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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담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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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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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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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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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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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21 2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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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중
글: 김지숙
그대가 수면 속에서
주검처럼 잠들어 있다.
시커먼 긴 대롱에 렌즈를 달은 물체가
그대의 몸 속에서
승승장군처럼 휘접고 다닌다.
대기실 창문 틈으로 엿보이는
뭉쳐져 있는 혈액들
모니터 세상 속에서
한 커트씩 사진을 찍어낸다.
섬뜩한 마음에 외면하고 싶었지만
내 몸은 장승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초조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검사 실에서 불이 꺼지고
그대가 어지러운 몸짓으로
싱긋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유현주: 음..이상타!!
분명히 위에서 부터 저어기 아래에 까지 둘러 볼때는 글이 없었더란 말입니다.
나갈라 짐 챙기니 시인님 방에서 불이 새어 나옵니다.
금방 올리셨지요?
그런데 글이 병원 인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저도 다른 고운 임들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방 나갑니다. 다시 뵈어요.^^* -[10/21-22:41]-
홍명여: 위 내시경 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요즘 주위에 환자들이 왜 그렇게 많던지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된다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요즘 이랍니다.
김지숙 시인님 건강 하시죠? -[10/21-22:59]-
임 윤 규: 김지숙시인님안녕하세요
내 시 경~~ ~ ㅡ.ㅡ
시인님의 마음을 함께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시구 행복한날들이시기를바랍니다,,,,,,, 성필하세요
모든가족의 넘치는 건강이 있으시길바랍니다 언제나 끊임없이.,........ -[10/22-01:33]-
우영규: 후~ 좋은글 앞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10/22-02:14]-
성은경: 대기중? 느낌이 좋을것입니다.
대기 상태에서야 불안할수도있지만
좋은결과를 기대하세요 -[10/22-08:04]-
한승수: 김지숙 시인님.
행사장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예상과는 달리(좀 시골스러우리라는ㅎㅎㅎ)
첫 인상이 아주 세련되고 멋있는 숙녀였습니다.
바깥 양반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셨나 봅니다.
별 일 아니기를 빌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22-13:37]-
김은주: 대기중이라는 단어는 왠지
초조함이 담겨있는듯하지요?
특히 병원에서 대기상태로 있을때면
그초조함이 이루 말로 하겠습니까
마지막 구절이 큰 희망을 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10/22-15:47]-
신운영: 아무 일 아니었길 빕니다.
음악의 느낌으론 괜히 불안도 하네요.
정말 가벼운 일이었음 싶네요.
아프면 본인 보다 곁의 지키는 사람이 더 피를 말리지요.
평안한 저녁 되소서!! -[10/22-19:42]-
윤영지 : 병원에 갔군요 ..병원 대기실을 왜 그리도 두려운 존재인지 몰라요
병원에 가지 않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 주사 맞는 모습도 난 못 보아요
피 같은 것은 보기만 해도 두렵고 무서워서
그런데 우리 지숙님이 병원 대기실에서 두려웟을 마음을 생각하니
걱정스럽네요 ....아프지 마세요
절대로 아프면 안되요...알았지요??
오늘밤도 멋진 밤이 되고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 -[10/23-19:04]-
이일임: 김지숙 시인님~~
대기중의 긴장되는 마음을 잘 표현하셨네요
지금은 검사한는 것 자체가 겁덩이지요..^^
그대가 싱긋이 웃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10/24-15:36]-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남편이 속이 자꾸 않좋다고 해서 내시경을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수면 마취를 시키고 누워 있는 남편이 너무 안스워 보여서
똑바로 볼수가 없더군요
시인님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 멋지게 설계를 하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25-19:37]-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여러가지 일로 남편이 건강 상태가 않좋다며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남편은 혼자 가도 된다는걸
한사코 따라 온다면서 궁시렁 거렸지만 그래도 제가 옆에 있어주니까
어린애마냥 자꾸 저를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시인님 다른 내시경 검사는 다 괜찮은데 위에서 이상한 혹이 있다면서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 합니다
쌀쌀한 밤이 다가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25-19:42]-
김지숙: 임윤규 시인님!!
