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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4-08 09:16

ㆍIP: 121.xxx.150

세월의 갈망

글/정 찬 열

아파트
화장실 벽체에는
넓죽한 거울이 붙어있다.
사내는 가꿈 얼굴을 바짝 대고
자아를 한탄하며 응시를 하는 건

하얗게 삐쳐 나온
한탄의 빛깔에 옵서버에 걸려 있다
힘겨운 몸짓으로
몇 번이나 실랑이만 반복한다.

하얀 실낱과
가녀린 힘겨루기에
끝내는 족집게를 동원하면서
늙어가는 세월과의 실루엣
겉으로 내비치는 하얀 흔적보다

거울 속에 내면처럼
자아의 속사정을 탄식하며
빛바랜 속마음에
힘겨운 갈망(渴望)의 속사랑

20170407 기(記)

송창현

2017-04-08 10:1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인데도
흰머리는 늘고
검어진 새순은 없네요
세월의 흔적
자아의 훈장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날이 되십시오


정찬열	빠른걸음으로 달려와주신 송창현 시인님! 소중한 댓글에 고마움 전합니다. 편안한 밤고운시간 되세[요	4/10 19:00

윤재철

2017-04-08 13:4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시인님
요즈음 무르익어가는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진달래 벚꽃들 속삭임
속에 잘지내시죠

세월의 갈망/곱게빚은 시선
따라가보니 존경하는 시인님 께서도
고뇌하고 씨름하는 정경들이
역역이 엿보이는 시심에서

정작 저는 작년11월 등단이후
시쓰기 오히려 등단전보다
퇴보되고 정체되어
요즘 제자신을 너도 시인인가 하고
몇번이나 되묻고 하지만 명쾌한
해답을 못찾아 골머리를 썩고
있슴니다
시인님 이럴땐 어찌해야 되는지
하문해봄니다?
결례인지 알면서도 고향형님
같아서 저의 속내를 내비춰
보았는데 그냥 어이삐 봐주세요ㅎ
멋진 주말 보내시고
이아름다운 봄날 행복하세요


정찬열	늘 정겨움으로 달려와주신 윤재철시인님! 잘계셨지요 나는 늘 시인님의 멋갈스런 글을 볼때마다 나의 散文卒詩에 낯이 붉어지곤 했는데요 잘쓰는 사람이든 나처럼 졸시를 쓰는 사람이든 자아에 힘겨워하는 때가 다있다고 하더군요 잠시 머리를 식히시고 쉬었다 가는 것도 방법인가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뜻하시는 행운이 있으시길 빕니다.	4/10 19:11

황의성

2017-04-09 20:5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찬열시인님
반갑습니다

흰 머리...................
그렇지요
성경엔 백발이 노인의 영광이라 하지만 자주 인생을 잘 못 살았다는 자책을 갖게 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의미 깊은 시향에
백발의 의미와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김 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십시요


정찬열	고운흔적에 감사함 전합니다. 편안 한 밤 행복하세요	4/10 19:12

김광섭

2017-04-08 10:01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말이 있듯시 봄볕엔 살갗이 더 타고 거칠어진다고 합니다
화창한 봄 햇살을 구름이
살짝 가려주는 오늘 같은 날이 더욱 고맙기도 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미세먼지도 잠시살아진 봄날 행복한 외출되시고 건안 하세요	4/10 19:13

이민숙

2017-04-08 11:07

세월의 흔적을
그냥 둘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 거울속에 내가
웃고 있으면
건강한 얼굴에
윙크한번 해 주세요


정찬열	이민숙 시인님! 그래요 세월을 탓할께 아니라 윙크로 보답해야 겠네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4/10 19:14

주명옥

2017-04-08 11:58

누가
이 아름다운 날을 가져다
줄 것입니까~
첫사랑 같은 화사한 날을~
콩깍지 같은 단단한
시간을 벗어나 봄의 향연
속에 멋진 주말 보내세요^^


정찬열	주명옥 시인님! 고운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밤이되세요	4/10 19:15

김인숙

2017-04-08 13:55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
겉으로 보이는 흰머리카락
새월이 안겨준 선물일까요
뽑으면 더 나오고
염색으로 가리면 또 나오고 ㅎ
감사합니다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정찬열	한때는 염색도 포기하고 그냥두었더니 뒤더지꼴이되어 다시또 염색하는데 세치가 문제네요 고맙습니다.	4/10 19:17

박외도

2017-04-08 15:45

정찬열 시인님~~
공감 합니다
어쩌면 저도 시같은 시를 한번 써볼까요,
갈수록 어려워지니 난감 합니다
찾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월 도 무르익어가고 온갖 꽃들이 활짝 피는
완연한 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정찬열	박외도 시인님! 卒詩로도배하는 저같은 사람한테 비유하시고 편안한 마음 늘 건안하세요	4/10 19:18

