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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3-14 20:04

ㆍIP: 121.xxx.150

너덜겅의 봄

너덜겅의 봄

글/정 찬 열

오솔길
양옆으로 산이 버티고
살얼음 풀리어 소리 내어 흐르는 날
찬바람에 몸을 맡기며 조심하며 흔든다.

가녀린 햇볕
너덜겅 바윗돌들이
누워있는 바위에 행여나 추울세라
오랜 세월 몸에 초록 스웨터 걸쳤다

비단옷을 탐을 낸
3월의 봄바람이 간지럼을 피워도
산골 흐른 물이거친 입김 품어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천 년을 자고 있다.

밤낮으로
들려주는 물소리에
흥건히 젖은 옷을 풀어헤쳐도
알몸이 두려 운가 두꺼운 옷 입었다
물 안게 봄 앓이 하는 초록 너덜겅

210170304 기(記)

오석주

2017-03-14 20: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너덜겅의 봄
가녀린 햇볕
너덜겅 바윗돌들이
누워있는 바위에 행여나 추울세라
오랜 세월 몸에 초록 스웨터 걸쳤다

3월의 멋진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너덜겅의,,의 뜻좀 알았으면 합니다
시인님 서재에서
빛나는 봄 향기가 나폴나폴 날리네요
편하시고 고운시간 되시길요


정찬열	오석주 시인님!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주시여 기쁜 마음으로 반김니다. '많은 돌무더기로 쌓여있는 비탈' 을 아시면서도 의문이라며 던져보시는 것이지요 편안한밤 행복한 시간 되세요	3/14 21:25

정회선

2017-03-14 21:0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너덜겅 바윗돌들이
누워있는 바위에 행여나 추울세라
오랜 세월 몸에 초록 스웨터 걸쳤다

산골 흐른 물이
거친 입김 품어내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천 년을 자고 있다

그 영겹의 세월에도
끄떡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웅장함이

이제 봄날을 맞이하네요.

시인님의 시향에 봄날이 웃으며 다가옵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정찬열	곱게지피신 댓글에 감사함을 가슴에 세깁니다. 늘 편안 하시고 머지 않은 봄행사때 뵙기를 갈망 합니다. 정회선 시인님!	3/14 21:28

백설부

2017-03-14 21: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봄 앓이 하는 초록 너덜겅도
멋져 보입니다.
산수유도 노랗게 꽃을 피우고
목련도 그리움을 꽃으로 피워내는
아름다운 봄날에 햇살 고운 자리에
앉아 봄 앓이를 하고 싶네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밤 되셔요~~


정찬열	따스한 봄햇살처럼 서재를 따스하게 해주시는 백설부 시인님! 고맙습니다. 나흘후면 봄행사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편안 하세요	3/15 14:18

박외도

2017-03-14 22:08

정찬열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희망의 봄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살롬!


정찬열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재를 따뜻하게 해주시여 고마움 간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봄행사때 뵙기를 희망 합니다.	3/15 14:20

김대용

2017-03-14 23:11

정찬열 시인님!
너덜겅의 봄
고운 시향에 봄 햇살이 나부껴
만물이 소생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금수강산에 만발합니다
고운 시향에 고운 꿈 꾸십시요.


정찬열	김대용싱린님! 반갑습니다. 꽃샘추위가 강원도에 내리는 초봄에 따스한댓글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수요일 되세요	3/15 14:21

허정인

2017-03-15 06:13

너덜겅의 봄

물 안개 봄 앓이 하는초록 너덜겅
멋진 봄 시 입니다.
초록으로 변해가는 풍경
실감나는 시향으로 아름다운 감동입니다.


정찬열	헌정인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난떠는 초록옷입은 산골짝 너덜겅 충경이 하도 이색적이여서 시심에 그렸습니다. 환절기 주의 하시고 봄행사때 뵙기를 희망 합니다.	3/15 14:23

여관구

2017-03-15 07:14

시인님 너덜겅 바위돌들이
눈을 뜨는 계절입니다.