건강은 건강 할때 지키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 건강 앞에서는 장담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병원을 온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은 일이라서 늘 미루다가
오늘에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면제에 걸려 누워 있는 남편이 왜그래 안스러워 보이는지...
시인님 항상 건강 자나깨나 잘 지키십시요
그래야 우리 식구들도 볼수 있잖아요
밤이 깊어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25-19:46]-
김지숙: 우영규 부회장님!!
항상 부드러움과 인자함으로 다가 오시는 부회장님
한편으로는 무섭게 보이고 또 한편으로는 덧없이 부드럽게
보이시는 우리 부회장님 ...항상 거친 일을 하시면서도 우리 식구들한테는
미소를 잊지 않으시는 넉넉한 어깨를 가지신 부회장님...
건강 챙기시는것 절대로 방심하시면 않됩니다
쌀쌀한 밤이 다가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25-19:52]-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대기실에서 얼마나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지
특히 남편이 수면실에서 한숨을 자고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지루함을 느끼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다른것은
괜찮은데 위에서 조그만 혹이 있어서 조직 검사를 받아 보아야 된다면서
일주일후에 나온다고 하네여
성님 괜찮을 것라고 마음에 기도를 해 봅니다
날씨가 쌀쌀합니다 두꺼운 이불 덮고 주무십시요 -[10/25-19:58]-
김지숙: 한승수 시인님!!
행사때에 시인님을 만난 인상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훈기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모습이 시골스러울 것라고 예상을 했는데 우짜미꺼
그럼 모습이 아니어서 ...실망 했심니꺼...하하
저희 남편이 늘 속이 않좋고 대장도 않좋고 해서
예약을 해 놓고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 속을 다 비워야 하는
과정들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화장실을 열번도 더 드나들었습니다
시인님 염려를 해 주셨어 고맙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라고
믿어 불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10/25-20:05]-
김지숙: 김은주 시인님!!
병원에서 대기중으로 한나절을 기다려야 하는 상태
정말 진을 다 빼고 초조함으로 오금이 저려 옵니다
의사가 나올때마다 간이 철렁하며 내려 앉습니다
시인님 이렇게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 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라고 믿어 볼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두꺼운 이불 덮고 주무십시요 -[10/25-20:08]-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사람이 살면서 병원을 않가고는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넘의 병원을 들어 설때마다 간이 콩알만해 집니다
여려가지 검사를 받으러 수면실에 취해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는데
어찌 그리 눈물이 나는지...우리 식구들을 위해서 항상 뛰어 다니다가
저렇게 누워 있구나 생각을 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더군요
시인님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아무 일이 없을 것라고 마음으로 기도를 해 볼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두꺼운 이불 덮고 주무십시요
-[10/26-09:04]-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어찌 병원을 않가고 살수는 없겠죠
가벼운 치료를 받고 나오면 그렇게 기분이 상쾌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 대기실에서 창백한 얼굴로 앉아
한나절을 보내며 기다리고 왔습니다
의사가 검사실에서 나올때는 간이 콩알만해졌습니다
혹여 무슨 말을 할려나 의사 눈만 주시를 하며 쳐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수면제에 걸려 누워 있는 남편이 왜그래 안스러워 보이던지요
똑바로 볼수가 없었답니다...
시인님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 합니다
간절히 믿어 볼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26-09:04]-
김지숙: 이일임 시인님!!
누구든 병원 문앞을 두려워 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반가운 방문은 아닙니다 그러나 거부도 외면도 할수가 없는게
병원인가 봅니다 삶의 목적을 지탱을 할려면 무섭고 두려운 병원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시경으로 여러가지 검사를 받는데 너무 보기가 흉하고
섬뜩했습니다...그러나 제가 보아햐 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그대로 꿈쩍도 하지 않고 진행 과정을 보았습니다
시인님 염려를 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아무 일이 없을 것라고 믿어 볼렵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1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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