이나 쪘는데 그래서 얼굴이 보름달이 되었잖아요.
재첩국 등단작 낭송을 들으면 참 좋구나 ~~ 감탄했지요
늘 건강하고 건필하세요 ....김지숙 시인님앙 ~~~~~~~~~!! -[10/11-19:45]-

신운영: 유등제. 백제 문화제 때 공주 금강에서도 유등을 띄워 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머리 속에 유등의 행렬이 잘 연상 됩니다. 진주나 공주나 비슷한게 참 많은가 봐요. 어제는 잘 도착하셨는지요. 아울러 등단 축하 드리구요,동인님!! 즐거운 저녁되소서!! -[10/11-19:46]-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어제는 잘 내려 가셨는지요
늘 화상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만나뵈니 너무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시인님 요즈음 우리 진주에서는 유등축제가 밤마다 남강을 꽃불로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 임진왜란때에는 유등 속에 편지들을 적어서
가족들에게 전해다고 유래가 되더군요
시인님 진주로 놀로 오십시요
새로운 한주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1-20:36]-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예전에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계신 우리 성아 시인님 살이 쪘다고 하셨지만 저 눈에는 이쁘기만
했습니더 참말입니더 ...하하
이쁜 머리에 하얀 살결에 고운 피부...너무 부러웠습니더
시인님 언제나 그 이쁜 마음씨 오래오래 간직하셨어 우리들한데 물러 주십시요
새로운 한주 잘 보내시고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10/11-20:41]-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어제는 잘 내려 가셨는지요
않 바쁘셨더라면 시인님께서도 조금 더 계시다가 내려 가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더...늘 화상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뵈니까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더 참 순수한 그 모습 지금도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더
시인님 공주에서도 유등 축제가 있습니꺼 우리 진주에서는 상당히 크게 열리고 있습니더 밤이면 남강이 꽃불로 발길을 멈추게 합니더 ...바보처럼 입이 그냥 벌어집니더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필 하십시요 -[10/11-20:46]-

홍명여: 지난주 수요일 밤에 퇴근과 동시에
유등 축제를 구경을 갔었지요.
제가 miss때 직장 생활을 했던 곳이 고
고향이기도 해서 자주 가는 편이랍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 님이라 더 반갑네요^^ -[10/11-20:51]-

김지숙: 임윤규 시인님!!
어제 행사때 뵙고 싶었는데 시인님께서 참석을 안하셨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더 늘 사진을 보고 인상이 좋아 보여서
만나뵙고 싶었습니다...참말입니더
시인님 요즈음 우리 진주에서는 유등 축제가 밤이면 불꽃의 향로들이
남강을 꽉 차지하고는 지나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시인님 새로운 한주 보람되게 보내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1-21:03]-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어제 행사때 억시로 뵙고 싶었는데 참석을 않하셨어 그만 아쉬움을 접었습니더
우리 갱상도 문우님들을 만나면 너무 반갑도 그러는데
오실줄 알았습니더 그리고 고향이 진주라고 하셨어
마음이 설레이고 이쁜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시인님 진주 유등 축제 구경 왔심니꺼 와! 그래서 구름 다리에
향기 좋은 향수 냄새가 나더니 시인님이 뿌리고 가셨구나...하하
시인님 새로운 한주 잘 보내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1-21:11]-

설연화 : 김지숙 시인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운 글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시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0/11-23:16]-

김병섭: 김지숙 시인님 등단 축하 드립니다
꼭 뵙고 싶었는데 제가 일이있어그만...
이렇게 아쉬움을 글로 올립니다
항상 아름다운 시어 많이 보여 주시길 기원 합니다 -[10/11-23:53]-

이종관:

-[10/12-00:25]-

정병희: 등단 축하드립니다 -[10/12-10:03]-

김은주: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좋은글 많이 많이 기대해도 되겠지요
건강하세요 -[10/12-10:09]-

이초희: 지숙언니...수상과 등단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언니 보고 싶었는데...감기가 가로막네요
죄송하고..다음 기회에 꼭 뵈요^^
-[10/12-10:56]-

김용호: <유등제>

오목한 꽃잎 속에서
불꽃의 향로들을 밝힌 너희들은
남강이 배려를 해준
허락한 사랑의 아름다움이다.

