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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미향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향
ㆍ작성일	2015-05-26 13:11

ㆍIP: 121.xxx.137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

박미향

더러운 것을 말하자면 똥이 더 더러운데
지가 더 더러운 줄 모르고 재 묻은 날 탓한다면
누가 더 더러운가
재야 털면 되지만 똥은 털어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약한 냄새로 주위를 식상하게 하니까
즉
넌 바람 피고 나쁜 일 해도 되고
난 바람 피고 나쁜 일 하면 안 되는
똥 너만의 자만이 누워서 침 뱉기 아닌가
누워서 침 뱉으면 제 얼굴에 떨어지는 것을
제 탓은 모르고 남 탓으로 돌리려는 파렴치한 일들
이 세상살이도 그런 것 같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부자인 사람 가난한 사람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서로 헐뜯고 싸우며 똥 너만을 위해서 자만하지 말고
마음 한쪽 내려놓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먼지를 털면 지가 더 많이 나올 것을
왜 그렇게 자신만이 젤이라 여기며
뭐가 그리 잘난 인간이라고 도도하더냐
남 허물 탓하지 말고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김이진

2015-05-26 16:45

남 허물 탓하지 말고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시인님!
그래도 아직은
이 세상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날마다 행복하세요 ,,	5/28 03:31

강기영

2015-05-26 19:09

"모든 게 내 탓이오" 라고 하는
이런 세상은 언젠가는 오겠지요~~
그런 희망이 있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요
배려와 포용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시인님과 함께 기원해 봅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5/28 03:32

신홍섭

2015-05-26 21:22

너와 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
완벽하게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염원합니다. 너와 내가 함께라고. 시인님!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5/28 03:33

김수잔

2015-05-27 02:57

박미향 시인님!
너무나 딱 맞는 말씀을 하셨어요
왜 그렇게 자신만이 젤이라 여기며
뭐가 그리 잘난 인간이라고 도도하더냐
남 허물 탓하지 말고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늘 남을 탓하는 세상
좀더 남을 배려 하는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	5/28 03:33

주응규

2015-05-27 09:27

박미향 시인님 곱게 빚어 내리신 좋은 글에 목다심합니다
장미향 향기롭고 풀향 그득한 계절에
행복도 활짝 피우시기를 빌어봅니다
아리따운 계절에 고운 시향 많이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ㅎ	5/28 03:34

배정이

2015-05-27 12:47

어~허!~ 우째 우리 박미향 시인님께서 못된 인간들 탈바가지 벗으라고 웅변을 다 해불까요!!~~ 속 시원하게 보고 갑니다. 사랑허는 시인님, 유쾌 통쾌 상쾌한 오후시간 되셔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요즘 세상이 너무 식 상하는 일이 많지요 ㅎㅎ	5/28 03:35

곽철재

2015-05-27 14:43

박시인님께서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속시원한 말씀 시원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5/28 03:35

김강좌

2015-05-27 20:54

무슨일이든
남의 탓을 먼저하고
남의 원망부터 늘어놓는건 옳지 않은데도
늘 남의 탓 부터 하게 됩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저 자신도 돌아봅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 날마다 행복하세요 ,,,	5/28 03:36

박정근

2015-05-27 21:50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내리신 시향에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며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5/28 03:36

김경렬

2015-05-28 06:02

좋은 생각 옳은 말씀!
모두 정신들 차리라고 엄하게 꾸짖습니다.
가슴이 후련합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날마다 ㅎ행복하세요 ,,	6/3 03:10

김광섭

2015-05-28 13:22

서로 헐뜯고 싸우며 똥 너만을 위해서 자만하지 말고
마음 한쪽 내려놓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먼지를 털면 지가 더 많이 나올 것을.........ㅎㅎ~~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도 끝자락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게 느껴집니다......
때이른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오늘도 힘차게 달리시는 멋진 날 되세요^^시인님!