"가녀린 햇볕
너덜겅 바윗돌들이
누워있는 바위에 행여나 추울세라
오랜 세월 몸에 초록 스웨터 걸쳤다."

이제 물의 온도도 올라가서
바위에 초록의 옷을 입힙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여관구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시여 감사함 간직합니다. 무등산의 계곡에 항상 흐르는 습기탓인지 너덜겅 바위들이 초록옷을 입고 누워있는 시심을 허잡한 시심으로 그려보았습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3/15 14:26

조동선

2017-03-15 08:10

정찬열 시인님

상쾌한 아침 반갑습니다
언제나 따듯한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너덜겅의 봄
바위 행여나 추울세라
초록 스웨터 걸쳤다
고운시 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젠 완연한 봄기운이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오늘 하루도
몸관리 잘하시옵고
희망의 봄기운 전하시는
좋은 일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정찬열	조동선 시인님!반갑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마움 간직합니다. ㄸ짜스해진 초봄날의 무등산 계곡 에[ 질펀하게 누워있는 초록단장한 너덜겅에 시향을 지펴보았습니다. 편안하시고 봄행사때 뵙기를 갈망합니다.	3/15 14:28

김광섭

2017-03-15 11:00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꿈틀꿈틀
발바닥이 간질간질!
야생이 살아 움직이는 봄날 오늘입니다.
즐거운 수요일 시작해보아요 시인님~~!


정찬열	강원도 고지에는 눈이온다는데 이곳을 14도의 따스한 봄나ㅣㄹ에 노랗게 산수유꽃이 사무실 뒷쪽에 만개 했네요 따스한 봄 문인ㅇ협회 행사때 인사 올리겠습니다. 김광섭 시인님!	3/15 14:30

김이진

2017-03-15 11:40

지나는 길손
흥건히 젖은 옷을 풀어헤쳐도
물 안개 봄 앓이 하는 초록 너덜겅

돌들이 널려 있는 비탈길에도
어김없이 봄은 그렇게 찾아오고 있나봅니다.
멋지게 빚으신 시향에 마음 하나 내려 놓습니다.


정찬열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른곳에 보기드문 산골짝 습때문인지 바위들이 온통 초록옷을 입었네요 머지 않은 봄행사때 뵙기를 희망 합니다.	3/15 14:33

정병근

2017-03-15 12:49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도 얼지않는
100대 약숫터 '너덜겅'
여름은 시훤하고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

바람재에 개나리꽃이 그립습니다
고운 글에 마음두고 갑니다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월암시인님! 서재를 빛내주시여 고맙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여 용추폭포 계곡한번 가보시게요 따스한 봄소식을 마음껏 품을수 있어 반가운 무등산 행운이 충만하시고 건안 을 빕니다.	3/15 14:35

황의성

2017-03-15 17:26

너들겅의 봄

처음으로 연극을 보러 갔던 날
무대가 오르길 기다리며
가슴 조리던 그 느낌이
새록 새록 살아나는 시향이 의미롭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한 오후 보내십시요


정찬열	황의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과분한댓글에 서재가 빛납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 저녁 되세요	3/15 20:35

윤재철

2017-03-15 18:51

너덜겅 바위들 무더기에도
봄이왔네요

너덜겅 알것같기하고 조애매한것
같기도 하지만
정찬열시인님 다감하게 써내려간
시선에서 매우친근 하게
느껴지네요

너널겅 바위군락은 고향가는길
초입 범바위산 아래 유년기억들이
새록새록 정시인님 시로인해
추억 해봄니다 그리고 정선가리왕산
너널겅이 유독 기억이나고요
정찬열시인님 시인님께서
곱게빚은 시향에서 잘머물다
쉼하고 감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정찬열	윤재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위가 많은 큰산에는 대부분 너덩겅이 많은 편이지요 아름다운 댓글 고운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한밤 행복한 저녁 되세요	3/15 20:38

이정규

2017-03-15 19:36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나는 생동하는 봄과 자연이 밖으로 자꾸만 유혹하고 있네요..
마음은 만질 수 도 없는것이 마음이지만
다른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것이 진실한 마음입니다.
오늘이 있어 웃을 수 있고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바라며.
내가 있어 행복해 하는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움과 행복만이 동행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정찬열	고맙습니다. 이정규시인님! 생동하는 봄물결이 아름다움을 전해줍니다. 3월도 중순에접어들어 완연한 봄입니다. 늘 편안 한시간되시고 행운이 넘처난 나날 되세요	3/15 20:40

이석희

2017-03-15 19:41

밤낮으로
들려주는 물소리에
알몸에 흠이 될까 깊은 잠이 들었다.

