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미향
ㆍ작성일	2014-04-22 11:30

ㆍIP: 211.xxx.66

세월호

박미향

4월의 중반
아름다운 꽃 피지도 못하고 물속에 잠겼다
느닷없는 조난소식에 어쩜 저리도 허망할까
우리 아이 우리 가족이 아니라도
모두가 아픈 날이 또 마음속에 응어리진다

한 사람의 사리판단이 흐려
수백 명의 생명을 내 주었다
아직은 어머니 품속이 그리운 아이들
온종일 티브이 앞에서 가슴 시린 눈물에

제 삶을 펴 보지도 못한 진실의 욕심
바닷속 세찬 물살에 떠밀려
살아남은 기적 같은 아이들

바닷속 차가운 물 속에 묻혀버린 희생
날 벼락이 따로 있으랴
어린아이들이 무슨 죄이기에
꽃다운 나이 17.18세
한창 꿈에 부픈 삶을
그려보지도 못하고
어두 컴컴하고 무서운 그 속에서

삶의 몸부림과 오열 속에 하루가 또 저문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을 새기며

박미향 2014-04-22 11:31	마음 시린 하루입니다,,

허욱도 2014-04-22 16:36	어찌 합니까 어제도 오늘도 가슴이 아픕니다

김흥님 2014-04-22 21:12	이 아름다워야 할 사월의 봄날 무심한 꽃은 피고 또 피고 속절없는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살아서 돌아오라고 간절히 기도했건만 용서할 수 없는 인재의 무지앞에 꽃다운 내 아들 딸들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고 말았음을..,, 온 조국산하의 오열의 슬픈 눈물이 진도 바다에 울려 퍼지는 밤,, 시인님의 슬픈 시심에 토닥임으로..,,

김희영 2014-04-22 22:34	박미향시인님 인사드립니다. 채 피어나지도 못한 여린 새싹들 어런들의 과욕과 허망한 생각으로 희생된 착하고 말잘듯는 학생들 날벼락도 천둥치고 예고는있는데 이무슨 일인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박시인님 시와함께 애도를 표합니다. 건안 건필 하시기를,,,,,, 마음 머물다 갑니다.

이유리 2014-04-23 16:46	아름다운 사월이 그야말로 잔인한 사월입니다

박미향 2014-04-24 11:31	《Re》허욱도 님 , 4 월은 모두가 아픈 달입니다 ,, 감사합니다,,

박미향 2014-04-24 11:32	《Re》김흥님 님 , 감사합니다 ,, 안타까운 일입니다 ,안산에는 적막합니다 요즘,,

박미향 2014-04-24 11:33	《Re》김희영 님 , 반갑습니다 아픈 마음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11 일 뵙지요

박미향 2014-04-24 11:34	《Re》이유리 님 , 감사합니다 자주 뵈는 시간이 좋습니다,, 11 일 뵈요 ,,

주응규 2014-04-24 15:24	좋은 글 오붓이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요즘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임세훈 2014-04-24 20:49	참으로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하나요 그저 조심스러울 뿐입니다 고운 밤 보내세요..^^

권승주 2014-04-25 03:41	억울한 죽음에 어떻게 명복을 건강하세요

사방천 2014-04-25 10:06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세월호의 아품참으로 비참함니다 유족들의아픈마음 무었으로 보답할지모르내요 건강히십시요

홍대복 2014-04-25 20:18	땅거미 내려 앉은 고요한 저녁 시간 시인님의 글 향에 심취하여 가만히 하루를 뒤 돌아 봅니다 행복한 나날, 기쁨 가득 하세요, 시인님!

김효석 2014-04-26 16:44	시인님 의 글향에 심취해 한참 지난날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건향하시고 향기로운시향 꼬피우시길 기원드리옵니다

정찬열 2014-04-26 17:43	지각없는 어른 들의 행동에 순진한 어린꽃들이 희생냥이되었네요 우리모두에게 멘붕으로 만든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각성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늘 편안한 주말 행복 하세요 박미향 시이님...!