이정규

2017-04-08 16:43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집 주변에 있는 신천에 나가 보았드니
햇살이 강하여 벌써 초여름인듯 느껴 졌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
즐거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찬열	분주하게 찾아주신 이정규 시인님! 늘 존경합니다. 편안한 시간 행복하세요	4/10 19:19

조동선

2017-04-08 17:15

정찬열 시인님

화창한 좋은 날씨입니다
이젠 완연한 봄 향기가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월의 갈망
겉으로 내비치는 하얀흔적
인생의 거울 속
빛바랜 속마음 갈망의 허탈한 꿈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희망의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주말 보내시어요~….^♡^….


정찬열	고운발걸음 남겨주신흔적에 늘 고마움 간직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나날 되세요	4/10 19:20

이옥순

2017-04-08 17:38

정찬열 시인님
항상 함께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
살포시 올려놓고 갑니다
제대로 답글 올리지 못해
죄송함 더 크네요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 간직하며 축복을빕니다
멋진주말보내세요~♥


정찬열	이옥순시인님! 고맙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심에 행복한 시간 고운밤 되세요	4/10 19:21

이옥순

2017-04-08 17:38


정찬열	이옥순시인님! 서재를 밝혀주심에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고운밤 되세요	4/10 19:22

오승한

2017-04-08 18:12

이젠 늘어나는 하얀멀카락 깊어지는 주름에
인생의 노을을 조금씩 느껴갑니다
시인님의 허전한 마음 공감합니다
그래도 활기차고 푸른 들판을 향해야 겠지요
깊은 옥고에 감사드림니다


정찬열	고운발걸음 남겨주신 흔적에 고마움 전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 밤 되세요	4/10 19:24

고경애

2017-04-08 19:30

거울 앞에 서 게신 모습
잠시 엿보는 재미 괜찮은데요 ㅎ
그래도 괜찮아 다독이고 싶은 걸 어쩌죠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어여삐 봐주신 졸시에 고마움 전합니다. 이제는 밤으로 가는 시간 입니다.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0 19:25

효해

2017-04-08 20:16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를 보니 시인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누군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는데요,
마음은 늘 청춘이시리라고 생각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정찬열	효해 시인님! 초면입니다 고운걸음 흔적 남겨주심에 고마움 간직하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0 19:27

강성순

2017-04-08 20:33

시인님
가슴에서 내리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만개한 벚꽃이 손짓을 하여
봄나들이를 다녀 왔어요
봄바람 살랑이는 봄날에 울적하신
마음 모두 날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얼마나 자람스러움


정찬열	만개한 벚꽃향연에 즐거운 나들이 되셨는지요 함께흔적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 행복하세요 강성순 시인님!	4/10 19:29

허정인

2017-04-09 08:09

세월의 갈망

정찬열 시인님의 진솔한 시향으로
공감과 감동입니다.
멋진 노 신사 한분 시향으로 떠오르네요.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정찬열	허정인시인님! 과분한 댓글에 얼굴이 붉어집니다. 주신 흔적에 고마움 간직하며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4/10 19:30

정병근

2017-04-09 08:15

냉혹한 삶 속에서
가뜩이나 둔감해지는 나이
각박하고 헐벗은 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의 감각은 무뎌졌습니다

좋은 글을 배독하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고운 날 늘 행복의 시간이세요 맨토 봉암 시인님~^^**


정찬열	서재를 밝은 불을 켜주신 월암 시인님! 고맙습니다. 밤으로 가는 시간편안하세요	4/10 19:32

장계숙

2017-04-09 10:08

저도 가끔 그런 짓을 합니다.
거울 속 자신이 참 어색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슬퍼 보입니다.
그 모든 훈장들은 내 삶의 댓가려니
생각해 보지만 청춘이 부럽기만 합니다.
공감의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정찬열	문우님께서도 그러신가요 세월의 흔적을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고운댓글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4/10 19:33

여관구

2017-04-09 13:09

파란새싹이 돋듯이 우리들의
마음에도 희망의 파란싹이
돋아났으면 좋겠습니다.
하얗게 익어가는 머리카락이
까맣게 익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인생의 거울 속에 내면
자아의 속사정을 탄식하며
빛바랜 속마음은 갈망(渴望)의 허탈한 꿈."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의 변득이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소서.


