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8-10 23:26

ㆍIP: 61.xxx.168

더덕향기

더덕 향기

글/정 찬 열

바람이
훔쳐간 더덕 향기
바람에 둘둘 말려 가버렸다

산골을 누비는 산양의 장난일까
보약이라 먹어치웠나 보다
아직은 잔향이 남겨져
코끝을 사정없이 더듬는다.

깊숙한 산골에
다급하게 돌아간 곳
너덜겅을 지나 길 숲을 지나니
코끝을 더듬는 더덕 넝쿨 향

폭력으로 와락 달려드는
가던 길을 와락 붙잡는다.
네 개 피어난 잎 넝쿨을
기억의 눈으로 끌어 앉는다.

20170806 기(記)

김나현

2017-08-10 23: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한 더덕향이 코끝까지 와닿습니다
더덕향기 너무좋지요
고운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 빕니다


정찬열	서재를 빠른걸음으로 달려와주신 김나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말복을 지난 더위도 뿌리치고 이곳 광주에 모처엄 비가 내립니다. 행운의 한주 편안 하시길 빕니다.	8/14 11:59

권경희

2017-08-11 00:5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어릴적 산길을 걷다가
진한 향기에 반한적 있습니다.
그때 더덕의 진한 향기가 시인님의 시향에서
진하게 전해집니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갑니다.
늦은 밤 편안한 잠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권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따뜻한 사랑으로 흔적을 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무더위도 한풀꺾긴 한주 편안한 시간 기원 드립니다.	8/14 12:01

여관구

2017-08-11 07:0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깊숙한 산골에
다급하게 돌아간 곳
너덜겅을 지나 길 숲을 지나니
코끝을 더듬는 더덕 넝쿨 향."

시인님 더덕향기가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그 향기에 잔뜩취해 봅니다.
시인님이 다듬어놓은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요.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정찬열	잊지않고 불을 밝혀주신 여관 시인님~! 말복이지나더니 시원해진 환경에 오늘은 이곳에도 바가운 비가 내립니다. 계절에 순응하시여 편안한 시간 되세요	8/14 11:56

김인숙

2017-08-11 00:07

정찬열 시인님
더덕향기 생각만 해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요
멋진 시 에서 더덕향기가 납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관심과 사랑으로 흔적을 남기신 김인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한주가 싲닥된 월요일 아침부터 나린비가 찌찔 거리고 탐탁치 않네요 한주도 행운이 넘쳐나길 기원 합니다.	8/14 12:04

백설부

2017-08-11 00:29

너덜강을 지나 길 숲을 지나니
코끝을 더듬는 더덕 넝쿨 향

코끝을 간지럽히는 더덕향기가
너무 좋은 밤입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정찬열	백설부 시인님 어서오세요 간밤에는 시원함이 절기를 알렸지요 한주도 행복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8/14 12:08

정찬열	백설부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 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한주도 행운이 충만 하세요	8/14 12:12

이민숙

2017-08-11 06:53

깊숙한 산골에
다급하게 돌아간 곳
너덜겅을 지나 길 숲을 지나니
코끝을 더듬는 더덕 넝쿨 향

폭력으로 와락 달려드는
가던 길을 와락 붙잡는다.
네 개 피어난 잎 넝쿨을
기억의 눈으로 끌어 앉는다.

시인님
덕덕향기
깊은 산자락의 향취가 오는듯 힙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정찬열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풀꺾긴 날씨에 아침부터 나린비가 흡족하질을 못하는 군요 한주도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8/14 12:14

석옥자

2017-08-11 10: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계시는지요?
팔월도 벌써 반달이 되어갑니다
절기를 못 속이는 가을인가 봅니다
더덕의 향기가 짙어지는 산 더덕 약초입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불금날 되시고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깊은 산행을 하다보면 코끄을 달려드는 향기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유달리 찐안향에 여름이 반갑지요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8/14 12:16

