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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8-04 17:14

ㆍIP: 61.xxx.110

추상에 낙서

추상에 낙서

글/정 찬 열

앞서거니 뒤서거니
또르르 구르며
밀려가는 소슬바람에

크고 작은
낙엽이 나뒹구니
마당 앞 푸르른 댓잎
섞갈리는 소리에
밤잠 설치던 날밤에

괜스레 울적하여
창문 열고 밖을 나온다
마루 끝에 걸터앉으니
가을을 재촉하는 귀뚜라미 울음

하늘을 올려다보니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의 소곤거림
황홀한 경지에서
나도 몰래 시나브로 빠져든다.

지나간 시절
빛바랜 세월 방황하며
무심코 겹쳐진 상념 속에서
회상 속 알밤 줍듯 만상의 낙서를 한다.

20170804 기(記)

이민숙

2017-08-04 17:3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또르르 구르며
밀려가는 소슬바람에

크고 작은
낙엽이 나뒹구니
마당 앞 푸르른 댓잎
섞갈리는 소리에
밤잠 설치던 날밤에

여름밤은
낮에 더위를 보상이라도 하듯
위로합니다
고운글 속에 시원한 여름 밤을 봅니다


정찬열	일등으로 기다린듯 달려와주신 관심과 사앙에 깊은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 아침도 매미소리만 자지러진 날 선풍기에 의존하는 무더위 입니다. 절정인 무더위 이겨내시고 행복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8/5 08:56

장계숙

2017-08-04 18:0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엔 상념도 깊어집니다.
밤이면 더 그럴테구요.
지난 날을 추억하는 건
오늘의 아쉬움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 꿈결같은 세월들이구요.
고운 글~ 함께 밤하늘을 감상합니다.


정찬열	이렇게 무덥고 자판기를 두드리는데도 힘겨운 더위보다 시원한 바람결에 굴러들어온 회상은 가을날의 추억이겠지요 깊은 관심으로 더ㅏ녀가심에 감사합니다.	8/5 08:58

오석주

2017-08-04 20: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추상에 낙서
지나간 시절
빛바랜 세월 방황하며
무심코 겹쳐진 상념 속으로
회상 속 알밤 줍듯 낙서를 한다.

시인님
낙서가 아니고 멋진 시심 입니디ㅡ
밤 하늘 처다보니 하루가 저물어가는 것에 상념 하셨나요?
곱게 올려주신 향기에 머물다 갑니디ㅡ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정찬열	금모랫빛 파도위에 출렁이는 시원한 물을 보듯 서재를 반겨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얼마남지않은 무더위잘이겨 내시고 편안 한 주말 행복하세요	8/5 09:00

주응규

2017-08-04 22:34

무더운 날 시인님의 좋은글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이 무르익어갑니다 덩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나십시요
언제나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늘 향필하십시오.


정찬열	악담부리듯 떠드는 매미소리 요란하고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주말입니다. 서재에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주응규 사무 처장님!	8/5 09:02

주명옥

2017-08-04 23:09

시인님!
이 멋짐을 낙서라 하시다니요?
마루 끝에 걸터앉으니
가을을 재촉하는 귀뚜라미 울음

열대야로 시달리는 오늘밤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바람도 요동이 없고
구름을 지나는 달마져
뜨겁게 느껴지는 열대야!!
다행히도 자고나면
주말이라 마음은 조금
여유롭네요.
좋은시간 고운꿈 꾸세요^.^


정찬열	고운 발걸은 고운 흔적을 주신 주명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가가 절정인 주말에 더위잘 이겨내시고 늘 편안한시간 행복하세요	8/5 09:04

김상훈

2017-08-05 00:17

여름 길섶에서 슬몃 묻어나오는
가을의 전령들이 느껴집니다.
아련한 기억과 추억까지 날개를 달아
전령들의 소란스러움이 점점 더 커지겠지요.
정말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찬열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집필중이신 원고 정리는 잘끝내셨는지요 바쁘신중에도 서재를 밝혀주심에 전합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8/5 09:07

여관구

2017-08-05 06:57

"하늘을 올려다보니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의 소곤거림
황홀한 경지에서
나도 몰래 시나브로 빠져든다.

지나간 시절
빛바랜 세월 방황하며
무심코 겹쳐진 상념 속으로
회상 속 알밤 줍듯 낙서를 한다."