박미향	감사합니다 ,, 늘 행복하세요 ,,ㅎㅎ	6/3 03:10

김창환

2015-05-29 10:37

박미향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오월을 갈무리할까 합니다.
싱그러웠던 장미도 여름을 깊숙이 끌어다 놓고 물려가려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정열적인 계절 고운 시향 많이 접하시고
여유로운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박미향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5월의 장미가 지나고 향기로운 밤꽃이 찾아오네요 ,,날마다 행복하세요,,	6/3 03:11

김선목

2015-05-29 20:45

박미향 시인님 안녕하세요
남 허물 탓하지 말고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 라는 토속적인 시향의
교훈을 겸허히 받아 공감합니다
좋은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편안한 나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	6/3 03:12

김은정

2015-05-30 15:21

예 시인님
맞는 말씀입니다.
속시원히 긁어주시는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
크게 읊으며 속 풀어봅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덕분에 속 많이 풀고 가셨나요 ㅎㅎ 날마다 행복하세요 ㅎ	6/3 03:12

이정규

2015-05-30 17:24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먼지를 털면 지가 더 많이 나올 것을
왜 그렇게 자신만이 젤이라 여기며
뭐가 그리 잘난 인간이라고 도도하더냐
남 허물 탓하지 말고
지 허물 먼저 벗어버리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박미향 시인님 ~~ 올리신 글향에 제 마음도 반성 하고자 합니다..
이 날 까지 살아 오면서 떳떳하게 살어 왔다고 말 할수가 없네요...
즐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
행복 하세요 ~~ 시인님 ^^


박미향	감사합니다,,, ㅎㅎ 날마다 행복하세요 ,,,	6/3 03:13

김보규

2015-05-30 20:59

가만보면 늘 목소리 크며 잘났다는 사람치고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보고 뭐라합디다 ~
모두 자숙하는 마음으로 봐야하는 시향에
쉬어갑니다. 즐거운 휴일 맞으시길요.


박미향	감사합니다 요즘은 목소리 큼 넘이 이기는 것이라 합니다,ㅎㅎ	6/3 03:14

문익호

2015-05-31 20:54

ㅎㅎㅎ 요지경 세상
좀 어지럽지만 ㅎㅎ 그래도 돌아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박미향 시인님, 이제 날이 더워지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박미향	감사합니다 요지경으로 살아가는 삶이지요 뭐 ㅎㅎㅎ	6/3 03:14

정찬열

2015-06-01 17:16

박미향 시인님에
"똥 묻은 개와 재 묻은 개"
배독하다보니 생각난 문구가 있네요
"내가하면 로맨스고 네가하면 불륜이라"
쬐끔은 머는 듯 하면서도....!

늘 편안하시고 행기로운 6월이 되소서 ^^


박미향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그 말도 정답이지요,, 오로지 나만이 정답인 사람 ㅋㅋ 날마다 행복하세요,,,	6/3 03:16

김흥님

2015-06-01 23:29

왠지,,나 스스로에게 자문을 해보는 질문입니다
행여나,,내 처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체
타인의 결점만을 찾고 있는건 아니지!!

나를 알아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는것
언제나 나의 뒷모습이 아름답기를 바래봅니다


박미향	감사합니다 ,, 날마다 행복하세요 ,,,	6/3 03:16

안정순

2015-06-05 23:42

박미향시인님~
어찌 그리 노하셨는쥬?
남의 허물만 보이고
자기 허물은 볼 줄 모르는 사람
그 어리석음을 이리 회초리를 든다고 깨우치겠는지요!
마음의 눈을 떠야 보일 텐데요!
잘 지내시죠!박시인님


박미향	늦은 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26 03:23

박미리

2015-06-18 12:41

인간은 어차피
모순 투성이라지만
뭐가 묻진 않았나
더 돌아보며
남의 탓보다 내 탓에
더 적응되길 바래 봅니다

유월에도 웃음진 매일 되소서^^


박미향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6/26 03:24

김락호

2015-07-06 02:50

박미향 시인님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6월 행사에 참여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작품 많이 지으시고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7월 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문협의 많은 사랑	7/7 17:01

유석희

2015-07-08 06:45

똥묻은 개는
더러움 감추려니 허세를 부리고
과장스럽게 목소리를 키우고
거짓말에 남탓으로 일관하려 하지요
뜨거운 물이라도 한바가지 끼얹어야 정신 차릴까요~~


박미향	ㅎ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커피한잔 하시지요 ,,	7/10 03:51

김성희

2015-07-12 00:36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서로 헐뜯고 싸우며 똥 너만을 위해서 자만하지 말고
마음 한쪽 내려놓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세상을 둥글게 둥글게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해 나간다면
시기도 이기심도 욕심도 없을텐데요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일만 담뿍 하시길 빕니다.*^^*


박미향	반갑습니다,, 언제나 빛나는 날 되세요 ,ㅎ	7/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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