낯선 타관에서
유등제를 아주 가끔
보곤 했는데
좋은시 정독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제 홈피로 모셔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도 되겠죠?
가끔 생소한 시심을
접하며 감격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여.

-[10/12-13:38]-

송오/김종필: 남강에 유등 띄워 소원을 비는
모습들이 눈에 선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10/12-14:30]-

우영규: 김지숙 글벗님. 문학세계 가을문예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고요, 귀가는 잘하셨겠지요.
미리 인사를 드린다는게 늦었습니다.
유등제 좋은시 잘읽고 갑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10/12-18:34]-

윤병권: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우리 함께 공유하는 길을 가요.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12-20:01]-

김지숙: 설연화 시인님!!
와! 꽃다발 너무 고맙습니다
요즈음 꽃 값이 너무 비싸던데 가계부 지출이 많이 된것
아이미꺼...하하 이제부터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많은 조언을 해주십시요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밤을 편안히 보내시고요
항상 건강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0/12-20:37]-

김지숙: 김병섭 시인님!!
늘 화상으로 턱시도 무대복 차림으로 화사한 미소로
계셨어 이번에 행사에 참석을 하시면 미소띤 얼굴을 볼려고
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뵐수 있겠죠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필 하십시요 -[10/12-20:42]-

김지숙: 이종관 시인님!!
그저께 잘 내려 가셨는지요
와! 이렇게 큰 꽃도 있슴니꺼 정말 이쁘네요
솔직히 이런 꽃은 처음 받아봅니더...하하
지면으로 낭송을 듣다가 직접 시인님의 낭송시를 들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필 하십시요 -[10/12-20:46]-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고맙습니다이젠 너무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공유하는 마음을
배워 나가겠습니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2-20:49]-

김지숙: 김은주 시인님!!
그저께는 잘 내려 가셨는지요
지면으로만 뵙다가 직접 만나 뵙어니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이제 같은길을 걸어가게 되었으니 서로
공유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필 하십시요
-[10/12-20:56]-

김지숙: 이초희 시인님!!
행사장 안에서 자꾸만 눈길을 입구 쪽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혹시나 환하게 웃어시면 초희님이 들어 오실까 해서요
그런데 감기가 많이 걸려셨군요 요즈음 감기 독하다고 하던데
몸조리 잘하시고요 다음에는 꼭 뵐수 있겠죠
축하 해주어서 감사 합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12-21:02]-

김지숙: 김용호 시인님!!
요즈음 우리 진주에서는 아주 큰 행사로 유등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문화제로 승인이 되어
아주 큰 행사입니다 개천예술제와 함께 요즈음 남강은
꽃불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의 졸작품을 모시고 간다기에 너무 부끄럽습니다
시인님 가을 밤이 깊어 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2-21:09]-

김지숙: 김종필 시인님!!
남강을 환하게 비춘 유등 앞에서 많은 사람들의
소원을 빌곤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을 와서는
이렇게 좋은 유등은 보기가 힘들다며 감탄을 하고 갑니다
시인님 사실은 저도 소원을 빌었는데 들어 줄련지...하하
가을밤이 깊어 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3-15:57]-

김지숙: 우영규 부회장님!!
그저께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지난 봄 행사때에는 시인님을 잘 몰라 뵙고 그냥 지나쳐
왔는데 이번 행사 때에는 너무 반가웠고 마음이 막 설레었습니다
정말 인자하신 모습 지금도 따뜻한 체온이 남아 있습니다
시인님 힘든 일을 하시지만 항상 건강 챙기시는것 잊지 마십시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10/13-15:57]-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그저께는 잘 내려 가셨는지요
지면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 뵙어니 너무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멋쟁이처럼 생긴 모습이 참 인상이 남아습니다
이제 같은 길을 공유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필 하십시요
-[10/13-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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