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2-16 23:17

ㆍIP: 61.xxx.218

봄 내음

봄 내음

글/정 찬 열

봄을 캐온 아낙네의
부산한 손놀림은
얼어붙은 콧속의 시름을
달래주는 봄 식탁

봄을 캐어 담은 손은
들녘의 봄을 끌어들이고
고수한 된장국에
보리잎 향을 끓이고

파릇한 봄 무침
돌아온 미각 깨물어
찌들 린 겨울 햇살에
생기마저 더듬어 질투하니

김장김치 길 들린 맛
번쩍 깨우는 식탁에서
냉이 달래 겉절이에
부산한 젓가락 봄 내음 찾는다.

20170208 기(記)

박미향

2017-02-17 03:0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큼한 봄 내을 요기에 다 모였네요 ,,


정찬열	빠른 걸음 으로 흔적주신 박미향 시인님! 고마움 전합니다. 봄기운이 청량한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18 13:14

여관구

2017-02-17 07:3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이제 봄나물의 몸부림을
보아도 되겠지요.
날씨가 따뜻해 졌습니다.
논 밭뚝엔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냉이 쑥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시인님의 마음속에도 봄나물이
요동을 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봄나물 잘 먹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비록 할머니들이 캐온 봄ㄴ나물이지만 식탁의 봄기운이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2/18 13:15

박희홍

2017-02-17 08: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봄 내음
김장김치 길 들린 맛
번쩍 깨우는 식탁에서
냉이 달래 겉절이에
부산한 젓가락 봄 내음 찾는다.」

봄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 밥상을 받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정감이 가는 시꽃 향기에 취해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하게 보내시면서
주말 내내 행복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정찬열	늘 쾌유를 빌어주시는 박희홍 시인님! 서재를 빛내주시여 감사합니다. 봄바람이 시샘하는 주말 오늘 스트래킹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2/18 13:17

주응규

2017-02-17 09:04

마음으로 빚어 놓으신 고운 글향에 오롯이 마음 담구어 봅니다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셨습니다
이제 봄향이 그득할 시기입니다
봄을 맞아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가슴으로 피워 좋은 시 가득히 피우십시오.^^


정찬열	주응규 처장님! "햇살이 머문뜨락 "푹빠져 완독 했습니다. 작가님의 뭄능문필한 글에 제가자꾸 작아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18 13:20

김경렬

2017-02-17 10:29

봄내음 물씬 풍겨오는 식탁입니다.
군침이 자르르 흐릅니다.
행복한 식탁의 모습!
정찬열 시인님의 흐믓한 미소가 눈에 선 합니다.


정찬열	두팔벌려 맞이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바람끄은 차지만 맑은 청푸른 하늘입니다 봄나들이 에 행복한 주말 되세요	2/18 13:35

김인숙

2017-02-17 15:18

아이고 시인님
침이 나와요
봄의 향기가득한
식탁에 앉아 구수한 봄을
먹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제가 워낙 봄나물 보릿국을 좋아해 내자가 이른봄에 챙겨주네요 날도좋은 주말 나물케러 가시지요 김인숙 시인님!	2/18 13:37

오석주

2017-02-17 18:22

정찬열 시인님

봄 내음
김장김치 길 들린 맛
번쩍 깨우는 식탁에서
냉이 달래 겉절이에
부산한 젓가락 봄 내음 찾는다.

그래요
지금 한참 봄 내음이 절로나는 식탁입니다
봄동 뭇치고 냉이 된장국 달래 간장
식탁의 중요 자리을 차지하고 있는 봄향기을 주는 찬 입니다
봄을 그리시며 올려주신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요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상 반가움에 고마움 전합니다. 봄바람이쌀쌀한 주말 편안한 시간 되세요	2/18 13:39

이연규

2017-02-17 21:54

시인님 향필하십시요


정찬열	서재를 찾아주신 이연규 시인님 저의 서재를 처음 오시여 더욱 반갑습니다. 줄곧 교감의 시간 되기를 기원 합니다.	2/18 13:41

석옥자

2017-02-18 00:41

시인님! 안녕하셰요?
요즘 풋 나물 입 맛이 당겨집니다
봄소식이 날로 가까워지는 훈훈한
춘삼월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는
봄의 향기 가득한 멋진 2월의 날
고운시향의 젖어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석옥자 시인님! 먹거리가 부족하든 옛날이면 봄나물이 밥상을 메꿀텐데 시대는 봄꿈만 설치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18 13:43

허정인

2017-02-18 06:53

봄 내음

봄을 가득 맛나게 지으셨어요.
찌 들린 겨울 햇살에
생기마저 더듬어 질투하니
부산한 젖가락 봄 내음 찾는다.
늘 좋은 시향 풍기시는 시 서재에서
좋은 시간 머무름합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허정인 시인님! 제가 워낙 좋아하는 푸성귀 내자가 잘챙겨주시여 푸짐합니다. 봄바람이 차거운 주말 건안 하시길 빕니다.	2/18 13:45

임세훈

2017-02-18 07:56

시인님. 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시린 추위도 많이 누그러졌네요
오늘도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정찬열	임세훈 시인님 ! 삼다의 봄은 유채꽃소식으로 오겠지요 봄바람이 세찬 주말입니다. 아낌없는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2/18 14:01

경규민

2017-02-18 09:42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봄 내음은 역시 상큼한 두레상위에 있나봅니다.
냉이며 쑥이며--
시인님! 고음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정찬열	어서오세요 경규민 시인님! 눈속에서 케온 할머니들의 봄나물에 오늘아침 보릿국도 일품이었습니다. 세찬 봄바람에 건안을 기원 합니다.	2/18 14:03

김이진

2017-02-18 10:56

김장김치 길 들린 맛
번쩍 깨우는 식탁에서
냉이 달래 겉절이에
부산한 젓가락 봄 내음 찾는다.

시인님의 식탁에서
봄내음이 물씬 묻어나는 것을요.
행복한 식탁 정겨움이 묻어나는 것을요.
늘 지금처럼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탄핵정국 소용돌이에 봄바람이 차갑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18 14:04

김광섭

2017-02-18 12:31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節候가 雨水
추운 겨울이 가고 대지에는 봄기운이 돌기 시작한다지만
오늘 과 내일은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린다고 하니
환절기 건강 잘 챙기세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김광섭 시인님! 그간도 잘계신지요 시샘하는 봄바람이 차갑습니다. 늘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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