시인님 너무나 무더우니까 미워서 일까요.
여름 하늘을 올려다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시인님의 마음은 가을로 가는 길목인듯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정찬열	잊지않고 관심과 사랑을 남겨주신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한창입을 매미는 아나 봅니다. 악을 쓰며 울어대는 소리에더더욱 더위을 느끼게합니다. 무더운 주말 무더위잘이겨 내시고 편안 하시길 빕니다.	8/5 09:11

이정규

2017-08-05 08:37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멋진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엄청 덥겠습니다
좋은 아침 열어서 ~~
시원한 주말 보내십시요 ^^


정찬열	고운 걸음으로 달려오시여 관심과 사랑을 남겨주신 이정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휴가철이 절정인 무더운 주말에 편안한 여름나시길 기원 합니다.	8/5 09:13

김광섭

2017-08-05 13:59

무더위면 어떠하리,
폭염이면 어떠하리,
시원한 마음의 바람 일어
내 몸에 적시며 피서하면 어떠리오.
이제 조금만 더 참으시면서 즐거운 토요일 행복한 토요일,
건강하고 힘차게 아자 아자~
시인님~~~!


정찬열	폭염과 무더위로 멋진 글로 흔적을 주신 김광섭 시인님 오늘이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입니다. 조석의 변확를 실감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십시요	8/7 20:38

석옥자

2017-08-05 23:44

빛바랜 세월 방황하며
무심코 겹쳐진 상념 속으로
회상 속 알밤 줍듯 낙서를 한다.
추상에 낙서 멋지게 집필하셧습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정찬열	항상 잊지 않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입추가 절기속으로 파고든 무더위에도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8/7 20:42

박외도

2017-08-06 06:21

정찬열 시인님~~
'추상에 낙서'

소나기라도 시원히 내렸으면 합니다
삼복더위 찜통 같은 열대야
무더위를 무릎 쓰고 펼치신 시향
즐감하며 배독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외도 시인님! 지난 고휴일 에 연이틀 저녁에 소낙비가 시원하게적셨습니다. 박절할수 업쇼는 절기의 표상에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8/7 20:44

김종덕

2017-08-06 16:04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정서의 흐름이 사춘기의 학생같이 보이십니다. 글로보는 이 청춘은 한량없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푸른 잎새가 생각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늘 잊지않은 관심과 사랑에 고마움 전합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휴가는 다녀 오셨는지요 내일 온다는 비를 기다려 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물길 시인님!	8/8 12:29

박진표

2017-08-06 19:53

정찬열 시인님!!!
무더위에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일요일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박진표시인님! 반갑습니다. 집에있는 컴이 말썽을 부려 답글과 댓글에 지장이 많니다. 양해를 구하며 편안 하시길 빕니다.	8/8 12:31

김이진

2017-08-08 07:26

하늘을 올려다보니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의 소곤거림
황홀한 경지에서
나도 몰래 시나브로 빠져든다.

시인님 많이 더우시죠.
입추가 지났으니 머지 않아
우리도 그 가을 속으로 빠지겠지요.
오늘도 마음만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잊지않은 관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계ㅒ속되는 무더위에 편안 하시길 빕니다.	8/8 12:32

공재룡

2017-08-08 11:21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어제가 입추라는 데
삼복더위는
계절을 잊었나 봅니다

여전히
물러 갈줄 모르네요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고운 추억 많이 담으셨겠지요

어제는 음성 상성면에
단 한시간 동안

장대비가 주먹만한것들이
순시간에 퍼부어서
하늘이 구멍난줄 알았습니다.

이 비를 머리에 맞으면
아풀정도 돌연변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앞냇가가
범람 할정도 였어요

그런데 지리산
휴가 다녀 온분이
발등만 적시고 왔다니

참으로 같은 하늘과 땅이
이처럼 다르다니
믿을수 없는 장마입니다.

늘 마음에 창문에
추상적인 글을 쓰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어 봅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까 생각을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공재룡 선배시인님! 가입만시키고 자주들르지 못한 카페때문에 송구함을 구합니다. 하필 무더위 탓인지 집에서 자주하는 컴이 고장이나서 더욱 게으름을 피웁니다. 항상 건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8/8 12:34

가을이 오려한다

가을로의 초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85	돌탑	16	정찬열	2017-09-25

284	여름 늦더위[순우리말]	36	정찬열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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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가을의 상념	26	정찬열	2017-09-04

276	능소화	42	정찬열	20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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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바람의 홀씨[순 한글 시]	36	정찬열	2017-08-24

272	연꽃 피는 곳	36	정찬열	2017-08-22

271	벼꽃 자마구	36	정찬열	2017-08-18

270	소마당의 아침	36	정찬열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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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더덕향기	29	정찬열	2017-08-10

267	가을이 오려한다	30	정찬열	2017-08-08

266	추상에 낙서	30	정찬열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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