정찬열	진정한 마음으로 서재를 밝혀주신 여관구 시인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깊이 간직합니다. 쉽지않은 댓글에 전 일년전 콤퓨터로 인한 척수 디스크가 재발되고 있어 좀 죄송한 댓글로 문우님들을 뵙고있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0 19:37

김상익

2017-04-09 16:46

소중한 흔적 남겨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시인님!
중년의 사소하지만
귀중한 시간을 허탈한 시간의 꿈으로
그려주신 시심에 공감을 하며
거울속을 들여다 봅니다
이화의 하얀 꽃잎이 세월의 흔적인냥
물끄러미 바라디 봅니다
오훗길도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여여한 시간 되셔요


정찬열	멋진댓글로 장식해주신 문우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종종 상종할수 있기를 청합니다. 펴ㅑㄴ안한저녁 행복한 시간 되세요	4/10 19:39

김연식

2017-04-10 04:19

멋을 뽐내던 꽃잎도 한들 바람에도
쉬이 떨어지고
늘어가는 흰머리 와
주름에
거울앞에 서면 가슴에서 멍먹한
아림이 스며오는 느낌
정찬열 시인님 옥고를 보니
동감이 갑니다
배독하고 갑니다


정찬열	댓글로 공감해주신 김연식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4/10 19:40

안정순

2017-04-10 09:20

나이가 들어감에
희끗희끗해지는 연륜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여유가 넘치며 얼굴에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들
감사히 봅니다.정찬열시인님


정찬열	서재를 밝게 비춰주신 안정순 시인님! 늘 고마운 마음 깊히 간직합니다. 콤퓨터로인한 척추 디스크가 제발되고 있어 성의없는 댓글에 미안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4/10 19:43

이석희

2017-04-10 14:27

정찬열 시인님!
오는 봄은 막지 못하고
아무리 아쉬워도
가는 겨울은 잡지 못하고 합니다.
거울 보고 또 보아도
그어진 연륜을 무슨 수로 지울 수가 있으리요.
고우신 시심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고운발걸음 흔적을 아끼시지 않은 이석희 시인님! 감사한 마음 잊지않습니다만 일년전 콤퓨터 사용으로 온 척수 디스크가 제발되어 성의없는 방문에 송구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4/10 19:45

석옥자

2017-04-10 22:25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의 갈망 자아란 이만하면 한탄할 것 없을 것
같습니다 수팔가 시인님으로 자아실현을 하신 것으로
멋집니다 본능의 갈망은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지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봄날 같은 고운 날 되시고 거듭나십시요 시인님!


정찬열	허잡한 시향을 과찬으로 흔적은 주신 석옥자 시인님! 그간 잘께시지요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4/12 21:54

유성만

2017-04-11 20:23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세월! 아무도 피해갈 수 없는...
시인님의 갈망
저 역시 뒤따르고 있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정찬열	유성만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흔적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4/12 21:55

김종덕

2017-04-11 20:40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열심히 지나오신 계급장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수레바퀴에 걸려 돌아가는 세월들을 어떻게 이끌어 오셨는지도 보입니다. 시간을 멈추어 뵙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끄러운 단면을 졸작의 시심이 되었네요 잊지않고 주신 댓글 고마움 전합니다.	4/12 21:57

권영익

2017-04-12 19:01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늙어가는 시간 소에 잠시
갈망 하는 시간에 머물러 봅니다.
항상 건필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정찬열	저희 서재까지 고운걸음 해주시여 감사한 마음 깊히 간직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4/12 21:59

고지영

2017-04-12 19:56

아름답고 향기 나는 세월에 갈망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어에 취해 한참 머물다 갑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


정찬열	고지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시심에 곱게 흔적 주시여 감사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4/12 22:00

화장실 풍경

벚꽃이 전하는 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5	꽃비	36	정찬열	2017-04-15

224	화장실 풍경	30	정찬열	2017-04-12

223	세월의 갈망	58	정찬열	2017-04-08

222	벚꽃이 전하는 말	35	정찬열	2017-04-04

221	그해 봄의 기약	50	정찬열	2017-04-01

220	봄비의 향몽	50	정찬열	2017-03-28

219	눈물에 위령탑	40	정찬열	2017-03-26

218	동거차도의 소망	42	정찬열	2017-03-23

217	사랑이 머문 자리	42	정찬열	2017-03-21

216	산수유 축제장	30	정찬열	2017-03-17

215	너덜겅의 봄	44	정찬열	2017-03-14

214	다리 하나 없는게	32	정찬열	2017-03-12

213	초봄의 황혼	47	정찬열	2017-03-09

212	경칩(驚蟄)	32	정찬열	2017-03-06

211	떠나가는 겨울	27	정찬열	2017-03-05

210	봄의 여울	50	정찬열	2017-03-01

209	늦깎이 시인	47	정찬열	2017-02-26

208	구름에 가린소망	61	정찬열	2017-02-22

207	청매화	54	정찬열	2017-02-18

206	봄 내음	28	정찬열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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