주응규

2017-08-11 10:37

마음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이 한여름을 녹이는 가을 바람같이 불어옵니다
좋은 시심에 머물러갑니다 입추도 지나고 오늘이 말복입니다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을 내음이 묻어오는듯 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과 건강이 동행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


정찬열	안녕하세요 주응규 사무처장님 ! 계절을 어찌하지 못하고 간밤에는 모처럼 시원했습니다. 8월도 절반이 넘어간 시간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8/14 12:18

이정규

2017-08-11 19:30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이 말복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도 훨씬 시원하네요...
자연은 가만히 두어도 자기일을 잘도 하는것 같습니다...
진정 행복한 사람은 모든것을 다 가진사람이 아니라
지금 하고있는 일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사람...
그리고 하고싶은 일을하는사람이랍니다
커다란 욕심보다는 작은것에도 흡족해 하며 미래를 꿈꿀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날 맛난 보양식으로 영양보충 하십시요 ^^


정찬열	그러게요 시원한 밤바람이 계절의 흐름을 안겨주네요 이곳 광주에는 아침에 비가 좀 오더니 그나마 그쳐버려 아쉬운 월요일입니다. 한주도 행운이 넘쳐나시길 빕니다..	8/14 12:20

김종덕

2017-08-11 20:5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더덕향, 엄머님 손길 향 같습니다. 더 깊은 계곡에서는 더 깊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더덕을 사삼이라고도하니 몸에 좋은 것은 틀림없는데 그향기가 먼저 사람을 잡습니다. 고운 향기 여기 까지 미칠 것 같습니다.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몸에좋은 沙蔘 꺼지 모르신게 업쇼으신 물길 시인님! 연휴 잘보낵도 계신지요 집에 있는 컴이 A/S 간 탓에 좀게으름을 피우네요 8월도 중간에서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8/14 12:23

주명옥

2017-08-11 21:48

삼복의 더위 중 마지막
복날~
조석으론 제법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며칠의 고향 품속에서
달콤한 피서를 즐기고
다시 일상의 모습으로
돌아와 안부를 묻습니다.
탱글한 가을의 모습을
연상하며 즐건 금욜밤 되세요~^^


정찬열	피서를 다녀 오셨군요 일상을 새롭게 장식 하시고 한주도 행운과 즉거움 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8/14 12:24

박희홍

2017-08-13 15:06

정찬열 시인님

“폭력으로 와락 달려드는
가던 길을 와락 붙잡는다.
네 개 피어난 잎 넝쿨을
기억의 눈으로 끌어 앉는다.“
“코끝을 더듬는 더덕 넝쿨 향”에 취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고운 날이길 빕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정찬열	잘계십니까 박희홍 시인님! 모처럼 비가좀 오나 했는데 그나마도 쭈줄그리는군요 8월도 중간지점에서 늘 건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8/14 12:25

김연식

2017-08-13 18:59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촌놈이라 바람결 더덕향
잘 맡아요~^^
초등학교 시절에 약초캐어 용돈을 쓴적 있거든요
뱀도잡고
옛생각 잠기게 하여준 시인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서재에 다녀갑니다


정찬열	김연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뭐! 촌사람이라고 다더덕향을 아는건 아니죠 조금은 깊은 산골에서 만나는 자연산 사삼이니 말입니다. 고운 흔ㅇ적에 고마움 전합니다.늘 편안 하세요 시인님~!	8/14 12:27

오석주

2017-08-14 09:04

정찬열 시인님

더덕향기
바람이
훔쳐간 더덕 향기
바람에 둘둘 말려 가버렸다

산에 들어서 더덕있는 곳엔 향기가 나지요
산행하다 더덕향기에 캔적이 있어서요
향기 그윽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디ㅡ
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친구 하자고 곁에 다가옵니다
멋지게 보내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잊지않고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 전국에 온다는 비가 아침마당만 적시고는 꾸물대는 낮입니다. 8월도 중간에서 편안 한 한주 행복하세요	8/14 12:29

배꽃 아비

가을이 오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