고현자 2014-04-26 22:26	출렁이는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 둘 떠나보낸 나뭇가지 새 생명이 잉태하는 꽃향이 비릿하다...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곽종철 2014-04-28 20:38	가슴 아픈 곳에 내 마음도 얹어 놓고 갑니다. 저 세상에서는 꽃으로 피어 주길 바랄 뿐입니다. 편안한 밤 되소 건강하세요.

박미향 2014-04-29 05:30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안타가운 일입니다 정말 ,,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가슴치는 일이지요

박미향 2014-04-29 05:30	《Re》임세훈 님 ,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힘이없어 처다만 보고 있습니다,,

박미향 2014-04-29 05:31	《Re》권승주 님 , 감사합니다 그냥 바라만 봅니다,,

박미향 2014-04-29 05:34	《Re》사방천 님 , 감사합니다,, 세월이 약이 될까요 .. 어느 새 못 사는 부모님은 돈 방석에 앉아 있을 생각에 마음은 부자라고 떠도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못된 부모님이겠지요

박미향 2014-04-29 05:35	《Re》홍대복 님 , 감사합니다 ,, 어마나 마음 아픈일입니까,, 그래도 저 구석진 마음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박미향 2014-04-29 05:36	《Re》김효석 님 , 감사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니 ..

박미향 2014-04-29 05:37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시간지난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애통한 일입니다,,

박미향 2014-04-29 05:38	《Re》고현자 님 ,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 챙겨주시니

박미향 2014-04-29 05:38	《Re》곽종철 님 , 감사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

정병근 2014-04-29 07:12	박미향시인님!안녕하세요! 꾸벅!! 세월호 참사,, 예고된 인재임이 여실히 들어나고 이제부터는 한사람 한사람씩ㅡ ㅡ,,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보는것은,,? 아직도 100여구의 어린 자식들이 부모곁을떠나 영혼을 헤메이고 있습니다. 그,어린 자식들을 시신이나마 부모와 만나게 해주고 책임을 지는 자세가 되어야 옳다고 보는데요!! 지각없는 분들 그자리만 떠나면 끝인줄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영혼들의 명복을 빌면서...

이정규 2014-04-29 20:36	박미향 시인님 ~~가슴 시린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감기 몸살을 보름동안 이나 했답니다, 이제 조금 좋아 졌지만 몸이 편치 않네요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미경 2014-05-01 03:59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수잔 2014-05-01 12:07	박미향 시인님 잘 계셨는지요 잔인했던 4월 지나갔고 싱그런 5월을 맞이했어요 사월의 깊은 상처 조금이라도 치료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달 되시기 바랍니다

박미향 2014-05-04 03:55	《Re》정병근 님 , 감사합니다 많은 사랑 주심에 ..

박미향 2014-05-04 03:55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행복한 5 월 되세요 ,,

박미향 2014-05-04 03:56	《Re》김미경 님 , 네 감사합니다 ,, 행복한 5 월 되세요 ,,

박미향 2014-05-04 03:56	《Re》김수잔 님 , 감사합니다 행복한 5 월 되세요 ,,

박미리 2014-05-04 21:02	온 국민이 하나되어 기도했건만 하늘도 무심하십니다 가엾은 넋이여 부디 아픔없는 세상에서 훨훨 날거라~ 오월에는 더 건강하시고 건필하소서 다녀 갑니다 시인님^^

박미향 2014-05-06 11:15	《Re》박미리 님 , 감사합니다 일요일 뵈요 ,,

박광현 2014-05-08 23:46	암담했던. 아팠던 슬펐던 4월이 지나갔어도 아프고 슬프기만 합니다

박미향 2014-05-10 12:27	《Re》박광현 님 ,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있을 겁니다,,

김종순 2014-05-10 18:01	이제 그만 아파하자 잊지는 말고 남았으니 살자.

박미향 2014-05-13 11:50	《Re》김종순 님 , 선배님 감사합니다,, 일요일 문학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못 뵈어서 아쉬운 마음 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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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