정찬열 시인님!
고운 시향에 묻혀
마음 기대어 봅니다.
좋은 글 배독합니다.


정찬열	이석희 시이님! 안녕하세요 사실 이곳처럼 너덜겅 바위들이 초록옷을 일제히 걸친곳은 처음 보았어요 좁은 골자기 습 때문에 이러난 현상인듯 싶네요 함께해주심에 감사합 전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3/15 20:43

김경렬

2017-03-16 05:43

정찬열 시인님!
바위에 이끼옷을 입히시고
시향을 아름답게 펼치셨습니다.

요즘 제가 9개월 손녀 수발에 정신이 없답니다.
9월까지육아 휴직이던 딸이 갑자기 원하던 보직으로
조기 복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9월로 계획된 모든 일정들이 뒤죽박죽 엉켰습니다.
서재 방문도 못하고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3월 행사도 어려워 든든한 시인님 못뵈는 서운함이 큽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김경렬 시인님! 손녀수발에 봄행사 참여가 어렵다고 하시니 3개월에 뵐수 있는 기대가 무너저 버립니다. 허나 어쩌겠습니까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는 노년의 신세를 탓할수 없는것이지요 늘 건안 하시고 행운이 넘처나는 시간 되세요	3/17 19:03

장계숙

2017-03-16 20:21

정찬열 시인님~
봄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산에도 들에도 이젠 봄이 왔어요.
파릇한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멋진 봄날 뭔가 잔뜩 기대하며
멋진 글 배독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셔요.


정찬열	장계숙 시인님!반갑습니다. 허잡한 글 칭찬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봄행사때 뵙겠습니다.	3/17 19:11

박미리

2017-03-16 20:40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지요?
아, 참 정겨운 지명이네요
나날이 번져오는 봄기운에
너덜겅이에도 꽃소식 넘쳐날 테죠
행복한 삼월 누리시고
늘 좋은 날 되십시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박미리시인님! 귀한걸음 고운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편안 한밤 되세요	3/17 19:14

고지영

2017-03-16 20:41

아름답고 빛살처럼 일렁이는 시어들 주옥같은 시향기
한참 머물다 갑니다 너덜겅의 봄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정찬열	안녕하세요 고지영 시인님! 귀한 발걸음 고운 댓글에 감사합니다. 이틀후 봄행사때 뵙기를 희망 합니다. 즈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3/17 19:17

안정순

2017-03-16 21:11

이젠 아마도 겨울 끝 자락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나 봅니다.
이곳 저곳에서 봄 향기를 피워내는 것을 보니요!
안녕하신주! 정찬열시인님
행사때 뵙겠습니다.


정찬열	어서오세요 안정순 시인님! 잊지않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이제 밤으로 가는 시간 입니다.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3/17 19:18

주응규

2017-03-17 08:47

좋은 시향 가득히 펼친 탓인지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방긋방긋 웃음을 터트리는 시절입니다
향기로운 봄날에 향필하시고 행복도 가득피우시길 기도합니다
봄햇살과 바람마저 감미로운 날 소망하고 뜻하는 바람이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일요일 문협 봄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


정찬열	고맙습니다. 사무처장님! 이밤 세고나면 봄향기 사뜻한 주말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행사때 뵙겠습니다.	3/17 19:19

박윤종

2017-03-17 15:34

이제서조금배웠읍니다익숙하면찾아뵙겠읍니다


정찬열	박종윤 시인님! 어려운 발걸음 찾아주시여 고마움 간직합니다. 시인님 된다는 건 년배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	3/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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